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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평란

읽은 글에 대한 비평을 할 수 있는 자리입니다.



작성자
windsound
작성
06.10.09 18:46
조회
2,173

바로 아래 글에서 여러분들이 그래 많은 사람들이 문제점을 인식하고 비판의 글들을 올리고 있지만, 정작 누가 나설수 있겠는가. 대체 누가 고양이 목에 자청해서 방울을 달겠는가 하셨는데요.

우리들은 천상 힘없는 일개 소시민 독자의 입장이지만, 의견의 결집을 통해 작가분들과 독자분들과 사이트운영자분들에게 건의정도의 역활은 할 수 있습니다. 그러기위해서는 어느 규모이상의 집단이 되어야 어느정도 호소력이 생기는 일이라고 봅니다.

그것은 고양이목에 방울달기가 힘없는 개개인으로는 턱없이 실천가능성이 부족한 일이기도하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직접적인 정세의 조정자는 아니지만 차선책을 통해.. 예를 들어 비평란이나 토론마당이나 독자설문란에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설문을 통해 의제의 합리성,적합성을 이야기한 다음에 일정 수를 넘고 과반수이상의 찬성을 받은 게시물을 건의란에 다시 올려서 건의 반영을 추진하게하는 것이요. 그것을 바탕으로 문피아가 가야할 길에 어느정도 독자들이 관여하게하는 것이 어떨까싶습니다.

그러니까 제 주장의 핵심은 문피아에서 <건의/신청란의 활성화>와 그곳에서 일종의 정치활동하자는 것인데;;;  모 굳이 구호를 붙이자면 <장르문학 변화의 시작은 문피아로부터!!>라고 할까요. 다른 말로하면<수신제가치국평천하>정도 될텐데... 모 그런 개념으로 문피아에서부터 조금씩 변화를 만들어내서 다른 사이트에서도 전체를 위하는 독립된 독자들의 이끌어내고(사실 문피아 유저가 가능하다면 조아라에서도 그럴수 있을테고, 삼룡넷이나 다른 곳에서도 가능할 것이니까요.) 점차 전체 시장에 영향을 주는 방향으로의 접근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그런 취지에서 위에 언급한 이글의 논지 이외에 제 짧은 소견으로 문피아에 몇가지 건의하고 싶은 것을 2가지 이야기해보겠습니다..

1. 연재한담란의 <비추천 허용>

현재 연재한담란은 추천 + 홍보 + 감상 + 기타의 이야기들로 사용되는데 좋은글은 독자들에게 홍보되야한다는 한담란의 취지에는 칭찬과 소개뿐만 아니라 쓴소리가 같이 들어가야합니다. 지금 문피아에서는 독자들의 알권리를 시장의 확대(또는 문피아의 활성화및 쇄퇴방지)를 위해 제한하고 있는데 물론 독자분들도 어떤게 좋고 나쁜것인지 알 권리가 있는 것이니까요. 일정 기준을 세워서 몇가지 제한사항(ex:작가인격에대한비난,추천과마찬가지로특정작품에대해한페이지에한개의비추천만올라올수있다던지)만 제외하게하여 안전장치를 가치고 게시판에 찬성과반대 기능을 추가해서 비추천게시물에 대한 독자들의 호응(찬반수)와 그와 같이 달린 리플의 수를 통해 정보의 정확성에 근접하도록하는 방법을 통하면 좋은글을 널리 알린다는 한담란의 취지에 더 맞지 않을까 싶습니다.

2. 문피아 소모임 중 <비평가집단의 재개설>

인류가 지금까지 어떤 문제를 해결하면서 궁극적으로 내린 결론은 <뭉치면산다>였습니다. 대단위 생산공장도 소규모 영세공장에서 규모를 늘림을 통해 생산의 효율성을 극대화시킨 경우고 학교 역시 교육의 효율화를 극대화시킬 목적으로 교육의 규모를 확대하자라는 마인드로 생긴 제도입니다. 국민들의 이익을 위해 생긴 국가나 상인들의 이익을 극대화하기위해 생긴 기업체들도 같은 경우지요.

