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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평란

읽은 글에 대한 비평을 할 수 있는 자리입니다.



Comment ' 5

  • 작성자
    Lv.24 태규太叫
    작성일
    07.01.10 09:53
    No. 1

    저와 다른 의견이군요.^^
    글쎄요. <신기루>라는 말 이외에 다른 무엇으로 이 소설을 관통하는 단어를 찾아낼 수 있을까요?

    마치 뜬 구름잡듯이 제 목숨 아까운지 모르고 천하제일의 무와 명성을 가져다 준다는 장소를 찾아 날아드는 무림인이 가진 환상, 그 <신기루>.
    신기루라는 환상을 만들어 저들의 세력과 지위를 유지하는 구대문파가 가지는 욕심, 그 <신기루>.
    천외천의 세력인 구대문파에 대해 칼을 들어올리며 복수를 다짐하는 송문악의 이루어지기 막막한 의지, 그것이 가진 환상 그 <신기루>.

    저는 <신기루>라는 이 세글자가 작가가 보이고자 하는 사건과 사람, 그리고 작가분 자신의 이글을 통해 그려내고 싶은 모든 것을 잘 요약해주는 것 같아 무척 마음에 듭니다.^^

    그리고 사형제의 정리에 관한 부분에서도 조금 의견이 다릅니다.
    허담 작가분이 이 글을 통해 보이는 무림의 비정함과 허망함을 사람을 통해 잘 드러내고 있는 듯 합니다.
    죽음이란 이 세계에서 일상사.
    제 경우 그들의 허망한 죽음을 통해 작가분이 그려내는 비정함을 다시 한번 깨달을 수 있었는데.....사람마다 보는 눈이 다르니 느끼는 것도 다른 탓이겠죠.^^

    허담작가님의 신작<신기루>는 정말 대단한 작품이라 생각합니다.
    글을 풀어내는 방식과 그 저변에 깔린 사고, 인간관계 모든 것에 의미를 부여하는 듯해서 한자한자 놓치지 않고 읽는데, 작가분 특유의 문체때문인지 아니면 어떤 마법이라도 부렸는지 너무도 쉽고 술술 넘어갑니다.
    기분좋은 양면성이네요.
    내용을 충분히 가지고 있으면서도 쉽고 기분좋게 읽히는 글.
    이런 글이야 말로 장르문학의 특성을 제대로 살린 글이 아닐까요?

    감상란이었다면 추천을 꾸욱하고 눌렀을 텐데 비평란인 까닭과 은둔노사님께서 단점이라고 말하신 두 부분이 저는 오히려 장점이라고 생각하는 까닭에 반대를 누르고 가네요.^^;

    그러나 은거노사님께서 말씀하시는, <신기루>가 대단히 좋은 소설이라는 생각은 적극 찬성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3 한빈翰彬
    작성일
    07.01.10 09:54
    No. 2

    제목은 신기루......가 제일 나은 것 같습니다만 정말 안 팔릴 것 같은 제목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眞柏
    작성일
    07.01.10 15:29
    No. 3

    그분 필명이 허담이셨군요!..
    왠지 허담노사 라는 무당의 노도인이 생각나게 되는 ㅡ,.ㅡ;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3 한빈翰彬
    작성일
    07.01.11 11:26
    No. 4

    감상란이었다면 추천인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5 카르엘
    작성일
    07.01.15 15:09
    No. 5

    신기루 4권까지 봤는데 흠... 노사님의 말씀대로 신기루의 비밀이 너무 빨리 밝혀졌다는게 조금 아쉬웠어요 하지만~ 뚜렿한 적개념이 나타났다는데서 얼마만큼의 복수가 이뤄질지 ㅎㅎ 기대 만발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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