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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Lv.1 인위
작성
06.10.30 01:42
조회
2,782

뻔한 얘기 하겠습니다. 다들 아실 겁니다.

정말 잘 쓴 작품 3천부 팔리면 잘 나간 거라는 것. 준비 없이 쓴 이계 깽판물 날림 소설도 제목만 멋들어지게 꾸미면 아무리 적어도 3천부 이상은 팔린다는 현실.

여기서 부정해 봐도 한 가지 결론밖엔 안 나옵니다. 지금 시장에서 좋은 소설보다는 가볍고 다소 무례한 소설의 수요가 더 높다는 것. 그걸 시장이 원하고 독자가 원한다는 것.

우리 책방에서도 수준미달인 소설 안 뺍니다. 보는 사람 많으니까요. 제가 좋은 소설 추천해 봐야 학생들은 그때만 고개 끄덕입니다. 눈은 제목에만 고정되죠. 몇 서클이니 소드맛스타니.. 이계..

이건 지금 부정할 수가 없는 겁니다. 많은 사람들이 원하는 것이야말로 이 자본주의 시장에서는 정의가 아니겠습니까? 상도의 다 지키며 살면 바보 소리 듣는 게 현실입니다. 대로로 정정당당하게 작가가 걸어가 봐야 좁은 지름길 단숨에 달음박질한 작가 못 쫓고 있습니다. 그래서 작가들 어깨 축 처집니다.

여기서 우리는 변할 수 없는 것 하나를 직시해야 합니다. 부정하지 말아야 합니다. 현재 장르 소설의 거대한 물결을 움직이고 있는 대다수의 독자들은 좋은 작품보다는 가벼운 작품을 원합니다. 이것은 변하기도 쉽지 않고 변하지도 않을 겁니다.

하지만 이들과 다른 물결을 가진 사람들이 분명 있고 점차 늘어가고 있습니다. 더 나은 작품, 더 좋은 작품을 찾고자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우리 문피아 또한 이러한 당당한 한 줄기의 물결입니다. 더없이 청량한. 비록 현재 대여점을 점령하고 있는 주류와 같이 마치 사막 라스베가스를 풍족하게 하는 수천톤의 물줄기는 아니어도, 진정 좋은 작품을 만드는 작가들을 풍족히 먹일 수 있는 생명수가 될 수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을 우리는 지금 알아야 합니다.

장르소설의 팬을 자처할 수 있는 우리는 사실 말로는 좋은 소설을 사야겠다고 말할 순 있더라도 실제로는 구입하는 게 불가능합니다.

무슨 소리냐며 반박하실 수 있습니다. 분명 사는 분도 있을 겁니다. 하지만 전 바로 그것이 실제로는 산다고 말하기엔 턱없다고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 사람이 좋아하는 작가가 딱 하나밖에 없다고 말한다면 어쩔 수 없습니다. 하지만 무협소설의 팬이라면 절대 좋아하는 작품이 단 하나로 끝날 수가 없습니다. 이 작품들을 모두 살 수 있습니까? 현재 계속 새롭게 나타나는 신인들 중에서도 좋은 작품을 써내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들의 소설은 살 수 있습니까? 재미있게 읽는 작품이 많으면 많아질수록 그 작가들 모두의 소설을 사주는 것은 점점 더 불가능해 집니다. 다시 말해 책을 사는 것을 통해서는 능력 있는 작가들에 대한 지원이 실질적으로 어렵습니다. 좋은 작가들을 보살피기엔 우리의 손이 벗어나는 구멍이 너무 큽니다.

지금 제가 보유하고 있는 장르소설은 50권이 약간 넘습니다.

그런데 저는 근래에 정말 재미있는 작품들, 예를 들어 최근에 나온 신간으로 따지면 교룡굉천이나 RS, 기괴십팔전 등과 같은 좋은 작품을 읽었습니다. 저는 이 모든 작품을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하지만 사지 않았습니다. 아니 살 수가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제 마음에 드는 소설은 계속 쏟아져 나오고 책장은 점차 좁아지고 대여점에서 쓰는 돈만 해도 한 달에 거의 10만원에 가깝기 때문입니다.

현재 책값은 7800원, 8천원, 8500원으로 점차 올라가고 있습니다. 아직 안 읽은 소설을 대뜸 믿고 살 수도 없고, 반대로 이미 읽어 검증한 소설을 일부러 돈 내가며 사는 경우도 웬만큼 마음을 먹지 않고서는 힘듭니다. 읽은 소설을 얼마나 다시 읽겠습니까? 또한 아내나 부모님이 책장에 가지런히 꽂힌 무협소설을 지켜보자 갑자기 행복에 꽃이 피는 가정이 과연 얼마나 되겠습니까? 점차 책이 늘어날수록 살해당하지나 않으면 다행입니다.

현재 문피아 체계에선 위험 요소가 많습니다. 연재란에서 좋은 작가들이 소설을 냅니다. 하지만 이 좋은 소설들이 대여점에 가게되면 정작 이미 읽은 사람들은 굳이 대여점에서 다시 빌려 읽으려 하지 않습니다. 좋은 작품을 알아보는 문피아 독자들이 그래서 더욱 대여점에서 힘을 못 쓰는 것이 아닐까요?