우리가 일정한 발언력이 있기위해서는 글의 서두에서도 밝힌 바있지만 힘없는 소수로 남지 말고, 집단을 형성하여야합니다. 그리고 그것을 통해 어느정도 기반을 마련한 다음에야 비로소 결집된 목소리를 통해 미약한 효과나마 기약해볼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또한, 문피아 비평가 소모임의 재개설을 주장하는 것은 제가 낸 의견이 생각의 한계로 인해 많은 허점을 내포한 것처럼 여러 많은 분들의 참여를 통해 참신하고 전체에 도움을 주는 여러 의견을 일구어나는 것에 소모임 개설이 많은 이바지를 할수 있으리라 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소모임내에서 잡담도 하다가;; 한 2달정도의 기간마다 한개정도의 의견으로 수렴해서 다른 분들의 찬반을 묻는 게시물로 올리기도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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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일 호응해주시는 분이 있으시고 어느정도 여론형성이 된다면 한참 부족한 저라도;;;;; 건의사항에 대한 찬반을 묻는 게시물을 비평란에 다시 게시하여 그 결과를 바탕으로 운영자 건의/신청란에 이정도 숫자의 유저분들이 해당 건의사항에 대해 뜻을 같이하셨는데 이를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하는 글을 올려볼까도 싶습니다. 제가 이런 글을 쓴 이유는 모든 분들의 강압적인 참여를 바라는 것도 아니며. 단지 더이상 상황 개선을 바라는 감정의 호소가 아니라 이제는 조금씩이지만 실제적인 접근을 해보는 방법을 찾아보자는 이유때문이였습니다.


Comment ' 24

  • 작성자
    Lv.99 墨歌
    작성일
    06.10.09 19:28
    No. 1

    비추천 같은 경우는 반대의 입장입니다. 저 또한 글 같지 않은 글을 쓰는 인간이고, 추천과 리플은 힘이 되지요. 하지만 비추천은 정말로 힘이 빠질겁니다.
    물론, 추천과 리플에 자만하고 용돈이나 벌어볼까 출판을 한다면 그건 종이가 아까운 경우겠지만요.
    두 번째의 비평가집단의 경우는 문피아가 고무림시절 정말로 멋진 비평글들이 많이 있었고, 올라왔습니다. 하지만 시장의 반응은 "고무림 비평란에서 까이면 뜬다."라는 반응이었고 문제되기도 했습니다.
    개인보다는 집단이 힘이 되는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집단이 되어도 소수집단이다보니 발언력이 떨어지는거라고 봅니다.

    ps 개인의 소견입니다. 저 또한 전부를 아는게 아니니 틀린 것이 있다면 지적해주셔서 제 생각을 고치는데 도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windsound
    작성일
    06.10.09 19:48
    No. 2

    1번에 대해서는 九雲夢墨歌님께서도 한명의 아버지처럼 하나의 글을 쓰고계신 입장에서 달가워히지 않으시는 심정 충분히 이해합니다. 하지만 분명 문피아에서는 비판의식의 공론화,공개화는 제한이 있는 편이고, 이는 독자들의 알권리를 제한하는 것임을 말하고 싶었습니다.

    2번에 대해서는.. 말씀하신 비평가집단의 행동에 더해서 저는 간접적인 문피아 행정으로의 접근을 덧붙인 형태임을 본문에서는 이야기해드린 것이라 약간의 상이함을 있음을 언급드립니다.
    본문에서 이야기한 구도는 비판집단 vs 독자+출판사+사이트등의 각 구성원의 전체와의 대결이 아니라.
    비판집단 vs 문피아의 유저층 + 문피아 사이트 자체의 구도에 초점이 맞쳐져 있어, 문피아의 우선시를 통한 결론적인 장르의 점진적인 변화, 건전화임을 이야기하고 싶었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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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windsound
    작성일
    06.10.09 20:07
    No. 3

    비추천글이 설사 올라온다고하더라도 그것이 독자분들의 의견에 맞지않는다면 그것을 논리적으로 반박하는 분들에 의해 지능적인 추천글이 될수도 있지 않을까요? 비논리로 서로 꼬투리잡기, 인신공격등의 말싸움으로 가게되면 해당회원들에 대해 운영자분이 강화된 제재(구두경고,일정기간글쓰기금지,회원자격회수)를 가하고 해당 게시물의 덧글을 잠그고 더이상의 토의가 필요한 경우 새로운 게시물을 통해 토론을 하게하거나요. 더불어 일정시간 안에 특정작품에 대해 한개의 비추천만 허용하거나 한페이지에 특정작품의 한개의 비추천만 가능하게하면 비추천으로 억울하게 피해를 보는 사례를 최소한으로 할수 있을 것 같은데요. 칭찬이나 추천의 글이 독자들의 따뜻한 마음인 것처럼, 비판을 가하는 독자의 글들도 역시 독자의 마음임을 작가분들이 거부한다면;; 안되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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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Personacon
    작성일
    06.10.09 21:27
    No. 4

