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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풍' 기대반 실망반..

작성자
Lv.98 공중변소
작성
07.01.06 09:04
조회
4,666

작가명 : 전혁

작품명 : 월풍

출판사 : 파피루스

감상란을 기웃 거린결과 '월풍' 감상을 읽고 흥미가 일어나

책방으로 향했습니다.

책방에가보니 1권은없고 2권만 있더군요.

그래서 주인과의 약간의 실랑이 끝에(머 1권 빌려간분이 새치기

하면 기분나빠한다는 주장.ㅡㅡ;) 2권을 먼저 빌려서 읽었습니다.

참신한 소재로 기대를하며 첫장을 펼쳤습니다만..

생각했던기대는 20폐이지를 넘기며 점점 실망스럽게 변해

가더군요.

대략30 폐이지정도 읽어나가는동안 10번이넘는 이해하기힘든

인물들의 대화가 눈에 확연히 들어온것이 첫번째이유였습니다.

간단히 몇가지만 집고넘어가자면(제가 요런부분에서 상당히 집요하거든요.^^;;)

고수가 초식을 시전한후 그초식을 보며 반응하는 주변인물과 시전자 본인의 외침이 나옴니다.시전자와 주인공간의 거리가 얼마기에,

초식시전속도가 얼마기에 저런말들이 오갈수있을까?

전 무협은 특히 전투 장면을 주의깊게 봅니다.

이러한 전투묘사는 보는이에게 전혀 긴장감없고 지루하거든요.

그후 바로 주인공의 대응 초식이 펼쳐집니다.

천년의시공을 띄어넘어 어쩌구...하면서요.

그런대 문제는 천년의시공을 띄어넘는 주인공의 비기를

상대가 한 번에 알아보던구요.ㅡㅡ;;어떻게 알았쓸까요??

그리고 30페이지를 읽다보니 우리에 주인공과 사형제들간의       우애(?)는 1권을 않읽어도 대충 짐작할수 있겠더군요.

물론 제예상이 틀릴수도 있겠지만..

그러나 1:1비무를 2초식만에 이기는 신위를 보여주고난후

적들의집단 공격에 우애(?)넘치고 실력안되는 우리에 사형제들이

주인공이 다칠까봐 걱정되어 전장으로 뛰어들고, 도무지이해할수없는 인질극과(도대체 왜 거기서 그여자는 정신이 없었을까?)

인질극 도중 튀어나오는 인질범의 앞뒤 생략한 한마디..

"이놈, 빨리 팔을 자르지 않고 무엇을 꾸물거리느냐?"

...........

언제 팔 자르라고  예기한적이라도 있나.ㅡㅡ;;

말을했어야 꾸물거리던지하지....

전 사소한 부분에서 좀 집요한 편 입니다.

작가님들은 책을 집필하실떄 이런 작은부분도 신경을 써 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저같이 민감한 놈도 있거든요..)

지금은 애석하지만 50페이지 정도에서 책을 덮고 고민 중입니다.

제 취향이 아닌것같기에 더읽어야하나 말아야하나 해서요..

제 감상문을 읽는분 제 취향떄문에 선입견은 갔지 마시고 이책을

한번 읽어보십시오.

제 개인적인 감상이 다른분꼐 선입견을 주지 않았으면합니다.

이상 처음 쓰는 보잘것없는 감상문을 읽어주신분들 감사합니다.

* 文pia돌쇠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7-01-07 20:35)


Comment ' 37

  • 작성자
    Lv.98 공중변소
    작성일
    07.01.06 10:19
    No. 1

    아 지노님 직접 읽어보시고 판단하세요.
    사실 50페이지일고 감상문이라고 쓴것 자체가 웃기지요.
    지금은 일단 2권은 다 읽은 후입니다.앞서 말했던것처럼
    이러저러 사소한부분에서 계속 눈에 거슬리는부분이
    있지만 감상문이라고 끄적여논것 처럼은 아닙니다.
    지금 제글을보니 너무 개인적인 실망감이 녹아드러간 감상문이
    아닌 불평글이네요..^^;;삭제할까 고민중입니다..
    글을 읽으신분들에게 선입견을 줄것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2 흐콰
    작성일
    07.01.06 10:30
    No. 2

    이글은 감상문이라기보단 비평란에 글올리시거 나 작가님에게 쪽지드려서 이런부분 쫌 참고하시고 다음 에는 수정되고 발전된 모습보여주시길 바라는게좋으실듯..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6 지석
    작성일
    07.01.06 11:12
    No. 3

    이해가 안가시는 것이 당연합니다.

    1권에 2권만 봐서는 이해가 안되는 말도 안되는 상황을 당하는 주인공이 나와있지요.

    주인공이 말도안되는 세월을 연마했지만,

    1권내내 하루가 무한반복 된답니다. 주인공에게만요.

    결국 조연급 인물들에겐 1권내내 하루일 뿐이지요.

