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검류혼
작품명 : 비뢰도
출판사 : 청어람
한국 최고 무협여행(?)소설의 지존을 가린다!
그들은 화려한 책자를 바람에 휘날리며, 서로간의 판매부수와 팬문졸들을 이끌고 대치 중이었다.
그들의 이름은 동천, 묵향, 비뢰도.
그 중에서도 가장 먼저 당당하게 책장을 넘기는 이가 있었으니! 그는 바로 비뢰도 였다!
첫번째 무사.
비뢰도.
나이추정: 대충 6살이 넘은 것 같다. 확실 하진 않다.
특기: 하나의 에피소드부터 사소한 것 까지 놓치지 않고, 천재적인 필력으로 묘사와 설명과 감칠맛 나는 필체로 수십페이지를 잡아 먹어 버린다.
만약 이 말이 무슨 말인지 모른다면, 1권 부터 20권 사이에 아무거나 하나 잡아서 읽어 보라. 그럼 17권의 짐수레꾼의 모든 것이나 3권의 천문학관에 대해 쓰잘때기 없는 3자 비류연 독백을 첫 페이지 넘기는 순간 아주 재밋고 흥미 진지하게 볼 수 있을 것이다.
신공절학: 극악연재심법을 사용하며, 최대 무조건 늘리자 검법을 구사, 진도 안나갈래 신법을 구사한다. 또한 그의 은신법은 최강이다! 13권이 넘도록 주요 인물 몇명 빼고는 그의 실체의 힘을 아는 자는 없이, 그냥 그런 놈으로 치부 된다.(13권 이후 잘 기억이 안나니 이해 부탁) 도대체 그의 힘은 언제 발휘 될것인가?
취미: 비뢰도는 아주 비밀이 많은 소설이다. 꼭 식스센스와 같이 독자를 마지막 까지 속이려 하는 깊고도 심오한(?) 뜻을 내포 하고 있는 건지 모른다! 취미를 이야기 하는데 뭔 말이냐고? 말 그대로다. 그의 취미는 숨기기다. 도대체 비뢰도 13권이 넘도록(그 다음 기억이 가물가물 하다는걸 한번더 말한다.) 도대체 주제가 뭔지 모르겠다. 복수? 사랑? 천하통일? 돈? 몇년이 넘도록 독자에게 그 주제를 숨긴 채, 베일 속에 잠겨 있다.
비뢰도를 보는 제 3의 관점: 비뢰도는 처음 출간했을때 부터 엄청난 열풍이 부렀다. 이미 성인인 나에게 비뢰도를 처음 접한게 중 3때였고, 중3때 비뢰도로 친구들과 신나게 토론과 이야기를 나눴던 걸 기억한다. 그의 엄청난 내공을 바탕으로 둔 필체와 묘사력, 그리고 독자를 끄는 재미라는 요소! 대단하다...
그런데! 그가 무공수련과 극악스승의 악독한 훈력의 내용이 대충 2,3권까지가 지나고... 뭐 그때까진 애교였다. 한 10권이 지나다 보니, 이런 저런 말이 나오고 나역시 생각하게 된다.
꼭 예전 허준과 같은... 인기를 등업어 판매부수를 늘려 돈을 벌려는 수작이 아닌...가....? 하는 다!른!사!람!들의 의심을 무수히 받았다. 물론 나도 조금 그리 생각하긴 했었다. 물론 그렇지 않을 것이라 믿는다.
성격!: 자신을 막을 자가 누구이더냐?! 어찌보면 청방지축의 자기맘대로에 어떨땐(거의 대부분) 살짝 살짝 확 드러내놓는 등 읽는 독자에게 비뢰도의 성격은 아주 유머런스 하며, 재미있고 꼭 달콤한 소스처럼 맛있다.
하지만 더더더!욱 그 성격이 빛나는 것은 때와 장소가 없다는 것이다! 말그대로 중구난방으로 깔려 있는 그의 에피소드의 참가물에 유머스러운 소스는 놀랍게도 몇!명! 에게는 아주 빠르게 질리게 할 요리이다.
이것 뿐이냐? 걱정말라. 이것이 다가 아니다! 그의 책을 펼치고 몇장 넘겨 보면 아주 잘 알 수 있다. 일명 귀여니라는 지상최고의 아마티콘의 여신이 지배하는 그 연애소설을 읽듯이 비뢰도를 읽으면 얼마되지 않아서 순식간에 읽어 버린다.
과연... 너무 재미있어서? 물론이다. 재밌다. 너무 재밌긴 한데... 비뢰도는 읽는 독자가 책만 읽으면 어쩌나 하는 심정으로 신비로운 문장 나눠쓰기와, 단어의 중복, 칸 벌려넣기, 등!으로 더욱 빨리 읽게 끔 만들었다. 독자를 생각하는 비뢰도의 성격은 과연 최!고!다!
좀 더 길게 적고 싶지만, 나머지 두 작품은 언제 쓰려나 하는 걱정 그의 X파일은 이정도로 하고 마지막으로 좀더 구체적인 설명을 부가하도록 하겠다.
- 먼저 소설의 삼요소중 주제의 추제성이 의심스럽다. 사건의 복선연식 상하그래프 없이 무조건적이 반복하고 있으며, 소설 분량은 대하소설급인데 부량과 상관없이 꽁트급이라는 것이다. 물론 비뢰도라는 소설은 비평적인 시각으로 보지 않는 다면 훌륭한 소설임은 틀림없다.
전동조의 묵향이나 검유혼의 비뢰도의 판매지수만 해도 누적 1백만권이 넘어 가고 있는 것만 보아도, 소설의 가장 중요한 사랑을 받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조금 안타깝게도 평론가들은 문학이라 인정하지 않고 있지만, 분명 복격문학이 충족 시켜주지 못했던 대중의 욕구를 충족 시켜줬다는 점을 놓쳐선 안된다.
효용론, 수용론적 두가지 관점에서 최대한 벗어 나지 않으려 노력하며 비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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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천과 묵향도 싸잡아서 쓰려고 했는데;; 일이 있어서 먼저 비뢰도만 대충 간추려 썼습니다;; 곧! 두 소설도;;
* 무판돌쇠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6-06-20 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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