    물론 비추천란을 활용한다면 장점과 단점을 나눌수 있지요

    장점: 지뢰성글,양판소글 점말 이상한글 꼬이는글등을 미리 방지 함으로서 소중한 시간을 낭비 하지 않게 한다

    단점: 정말 몇분의 독자분들을 위해 코피쏟으며 밤새가며 겨우 올린글이 마음에 안들고 안맞는다는 이유로 비추당한다면, 의욕상실 글쓰는것에대한 공포증이 생기실수도 있지요. 글을 꺽거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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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windsound
    작성일
    06.10.09 22:06
    No. 5

    지금 추천하시는 분들을 보면 앞부분 2-3화 읽어봤는데 느낌이 최고더라.
    하시면서 추천하는 글은 추천으로 잘 안봐주려고하자나요. 그런 것처럼 비추천도 그리 성의가 보이지않으면 아예 운영자 발견시 삭제조치를 한다거나. 예를 들어 선작 베스트 100위안이나 선작수 500이상의 실적을 가진 작품에만 한정해서 비추천을 가능하게 한다던지, 한담란에 비추천을 올린 게시자는 반드시 비평란이나 토론란에 글을 올리게해서 비추천글의 진실성을 토론하게하는 등의 방법으로 비추천이 난발되는 일을 줄일수 있을것 같아요. 이를테면 법과 형벌도 시스템적인 보완을 거쳐서 점차 개선되어가는 것처럼. 이 경우에는 작품에 대한 사형제도라고도 볼수도 없지만, 현실의 수감형이나 사형제도같은 형벌제도 역시 보완이나 협의에 따른 신설, 폐지를 해 나아갈수 있을수 있다고봅니다. 부작용이 걱정된다고, 혹은 고추장을 담그는데 장에 구더기가 꼬일까봐 처음부터 포기하는 것은 이르다고 봅니다. 그리고 독자분을 위해 올린 개념있는 글이 비추천으로 폄하되는 사건은 현재의 리플시스템에서도 상당한 반발을 겪은 후에 무의미화 될것 같다고 봅니다;;;

    이 리플에서 끝으로 한가지만 더 이야기하자면 사물의 긍정적인 면만 보자는 긍정적인 마인드는 편향된 시각일 겁니다. 올바르게 사물을 대하는 태도가 아니예요. ㅠㅠ 세상 모든 일에는 거의 반드시 좋은 면과 더불어 나쁜 면이 공존하기 마련이니까요. 문피아에도 밝은 미래를 위해 <따뜻한 마음과 차가운 이성>이 필요한데 말이죠. <따뜻한 마음을 가지자>라는 캠페인은 많지만 문피아에서 <차가운 이성을 가지자>는 실효성이 안보여서 안타깝습니다.

    ---------------------------------
    ps. 근데 글을 쓰면서도 리플 달면서도..가끔 생각한거지만 문피아에서 건의/신청란을 활성화시키자는 이야기는 그다지 호응을 받지 못할거란 느낌이 역시 드는군요. 에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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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80 어두운과거
    작성일
    06.10.09 22:22
    No. 6

    저의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좋은 의견인가 같네요.
    비추천란도 어떻게 보면 추천란의 반대대는 개념이지만
    동전의 양면과도 같은거죠
    추천란이나 비추천란이나 순기등도 있는거고 역기능도 있는겁니다.
    비평같은것도 나름의 장단점이 있어요.
    하지만 비평은 예전의 경우처럼(잘알지는 못하지만)
    비평란을 악용하여 질이 낮은 작품이 뜬다든가 하는 식의
    안좋은점이 좋은점 보다 더 드러나게 되서 문을 닫았다고 알고 있거든요.
    뭐든지 마찬가지라고 봅니다.
    어떤게 하든 그것이 나름대로 장단점이 있는만큼
    단점보다는 장점이 더욱더 드러나게 좋아지게 하고
    운영을 한다던지 규칙을 새운다던지 하는식으로 하면 좋을거 같네요.
    그게 추천란이든 비추천란이든 비평란이든 간에요.
    건의란도...솔찍히 필요하긴 필요한긴 합니다 ㅠㅠ 못찾은줄 아랏는데
    그게 있는데 없어진거였군요

