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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풍

작성자
Lv.1 구완공
작성
07.01.01 15:58
조회
8,378

작가명 : 전혁

작품명 : 월풍

출판사 : 파피루스

문피아에서 골든베스트에 당당히 1위를 차지한 작품.

그래서 한번 읽어보고 싶었기에 대여점에서 책을 빌려 읽게되었다.

여타 다름 무협소설처럼 계기를 가지고 환생하여 무림고수가 된다는 스토리는 몇개 있었지만,,,월풍처럼 하루하루가 계속 반복되고 그 과정에서 많은것들(문,무)을 배우며 무림의 고수로 거듭나고 비무대회를 이김과 동시에 내일이 찾아온다는 설정.

이것은 다소 억지스러운 부분이 있다고 생각한다. 전혁작가님계서는 가벼운소설을 쓰기보다는 데뷔작인 절대군림문으로 역사무협소설에 정평이 나있지만..하지만 내가보기에는 절대비만이나 월풍같은 소설은 몰입감이 있다기보다는 한장한장 읽는 가벼운 소설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월풍이 배운 무공에서 층층무상공이라든지 층층무상장법(이름잘모르겠음 ㅜ)은 너무나도 기괴하고 지금까지 읽은 무림소설 역사상 단 한차례도 볼 수 없었던 신공이었다. 이것을 익히면 무림지존이 되는것은 두말하면 잔소리다. 그럼 자신의 생각여하에따라 무림전체의 장법을 쏘아낼 수 있다면 얼마나 기괴하고 아이러니한가?

그리고 무공 설정을 11한단계로 나누었는데..

일류무사가 일갑자(60년내공)라면 마지막단계인 무극지경은 9갑자에 이름다..9갑자는 자그마치 540년의 내공을 말하는데 이게 인간으로써 이룰 수 있는 경지인가? 또한 단지 내공이 높다고하여 다음 단계로 넘어갈 수 없는것인데 말이다. 그래서 이것 또한 딴지를 걸고 싶다.

p.s. 무협소설을 읽는 독자로서 단지 제 생각만은 적었음을 이해해주시고.. 잘못된 부분이있다면 적나라하게 지적해 주십시오


Comment ' 17

  • 작성자
    Lv.1 펨피
    작성일
    07.01.01 17:34
    No. 1

    고리대금심법 대단하지요 ㅋ 획득한 내공을 또다시 내공을 얻기 위해 쓰는 (원금 이자+이자의 이자=눈두덩이 처럼 불어나는 이자들) 한겨울 눈덮인 백두산 꼭대기에서 굴러내려가는 눈덩이 마냥 불어만 가는 내공;;;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권절
    작성일
    07.01.02 02:18
    No. 2

    완전 사채업자지요....ㅎ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2 미련곰탱
    작성일
    07.01.02 05:32
    No. 3

    무공익히는 오류는 무난히 수정된것인가요?
    (하루리셋인데 내공중첩되는 부분0
    전 다른 여러 사항보다 그게 걸려서 아직 안보았는데
    작가님이 말하신대로 보완되었는지요 됬으면
    저도 달려가서 보게요 이힝^^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7 로젠리터
    작성일
    07.01.02 06:40
    No. 4

    제가 본 월풍은 절대비만 다시 쓰기 라고 생각됩니다.
    과거환생, 주인공의 왕따, 갑작스런 무공상승, 정통적인 수련이 아닌 기괴한 수련, 둔겁마황공이나 층층무상공 같은 엽기적인 독문무공 등등....좀 지나면 이것도 용두사미라는 말이 나올듯 합니다.

    이야기를 잘 풀어가고 재미있는 소재를 잘 찾으시기는 한데 그 소재를 다듬고 연구하여 더 빛나게 하는데 소홀하시나봐요...즉석식품처럼 당장의 입맛은 당기지만 많이 먹거나 오래 먹기는 거북한 그런 것들과 비슷해요
    명작은 두고주고 되샘김질하면서 맛을 보고 싶은데 이런 것들은 대충 보는 것도 크게 시간을 할애한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개인기는 하려하지만 그 개인기가 전체적인 플레이에서 오히려 독이 되는 경기를 보는 경우입니다.

    벌써 이런말 하기 뭐하지만 전혁 작가님의 다음 작품은 또 어떤 엽기적인 소재일지 기대는 되지만 글의 내용의 발전이 없는 듯 해 조심스럽습니다.