현재는 연재란에서 읽은 후에 독자가 할 수 있는 것이라곤 추천뿐입니다. 하지만 그 추천이 대여점에서도 적용되던가요?

그건 단지 작가에겐 짧은 순간 심리적 도움은 될지라도 정작 현실에 닥치는 생계에는 아무런 소용이 없습니다.

이 상태에선 아무리 작가가 심혈을 기울여 써봐야 힘만 빠질 뿐입니다.

하지만 방법이 있습니다. 대단히 간편하게 빠른 수단으로 작가에게 직접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고, 좋은 작품을 만들 수 있도록 유도할 수 있으며, 시장에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못하던 우리가 큰 힘을 가질 수 있는 방법. 책방과 작가 출판사 모두가 공존할 수 있는 방식.

저는 먼저 생각했습니다. 저 혼자만을 놓고 말입니다.

정말 잘 쓴 작품이 빛을 보게 하려면? 더 좋은 작품을 쓰도록 작가에게 동기유발을 시키려면? 과연 나는 어떻게 해야 할까?

하지만 저도 먹고 살아야 합니다. 저의 할 일이 있고 제가 할 수 있는 한계가 있습니다.

그러고 보니 제가 할 수 있는 범위가 보이더군요.

작가가 책 한 권을 팔아서 버는 돈은 400원에서 500원 수준입니다.

저는 제가 만족하는 작품을 읽은 후에 그런 고마운 작품을 써낸 작가를 위해서 책은 사지 못하지만 천 원 정도는 얼마든지 기부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저는 좋아하는 작가가 많습니다. 조진행, 금강, 권태용, 용대운, 한백림, 풍종호, 쥬논, 송진용, 이수영, 삼두표, 풍종호, 한백림, 좌백, 황규영... 말고도 근래에 나온 신인들 중에서도 몇 명 있습니다.

생각해 보십시오. 제가 이분들이 쓰는 소설들을 어떻게 다 사겠습니까?

책을 한 권 구매할 때 전 8천원이나 지출하고, 단 한명의 작가에게 고작 500원 이하가 갑니다. 결국 저는 소설을 사는 것을 포기합니다. 어쩔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하지요.

하지만 여기서 중요한 물음을 던지겠습니다.

책 한권 살 돈을 가지고 작품에 대한 응원과 작가에 대한 지원으로 추천으로서의 기부를 한다면 어떻게 될까? 단순 계산으로도 답은 나옵니다. 만약 그리 한다면 총 16명의 작가에게 각기 책 한권 사준 것과 같은 실질적 지원을 할 수 있습니다. 8명의 작가로 따지면 각기 책 두권씩 산 것과 같습니다. 1,2권만 출판한 능력있는 신인 작가로 따지면 그런 신인작가 8명에게 1,2권을 모두 사준 것과 같은 효과가 된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어떠한 방식으로 이를 현실화 시킬 수 있을까?

이것은 기본적으로 작가에 대한 지원이 아니라, 작품에 대한 보상이라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우리가 어떤 작품을 보고 정말 즐거움을 얻었고 그 상상력에 감탄했을 때야 말로 그에 대한 보상으로 돈을 지불해야 할 때입니다. 다시말해 작품에 대한 추천과 응원의 의미로 사용되어야 한다는 이야기입니다.

물론 결재 방식이 복잡하다면 어느 누구라도 귀찮아하고 회피할 것이 분명합니다. 하지만 지금은 옛날과 다르게 휴대폰이 엄청나게 보편화 되어 있습니다. 문피아가 근래 어디서나 흔히 볼 수 있는 다음과 같은 전자결재 시스템을 도입한다면 간단해 집니다.

방법은 이렇습니다.

우리는 문피아에 결재를 하여 별을 삽니다. 별 하나에 500원이면 적당합니다. 결재창에서 별의 숫자를 선택하고 확인을 누르면 됩니다. 전자결재는 부가세가 10% 붙게 됩니다. 휴대폰으로 문자메시지가 날아갈 겁니다.

승인번호[490758] 결재 창에 입력시 [500원] 결재 완료됩니다.

승인번호를 입력하면 결재가 끝나고 독자는 별을 가지고 있게 되는데 이 별은 언제든지 작가를 응원하는데 사용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재미있는 작품을 읽은 후 그 상상력에 돈을 지불할 가치가 있다고 판단되었을 때 구매한 별을 그 작품에 보냅니다. 그러면 추천인이자 성원자이자 기부자로서 그 독자의 이름이 누구나 볼 수 있는 작가와 관련된 페이지에 기록되게 되어 남게 됩니다.

이 별을 받은 작품의 작가는 별을 언제든지 현금으로 바꾸어 문피아에게서 출금할 수 있습니다. 출금한다고 별 숫자가 줄어드는 것은 아닙니다. 이 별은 추천수를 알 수 있는 역할을 하는데 별이 많이 모인 작품은 그만큼 독자들이 작가의 능력을 인정하고 있으며 그만한 가치가 있는 작품이라는 선전의 역할을 부수적으로 하게 됩니다.