    덧 여기다 적긴 뭐(?)하지만 개인적으로 정담란이랑 한담란이랑
    자리교체가 있었으면 하는바램...;
    이유에 대해서는 정담란에 제아뒤로 찾아보시길 ㅠㅠ;

    이런거 적어도 되는건지 모르겠네요 ㅠㅠ;
    문피아에서는 글만읽다가보니 쿨럭;
    게시판 규칙같은걸 잘몰라서요; 먼가 느껴지기로는 좀....빡신것 같기도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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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6 v욕망이v
    작성일
    06.10.09 23:05
    No. 7

    추천/ 비추는.... 솔직히 너무 잔인한 방법이라고 생각되어지는데요. 이것을 적용시키기는 많이 어려울 것 같습니다.

    저는 문피아가 높은 수준의 글들이 형성되는 곳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일단....자체 필터링이 먼저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물론 문피아는 다른 사이트에비해 덜하다고 생각하지만...그래도 정연, 작연으로 가는 길이 상당히 쉽다고 생각합니다. 일일이 뒤져봐도 공지없이 잠수를 타거나...아예 글이 텅텅빈 게시판도 찿아 볼 수 가 있죠.

    그래서....제가 생각한 것이...일정 분량의 글을 평가단 4~5명에게 읽게한후 다수결에 의하여 작연 또는 정연 게시판을 내어 줄지 말지 결정하는 것입니다.<평가단은 4~5명이 한조로 6조 가량 있으면 적당하다고 봅니다.>

    이것을 이루기 위해선 평가단도 여러병 뽑아야 하고 번거로운 일이 많을 것이지만, 문피아의 작연, 정연 게시판의 수준을 급격히 끌어 올리는 것에는 효과는 좋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현실성 없는 이야기 일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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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windsound
    작성일
    06.10.09 23:11
    No. 8

    어두운과거님//Bersis//
    그러한 말씀은 저도 동감입니다. 그런 변화를 만들기 위한 초석으로 제가 말씀드린 건의/신청란의 활성화를 주장한 것이고요. 그리고 문피아의 창립목적이 장르시장의 건강하고 바람직한 성장에 있다면 창립목적의 원칙아래.. 여러 방침들에 변화가 생기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다만 그 변화가 긍정적인 변화인가 부정적인 변화인가가 문제인 것이지.
    변화 자체를 이야기하는 것은 별 문제가 없다고 보거든요.

    또한 다른 시각에서 봤을때 문피아를 하나의 독립된 사이트라는 시각에서 본다면요. 문피아의 궁극적인 최대 목표는 사이트가 가진 가치의 최대화,극대화입니다. 그 이상 아래로 장르 시장의 발전을 두는 것이고 장르 시장의 건전화를 두는 것이 실제에 가깝겠죠. 왜냐면 자기 입이 일단 포도청이고 배가 어느정도 부르고해야 다른사람들 사는 모습이 보이고 하는 것이니까요. 저는 그래서 지금의 문피아가 사이트로의 자체의 생명력을 가지고 본연의 추구점이였던 창립목적보다 사이트의 영속성에 더 가치를 두게된게 아닌가 하는 조심스런 우려심이 들기도해서 제시해본 의견이였습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필터링이라고할까. 문피아에 대한 옴부즈맨 제도를 위해서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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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9 전투망치
    작성일
    06.10.09 23:13
    No. 9