    2권에서도 그 하루가 진행되는 중 일 뿐이니..어울리지 않는 상황들이 계속해서 등장하는 겁니다.

    역시 그래서 책은 중간부터 보면 안되는 거였군요.

    저로선 재미있게 본 월풍이 그리 평가 될 수도 있다니..


    전투부분의 묘사가 떨어진다는 것은, 그럴 지도 모르겠습니다. 초식명을 외치는 것에 많은 분들이 현실적 괴리감을 느끼는 것도 사실이니까요.

    하지만 만화 붉은매처럼, 0.0001초 0.0002초 하면서 컷을 그리는 것또한 전 거슬려 합니다. 어떤면에서는, 그냥 초식명 외치는 것을 받아들이고 보는 것이 속 편할 때도 있죠.

    진정 잘 쓴글은, 그러한 초식명을 외치지 않고서도 상황설명과 어떤 초식을 쓰게 되었는지 잘 설명하는 글이겠지만요.


    2권을 다 안보셨다면 지금 당장이라도 2권을 덮고 1권부터 다시 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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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Σ비호란™
    작성일
    07.01.06 11:56
    No. 4

    아직 연재본밖에 보지 못했지만 주인공에게 갑자기 무한반복이
    일어나서 다방면으로 엄청난 수련을 해대는데 갑자기 어느날부터
    무한반복이 끝나고 거기에 대한 설명도 없고.. 음.. 뭔가 전작에비해
    많은 발전을 하지 못한듯한...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92 바꿔볼까
    작성일
    07.01.06 12:33
    No. 5

    훔..전 최근에 본것중에서 가장 재미있던데.. 1권 안읽으시고 2권부터 읽으시며 어떤책이든 이상하지 않나요? 2권부터 읽으셔서 이해가 안된거고요.. 천년의비기는 일푼만금 모시기입니다.. 이거 때문인지 쥔공은 생각만으로 쓰려고 하는 무공을 쓸수가 있는거고요.. 그러다 격산타우를 쓰려다 실패한거고요.. 적에게 보여준건 천년의 비기가 아닙니다.. 한빙 모시기이고요.. 이건 쥔공이 생각해서 쓴무공으로 알고있습니다.. 거기서 천년의 시공이란 얘기는 일푼만금모시기를 운용해서 그런거 같습니다.

    가물가물해서 기억이 안나지만.. 이런내용같았습니다.. 솔직히 좀 거슬리는 부분도 있지만.. 대체적으로 요즘나온것중에서는 재미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피리요
    작성일
    07.01.06 12:39
    No. 6

    몇몇 문제는 1권 읽는다고 이해되는 부분이 아니고 그냥 설정오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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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암중광
    작성일
    07.01.06 13:28
    No. 7

    지석님이나 백마탄곰님은 글쓴분이 이해가지 않는다는 점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네요.

    글쓴 분이 지적한 것은 상황의 괴상함인데요. 1권 읽던 말던 1초만에 말하기인 초설공과 그걸 전부 알아듣는 초이공, 1초지적도 되지 않으면서 자기보다 강한 이를 지키겠다고 덤비는 머리빈 사제(?)들, 중간에 사라진 장면들을 지적한 것인데 1권하고는 뭔 상관이 있지요. 1권에 저장면에는 저렇게 하라는 대장의 지시나 저렇게 상황이 돌아간다는 복선이라도 있는지(사형제들이 전부 무뇌아라던가, 중간에 말을 빼먹어도 쫄따구들이 알아서 행동하라는 지시라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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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幻首
    작성일
    07.01.06 16:29
    No. 8

    사매와 갑자기 사랑하는 사이로 바뀌는 건 안 이상하던가요? 전 상당히 거북하던데....
    그리고 강시가 나왔음에도 초대된 하객들은 이상하단 생각도 안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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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6 지석
    작성일
    07.01.06 16:38
    No. 9

    흠.. 자기보다 강한이를 지키겠다고 나서는 머리빈 사제라는 것이 무슨 뜻인지 모르겠지만, 월풍의 실력앞에 나서는 것을 이야기하신다면, 1권 내내, 월풍은 실력을 보여줘도 한동안 믿지못할 무력한 명성에 대해서 이야기 해주고 있으니, 그럴 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소설이라는 것이 해설을 해주니 주인공의 수준을 짐작할 뿐이지, 세상안에서 월풍이라는 사람이 능력 몇가지를 보여주었다고, '아 그럼 저 사람에게 맏겨야지' 라고 계산적으로 행동하기는 어려울 겁니다. 나 자신의 목숨이 걸려있는 행동은 온전히 자신만의 것이라, 스스로 움직이는 것 만큼 믿음직스러운 일은 없죠.

    초 설공과 초이공은 공감하는 바입니다만. 하도 다른 소설에서도 난무하는 문제라, 접고보는 것일 뿐입니다. 제 이야기는 그것이 문제가 아니라는 뜻 보다는, 월풍에서 처음 나온 문제도 아닌데 새삼스럽다는 뜻입니다. 월풍이 그런 문제까지도 자연스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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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6 지석
    작성일
    07.01.06 16:41
    No. 10

    게 해결한 초 기대작은 아니라고 처음부터 단정하고 있었거든요.