다시한번 생각해 봅시다.  이 별 하나를 작가에게 주면 곧 책 하나를 산 것과 같은 수준의 실질적인 지원을 해줄 수 있게 됩니다. 다시 말해 지금 책을 한권 사지 않고 이러한 방식을 택할 경우 총 16개의 마음에 드는 작품에 추천을 할 수 있고 또한 모든 그들 작가들에게 같은 양의 지원을 해줄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이 방법을 사용한다면 작가들은 자신이 심혈을 기울여 썼는데도 다른 허접 작품들과 똑같은 돈, 혹은 이하의 돈을 받는 것에 절망하지 않아도 됩니다. 왜냐하면 잘 쓴 만큼의 별을 받게 될테니까요. 만약 옥석도 구별 못하는 독자가 과연 별을 구매할까요?

장르소설에 대한 애정이 없고 별 가치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과연 별을 구매할까요? 못 쓴 소설에 굳이 결재까지 하여 별을 주는 사람은 없을 겁니다.

좋은 작품이 좋은 대접을 받게 될 것입니다.

무엇보다 애초부터 책을 구입할 수 없는 독자였기 때문에 출판사에 타격이 가는 것도 아니고, 단지 대여점에서 읽은 후에 작품이 마음에 든다면 가벼운 마음으로 핸드폰을 들어서 결재를 하면 됩니다. 아니, 지금 연재중인 작품을 읽으면서도 얼마든지 가능합니다.

"당신이 지금 쓰는 작품은 재밌어서 그 상상력에 돈을 지불할 수 있다. 더 정진해 달라."

"재미있었다. 당신의 상상력은 책으로 나왔다면 사고 싶은 욕구가 들었을 정도로 충분했다. 대신 별을 주마"

당신의 이름은 그 순간, 바로 그 소설의 후원자 명단에 들어가 기록에 남게 됩니다.

현금과 같은 당장 눈에 보이는 재화가 아니기 때문에 사실 큰 부담또한 없습니다. 결재 또한 대단히 간편합니다.(핸드폰 결재라면 다들 한번쯤은 쉽사리 해보았겠지요. 안 어렵다는 것 아실 겁니다.)

여러분은 그 작품이 마음에 들었기 때문에 작가에게 감상비를 준 겁니다.

이렇게 하면 우리는 대여점에서 얼마든지 수준 낮은 작품들을 보더라도 울분이 터질 이유가 없습니다. 대충 써내려간 작품과 심혈을 기울여 쓴 작품이 대여점에 똑같은 부수가 풀리고 수익은 대충 써낸 게 더 많이 가져가는 현실에 분노할 필요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좋은 작품을 판명할 줄 아는 바로 우리 소수는 현재의 체계에선 대여점에도 출판사에도 영향을 미치기가 어렵지만, 이러한 방식을 통한다면 직접 작가에게 대단히 효율적인 루트로 상상력을 즐긴 대가를 지불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독자들이 그 작품의 상상력에 지불한 돈은 바로 그 하나하나의 숫자가 응원이 되고 추천이 되며 바로 체감할 수 있습니다. 작가에게 우리 독자 한명 한명이 직접 힘을 실어줄 수 있는 것입니다.

대여점을 통해서는 절대 작가에게 전달되지 않는 것이 이런 방식을 통하면 자신이 원하는 한 작가를 혹은 작품을 일개 한 명이 존재감있게 밀어주는 것도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많은 돈이 필요한 것도 아니지요. 작가도 출판 직후 바로 연재를 거두는 일도 적어질 것입니다. 만약 직접 연재에 대해 돈을 지불한 사람이 많다면 그들을 생각해서라도 연재를 내릴 필요가 없지요. 보통 연재를 내리는 이유는 돈이 안 될뿐더러 오히려 수익을 깍아왔기 때문이니까요. 좋아하는 작품이 있다면 실질적인 지원을 해서 연재를 내리지 않게 만들면 되는 것입니다.

현재 대여점 시장을 바라보는 출판사의 시각은 양질의 작품이든 나쁜 작품이든 단지 똑같이 팔리는 책들일 뿐입니다. 왜냐하면 양질의 작품일 지라해도 이영도씨 정도로 구축된 브랜드가 아닌 이상 다들 사질 않으니까요.

우리 문피아가 만들어 가는 물결이 만약 정말 현재 시장이 가는 방향과 다르게 느껴졌다면 우리의 물줄기는 위와 같은 방식을 통해 작가를 위한 생명수가 될 수 있습니다.

누가 500원을 내느냐, 차라리 그 돈을 안 내고 한 권을 더 빌리는 사람이 많을 거다라고 말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잠시만 생각해 보십시오.

여기는 문피아입니다. 우리는 현재 대여점을 잠식하고 있는 주류가 아닌 것입니다.

무엇보다 확실한 것이 하나 있습니다. 무협소설을 사랑한다는 것.

환타지 소설에 빠져있다는 것. 그리고 좋아하는 작가가 있다는 것.

그런 사람이 과연 작가에게 500원을 보내는 것을 어려워할까요?

오백원이 언제부터 그렇게 큰 돈이었습니까? 모든 작품에 보내는 것도 아니고, 자신이 정말 감명 깊게 읽었던 작품 딱 하나의 별만 보낼 수도 있는 것입니다. 그게 과연 어려운 것일까요? 결재 수단만 간편하다면 누구나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충족되어야 할 것은 다시 말해 딱 세 가지.

