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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뢰도 21권

작성자
Lv.1 플로케
작성
06.11.16 17:26
조회
3,300

작가명 : 목정균

작품명 : 비뢰도

출판사 : 청어람

초창기의 비뢰도는 나름데로 작가의 상상력과 주인공의 케릭터 성격이 잘 어우러져 보는 맛이 나름데로 있었습니다.

하지만 비뢰도 소설 보시는 분이라면 느끼겠지만 작가분의 사상과

철학적인 관념을 너무 많이 소설속에 직접적으로 표현하는 바람에

스토리 진행이 더디고 한마디로 쓸데 없는 말이 너무 많아 졌습니다.

이것도 어느 정도껏 해야지 2부에서는 아예 스토리 진행 보다는

작가가 보는 세상과 철학적인 관념을 더 비중있게 다루는것 처럼 느껴질 정도 입니다.

주객 전도가 심각한 수준입니다.

다른 분들은 어떻게 생각 하실지는 모르겠지만 저는 깨닫지 아니한 사람이 깨달은 사람에 관해서

설명하거나 깨달은 정신을 설명한다는 자체가 어불성설 이라고

생각 하고 있습니다. 비뢰도의 주된 내용이 깨달음이라는것은 아닙니다.

그렇지만 뛰어난 작가라면 자신이 생각하고

자신이 느끼고 자신이 표현하고자 하는 바를 직접적인 표현보다는

소설속에 자연스럽게 녹여서 주인공과 주인공이 보는 관점. 그 주인공에 세계에서

자연스럽게 표현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하지 못한점도 많이 아쉽습니다.

저는 21권에 연비라는 케릭터 자체부터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작가분이 처음부터 의도된 설정이 아니라 주먹구구 식으로

맞춰가고 있다고 느껴집니다. 연비라는 케릭터에 관해서는 문제가

아주 많지만 저는 그런걸 떠나서 차라리 연비란 케릭터를 독자에게

인식시키기 위해서는 21권 대부분을 과거를 회상하는 글로 도배를

할 것이 아니라 1부 초창기에 그런 언급이 있었더라면 좀더 자연스러운 전개가 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Comment ' 16

  • 작성자
    고추장국
    작성일
    06.11.16 18:25
    No. 1

    도화선에 붙붙은 느낌이....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곰단지
    작성일
    06.11.16 20:29
    No. 2

    엔터키를 좀 자제해 주심이....
    글간격이 너무 많아서 읽기가 불편~
    글고 비뢰도는 말이 너무 많아서 이제는 그냥 그러려니....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78 키라라라
    작성일
    06.11.16 20:59
    No. 3

    21권이나 받은 책방들이 그 이후를 안 받을 수도 없는 노릇이고,
    그걸 노린 작가는 계속 늘려쓰고, 독자는 실망하고 비평하죠.
    그리고 서점의 비뢰도 매출은 줄어드는 겁니다. 비뢰도를 보느니
    문피아 자연란에서 보석들을 발견하는 기쁨이 더 클 것 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2 군림동네
    작성일
    06.11.17 05:11
    No. 4

    드라마 주몽같은거죠...인기가 있으니 초심은 사라지고

    첨생각도 사라지고 걍 생각나는대로 늘여갈뿐.......

    이제는 보지 않으니 걍 그르려니 하는것이...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메렁레피
    작성일
    06.11.17 07:44
    No. 5

    인기가 떨어져야 정신을 차릴텐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眞星魂
    작성일
    06.11.17 13:38
    No. 6

    아직도 인기가 남아 있나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메렁레피
    작성일
    06.11.17 15:16
    No. 7

    판/무중엔 판매량이나 대여량이나 탑으로 알고 있는데요...

    아주 단편적으론 옆에 대여정보에 1157번 보시면 될듯하고..
    출시되면서 큰 서점의 랭킹에서 그나마 볼수 있는 판/무중
    하나 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자업자득
    작성일
    06.11.17 22:40
    No. 8

    혼자만의 생각일지는 몰라도 비뢰도뿐만 아니라 시중에 출판되고있는 책들중에 상당수가 개연성 없는 사건전개에...이상한 말장난으로 권수를 늘린다는 느낌입니다. 비뢰도 안본지도 오래됏지만, 비뢰도는 그나마 나은 수준이라고 생각합니다. 예전에는 몇몇 작가분들이 심하게 말해서 열장에 한장 분량정도는 남녀에 애정행각을 묘사하면서 장난질을 치더니...
    요즘에는 무협계에도 김성모화백같은분들이 많으셔서...책을 쓰는게 아니라 아예 양산을 하시더군요 -_-;;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플로케
    작성일
    06.11.17 23:02
    No. 9

    김성모씨 라면 그 예전에 마계대전 작가분 말씀하시나 보네요

    그분 만화책은 정말이지 질 떨어지는 중국산 제품처럼 정말 양산한다

    라는 표현이 맞을꺼 같습니다. 문득생각나네요. 그런데고 잼있다고

    보는 제 친구가 있었습니다. -_-;;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8 공중변소
    작성일
    06.11.18 01:53
    No. 10

    저..근대요..저도 비뢰도를 10여권 읽었는대 도무지 줄거리(주요내용)를 말할건덕지가 없더군요..누가 비뢰도 줄거리좀 써주세요.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0 관제짱
    작성일
    06.11.18 13:19
    No. 11

    전 맛있다는 식당에서 음식을 먹다가...
    맛이 떨어지면 이런 말을 혼자 합니다.
    "배가 불렀군"

    갑자기 넘버 쓰리의 송광호의 대사가 생각나는 군요...

    "현정화.. 그리고 헝그리."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무극검제
    작성일
    06.11.18 19:59
    No. 12

    인기만 많으면 장땡..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별빛한스푼
    작성일
    06.11.20 17:27
    No. 13

    인기만 많으면 장땡...피식 웃고갑니다
    시트콤이 인기는 많죠 내용하고 줄거리는 없어도
    개연성도 없고 시트콤이 재미만 있으면 되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우아한머슴
    작성일
    06.11.28 00:00
    No. 14

    전 안읽습니다,. 박수 칠때 떠나기 싫어하면 무관심이 최고라고 생각해서요..-_-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1 천총운검
    작성일
    06.11.29 19:27
    No. 15

    그런 면이 없잖아 있죠..아니, 저도 비뢰도 2부를 읽으며 너무 관념적인 글이 되어가고 있다..라는 걸 느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 KOREA진
    작성일
    06.12.27 12:55
    No. 16

    초반 몇권은 좋습니다.ㅎ
    그 이상 할말이 없는 작품..ㅡㅡ;;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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