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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평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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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짜증
작성
06.10.16 23:19
조회
3,153

몇년전 처음으로 무협이나 환타지에 학교(후기지수양성,아카데미등)가 나왔을때는 신선하였습니다. 아무래도 장르소설의 주 소비층이 학생들이다 보니 그속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사건들은 많은 공감대를 불러 일으키고 공감대도 형성할수 있는등 다양한 소재로서 각광받았죠.

그러나..

변함없이 나타나는 장르소설속의 학교들은 어떠한 모습도 보여주지 못하고 그냥 식상하고 단순한 소재가 되었을 뿐입니다.

초반의 진중하고 무겁기도 또는 잘 벼린 칼같이 냉혹하고 계산적인 주인공의 행동이나 말투들이 학교, 그속에 들어가면 어느새 문체는 바뀌기 시작합니다.

온갖 현대적인 말투와 초등학생 산문글에나 나올듯한 말투들.

특히나 무협은 온갖 문파가 모여서 가르친다는 설정자체에 전체적인 세계관에 오류를 야기시킨다고 생각합니다.

환타지는 조금 다른 모습입니다만 무협의 어느정도 그 큰틀이 갖추어져 있는 상태인데 그런 체계가 무너진다면 작가분 스스로 새로운 체계를 완비할 어떠한 장치도 보기힘든게 요즘 추세라고 생각합니다.

학교가서 어리숙한 사람한명 구해줘서 친구만들고 몇명 팀만들어서 스타디하고 귀족이나 세가,문파만 믿고 날뛰는 망둥이들 적만들고 사소하게 계획세우고 그걸 망가트려 망신주고...

이런거 이제 좀 없어졌으면 하군요..

p.s

쓰다보니 예외도 있군요...일곱번째 기사와 같이 자연스럽고 잘 짜여진 구성에서 아카데미 모습은 좋았습니다.


Comment ' 18

  • 작성자
    당근이지
    작성일
    06.10.16 23:22
    No. 1

    흠 마이너스메이지도 아카데미에 들어갈 기회를 주인공이 때려치죠~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8 한량왕
    작성일
    06.10.17 00:47
    No. 2

    학교입학하면 확실히 십중팔구는 이야기가 새죠ㄱ-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혈마혈신
    작성일
    06.10.17 01:53
    No. 3

    그래도 실버문에서는 학교 생활이 볼만하돼여~~~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라면이시러
    작성일
    06.10.17 01:58
    No. 4

    학교생활이야 무슨 문제 이겠습니까 학교가서 공부한다는데 학원물의 문제는 학교축제기간에 여장콘테스와 거기서 양산되는 빠순이들 예선 토너먼트부터 시작해서 결승까지 한경기 한경기 잘설명해주시는 3권짜리 무투대회와 그후 찿아오는 김전일급의 시간관리를 보여주는 방학이 문제이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 波瀾(파란)
    작성일
    06.10.17 06:52
    No. 5

    잘 보다가 뜬금없이 비무대회 나오던가 학관이나 무관 입학 하는거 나옴

    뒤도 안돌아 보고도 책 접습니다......
    이하 안봐도 뻔하니까요..........학관에서 비무하면 이건 정말 난감이죠......

    이런걸로 몇권씩 우려먹는 작가들 정말 만나면 한대 패주고 싶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쿠쿠리
    작성일
    06.10.17 10:17
    No. 6

    전체 스토리 라인을 이끌어가는 중요한 사건이 벌어지는 것도 아니고 그냥 들어가서 노는 경우. 더군다나 이미 그런 곳 강사(?)를 해도 될 능력인데도 불구하고 능력을 숨기고 들어가 바보짓 하는 경우.

    뭐...그런거죠.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27 겨울눈보라
    작성일
    06.10.17 10:55
    No. 7

    주인공이 아카데미(학교)로 들어갑니다.

