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은 글에 대한 비평을 할 수 있는 자리입니다.
眞伯/투핸디드 소드의 무게는 넉넉하게 잡아도 8kg이내입니다. 물론 무겁지 않다는 것은 아니지만 들지 못할 정도는 아닙니다. 하지만 소드 앤 쉴드 스타일이나 원핸디드 소드 스타일이 아닌 투핸디드 소드 스타일은 힘을 통한 베기보다는 인체와 검을 통한 원심력의 발휘와 그것을 통한 베기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것이 사람의 인체와 접촉했을때, 그 충격력은 고스란히 절삭력으로 치환되어 사람의 몸을 두동강내는 위력을 발휘합니다. 즉, 투핸디드 소드로 베지 못할 것은 없습니다. 서양검의 날이 동양검의 날보다 둔하다곤 하나, 사람을 베지 못할 정도는 아니니깐요.
타레브님/ 맨몸을 자르는 것과 값옷을 입고 있는 사람을 자르는 것은 차이 가 클텐데요.
<a href=http://bbs.defence.co.kr/bbs/bbs.cgi?db=history1&mode=read&num=11622&page=1&ftype=6&fval=&backdepth=1
target=_blank>http://bbs.defence.co.kr/bbs/bbs.cgi?db=history1&mode=read&num=11622&page=1&ftype=6&fval=&backdepth=1
</a>
이걸 참고해보십시요.(링크가 잘안되네요 /엉엉)
검이 전장에서 개인무기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지만, 주요병기가 될 수 없는 비운의 병기입니다.
창, 또는 활.........그리고 둔기류가 주류병기 입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검은 대규모 정규전에 적합하지 못한 병기입니다.
검은 창이나 기타 둔기류보다 내구도가 약하며, 어느정도 활동범위가 주어져야만 제대로된 기능을 발휘 할 수 있으며, 타 무기보다 공격거리가 짧고 파괴력이 약하다는 약점을 지니고 있습니다.
그리고 투 핸드 소드라도 8kg씩 나가는 괴물 같은 무게를 지닌 검은 대부분 의장용일 뿐입니다.
대부분 3~6kg 정도의 무게를 지녔으며, 한손검의 경우 2kg 미만의 무게를 지닙니다.
만약 무협이나 판타지처럼 몇십kg씩 나가는 검을 들고 설치는 사람이 있다면 육체적 능력 그 하나만으로도 소드 맛스타는 따 놓은 것이지요.
저도 검에 관한 판타지를 하나 쓰고 있어서 제 생각도 한가지 적겠습니다. 고래로부터 검이라는 무기의 우수성은 그 '휴대성에 비해 뛰어난 살상능력'과 두번째로는 '상징성'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무게도 가볍고 크기도 작은데에 비해 상대를 해칠 수 있는 면적과 방법이 다양해 호신용으로도 쓰기 좋은 무기였죠.
실제 전장에 나가서도 창과 방패, 궁 등을 들어도 한가지 근접용 휴대 무기로는 반드시 검 아니면 단검이었습니다, 기사의 다양한 무장 속에서도 검은 빠지지 않는 무기였죠.
중세 프랑스의 시라노(서풍의 광시곡의 모델이 된 실제 인물이랄까;)라는 검객이 있습니다. 음유시인이자 유명한 검객이었다더군요. 이처럼 여행을 하는 사람에게는 가장 알맞은 무기이기도 했습니다.
또한 수려한 외관으로 인해 의식용으로도 많이 쓰였고요. 기사의 맹세나 왕권의 승계, 순결의 상징 등으로 이미 많이 쓰인 '경력'이 있기 때문에 판타지에서 흔히 사용하기 좋은 소재인 것 같습니다.
흔히 톨킨식 판타지라고 하지만 거기서도 왕의 증거로 검이 사용되지 않았습니까. 멋있어 보이는 것도 사실이지만요. 실제 기사들도 호위용이나 의식용, 결투용으로 많이 검을 사용하지 실제 전장에서는 모닝스타 같은 걸 휘두르는 놈들입니다;;
단지 '전장'에 국한해서 보자면 검이라는 것은 대단히 비 실용적인 무기이지만, 휴대성으로 인해 여행자에게 적합한 무기라는 점이 판타지에서의 모험가라는 소재에 들어맞는 것 같습니다.
용병들 같은 경우야 당연히 전장에서 밥벌이를 하는 입장이니 전장에서도 쓸 수 있는 투핸디드같은걸 들고 다녔겠죠;;;
달과 파도님/
엄연히 틀립니다.
동양과 이슬람의 칼의 제조방식은 단조접쇠가 기본입니다.
서양에서는 이슬람을 만나기 전까지 주물의 형태로 만들었습니다.
애초에 십자군 전쟁때 십자군이 크게 놀란 것 중 하나가 시미터입니다. 예리하기로는 기존 서양의 어느 검보다 예리하면서도 충격에 강하고 칼이 잘 망가지지 않기 때문이지요.
그에 반해 서양의 검제조술이 그다지 발달하지 않은 까닭은 갑옷의 발달에 있습니다. 갑옷이 발달하면서 검같은 부류로는 상대에게 타격을 주기 힘들어졌지요. 그래서 메이스같은 둔기류나 랜스같은 부류가 인기를 끌고 발달하게 된 겁니다.
다마스커스 강이 세계최고라고 불리는 것은 결코 농담이 아닙니다.
Comment '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