첫째. 장르소설의 팬이라면. 둘째. 좋아하는 작가가 있다면. 셋째. 결재방법만 빠르고 편하다면.

만약 이러한 방식이라면 저는 얼마든지 근래 신간작으로 보면, RS나 교룡굉천, 아진, 잠룡전설, 학사검전 등등 제가 좋아하는 작가들에게 각기 별 2개씩(천원) 제가 재미있게 읽은 그 상상력에 대한 보답을 해줄 수 있습니다. 그들에게 당신을 응원하고 있는 제 존재를 알릴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후원자 명단에 제 이름이 기록될 테니까요..

총 열 여섯 작품, 열여섯 작가에게 오백원씩 제 응원과 추천이자 정당한 대가를 보내준다 할지라도 겨우 책 한권 살 돈인 8천원이 들었을 뿐입니다. 본시 책을 한 권 샀으면 겨우 500원 정도밖에 작가에게 안 돌아갔을 돈이라는 것을 생각한다면 과연 무엇이 효율적인 것인지는 이미 답이 나왔습니다. 정말 작가를 위한다면 책 한권을 사는 것보다, 오백원의 별을 보내주는 것이 이득입니다.

어쩌면 어떤 이는 8천원을 모두 16개의 별로 바꿔 한 작가에게 모두 주는 것도 가능할 것입니다. 작가로선 16개의 책을 판매한 것과 같은 수익이 됩니다. 작가에 대한 지원이 너무나 간편해 졌습니다.

우리가 원할 때.. 언제든지 할 수 있습니다.

과연 이래도 책을 사시겠습니까? 광고비니 출판비니 뭐니 해서 덕지덕지 돈이 붙는 것입니다. 돈을 왜 허무히 날려버립니까? 진정 작가를 위한다면 무엇이 가장 좋은 방법일까요?

저는 자신이 좋아하는 작가를 위할 수 있는 수단이 바로 이 방법 외에는 찾아볼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방식이 캠페인이 되고 주류에 편승하고 결국 문화가 되면 그때야 비로소 양질의 작품, 수많은 팬을 거느린 작가가 진정 자신의 작품에 애정을 쏟고 많은 공을 들일 만한 기반이 갖추어졌다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것이야말로 우리의 무협에 대한 열정과 사랑이 모여 만들어 낸 물질적인 힘입니다. 실체화된 힘입니다. 우리가 하나의 흐름을 만들 수 있는 것입니다.

어쩌면 우리에겐 단돈 오백원일지 모르지만 자신의 작품에 대한 애정과 노력이 있는 작가에겐 그 무엇보다 큰 감동일 될 것입니다.

저는 확언합니다.

"제발 결재수단만 편해라.. 지금 당장이라도 내가 재미있게 읽은 작품 모두에 별을 보낼 수 있다! 오백원이 별거냐?"

전 생각합니다.

정말 이 방법 아니고서는 현재의 시장체계에서 좋은 작품이 대충 쓴 작품과 같은 평가를 받는 현실을 바꾸는 것은 불가능하다.

그 결론의 증거로써 저는 책을 살 수 없는 이유를 이미 위에서 설명했습니다. 좋은 작품을 읽고도 책을 살 수 없는 현실. 돈이 웬만큼 많은 사람이 아니고서야 절대로 불가능합니다. 당신은 가능하다고 보십니까? 당신이 진정 재밌게 봤던 소설을 다 살 수 있었나요? 좋아하는 작가들의 작품을 모두 살 수 있던가요? 아마 아무리 잘해봐야 일부일 것입니다. 일부 작가 것. 혹은 일부 작품 뿐.

그 이외의 작품에 작가는 당신의 아무런 지원도 받지 못하고 글을 쓰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니 글 쓰는 것이 돈이 될 리 있나요..

만약 이러한 방법조차 현실적으로 어렵다면, 문피아의 힘으로도 안 된다면 사실 장르시장의 미래는 넋 놓고 볼 수밖에 없는 것이겠지요.

여러분은 허공에 돈을 보내는 것이 아닙니다.

당신은 작가를 살리고 작품을 살릴 별을 사는 것입니다.

이 별은 지워지지 않습니다. 여러분이 이 별을 작품에 보낸다면 그 기록은 영원히 남습니다.

당신의 이름이 그 작품의 후원자에 등록되고 또한 많은 사람들에게서 별들이 모여 당신이 좋아하는 작품의 순위를 높이는 큰 추천의 메시지가 되는 것입니다.

당신이 좋아하는 소설을 부각시키고 싶지 않으십니까? 추천하고 싶지 않으십니까? 더 좋은 작품을 써달라고 작가를 응원하고 싶지 않으십니까? 제발 출판한다고 연재를 내리지 말아달라고 요청하고 싶지 않으십니까?

바로 이 별이야 말로 해결책입니다. 당신은 작가를 도울 수 있습니다. 단지 빠르고 간편한 핸드폰으로 잠시만 숫자를 누르면 됩니다.

어렵지 않습니다. 그리고 효과는 지대합니다!

다시 묻겠습니다.

여러분은 어떠십니까? 별을 보내실 수 있겠습니까?

