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은 글에 대한 비평을 할 수 있는 자리입니다.
독자는 더 바뀔리 없습니다.
책이 읽을게 없다면 게임을 하면되고 동영상을 보면되고 음악을 듣거나 케이블티비를 보면 됩니다.
더 수많은 놀거리가 있죠.
즉 독자는 책을 살만한 가치가 없다면 굳이 의무감에 책을 살 이유가 없는거죠.
다른 놀수 있는게 널려있으니..
언젠가 자멸할게 뻔하다면 자구책을 절실히 구해야 하는건 오히려 출판사쪽이 아닐까 합니다.
독자에게는 애정이 깊은 사람도 있겠지만 취미일 뿐이고 업으로 생활하시는 분들에게는 기본적인 호구지책이니까요.
문제는 적극적인 마케팅이나 유통 및 판매경로의 다양화가 아닐까요?
메트로같은 무가지가 이렇게 커질지 처음엔 아무도 예상못했죠..지금은 종류만 5~6가지 정도 되는거 같더군요.
전철에서 파는 필림2.0은 재정난으로 가격을 1000으로 낮추었고 광고의 비율을 높였습니다. 1000원은 1시간 전철 타고가기에 부담없이 쓸수 있는 금액이죠..마켓팅의 초점을 명확히 한거죠.
지금은 위기를 극복했다고 들었습니다.
장르소설은 7~8000의 가격으로 대여점외에 대형서점에 가서 구매하거나 인터넷에서 구매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접근의 용이성이나 구매시 부담감등은 전혀 신경안쓰면서 개인을 대상으로한 판매가 늘어나기를 바라는 것은 무리가 아닌가 합니다.
한유림님.. 문희준군 비유가 마음에 안드셨으면 죄송합니다.
제가 사과하지요 ㅠㅠ
문희준군 리플의 내용은; 의견의 가치중립성에 대한 이야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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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본문의 내용에 대해서 의견을 내면 이런 이야기를 할 수 있을것같습니다.
<인간이 진정으로 죽는 것은 그의 생물적인 여생이 끝나는 순간이아니라 그 인간이 가졌던 모든 희망이 꺽이는 순간이다.>
안된다고 하면 정말 안되게 된다고 합니다. 자기실천적 예언이라고 하던가요. 평소 그렇게 말하면 정말로 나중에는 그렇게 된다고요. 변하지 않는 것은 아무도 나서지 않으려고 하기 때문입니다. 변화해야 함 감내하기위해서는 모두가 그런 필요성을 느끼는 준비단계가 필요하고, 그런 변화의 여론을 만들기위해서 무엇보다도 저는...
장르시장이 가진 가장 큰 여론의 장인 <인터넷 연재 사이트>부터 변화야한다고 생각합니다.
키메라3호님//
흠. 물론 제가 이야기하는 것은 하나의 시나리오에 불과한 것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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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독자들의 의견 하나하나는 힘이 없기 때문에.. 사이트내에서 결집해줄수 있는 공간이 필요함.
2. 변화해야 한다는 여론이 팽배해지게되면 사이트 내에서 작가들의 진입장벽을 장기적으로 서서히 높힘. (한예로 정규,작가란을 진입하기 어렵게 지금의 자연란과 조금 더 분리시킵니다.)
3. 물론 2의 과정은 이곳뿐 아니라 조아라등의 다른 사이트에서도 독자들이 같이 이루어져야 함.
3. 이후 지속적으로 인터넷사이트에서 장르시장이 나아가야할 모델을 제시하고, 관리함.
4. 인터넷사이트는 보고 있는 독자들에게 좋은 소설을 게시하며, 오랜시간에 걸쳐 장르에 대한 각계의 인식을 개선시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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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나리오도 불완전하고 족히 10년은 걸릴 일이지만. 그래도 장르전체에서 가장 변화할 가능성이 크고, 영향을 줄 가능성도 많은 곳은 인터넷사이트라고 생각합니다.
독자가 먼저 변해야 한다는 말에는 반대합니다 지금 장르 문학 작품쓰시는 작가 작품중 충실한 내용과 빠른출간 지키시는분 규토쓰시는주논 님이 유일하신것 같습니다 과연 독자가 돈에 비해 가치없는 물건을 구입해서 양판소 작품쓰시는분들과양판소 에 돈을 적선해야 하는 논리는 어이없습니다 ...세상이 빠르게 변하고 있습니다 더욱 빠른 속도로 독자에게
변화를 요구하기보다 시장을 키우고 밥줄이 달려있는 양판소 와 양판소 글을 쓰시는 분에게 스스로 변화하라고 요구하고싶습니다 독자에게는
단지 책은 여흥이지만 당신들에게는 밥줄이니까 선택에 여지가없습니다
콘사님에게
"출판사는 책을 사주지 않는 독자의 말은 참고가 될지는 몰라고 정책(책을 내는데)을 결정하는데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못합니다. 그들의 말을 따른다해도 출판사에는 아무런 이익이 없습니다."
정책이란 것이 무엇입니까? 무엇을 참고로해서 결정하는 것입니다.만약 무엇을 참고로했는데도 정책에 영향을 주지못했다면 그것은 전적으로 출판사의 잘못입니다. 따라서 독자들은 더욱더 이러한 잘못에 대해서 비판해야 합니다. 콘사님께서는 구조적으로 출판사,작가,대여점,독자의 관계가 뒤틀려있기에 해결이 곤란한 상황이라고 전체적으로 말씀하셨는데요 맞는 말입니다. 그러나 상황에 대한 판단은 맞지만 이를 해결하는 논리는 잘못 말씀하셨습니다. 님께서는 독자가 출판사 작가 대여점에 대한 비판행위가 해결에 도움이 되지 않으리라는 맥락으로 말씀하시는데요 잘못생각하고 계십니다. 800원을 지불하는 독자라도 비판을 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독자가 800원을 지불하는 책은 대여점에서 8000원을 주고 산 책입니다. 대여점은 독자아닙니까? 대여점도 구매자입니다. 책의 가치를 800원으로 보는것이 아니라 8000원으로 봐야 합니다. 실제로 그렇게 거래가 되고있고요(총판에서 8000원에 거래되는지 아님 이보다 낮은 가격인지는 알수 없지만 800원보다는 높을 것입니다.) 결국 독자가 대여료를 지불하고 비판행위를 하는것은 너무나 댱연한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 비판행위가 도움이 되는가 안되는가를 따져보면, 절대적으로 도움이 되고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현상황의 모든 문제점의 정점은 구조적인 문제이지만 그 구조의 문제를 더 깊게 파고든다면 결국은 독자의 비판능력부재가 원인입니다. 구조가 문제점을 발생시켰지만 그것이 가능한 것은 결국 독자의 비판행위가 몇년가 어떤 특정 논리에 의해서 의식적으로 제어되었기 때문입니다. 즉 지나친 독자의 개입이 작가의 창작행위에 악영향을 미칠것이다라는 논리였습니다. 그 결과 지금 시장의 상황은 어떻게 되었습니까? 전체적으로 질적인 하락이 과거에 비해서 더욱 가속화되었습니다. 이는 분명히 독자의 비판행위가 직무유기되었기에 발생한 것입니다. 사람이 하는 일입니다. 사람이 글을 쓰고 사람이 글을 읽습니다. 사람이 모든 행위를 합니다. 사람의 비판행위가 가장 중요하지 이를 도외시하고 다른 해결책에 주안점을 두면 결국 나중에 다시 되돌아와서 시행착오를 격게되는 우를 범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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