    그 외에 어디어디가 그렇게 이상하신 것인지는, 다시한번 훑어보겠습니다.

    제가 언젠가 어디에 올린 글이 있는데,
    그 용도에 따른 무협을 나누자면, 곱씹어서 계속 읽어도 재미있는 것이 있고, 액션영화처럼 한번 통쾌하게 보고 끝내는 글이 있습니다. 월풍은 후자에 가까운 것이고, 용도상 글쓴이가 쓰신 단점이 큰 문제가 안된다고 생각할 뿐입니다. 그리고 그 문제는 1권부터 읽었다면 더욱더 줄어드는 것은 기정 사실이구요.

    암중광님도 글을 쓰는 작가로서, 월풍 출판본을 1, 2권 연속 읽으시고, 말도안되는 글이다 라고 생각하신 겁니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암중광
    작성일
    07.01.06 18:03
    No. 11

    지석님 저는 말도안되는 글이라 한적이 없는데요.

    월풍에 대해서는 워낙 찬반이 갈라져 저는 읽지 않았습니다. 설정상의 오류나 개연성이 없다는 글을 저는 참지 못하거든요. 비평란과 감상란에 월풍에 대해 몇몇 글이 있기에 읽어 보니 저와는 맞지 않는 글 같았습니다.

    제가 지적한 것은 지석님이나 백마탄곰님이 이 감상문을 쓴 사람이 지적한 부분에 대해 전혀 상관없이 1권을 안보아서 이상하게 느껴진다는 대답때문입니다. 이 감상문을 쓴 사람의 지적은 1권과 전혀 상관 없거든요.

    다만 그 부분을 지적한 것이지 제가 월풍에 대해 한마디라도 한 적있습니까? 저는 읽지도 않은 글에 대해 평가하거나 씹고 싶지 않습니다. 그런 생산성 없는 짓을 왜합니까?

    제 댓글의 서두부분에 분명히 지석님과 백마탄곰님이 글쓴이의 의문을 잘못파악하고 있다고 쓰고 시작해 글쓴이가 말한 부분을 제 설명했을 뿐입니다. 그게 월풍에 대해 씹는 표현으로 보였다면 월풍의 작가님께는 죄송하네요. 비꼴의도는 전혀 없었는데.... 다만 알아듣기 편하게 글쓴 분이 제시한 상황을 좀 비약시킨 것이 그렇게 보인다면 댓글을 삭제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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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8 공중변소
    작성일
    07.01.06 18:12
    No. 12

    역시 이것은 개인적인 취향차이일까요..2권을 다일고 지금 1권을 빌리러 가고있습니다.

    그런대 무공이란것은 초식명만 들으면 다알수있는건 아니라고알고있습니다.한번보거나 느껴봐야 어느정도아는것아닌가요.

    2권초반 한빙탈명장풍은 어느파 아니면누구의 무공인가요??
    아무리 하루가 무한반복되서 엄청난 시간을 수련했다지만 그건 일픈만금장법에 한해서입니다.다른무공은 보지도 않고 생각만으로 다 펼칠수있다는건가요?

    하루가 무한반복 된다는말은 많은 세월이 흘렀다는 것과는
    엄청난 차이가 있습니다.

    1권을 봐야알겠지만 주인공을 제외하고 모든이가 하루가 반복되는것인지
    주인공도 하루가 반복되지만 기억과 능력은 그대로 진행인지의 차이는
    엄청난것이지요.(가령 주인공이 어느곳을향해 갈떄 하루가 반복되면 아무리 가봐야 제자리니까요.)

    하루가 무한반복되봐야 주인공이 경험할수 있는건 하루왕복거리 안에서
    라는것이지요.

    1권 대여하러 갑니다.1권을보면 알수있겠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암중광
    작성일
    07.01.06 18:20
    No. 13

    소설을 읽을 때 주로 감상란과 비평란을 뒤적여 보는데 반왕의 같은 경우 비평란에서 로마인이야기의 줄리어스 시져에 대한 시놉을 그대로 썼다는 비평이 있더군요. 하지만 저는 반왕은 읽고 있습니다.

    비록 줄리어스 시저의 일대기가 계속 생각났지만.... 그것과 상관없이 소설은 개연성있게 진행되거든요. 주인공이 갑자기 반역을 하는 것이 이상하다는 사람도 있었지만 저는 그럴수도 있겠다 생각해 그부분도 별로 껄끄럽지 않았습니다. 사람은 항상 변하고 아무리 충성심이 강해도 자신의 것을 빼았는 놈을 좋아해 줄수는 없으니....

