읽은 글에 대한 비평을 할 수 있는 자리입니다.
어쩔 수 없습니다.
판매부수는 작가의 역량이니까요.
일부 마니아의 사랑을 받는 좋은 작품을 쓰는 것도 많은 준비와 많은 노력이 필요하지만 팔리는 글을 쓰는 것도 많은 노력과 시장 조사가 필요 합니다.
가볍고 입맛에 맞지 않는 글이라고 하더라도 자가의 많은 고민과 고뇌의 흔적이 보입니다.
세월이 흐르고 세대마다 취향이 다르니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작가의 궁여지책을 나무랄 수 없지 않을까 싶네요.
작품은 작가가 만들지만 시장은 독자가 만든다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생각하는 고전 명작들도 당시 시장이 원했던 통속소설에 지나지 않았습니다.
지금 이 시대가 원하고 팔리는 글을 쓰는 작가는 사람들의 기억속에 오랫동안 남을 거라 생각합니다. 그분들의 글이 언젠가는 이시대의 주류가 고전이 되어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드네요.
나이가 들어 한때를 돌이켜 보면 그당시 저도 한사람의 독자로서 그 시대의 주류가 아니었을까 싶네요. 하지만 정말 장강의 옛물결처럼 새로운 시대가 시장을 만들고 강호가 흘러가는 것처럼 판무시장도 그렇게 흘러가는것 같습니다.
어쩌겠습니까?
입맛에 맞지 않는다면 조용히 물러나야지요.
금룡진천하는 여러가지 작가의 고민이 엿보이는 좋은 글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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