    하지만 말이지요. 밑에 글에 북극대성님인가..(누군지 잘..) 말씀하셨는데, 양판소를 처음 접하고 판타지 무협이 이런거구나 하고 받아 들인 독자들은, 비평난 혹은 비추란등에 이 소설은 이상하다라고 글을 쓴다 하더라도 그들은 오히려 그런 글을 쓴 사람을 이상하게 바라볼 것이라는 것이지요.
    즉. 솔직히 말해서 이런 저런 고민을 하는 사람들은 장르문학독자들의 퍼센트로 생각했을 때 소수지 않습니까? 양판소가 팔리는 이유는 양판소를 보는 사람이 있다는 것을 있으시면 안됩니다.
    토론마당에 보면 자세한 이야기가 나왔으니 자세히 말하지는 않겠습니다만. 무협.판타지를 읽는 사람들 대다수는 뭐 어려운 것을 읽고 문학작품을 읽으려고 하는 의도로 장르문학을 접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냥 재미로, 시간을 때우기 위해서 보는 것이지요. 그런 사람들이 대다수 인데. 과연 이런 비평난 혹은 비추란이 활성화되어, 이런저런 글에 태클을 건다 하더라도. 그들이 과연 그런 것을 받아들일지 의문스럽습니다.
    휴.. 길게 쓰다보니 뭔가 말이 꼬였네요. 결론은 솔직한 제 새각으로는 지금 이 상태를 바꾸는 것은 뭘해도 어렵다는 뜻이었습니다. 이러쿵 저러쿵 이야기를 해도 결국 소수의 이야기일 뿐이니까요.
    그렇다고 해서 이런 사태를 극복하기 위한 노력을 하지 말자는 것은 아닙니다... 말이 조금 모순되는 것 같지만. 어려운 일이기는 하지만 해야하는 일이라고나 할까요. 그 해결이 거의 불가능할 정도로 힘들고, 그러한 것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사람도 적다는 것이 문제이지만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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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9 전투망치
    작성일
    06.10.09 23:18
    No. 10

    bersis님의 의견은 좋아보입니다. 다만. 잊지 말아야 할 것이 있는데, 고무판나 다른 연재싸이트에서 욕먹은 글은 대여시장에서 잘팔린다는 말이 왜 나왔는지 한 번 생각해 보셨으면 합니다.

    솔직한 저의 생각으로는 지금 우리가 이렇게 이런저런 토의를 해도 결국 소수의 의견일 뿐이라는 것이지요. 다른 독자층의 다수는 그냥 대충 읽어버릴 킬링타임용 소설을 원한다고나 할까요.

    양판소가 출판되는 건 양판소를 읽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비뢰도를 아무리 욕하는 사람들이 많아도 그보다 배는 많은 사람들이 그 글을 재밌다고 읽고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았으면 합니다.

    휴... 쓰고보니 결론적으로는 별 내용도 업는 글이 되어버렸군요. 그렇다 하더라도 bersis 님 처럼 뭔가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는 자세가 필요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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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북극대성
    작성일
    06.10.09 23:25
    No. 11

    키메라3호님에게

    키메라3호님께서 말씀하시는 그런 독자들을 위해서 비평기능이 활성화되어야합니다. 양판소로 장르를 입문했다면 비평글을 읽고 배워야지요. 그러라고 모두들 감상과 비평을 하는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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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6 v욕망이v
    작성일
    06.10.09 23:27
    No. 12

    가볍게 즐길 수 있는 것이 판타지, 무협이라는 말에는 동의 합니다.

    하지만 가볍게 즐길 수 있는 글들이 성의가 없어도 너무 없는 글이 많다는 게 문제죠.

    어느정도 수준있는 글이라는 것이 반지의 제왕 뭐 이런 수준의 글을 원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은 키메라3호도 잘 아시리라 믿습니다.

    그리고...양판소를 읽는 사람들이 있다는 부분은...제가 생각하기에는 판소나 무협을 읽은지 얼마 되지 않은 사람들이 주류라고 생각합니다. 저역시 그랬으니까요. 하지만 그 사람들 중에서도 읽을 만큼 읽은 사람은 누군가가 우리가 여기서 쓰는 말을 또 하게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무한써클이 이루어지는 거죠. 바로 그걸 끊기 위해서 뭔가 해야한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모든지 시작이 어려운 법입니다. 하지만 힘들더라도 자체적으로 방책을 새우고 그것을 적용시키다보면 시간이 어느정도 흐른 후, 그 결과는 보장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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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windsound
    작성일
    06.10.09 23:27
    No. 13