    하지만 월풍에 대한 비평과 감상에는 항상 이 개연성을 걸고 넘어지는 사람들이 있더군요. 그래서 월풍은 읽지 않았을 뿐입니다. 취향과 달라서....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3 잠만보곰탱
    작성일
    07.01.06 20:37
    No. 14

    일푼만금장법이 천년의 시공을 넘어 펼쳐진 무공이지 한빙탈명장풍은 아니지요. 어느파의 누구의 무공인지는 설명이 없었던듯 하군요.
    일푼만금장법의 설정이 다른 장법의 특성을 생각하며 펼치면 그 장법이 발현된다던가요.. 이건 좀 억지스럽다고 생각하지만...=ㅅ=
    그리고 -_-; 그 인질극은 극 내용이 아닙니다.
    월풍이 인질범에게 질문을 하지 않습니까??
    대충 월풍에게 찾아온 기연은 무엇이냐? @@이 읊은 시의 제목은 무엇이냐? 하는 식으로 4~5개정도 물어봤던걸로 기억하는데...
    그건 소설의 내용이 아니라 월풍 출간 이벤트를 그런식으로 적어놓은겁니다 -_-;;;;;
    저 질문의 답을 보내면 뭔가 상품이 있는거지요..
    소설 내용이 아니니 참고하시길..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3 잠만보곰탱
    작성일
    07.01.06 20:40
    No. 15

    그리고 하루의 무한반복중에서 주인공은 그 하루를 계속 기억하고 있습니다. 기억이나 능력이 하루가 아닌 몇십년을 계속 흘러가게 되지요. 주변인물들에게는 하루일뿐입니다만.
    음...2권부터 보신게 아무래도 패착인듯 싶습니다. 1권부터 보셨다면 이해가 되는 부분인데도 2권만 보셔서 이해를 못하신듯 합니다.
    1권 빌리러 가신다니 궁금중이 좀 풀리실거라 생각합니다.4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흑마인형
    작성일
    07.01.06 21:05
    No. 16

    저는 월풍 1권은 아 정말 재미있다 라는 생각으로 보다가
    2권 중반을 넘어 후반에 XXX가 되는 장면에서

    아 ㅠ0ㅠ

    뭐랄까 1권에서 이 작품의 재미라고 던져 준 것이
    발목을 잡은 것 같은 기분이 들었습니다.

    주인공이 얼간이월풍이라는 소리를 들은 것이
    몇년이 넘는데 단 그 하루 신위를 발휘했다고 그리고 의술을
    발휘했다고 얼간이->XXX되는 것과 그것을 아무 의심 없이
    받아들이는 주변 상황..

    저라면 첩자 의심이 가장 먼저 갈텐데 말이죠.

    사랑의블랙홀을 재미있게 본 터라 좀 더 그 주제를 가지고
    글을 끄셧으면 하는 개인적인 아쉬움이 남네요 ㅋㅋ

    그리고 갑작스레 그 저주 아니 축복이 풀린 것은 비무에서 이겨서
    유성이 안보이게 되서 풀린거 아닌가요 ㅋㅋ ㅡㅡ;;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코드명000
    작성일
    07.01.06 21:27
    No. 17

    할말없군요, 전 정말 재미만 있게 읽엇는데 그런식으로 걸고 넘어간다면 아마 어떤 장르소설도 불만을 피해가지 못할것입니다.
    수도없이 생각한것이지만 모든 독자님들을 만족시킬만한 작가는 없습니다
    그것은 소설의 신 이라도 불가능한 일일것입니다.
    소설의 단점만 볼려고 한다면 이세상 어떤 소설이라고 해도 비난을 피할수없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하현
    작성일
    07.01.06 21:52
    No. 18

    코드명000//말씀이 이상하네요. 걸고넘어지는 부분이 어디있나요? 모든 독자를 만족시킬 작가야 당연히 없습니다만, 여기서 이 이야기가 왜 나오는지 모르겠습니다.

    제 생각에는 월풍의 작가님은 이야기를 끌어가는 힘이 부족한거 같아요. 절대비만에서도 그랬지만....하다못해 위에 분 말처럼 사랑의 블랙홀에서 소재만 아니라 그 철학적 주제를 조금이나마 빌려왔다면 글이 더 깊으면서도 깔끔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6 지석
    작성일
    07.01.06 22:15
    No. 19

    그것은 취향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저 아래 제 감상글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그 하루하루반복 자체가 월풍에게 저주인지 기회인지를 보는 시각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 글은 처음부터 독자와 작가가 수준을 낮게 맞추고 시작하는 글입니다. 그걸 전제로 보지 않으면, 말도 안되는 소설에 불과합니다. 하루가 수십, 수백년 반복된다는 것은 여기있는사람이 당하면 100이면 100, 전부 저주 일 것입니다. 사회경험과 인생경험이 큰 사람일수록 그견 분명한 일이죠. 하지만, 소설은 어디까지나 소설, 그런 역효과는 무시하고, 좋겠다. 라고 상상할 수는 있는 것이잖아요. 책임지지않고, 권리만 누릴 수 있는 것은 소설이기 때문에 가능한 것입니다.