아니.. 그 전에 장르소설을 사랑하십니까?


Comment ' 35

  • 작성자
    Lv.1 진륭
    작성일
    06.10.30 01:52
    No. 1

    연재작을 읽는 독자들의 대다수는 대여점에서도 실제 책을 빌리는 독자들입니다. 물론 인터넷에서 읽지 않은 소설들을 위주로 빌리겠지요. 그럼 그런 독자들이 과연 한 편의 글을 인터넷에서 읽고, 작가에게 후원금 명목으로 1000원을 송금할 수 있을까요? 1000원이면 한 권의 새로운 책을 대여점에서 빌려볼 수 있는 돈인데 말입니다.
    아마 힘들 겁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인위
    작성일
    06.10.30 02:00
    No. 2

    휴대폰 송금은 우리의 지갑에서 바로 열리는 화폐의 개념과는 약간 다르기 때문에 추후 지불하는 것이므로 편이성만 갖추어진다면 알게 모르게 큰 거부감 없이 사용할 수 있을 것 같기도 합니다.
    제 관점에서 적은 것이기 때문에 저는 얼마든지 할 수 있다 할지라도 누군가에겐 큰 돈이 될 수도 있겠군요.
    하지만 자기가 좋아하는 작가가 있다면 그를 위한 1천원 정도는 분명 무협을 사랑하는 독자에게는 아무것도 아닐 겁니다.
    저는 문피아에 있는 사람들이 무협을 사랑하는 독자라고 확신합니다.
    그들은 모두에게 1천원을 보내진 못할 지라도 자기가 정말 좋아하는 작품, 좋아하는 작가 한 명에게만큼은 1천원 정도 쯤이야~ 하면서 보내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이게 저만의 생각인지는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7 남명
    작성일
    06.10.30 02:01
    No. 3

    지금 문피아에서도 후원금형식은 시행하고 있는걸로 알고있는데요
    전 차라리 문피아의 한 카테고리에 계간지 형식이든 소책자형식이든 최소비용으로 책을 낼수있다면 그곳에 가입회원을 받고 좋은 평가를 받지만 출판되지 못하는 글들 혹은 쉽게 절판되어버린 이야기들을 낼수있다면 더 좋을것 같네요 그런 카테고리가 형성된다면 문집형식이든 암튼 발간됄 책을 공지하고 회원들이 구매의사를 밝히는 형식으로 한다면 어떨까 생각해봤읍니다 물론 이것도 아무리 소책자나 계간지형식으로 한다고 해도 일정회원이 모여야 가능한 이야기 이겠지만요 저번에 하얀늑대외전이 개인지로 나왔다는 말을 듣고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해 봤읍니다 문피아의 본래 취지에도 맞는거 같구요 그런 일이 가능하다면 정가책비용도 기꺼이 낼 생각이 있는데요 시장에서 아예 볼수 없는거보다는 그런형식으로도 이야기를 낼수있고 독자는 기꺼이 그비용을 부담할수 있다면 더할나위 없이 좋을 듯 한데 물론 이건 저만의 생각 이겠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인위
    작성일
    06.10.30 02:06
    No. 4

    이 방법은 결재 방식이 편해야 한다는 게 가장 중요합니다.
    편이성을 살리지 못한다면 그 누구도 가벼운 마음으로 돈을 기부할 생각을 못할 것입니다.
    현재 문피아에서 사용하는 방식은 편이성에선 멀고, 집계또한 눈에 바로 보이지 않으며 십시일반과 같은 형태는 더더욱 생각할 수 없습니다.
    적은 돈을 모으기도 어려운 형태고요.

    만약 결재가 용이해 진다면 많은 사람들에게 적은 돈을 모아 큰 물결을 만드는 것도 가능하지 않을까요?
    마치 엘레베이터에 거울을 붙임으로써 엘리베이터의 속도에 대한 불만을 없앴듯이 결재의 효율성에 대한 이 작은 차이가 큰 사고의 전환을 낳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 바이코딘
    작성일
    06.10.30 02:41
    No. 5

    약간의 도움은 될것이라 생각합니다. 큰도움은역시 무리라고생각해요. 그렇지만 충분히 시도해볼만하다고 생각합니다. 큰도움이안될것이라 생각하는이유는.. 기부를 그다지 많이 할것같지 않습니다. 1000명송금만 넘어가도 단연 많은 추천을 받으신 작가분일듯.. 수수료떼이고 나면 정말 위로금 수준이지 않을까.. 그래도 분명의미는 있겠죠.. 창작의욕도 올릴수있고 분명작게나마 도움은 될테니..

    송금 의욕도 고취시킬수 있도록 명단도 공개하면 더 좋겠죠.

    다만 약간의 부작용은 더욱더 대여점 체제를 공고히 한다는것이겠죠. 그나마 책사던 분들도 줄을 확률이 다분합니다. 사실저도 -_-;책사봐야 꽂을때도 없지만 정말 여러번 읽고싶은 좋은책은 죄송한 마음에라도 샀거든요. 그런데 송금이 나온다면 차라리 그돈으로 송금을할테니..