    키메라3호님//
    어흑. 제 의견은 소수의 개인이 결집된 집단을 형성해서..
    소수를 점친적으로 다수로 만들자는 것입니다.
    또, 비평글 쓰고 이것저것 귀찮은 일을 뜻을 같이 하는 분들과 많이 벌이고 여러명 번거롭게 하자는건 아니고.. 소모임에서 잡담하다가 몇달에 한번 사이트 운영에 건의사항을 내서 그 의견을 반영하게 하자는 <건의/신청란의 활성화>가 골자고 사실 비추천은 독립적인 두번째 의견이였던 것이고요. 아무도 왜 건의/신청란 활성화에 대한 말은 안해주시는지. ㅠㅠ

    사이트 자체에 비평의 기능을 향상시켜서 사이트에 연재되는 작품들에게까지 그런 정책의 효과가 점진적으로 작용하게하자는것이져; 킁
    그리고 문피아에서 백에 하나 성공하게되면 다른 사이트에 스파이로 잠입해서 그런 운동을 다시 하는겁니다. 장기적인 관점에서요. ㅠㅠ
    대형사이트 한 3개정도 글케 분위기 만들어놓고 만약 빠자나가는 작가들이 새로운 사이트에서 뭉친다면 거기도 도시락 싸들고 쫓아가서 또 글좀잘쓰라고 막 타박하고요.. 어흑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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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80 어두운과거
    작성일
    06.10.09 23:29
    No. 14

    이런 비평란의 글이나 그에대한 댓글을 읽는사람도 얼마 되지않는듯

    사실....저도 그랬고 나중에도 그럴꺼지만
    문피아에 오면 선호적 N 떳나보고.....그거 다보고나면
    이제...머하지....한담란에서 추천으로 검색해서
    재미있을만한거 골라서 선작해서 보고 익스플로러를 닫습니다
    다른거하죠 결국 문피아에오면 절대 다수는 문피아에 와서
    소설만 보고 만다는거죠
    그 소설보는게 취미이든 시간때우기든 간에요
    많은 사람들이 시간때우기용으로도 보겠지요
    그렇다면 그게 재미있든지 없던지
    이게 좋은작품이냐 아니냐 뭐냐 이계진입물이냐 소드맛스타 일대기냐
    상관없죠 시간만 때우면 그만이니

    정담란이나 비평란이나....일단 따지고 보면 소설 외의 것들 아니겠
    습니까?

    그처럼 양판소도... 혹은... 아주 질 좋은 작품이든
    장르문학은.. 대부분의 사람들은 시간때우기 용으로 쓸테니(일수도 있고
    아닐수도 있고....일단은 저의 생각)

    이렇게 비평란에서 애기하는사람들은....소수.....정말 소수인거
    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북극대성
    작성일
    06.10.09 23:37
    No. 15

    어두운과거님에게

    님께서 말씀하시고자 하는 본뜻이 무엇인지 헷갈리는군요. 다수와 소수를 강조하는 의도를 분명히 해주십시오. 만약 단지 소수의 의견일 뿐 다수는 대충 시간때우기식으로 장르를 생각하는 것이니 쓰잘떼기없는 헛소리하지 말라는 의도라면 곤란합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80 어두운과거
    작성일
    06.10.09 23:42
    No. 16

    음.....소수라서 아쉽다는 그런 말이였는데
    제대로 전달이 안되었나 보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0 어두운과거
    작성일
    06.10.09 23:46
    No. 17

    (살짝 맘상한.....) (+__)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전투망치
    작성일
    06.10.09 23:46
    No. 18

    북극대성님, bersis님의 의견에 저 역시도 동의를 합니다.
    다만 제가 말하고자 하는 것은, 우리가 아무리 열심히 이야기를 하더라도 과연 그들이 들어 줄 까 하는 점입니다.
    이러이러한 글에 대해. 열심히 비판을 하고, 또 '적어도 이러이러한 내용(부분)이 들어가야 적어도 글이라고 할 수 있어.' 라고 말을 해도. 대다수의 독자들은 '뭐여. 내가 좋아서 읽는데 네가 뭔 상관이야. 그런 소설 좋아하면 닥치고 너나 읽어. 난 이거 볼거야' 라고 생각할 것이라는 불길할 생각이 먼저 들었기에 위에 그러한 말을 한 것이었습니다.
    그렇다고 시작도 안해보고 지레짐작하고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있는 것은 더욱 좋지 않은 태도이겠지요. 휴유. 그냥 행동은 하지 않고 말만 앞서는 저의 의견이었습니다.