    그런면에서 보자면, 월풍작가님이 필력이 부족하다는 말은, 스스로 취향에 맞지 않는다로 고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필력이 부족하냐 아니냐는 부분은, 말 그대로 2권 후반부부터, 앞으로 연재될 부분까지 지켜봐야할 문제이기 때문에 시기상조라는 것이죠. 철학적 주제가 없다고 필력이 부족하고 덜 깔끔하다고 느끼신다면, 글의 요지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신 것이라 생각됩니다.

    이는 마치, 불로불사를 찾는 주인공에게, 불로불사가 진정 행복한 것인가 고찰을 하는 스토리를 집어넣으라 강요하는 것과 뭐가 다릅니까?

    진정으로 불로불사라는 것이 행복할까요?
    하지만 우리들은 대부분 그것을 행운으로 받아들이고 소설적 스토리에 감정이입시킬 줄 압니다. 익숙하고 많이 들어봤기 때문에 처음부터 인정하고 들어가는 거죠. 월풍의 문제점은 그것이 익숙하지 않은 상황이라는 것이지, 글을 읽을때, 소설적 용도의 대전제자체를 무시하면, 이런 글은 읽으실 필요가 없습니다.

    무협소설을 읽으면서, 세상철학을 배울 수 없는 소설이라 해서 폄하할 수는 없는 것 아니겠습니까?

    용도에 따라 읽으면 월풍의 미래는 아직도 진행형이라 생각합니다.




    ps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초식명이라던가, 여러가지 어색한 점에는 동감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6 지석
    작성일
    07.01.06 22:26
    No. 20

    글쓴이가 1권을 봐야 한다는 것은 사실 당연한 겁니다.
    암중광님도 1권을 보시면 제 지적이 틀리지 않았다는 것을 이해하실 겁니다.

    월풍의 1권에서는,
    하루가 무한 반복되는데,
    온갖 기예는 매일매일 조금씩 진도를 나가서 다 배우고,
    모든 지식도 조금씩 매일매일 진도나가서 대석학 수준이 되고,
    모든 무공과 내공도, 기가막히게도 쌓여서(소설에서 쌓인다고 해버리니 할말 없습니다) 최고의 실력자가 됩니다.
    그리고 할일이 없길래, 암중에 저택을 습격한 자들의 무공을 매일매일 연마해(어차피 저녁마다 쳐들어오는 것이 반복되니, 숨어서, 또는 다른 방법으로 훔쳐배웁니다. 그것을 가능 하게 하는 것이 주인공의 특별한 무공)5패의 무공도 빠삭하게 익혀둡니다.

    그냥 소설에서 그렇다고 정해버렸기 때문에, 그게 되느냐 마느냐를 따질 수 없는 내용이 1권에서 나옵니다.

    2권에서 불합리하다고 여기는 것을 1권에서 그냥 된다고 작가가 설정해버리셨습니다. 물론 나름대로의 이유와 과정을 설명하면서 말이죠.

    결국 글쓴이가 여기시는 불만의 많은 부분은, 그냥 작가의 설정인 겁니다. 그러니 제가 1권을 읽어보시란 말이 나오지요.


    여기서 독자의 선택은 2가지 입니다.
    '에이.. 말도 안돼, 죽어도 처음으로 리셋되는 하루의 반복이 내공만은 쌓인단말야? 말이 돼나? ..' 이러고 소설을 접던가,
    '어.. 신기하네, 그 상황에서도 내공은 쌓이나보다' 하고 인정하고 보던가 입니다.

    여기서 월풍작가님은, 저 말도 안되는 작가맘대로의 설정을 말 몇마디로 독자가 반론을 할 수 없게 만드는 재주를 지녔습니다. 육체각인 정신각인 이야기를 보시면 알 수 있습니다. 찬탄을 금할 수 없죠. 아직까지 이야기를 전개하는 역량이 어느정도일지는 모르겠지만, 최소한 그런 마무리만은 프로다웠습니다.

    위에서 제기한 모든 문제들이,. 전부 그런식으로 1권에서 독자와 '약속된' 것입니다. 하나의 예외가 있다면, 초식명을 외치는 쪽의 문제일 뿐인데, 말씀드린대로, 어제오늘 이야기가 아니기 때문에, 그것 역시 저에겐 큰 문제가 안 되었었구요. 월풍에서도 초식명외치는 전투는 타 소설에도 많이 등장하니 큰 문제삼지 않았던 모양입니다.


    하여간, 그렇게 정해진걸, 불합리 하다면 어쩌란 말입니까?
    이런데도 제가 1권 보란 말이 틀렸단 말입니까?

    암중광님께서 책을 읽기전엔 품평을 안한다 하셨지만, 제 의견은 책을 본 독자의 의견입니다. 제 의견에 품평을 하시는 것 또한 동등한 위치에서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1권과 관계 없는 상식적인 문제를 물어봤는데 왜 1권을 보라 하냐고 말씀하셨지요?