    보통 신분은 평민입니다. ^^

    학교내에서 신분을 가지고 딴지거는 재수없는 녀석을 '반드시'만납니다.

    그리고 왕따친구를 90%의 확률로 만나고 '숨겨진'재능을 확인하며 친구로 만듭니다.

    그이후 학교내의 '퀸카'를 약 95%의 확률로 꼬드깁니다.

    이때 85%의 확률로 앞서말했던 재수없는녀석이 라이벌구도가 형성됩니다.

    주인공은 이때 마음껏 사악한 면모를 드러내며 (큭큭큭 내지는 클클클이란 효과가 보통 동반됩니다.) 그녀석을 마구 폭행합니다.

    이후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한 주인공의 앞날은 탄탄대로..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7 OOOh
    작성일
    06.10.17 16:28
    No. 8

    주 대상이 학생들이어서 아닐까요??
    만화책만 봐도 50% 이상이 학교물이죠..
    시장의 흐름에 따라가는것..
    더 이상 장르소설은 성인들의 것만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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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06.10.17 16:54
    No. 9

    학교에가도 공부는 절대안하고 시험은 올백맞는 주인공은 1년간 비급만 봐도 세계최강이므로 모두 복종하지않으면 개쓰레기인거다!!!! <- 양산형 판타지의 전형법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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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Personacon
    작성일
    06.10.17 16:56
    No. 10

    너무 같은 패턴..
    지루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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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토이박스
    작성일
    06.10.17 18:28
    No. 11

    제가 쓰는 소설의 주인공은 전교 꼴지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고요한아침
    작성일
    06.10.18 03:12
    No. 12

    흐흐 짜증님이 아주 시원하게 꼬집어주셨네요.
    저두 진짜루 '그놈의' 학교만 나오면 걍 접습니다.
    이야기 진행하다가 글좀 늘려보겠다 하는 심보가 뻔히 보이는 상투적인 전개..
    학교-그것도 주로 아카데미라고들 하죠. 흐흐 아카데미라고 하면 뭔가 있어보이는지.
    비무대회-이건뭐 왕짜증이라고밖에..
    가장짜증나는건 학교에 들어가서 비무대회 열리는거.ㅋ 안습이죠.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숭악사랑
    작성일
    06.10.18 15:07
    No. 13

    ㅎㅎㅎㅎㅎ

    정말 짜증님의 의견에 동감합니다..

    전 학교 혹은 아카데미 이런거 나오는건 안봅니다..

    정말 상상초월하는 문체가 대부분이죠.........

    .........대략난감한 작품들 때문에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석철두
    작성일
    06.10.19 14:33
    No. 14

    아카데미, 학관, 학교 이런 곳에 갈 수도 있지만, 대부분의 주인공 캐릭터를 보면 그런 곳에 전혀 갈 필요가 없음에도 무슨 까닭인지(아마도 진부한 내용으로 분량을 늘일 목적과, 새로운 내용을 창출하기에는 작가의 능력 부족 문제가 아닌가 한다) 거기에 가게 만든다는 것이 문제이다.---그 순간 책을 접을 수밖에 없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 검도천신마
    작성일
    06.10.20 00:55
    No. 15

    비뢰도의 천무학관과 마천루....무공을 익히고 수련 한다기보다는...
    인물들이 대부분 만담을 하시는...그나마 남궁상은 수련이라는 핑계의
    학대로 강해진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불멸의망치
    작성일
    06.10.20 13:50
    No. 16

    남궁상... 학대로 인해 강해지다.
    잡초같은 인생이로군요.
    절대 굴하지 말거라. 불쌍한 놈.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9 하늘의땅
    작성일
    06.10.24 12:35
    No. 17

    그래도 계속 써대는 건.. 먹힌다는 거겠죠... orz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일리
    작성일
    06.10.27 22:12
    No. 18

    실버문 학교 이야기가 볼만 했던것은..짧기 때문...

    찬성: 0 | 반대: 0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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