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은 글에 대한 비평을 할 수 있는 자리입니다.
그 부분 많이 고민한 부분입니다.
그냥 둔저님 말대로 썼으면 무난했겠지요.
하지만 위에서 동토님이 말하셨듯이 저보고 글을 잘쓴다는 분들이 하시는 말씀은 늘 같습니다.
재밌고 잘썼다.
하지만 금강이니 뭔가 더 달라야 하지 않느냐?
그게 독자로서는 당연히 할 말이지만, 작가로서는 대단한 스트레스가 됩니다.
그러니 그런 부분 하나도 당연히... 쉽게 못가고 안 갑니다.
남들이 쓰면 당연해도, 제가 쓰면 너도 그렇게밖에 못쓰냐? 라고 하거든요.
텔레파시가 아니라, 지금의 일명은 초능력, 초감각의 상태입니다.
상대의 생각까지도 읽어낼 수가 있는. 그런데 모든 걸 죽이는 광란상태라서 남의 생각을 읽을 필요가 없지요.
하지만 자신이 좋아하는 여자라서.. 그 생각을 느낀 겁니다.
둔저님의 말이 거의 비슷하게 맞습니다.
그냥 소리치는 거야 누가 생각하지 못했겠습니까마는 위와 같은 여러가지 생각이 많다는 부분을 첨언해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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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히 세상에 고고성을 울린 글을 비난하거나 모욕을 위한 비평은 지양되어야 합니다. 무림인이 공적을 선포하듯이 어떤작품을 매도 하는경우가 눈살을 지푸리게 합니다. 많은 아마 작가님들이 붉고 푸르고 달콤하거나 풋풋한 이야기로 새로운 세상으로 독자들을 이끌고 갑니다.
비평은 사랑하는 사람이 연인을 보듯 조심스레 속삭이면 모독이 되는 것일까요? 독서를 하지 않거나 혐오하는 사람이 비평을 할 이유는 없어야겠지요. 몇푼어치 되지않는 시간과 책값을 낭비했다고 하지 마십시오. 수많은 아마들의 잠을 이루지 못한열정들이 소수의 보석으로 태어나는 것입니다. 몇알의 보석을 건지기 위한 수많은 낙엽에도 작은 경의를 표하고 싶네요.
진보와 발전을 위한 충고와 토론이 필요하지 쓰레기를 증명하는 확인사살에 열광하는 분들에게 자중이 있었어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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