    그 상식이 1권에서 정의된다니까요? 1권의 상식에 의하면 이상한 것은 초식명 하나 뿐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암중광
    작성일
    07.01.06 23:39
    No. 21

    아! 습격자들의 등장도 하루의 반복안에 있는 것입니까? 그럼 확실히 그 부분이 이상하다는 것은 1권을 안읽은 사람에게만 오는 비상식적인 장면이군요. 사제들이 일초지적도 안되게 당한 것도 하루의 반복 안에서 있었던 일이니 당연히 기억에 없거나 믿지 못할 것이고, 대화를 건너뛴 것도 한번 나왔던 장면을 또 전부 보여줄 필요는 없겠지요.

    초이공 초설공의 문제야 대본소무협부터 있었던 일이니.... 좌백님이나 용대운님 이런 분들이 활동할때 작품에는 이것이 많이 없어졌는데.... 요즘 다시 등장을 심심치 않게 하니.... 포기하면 되고.

    처음부터 하루의 반복 안에서 벌어진 일이라 말했으면 이해하기 편했을 텐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6 지석
    작성일
    07.01.07 00:06
    No. 22

    아.... 길게 길게 암중광님께 답변을 쓰고 있었는데 날려먹었습니다.
    요점만 적겠습니다. 이해해주세요 어지럽습니다.

    1. 저는 아래 제 감상글을 읽으신줄 알았습니다. 함부로 단정하고 댓글 써서 죄송합니다. 제 글에 기본적인 대답이 되어있다 생각했었거든요

    2. 초이공부분은 확실히 전 못 느꼈던 단점입니다만, 월풍이 그리 심한건 아닙니다. 설정상 전음으로 동료들에게 도움을 주어야 하니 그 싸움순간에 주절거려서 도움을 주는 시간상 말도 안되는 일을 했다 쳐야 헸지요.

    3. 월풍읽기를 주저하신다면 한번 읽어보세요. 월풍이 일을 크게 벌려 놨거든요, 하루무한반복의 딜레마는 무시하고, 그저 와.. 부럽다로 시작한 글입니다. 그 소재의 재미는 1, 2권에서 끝났구요. 앞으로 벌려놓은 세계관과 잃어버린 주제의식을 어떻게 마무리할지 그 재미로만 봐도 충분합니다

    4. 그 외에도 주절주절 많이 썼었는데 익스플로러오류로 날려먹었습니다. 도저히 다시 못적어서 요점만 적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암중광
    작성일
    07.01.07 01:35
    No. 23

    글쓰다 날리면 환장할 것 같은 기분! 이해합니다. 그럼 지석님의 말을 믿고 월풍은 한번 봐야겠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6 지석
    작성일
    07.01.07 02:23
    No. 24

    3번은 암중광님이 작가이시고 글을 잘쓰시는 것을 알고 있기에 드린 말씀입니다. 저 또한 작가분들 동경하고 그 입장에서 생각하면서 글을 읽는 독자라 재미있었습니다. 장르문학을 공부(?)하는 입장에서 보면 상당히 재미있는 글입니다. 그것을 잘 마무리 한다면 전혁이라는 작가분에게 정말 감탄하겠죠.

    요새 그렇게 감탄한 작가중에 '레드서클'의 파래님이 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文pia돌쇠
    작성일
    07.01.07 20:34
    No. 25

    이글은 현 감상란, 비평란의 분리 운용상 비평란으로 옮기는 게 나아보입니다. (감상란 공지를 참조해주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 허생전
    작성일
    07.01.08 16:33
    No. 26

    재미있게 읽으신 분도 많으시지만 개연성에 있어서는 작가님이 신경을 많이 않쓰시는듯 하더군요.
    일단 기연이란 부분으로 하루반복의 개연성문제는 거론할 필요 없다고 보고요.

    그 이후 전개에서는 인간관계면에서 도무지 이해가 갈수가 없더군요.
    주인공은 반복되는 하루속에서 매일(수십년간) 사형제들에게 무시당하고 사람취급을 못받죠.
    근데 왜 하필 반복된 하루가 끝나는날 사형제들을 구해주려 맘을 먹엇을까요?(그토록 무시하던 사람들인데, 또한 그전에는 별신경 않쓰다가 말이죠. 못구해줬을땐 자책까지 하더군요 주인공이 ㅎㅎ)
    왜 그날은 유성이 떨어지지 않고 반복이 끝났을까요?

    작가분은 다루기 골치아픈 부분은 그냥 설렁설렁 넘어가버리시더군요.

    글을 어찌 쓰겟다는 전체적인 스토리 구상은 해놓으셧는데
    나머지 등장인물, 상황 등등은 스토리에 끼워 맞추려 한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앗습니다. 자연스럽게 흐르지 않아서겠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브라보러버
    작성일
    07.01.08 17:06
    No. 27

    하지만 월풍은 연재당시 골든베스트1위와 선작1위했습니다.