    윈드사운드님의 두번째 의견은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다만 다굴당해 생매장당할 위험성이 있지만 말이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북극대성
    작성일
    06.10.09 23:54
    No. 19

    어두운과거님에게
    제가 오해를 한 것 같군요.

    키메라3호님에게

    상대방이 이해할지 못할지를 미리판단하면 곤란합니다. 그 상대방이 이해를 못하는 것은 그 이전에 누군가가 그를 이해시킬려는 노력을 하지못하고 키메라님과 같은 생각을 했기 때문입니다. 지금의 노력이 없으면 훗날에도 여전히 이해못할 겁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파락호13호
    작성일
    06.10.10 00:14
    No. 20

    windsound님 의문이 있습니다.
    1.문피아는 장르소설 사이트중에서 상당히 큰 사이트이며 대다수의
    장르소설 특히 무협계열은 거의 다 라고 말해도 좋을 정도로 연재된
    다.
    2.문파아는 상대적으로 작가의 발언력이 강한 사이트다.

    위의 2가지 조건때문에 비평이 제대로 될지 의문입니다. 비평을 하
    게 되면 상당수가 문피아에 연재되는 소설일테고 이에대해 작가분
    들이 반발을 하게 되면 비평단이 제구실을 할 수 있겠습니까? 고무
    림시절 장르소설의 판매증진을 위해서 비평금지를 한적이 있습니다.

    windsound님의 의견은 모두 비평과 비추를 통해서 지뢰작들을 걸
    러내자는 것인데 문피아에서 받아들일 수있을지 의문입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windsound
    작성일
    06.10.10 00:21
    No. 21

    파락호13호님//
    파락호님의 질문에 대한 대답으로는 일단 답변8에 제가 올린 리플을 읽어봐주시기를 바라고요. 거기에 조금의 부연을 하자면. 그게 거부된다면 문피아는 독자를 위하는 사이트라기보다는 생산자를 위한 사이트라는 성격으로 굳어졌다고밖에 얘기하지 못하겠습니다. 독자의 이권보호보다 생산자의 이권보호에 더 앞장서고 있다고요.
    옴부즈맨을 위해 구성된 이익단체가 제구실을 할 수 있는지는 글쎄요. 일단 해봐야 결과를 알 수 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호잇짜호있
    작성일
    06.10.10 00:38
    No. 22

    헐 비추천제도ㅡㅡ;;;
    누가 봐도 이건 아니다 싶은 글일 경우는 몰라도
    개인적인 주관에 의한 판단으로 비추천을 날리는 경우는
    오히려 논쟁으로 번질 가능성이 농후한것 같네요

    게다가 이게 생기면 너도 나도 비추천..비추천..
    문피아가 향상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떠나가는 작가들이 많겠군요--;
    물론 작가는 어떤 작품들의 독자이기도 하겠지요

    난감한 제도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8 o마영o
    작성일
    06.10.10 03:21
    No. 23

    연재한담에서 비추천 허용... 은 개인적으로 꺼려지네요.
    연재한담을 자주 눈팅하는 편인데,, 비추천이 허용된다면,,
    작가분들이 연재한담란에 모습을 거의 드러내지 않으실 것 같아서요;;
    쓴소리가 필요할 때가 있긴 하겠지만, 감상란이나 비평란이 있으니 굳이
    연재한담까지 그럴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두번쨰로 말씀하신 <비평가 집단> 소모임 개설,,,
    흠,, 이것도 좋긴한데,, 전 개설 보다는 이미 이루어져 있는 소모임들이
    나서줬으면 합니다. 10대, 20대, 30대, 여성 소모임, 강호정담의 야광충
    등등,,, 이미 많은 소모임들이 있는데,, 이런 소모임들에서 한달에 1~2
    작품들에 대한 평가를 해줬으면 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1 샤브샤브
    작성일
    06.10.13 18:51
    No. 24

    간단히 말해 온실속의 화초로
    클것이냐/...
    그렇지만
    꽃피기전에 꺽느냐/..

    그것이 문제 일듯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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