    기대되는 만년 신인에서 확실한 스타로 탈바꿈할 작품을 빨리 보고 싶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아트로포스
    작성일
    07.01.02 12:33
    No. 5

    설정의 오류도 약간은 거슬리지만 무엇보다 반복되는 하루가 단지 주인공의 능력 몰아주기로 밖에 안 쓰이는 것 같아서 아쉽습니다. ^ ^;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99 불멸의망치
    작성일
    07.01.02 15:31
    No. 6

    개인적으로 재미가 별로 없었음.
    소재를 별로 못살렸다고나 할까요?
    흔해빠진 스토리로 나가는 듯한 느낌이 들어서 안타까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창염의불꽃
    작성일
    07.01.02 16:22
    No. 7

    저도 읽으면서 무언가가 빠진듯한 느낌이 들었는데,,,,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78 키라라라
    작성일
    07.01.02 17:28
    No. 8

    확실히 재미는 있던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엘프의똥배
    작성일
    07.01.02 22:53
    No. 9

    재미는 있던데요.
    무한루프 끝나고 주인공이 늙었다던가, 수명이 감축되었다던가, 내공을 몽땅 잃었다던가. 이런 류의 설정이었더라면 더 흥미롭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이건 혼자 생각이고 만약 월풍이 내공을 잃거나 능력에 제약이 걸린다거나 하게되면 많은 독자들이 실망했을 겁니다.
    독자들의 취향에 딱 맞춘 흥미로운 소재의 글입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복분자
    작성일
    07.01.02 22:55
    No. 10

    그런식으로치면 무협을 왜보는건지...
    그냥 즐기는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 현현고월
    작성일
    07.01.02 23:49
    No. 11

    문제는 소재가 너무 좋았다는 겁니다.
    평범한 일상에서의 반복은 어차피 그 자체가 환상이니 문제삼을게 없죠.
    하지만 일종의 환상인 무협에서의 그 환상은... 참 생각할게 많더군요.
    여러 의미로 참 아쉽고도 참신한 시도와 설정이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 l의l
    작성일
    07.01.03 00:31
    No. 12

    저로서는 아주 재밌게 읽었다는 얘기를 해두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約鮮
    작성일
    07.01.03 01:07
    No. 13

    재미있게 읽었지만, 아쉬움도 그만큼 컸던 글이라고 생각해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1 샤브샤브
    작성일
    07.01.03 10:57
    No. 14

    월풍나오기전에 조아라에서 이것과 같은 류
    의 무협이 연재 되고 있었음....물론 출삭했지만
    역설이라는 작품이었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6 jbsk
    작성일
    07.01.03 13:12
    No. 15

    월풍은 이것저것 무리한 설정이 너무 많죠.
    거기다 사실상 메인설정이라고 할 하루가 반복된다!는
    사랑의 블랙홀에서 대놓고 따왔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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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바람소
    작성일
    07.01.03 16:40
    No. 16

    유성이 떨어지는 것을 보고 나서부터인가요? 하루하루가 반복되는 것이. 저는 그거보고 게그가 생각나던데요
    레드~썬!!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Personacon mo
    작성일
    07.01.03 16:56
    No. 17

    무공 설정 부분은 왜 삽입 되었는지 의아할 정도로
    작품의 가치를 더 떨어뜨리는 부분이었다고 생각된답니다.

    내공만 올라가면 다음 단계가 된다라...
    그것도 상 중 하 각 단계는 20년
    이렇게 11단계에서 각각은 60년이라니 --ㅋ

    이미 10갑자의 내공을 가진 월풍은
    벌써 천하 무적이로군요.

    무공을 익히는 부분에도 이상한 점이 있더군요.

    삼십년간의 내공 연공을 마친 후
    다시 10년간 장법을 익히는 부분에서 보면

    1권 132쪽, 월풍은 일푼만금장법의 구결을 모두 머릿속에 기억하고 책을 덮으려는 순간 구결이 끝나는 하단에 조그맣게 써 있는 글씨를 발견할 수 있었다. ... 이러면서 40년을 20년으로 줄이는 방법을 알고 있었지만, 무상대제가 일부러 알려주지 않았다는 글이 나오죠.

    무공 구결을 한자 한자 공부해서 10년을 읽고 외워야 마지막 글자를 볼 수 있는 걸까요? 원래 글이란 처음부터 끝까지 반복해서 보고 또 중간중간 해석해가면서도 보고 하는 것인데... 구결 맨 마지막 글자 아래에 쓰여진 글자를 딱 10년만에 본다는 설정은 대체 뭔지 --ㅋ

    그리고 그 장법의 경우는 장법을 만든 무상대제도 결국 익히지 못했다고 쓰여져 있는데, 월풍은 10여년만에 그것을 익혔고, 마지막 순간에야 그 구결을 머리 속에 기억했다 라고 되어 있는 데, 아무래도 글자 발견하는 부분은 어색하지요. 또한 무상대제란 사람은 어떻게 자신이 익히지도 못한 장법을 완성할 수 있었을 까요? 더군다나 그것을 절반의 시간만으로 완성하는 방법까지 알아낼 수 있었는지...

    또한 무상대제는 층층무상공 때문에 그 어떤 고수도 일초지적이 되지 못했다고 나오며, 당대 십천이라는 열명의 절대고수의 공력을 전부 합쳐도 그의 공력에 못당했다고 했는데, 무상대제가 10갑자의 공력이었다면 그 당시 다른 절대고수는 1갑자의 수준이었나요? 더군다나 일초지적도 안되었다는 열명에게 비참한 최후를 맞이했다니... 뭔가 앞뒤가 맞지 않네요.

    m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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