    2번째 부작용은..역시 질낮은 작품들도 같이 추천을 받을거란거죠; 어쩌면 인기순대로 좋은작품보다도 더많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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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約鮮
    작성일
    06.10.30 02:45
    No. 6

    좋은 생각입니다. 비슷한 제안으로 작가님 계좌번호를 어디에 공개해주면 어떻겠냐는 제안이 몇번 있었으나 별 반응이 없더군요.
    그리고 이런 제안은 건의 / 신청란에 직접적으로 말씀해보시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1 반여랑
    작성일
    06.10.30 08:52
    No. 7

    찬성입니다. 결재 방식이 편하다면 상당히 호응이 좋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담배 한 갑 덜 피고 그만큼 별을 보내서 작가님들 담배라도 맘껏 피게 해드리고 싶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4 마법시대
    작성일
    06.10.30 09:27
    No. 8

    글쎄요... 이상적이기는 하지만 실현 가능성은...
    시도는 나쁘지 않다고 생각하지만 잘 될것 같지는 않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6 건중建中
    작성일
    06.10.30 10:56
    No. 9

    사람이 살아가다 보니 출판사와 대여점의 입장이 있지 않겠습니까? 자세히는 모르겠지만 그들의 입장이 있으니 잘 되려나 하는 의문이 문득 들었습니다.

    긴 글 정독했습니다. 좋은 생각 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8 o마영o
    작성일
    06.10.30 11:34
    No. 10

    실현가능성 여부가 문제긴 하겠지만 상당히 좋은 제안이라고 생각합니다. 저 역시 별 하나에 500원을 핸드폰 결제하는 시스템이 마련된다면, 저에게 재미와 흥분감을 준 작가에게 그 별을 제공할 의사가 충분히 있습니다. 좋은 작품들만 나와준다면 한달에 별 5~10개 정도는 충분히 지원할 수 있을 것 같네요. 그래봐야 2500~5000원,,, 담배 두갑만 덜피면 되겠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숭악사랑
    작성일
    06.10.30 11:39
    No. 11

    좋은 의견이고 전적으로 찬성합니다..그리고 좋은작가님에게는 별1000개도 드릴용의가 있어나 현실적으로 좀 무리인것같네요..

    하지만 한다면 언제던지 적극 돕겟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8 o마영o
    작성일
    06.10.30 11:50
    No. 12

    만약 이게 현실화되고,, 그리고 소기의 성과를 거두게 된다면,, 독자들은 더 다양한 소재와 창의력 있는 이야기들을 자주 접할 수 있게 되는데 일정부분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큰 도움.. 까지는 어려울 듯..)
    장르 작가분들 몇몇 분의 하소연을 읽어본 기억이 나네요. 쓰고 싶은 이야기, 독창적이고 특색있는 이야기를 쓰고 싶지만 그래서야 출판시장에서 외면당하기 쉽상인 현실인지라 어쩔 수 없이 생계를 위해서라도 현실과 타협하게 된다고 합니다. 어처구니 없는 현실이라는 생각 이전에 안타까움이란 감정이 더 크게 다가오더군요.
    이런 시스템이 현실화 되는데 얼마나 문제가 있을런지는 이 분야에 대해 자세히 아는바가 없어 모르겠습니다만,, 일단 금강 님을 비롯한 운영진 측에서 적어도 고려는 해보셨으면 합니다.
    一山刀客 님의 풍사전기 / 건설노동자 님의 플레이어 / 폼폐이우스 님의 남작렌 / 열림새 님의 독불 / 송하 님의 귀혼 등등의 작품이 떠오르네요. 적어도 저에겐, 이 정도 퀄리티만 받쳐준다면 전 '별' 제공에 아깝다는 생각따윈 하지 않을 것 같네요.

    P.s) 그런데,, 이런 우회적인, 어쩌면 편법같은 방법론에 대해서 제가 환영하고 있다는 것 자체가... 생각해보니 우습기도 하고 갑갑하기도 하네요. 현 상황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책이 결코 아니기 때문이죠. 휴,, 하지만 이 제도가 활성화되어 양질의 작품들이 좀더 자주 등장하게 되는 물꼬를 트는 정도의, 기폭제 역할만이라도 해준다면... 이라는 기대를 하게 되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쿠쿠리
    작성일
    06.10.30 13:05
    No. 13

    덕분에 책은 더 안팔릴지도 모르겠습니다.
    어차피 책이란 미디어가 가진 한계인가...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유니크블루
    작성일
    06.10.30 13:41
    No. 14

    조아라에서 비슷한 방법을 써먹고 있습니다. 유료 아이템을 사서 작가의 작품에 쓰게 되면, 작가는 독자가 사용해 준 아이템 값의 일부를 매월 정산해서 받는다고 하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8 o마영o
    작성일
    06.10.30 13:52
    No. 15

    저도 조아라에 유사한 방식이 있는 걸 본 적 있습니다. 그러나 왠지 조아라에서의 방식은 작가에게 도움이 되는 것은 맞지만, 전적으로 도움이 되는게 아니라 일부만 작가에게 돌아가고 다른 일부는 업체수익으로 되다보니 살짝 거부감이 든달까요?
    아마 문피아에서 적용된다면 그와는 다른 형태로 적용되리라 기대합니다. 일단 조아라는 상업성이 짙은 싸이트이지만, 문피아는 상업성 의도로 만들어진 곳이 아니니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1 지옥천하
    작성일
    06.10.30 14:34
    No. 16

    역시 그넘의 돈이 문제로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1 지옥천하
    작성일
    06.10.30 14:36
    No. 17

    그리고 이게 몇년전부터 있었다죠...