    이것이 의미하는 말이 몰까요?

    1권을 건너뛰고 2권30페이지만 읽고선 비평란에 글을올리셨군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내공별무
    작성일
    07.01.08 21:27
    No. 28

    원래 이 작품은 말이 많을 수 밖에 없었나? 이 작가분은 항상 설정(?)은 좋으나 이야기를 풀어가는 힘이 부족하지 않나하는 느낌.....그러니 독자들이 설왕설래. 전작 절대비만도 그런 느낌이더니-.-;

    시비는 아니지만 브라보러버/님이 말씀하시것처럼 연재상 1위 한것이라도 책으로 나오면 문제가 될수 있다고 봅니다. 연재를 하루하루 인터넷상으로 보는 것이랑 책으로 묶인것을 읽는 것은 차이가 있을겁니다.

    작가분들도 착각하기 쉬운게 연재시에는 재미있게 읽히는 것도 책으로 묶이면 어색하거나 지루하거나 하는 문제들이 발생하는 것 같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2 미련곰탱
    작성일
    07.01.08 23:16
    No. 29

    브라보러버//글쌔요 현재의 문피아 1위가 조아라1위하고 그다지 질적
    차이가 없는것 같습니다 예전에야 달랐지만 말입니다
    설마 1위가 모든것을 다 갖추었다고 이야기하시는것은 아니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 워포이
    작성일
    07.01.08 23:21
    No. 30

    1. 하루가 반복되고 풀림이 명확하지 않다.(유성의 역활??비무에서의 승리??)
    2. 어차피 다시 살아날꺼라 생각하고 무시했던 사형제들을 하필! 하루의 반복됨이 끝나는날 어떻게 알고 모두 구했을까...?
    3. "월풍"의 하루반복과 여타 다른소설의 동굴기연의 차이점은?
    4. 주변인물들의 뇌는 어디에??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전혁
    작성일
    07.01.08 23:40
    No. 31

    Lieblich님. 책을 읽으셨는지 의문이네요. 만약 연재분만 읽으시고 비평하시는 거라면 사양하겠습니다. 2번째 항목에서 월풍은 사형제들 다 살리지 않습니다. 살린 사람보다 죽은 사람이 더 많습니다. 2권에서 그것 때문에 괴로워 하는 장면도 있는데요. 그리고 죽는 모습을 수수방관한 모습도 있습니다.
    비평을 하시려면 제대로 해 주세요. 제 글이 수준 이하라서 비평하시는 것이라면 좋습니다. 당연히 그럴 수 있습니다. 하지만, Lieblich님의 비평도 수준 이하입니다. 앞으로 비평을 하시려면 우선 책부터 읽어주세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6 지석
    작성일
    07.01.09 16:13
    No. 32

    전혁님 전 책 다 보고 비평 쓴거에용..
    기분 안나쁘셨죠?

    감상과 비평은 책 잘되라고 쓰고 싶은거지, 작가님 맘상하게 하고 싶진 않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3 가상인
    작성일
    07.01.09 22:53
    No. 33

    1권을 정말 재밌게 보고 2권은 아직 보질 못했는데;;
    개인적으로는 좋던데 말이죠 ㅇㅅㅇ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5 고렘팩토리
    작성일
    07.01.12 00:20
    No. 34

