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은 글에 대한 비평을 할 수 있는 자리입니다.
표류공주 라는 말 때문에 1권을 봤습니다.(예전에 봤는데도 잊혀지지 않는 제목이죠.) 글의 수준을 보자면 잘쓴 글이라 생각됩니다. 하지만 전개를 뭉턱이씩 떨어트려놓고 하다보니, 나중에 완결 되었을때 다시 봐야되지 않나 생각되더군요.
1권 마지막 부분을 보면 전쟁기간 주인공이 활약했던 부분이 나오더군요. 그렇다면 그 전 행동은 다음권 아니면 나중에 나올 확률이 높고 어쩔 수 없이 나중에 완결 되어 다시 읽게 되면 좀 더 확실히 이해되고 확실한 재미가 있을거라는 생각이드네요.
그런데 완결되지 않는 글을 책으로 한권씩 빌려본다면 과연, 잘 읽혀질지 모르겠네요.
용병시대의 새로운 세계를 보자면 많이 미묘한 부분이 많더군요. 무림인이라던지, 박하사탕, 투표로 뽑히는 시의 시장, 용병 명문가.
어떻게 보면 발전된 세계이고 어떻게 보면 발전이 덜 된 척박한 미개한 세계이고.
제가 보기에는 용병시대라는 글은 거친 세계의 글이라 할 수 있을거라 생각됩니다.(거친 세계의 용병의 정열과 땀투성의 이야기를 보고 싶지만 이글을 보자면 주인공의 성격이나 행동을 보아 정열보다는 냉소적이라 생각되네요.) 그리고 주인공이 약속이라는 것에 얽매이는 것은 초반부에 나온 그 일 때문인 듯 한데, 과연 이글이 해피엔딩으로 끝날지는 미지수라 생각되네요.(제가 보기에는 배드엔딩에 더 손을 들 듯.)
위 리플대로 잘쓰신 글이지만 시장성에 대해서는 조금 부정적인 생각이드네요.
어제 보았긴 보았는데..1권이 아닌 2권부터 보게 됬습니다(누가 1권을 먼저 빌려가버려서 그냥 건너뛰고)
윗분들 말씀대로 줄거리 중간중간 그 순간 흐름과 상관없이 자꾸 곁가지빠지더군요
특히 긴박한 전쟁터에서 한창 몰입이 될려하면 갑자기 조연들의 옛 추억으로 빠져 버려서 긴장감이 팍 풀리던군요.물론 이야기 전개상 그 조연의 중요도를 설명할려는 목적은 이해 하지만,타이밍이 나쁘다할까 꼭 그 순간에 그런 설명들이 있어야 하는지..하나의 사건을 끝낸 다음에 설명해도 충분할건데..왜 왜 자꾸 그 중요한 순간에 곁가지로 빠지시는지 이해하기가 힘들더군요..암튼 그래도 작가님 이름이 있으니 계속 지켜는 볼랍니다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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