    글쓴이 금강
    글쓴날 2004-09-23 10:52:29
    고친날 2006-07-06 11:13:11
    읽은수 39562 [ 0 K (161 자) ]

    제목 작가 입금계좌 및 후원회...

    ☞ 김환철(고무림) 056501-04-000686 국민은행

    혹시 자신이 후원하고 싶은 작가분이 있다면,,,
    그 분의 이름을 적어서 저 통장으로 보내주시면 제가 공개를 하고(물론 보낸 분 이름은 본인의사에 따라...) 전달하겠습니다.
    그외 문피아로의 후원도 사양치 말라고..
    누군가 그랬답니다.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쿠쿠리
    작성일
    06.10.30 14:58
    No. 18

    지옥천하님, 인위인위님은 '접근편리성'을 굉장히 중요하다고 말씀하셨고, 저도 그에 공감합니다.
    저도 인위인위님의 글을 읽고 작가 후원 계좌를 떠올렸지만, 핸드폰으로 번호 몇개 찍으면 되는 것 하고 무통장 입금하고 쪽지를 보내야 하는 것은 하늘과 땅 차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53 Balk
    작성일
    06.10.30 15:19
    No. 19

    나쁘지 않은 방법 같습니다.
    요새 전자 결제가 무지 쉬워졌는데 1,000원 정도의 돈이라면 별로 큰 금액이 아니죠.
    그리고 책의 판매 부수에는 큰 영향이 없을 것 같습니다.
    어차피 책 사시는 분들은 1,000원의 후원금 때문에 책값 (6권 가정시) 48,000원을 쓰느냐 마느냐를 고민할 것 같지는 않습니다.
    다만 대여점 쪽은 조금 타격이 있을 수도 있겠네요.
    빌려보는 대신에 기부를 할 수도 있으니까요.
    시행된다면 이상하게 요새 출간이 잘 안되는 카이첼님께 새 작품 내실 때마다 몇천원쯤 기부하고 싶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당근이지
    작성일
    06.10.30 15:30
    No. 20

    좋은 방법입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칼도
    작성일
    06.10.30 17:08
    No. 21

    좋은 방법입니다. 장르 소설을 정말 좋아한다면 담배 덜 피우고 술 덜마시고 두 세끼 꿂어서 한달에 1-2만원 내놓은 것은 어렵지 않으리라 봅니다. 게다가 엄밀히 말하면 당연한 댓가를 지불하는 것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0 만련자
    작성일
    06.10.30 18:14
    No. 22

    편의성 확보!
    느낌표 팍! 팍팍!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itriplee
    작성일
    06.10.30 19:11
    No. 23

    부모님이 책장에 가지런히 꽂힌 무협소설을 지켜보자 갑자기 행복에 꽃이 피는 가정이 과연 얼마나 되겠습니까?
    =>이 말이 사무치게 와 닿는군요.

    .......저 나름대로 애독자라고 생각해서 이북을 몇권 샀는데
    신간이 안나와서 이북은 포기하고 새책을 사서 한번보고
    중고로 -권당4천원에-바로 팔려는데 안팔리는군요.
    산지 몇칠안된 최신간인데도 안팔려요.
    흠...아이디어는 좋으신데 ....제 경험을 봐서는 좀 힘들지
    않을까 생각됩니다.핸폰 천원 결제하면 부가세 10퍼센트,
    피지사 10퍼센트,운영경비로 얼마 또 들어갈거 같은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itriplee
    작성일
    06.10.30 19:24
    No. 24

    또 다른 방법 중 하나로 초반부는 공개 나머지 부분은 비공개로 해서
    돈을 지불한 분만 보도록 하는게 나을 것 같은데
    이 비슷한 걸 이북에서 시도했다 대여점 반발로 무산됐죠.
    작가분들이 큰 맘먹고 종이 책은 안낸다는 각오로
    이북만 발행한다면 승부 할 만 할것 같읍니다.
    제가 좋아하는 임준후 작가의 21세기 무인같은 경우
    대여점에서 별로 들여놓지 않아서 이북으로는
    권당 천권에서 2천권정도 판매가 됐죠.
    이 경우 종이 책을 안냈으면 권당5천권은 판매가
    되지 않았을까 생각됩니다.책을 구입하는 것도
    일종의 습관인데 대여점에 없으면 어쩔 수
    없이 사서 보게되겠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중경삼림
    작성일
    06.10.30 19:54
    No. 25

    실현만 된다면 좋은 방법일거 같군요.
    그래도 빌려볼 책은 빌려볼테니.
    그돈은 그냥 말 그대로 작가님께 드리는 산삼값~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불멸의망치
    작성일
    06.10.30 20:52
    No. 26

    문제는 출판사에서 태클이 들어올 것 같다는 것....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2 첫솜씨
    작성일
    06.10.30 21:03
    No. 27

    후원의 성격이 강한 시스템입니다. 출판사나 대여점 측에서는 판매에 큰 영향을 주지 않으니, 별로 신경 안써도 되는 제도이기도 합니다.