    개인적으로 헛점이다. 크게 재미를 반감시킬 정도로 신경쓰인다.
    라는 부분은 바로 자살해도 되살아 날 정도로 리셋되는 하루하루에서 내공이 계속 이어진다는 부분이죠.
    그리고 또 신경 쓰이는 경우는 월풍이 그 재능이 비범한 것은 아니라고 나오는데 수십. 수백년 어치를 하루를 반복했다고 하더라도 그 많은 양의 정보를 다 기억한다는 것이 상당히 신경 쓰였습니다.
    기억력이라는 것의 능력은 절대적이지 않고 사람이 망각이 없는 동물이 아니고 일년만 지나도 일년 전의 내용은 기억이 잘 나지를 않죠.
    그런데 수백년 어치의 하루를 반복한 월풍은 그 모든 것을 다 기억합니다.
    대학사급의 학식과 의술. 무공초식에서 여러가지 기타 등등 전부 다 기억을 하더군요.
    아시다시피 학사도 매일매일 자신이 알고 있는 것을 되집어 주지 않으면 까먹는 것은 인지상정.
    군대가면 머리가 굳어서 온다는 이야기는 괜한 이야기가 아니고 주인공인 월풍이 한번보면 절대 안 잊어 먹는 기억력이 없는 이상 그 많은 정보를 계속 외울 수는 없죠. 아무리 수천번씩 책을 다시 읽고 읽는다 할지라도 결국 다른 책과 다른 정보를 얻기 위해서 그런 일을 다시 해야 합니다.
    A라는 정보를 얻고 나서. B라는 정보를 얻고. C를 얻을 때 쯤에는 이미 A에 대한 정보는 기억에서 희미한 것이 정상입니다.
    그런 부분에서도 걸리고...주인공이 활약을 했는데 무지막지 강했다! 라는 부분에서 주변 인물들은 주인공이 어째서 그렇게 강했는가에 대해서 생각도 안하는 부분도 좀 오류지요.
    무림문파가 사승관계에서 철저한데 주인공인 월풍이 2권에서 대력금강장처럼 보이는 장법을 사용하는 부분에 대해서 그 누구도 이상하게 생각하지를 않죠.
    심지어 사매인 그 점창파 장문인 딸도 생각을 안합니다. 아니 왜 대력금강장 쓰는 애가 장백파에 있단 말인가? 라고도 생각 안합니다.
    그런거 쓰면 소림이 개입했나? 정도의 대사라도 날려줘야 할텐데 말입니다.
    월풍은 어디서 하늘에서 뚝 떨어진 거라고 생각하는 건지. 그냥 강하니까 내버려 두는 건지.
    거기다가 글에서는 장백파의 비밀세력 같은 비천을 매일 걱정하는데 이렇게 강한 월풍을 비천이라고 의심해 보는 것도 당연하지 않을까요?
    비천은 무조건 안나왔다. 그럼 월풍은 하늘에서 뚝 떨어진 걸까요? 물론 내용상이야 뚝 떨어진 거와 다름 없지만 그런 월풍을 상대하는 적들의 입장에서는 하늘에서 갑자기 떨어진 것이라고 생각하면 이상하죠. 오히려 다른 조직이나 세력의 개입을 의심해 봐야 되지 않을까요?
    그렇다면 단연 유력한 것은 비천입니다. 그 단목혜의 지혜는 엄청나게 대단하다고 했는데 왜 월풍이 비천 출신일가 하는 의심조차 안하고 월풍이 어디서 나타난 건지 추론하지 않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이런 인물이 하늟에서 뚝 떨어지는 것 자체가 이상하니 그 배후에 대해서 의심해 봐야 인지상정이 아닙니까?
    이 외에도 몇가지 사소한 문제들이 있어서 복합적으로 책의 재미를 크게 반감시키고 있지요.
    글 자체의 구성과 스피디한 전개는 재미가 확실하지만 리얼리티 부분에서 좀 신경을 썼으면 하는 바램이 살짝쿵 있습니다.

    하기사.....리얼리티 신경 쓰다가는 망하기 쉽상이지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노란하늘
    작성일
    07.01.12 01:35
    No. 35

    특이한 소재 빼고는 특이한게 하나도 않보이는 작품이더군요. 그냥 양산형 작품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그저 심심할때 보면 딱 좋은 정도지 그 이상은 아니라고 봅니다. 많은 걸 기대하고 보시는 분에게는 실망으로 다가갈 작품 작가도 그냥 편하게 쉽게 쉽게 읽히기를 바라고 그리 썼을듯 보입니다. 요즘 대세를 따르면 평타는 칠 수 있으니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불멸의망치
    작성일
    07.01.14 17:55
    No. 36

    솔직히 말해서 이번 작품은 전혁님의 작품 중 가장 질이 떨어진다고 생각합니다. 기분나쁘시겠지만, 아무리 봐도 논리적 오류와 개연성 문제를 제대로 해결보지 않고 출판하셨더군요.
    좋아하는 작가분이시고 항상 책이 나오면 찾아 읽어왔는데 이번 월풍에서 많이 실망했습니다.
    전혁님은 이제 내가 흥행의 코드를 알았다, 그래서 월풍이 탄생했다고 말씀하신 적이 있는데 흥행코드를 알고 판매고를 올리는 것은 프로작가로서 탓할게 아닙니다.
    하지만 그 흥행 코드 안에서 얼마나 독자를 납득시킬 수 있느냐에 대한 고려를 포기하고 흥행이란 측면에 모든 걸 올인하셨다는 것을 부정하시지는 못할 겁니다.
    즉, 작가님도 알면서 무리한 설정을 집어넣은 것이죠. 연재당시 지적되었던 부분 중에 비급을 중간부터 펼치면 소실되는 부분을 제가 지적했었는데 그 부분은 수정되었더군요.
    하지만 다른 부분들은 거의 그대로였습니다.
    그리고 연재 이후의 2권에서도 보면 등장인물의 이해안가는 행동들에 심히 실망했습니다.
    작가님께서 좀 더 분발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3권에서는 좀더 납득할만한 전개가 펼쳐졌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불멸의망치
    작성일
    07.01.14 17:58
    No. 37

    고렘님도 지적하셨던 강시에 대한 것과 뜬금없는 러브스토리 라인.
    많은 분들이 읽고서 이거 왜이래? 라고 생각하셨을 겁니다. 이건 전혁님처럼 몇편의 작품을 이미 낸 작가분이 썼다고는 도저히 이해가 안가는 전개였습니다.
    그 전작들과는 달리 대체 갑자기 월풍에서 왜 그러신건지 모르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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