    '접근 편이성'에서 확실히 매력적인 제안입니다만... 문피아에서 그 제도를 시행할 돈을 어디서 구하냐는 문제가 남습니다. 결제 시스템만 해도 돈이 한 달에 꽤 드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 돈은 어디서 구하나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itriplee
    작성일
    06.10.30 21:36
    No. 28

    실익이 없다는 거죠...
    지원금이 5백만원이라고 보면 부가세,피지사에서 뜯어가는 돈이
    벌써 백만원,운영비용을 2백으로 잡으면 작가에게 건네지는 돈은
    최종적으로 2백만원이 되죠.거기다 지속적으로 매달 일정 금액
    이상은 지원금이 들어 와야 운영이 된다는 건죠.
    오백만원이면 오천명이 천원을 매달 입금해야한다는 말인데...
    독자들이 그 정도까지 입금할까란 의문이 있읍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8 o마영o
    작성일
    06.10.31 14:02
    No. 29

    정말 운영비용이 그렇게나 많이 드나요???
    초기에 시스템만 구축해놓으면 그다지 따로 더 돈들일은 없을거라 생각했는데 실제는 다른가보죠? 흠,,, 왜 그렇게 돈이 많이 들지 -_-a
    왤까... 아는게 짧아서 이해가 잘 안되네요. 누가 설명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itriplee
    작성일
    06.10.31 14:28
    No. 30

    윽,,운영비용은 가정이죠....부가세나 피지사에 들어가는 돈은
    각각 10%구요.세금은 그렇다치고 피지사는 앉아서 돈버는
    거죠.다날같은 피지사는 덕분에 코스닥에서 잘나가고 있구요.
    제가 말하고 싶은 요지는 핸폰 소액결제로 인한 접근 편이성보다는
    독자가 보낸돈 그대로 작가에게 전달되는 은행계좌 송금이
    실익이 클거라는 거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6 백곰탱
    작성일
    06.11.02 22:53
    No. 31

    좋은생각은 좋은생각..이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최담천
    작성일
    06.12.05 12:36
    No. 32

    안녕하십니까?
    인위인위님 의견에 전폭적인 지지를 보냅니다. 제가 어느 평론에서 짧게 언급한바 잇지만 전적으로 동감입니다. 지금 신조협려를 중신으로 본 김용의 한계라는 글을 준비중인데 그 글은 장편이 될 것이기에 중간에 이문제를 건의 하려던 중이엿습니다. 제 생각에는 출판 될 수잇는 등외에서 수위에 오른 작품 중에서 선정해서 조회수는 별로지만 좋은 작품은 운영진에서 논리적 평론을 통해서 회원들에게 정보를 줬으면 합니다. 결국 좋은 작품이 많으면 독자도 늘어나고 시장도 커지니까요. 그리고 개인적 청을 드립니다.(웃음) 일부에서 제가 제 글 서문에서 김용처럼 독자의 기억에 남는 글을 쓰고 싶다고 했더니 마치 제가 김용의 교도라도 되는 듯이 오해하는 분이 딱 한분 있더군요. 제가 김용작품의 문제점과 국내작가들의 뛰어난 점을 중심으로 논해볼 예정인데 그때 너 김용 졸개가 왜 김용을 배신하고 왓느냐고 때리는 사람이 있을경우 좀 말려 주세요. 사실 제 뜻은 독자의 기억에 남아서 2판3판4판으로 중판 되는 글을 쓰고 싶다는 말이엿는데 이 간단한 문장 하나도 제대로 독해를 못해서.......
    건강하세요. 말려도 주시고......... 최담천 올림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32 첫솜씨
    작성일
    06.12.05 15:38
    No. 33

    제가 제기했던 의문, 운영비가 얼마나되나 제가 궁금해서 알아봤습니다. 생각보다는 싸더군요. 한 업체의 경우, 연관리비가 10만원, 보증보험이 500만원입니다. 보증보험같은 경우, 이 후원시스템에서는 물건을 파는 게 목적이 아니기 때문에 보험이 필요가 없습니다. 따라서 일년에 10만원 정도만 준비된다면 이 제도는 실행할 여건이 충분하다는 결론이 나옵니다. 10만원이면 몇몇 작가분들이 나눠서 낸다고 해도 부담이 없을 것 같네요. 아, 그런데 수수료가 10%정도 붙는 것 같습니다. 독자가 만원을 결제하면 회사가 천원을 떼가는 방식이네요. 이건 부가세로 생각하면 될까요? ^^:

    문제는, 이 후원시스템으로 인해 작가분들에게 생길 수 있는 상대적 박탈감이나 소외감 등을 어떻게 해소하느냐, 그리고 문피아의 운영진이 이 제도를 시행할 의지가 있느냐, 또한 얼마나 많은 독자들이 이 시스템에 호응하느냐겠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자유의길
    작성일
    07.02.05 00:30
    No. 34

    저 역시 찬성합니다 ㅋ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글꽝
    작성일
    09.12.19 00:11
    No. 35

    작가가 거지입니까?

    찬성: 0 | 반대: 0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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