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은 글에 대한 비평을 할 수 있는 자리입니다.
저도 낚시 마스터 읽어보긴 했는데, 초반부분에서는 여운도 남고 했는데, 위글처럼 유니콘 자슥 나온 후로는 핀트가 안 맞아서 도저히 못 보겠더군요.
솔직히, 저 얘기는 별로 넣을 필요성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영화에서 나오는 촐싹거리는 조연 만들어서 책을 재미있게 연결시킬려면 저런 넘 말고도 인간을 넣을수도 있고 드워프도 넣을 수 있습니다. 유니콘을 넣어서 주인공을 관심 가지게 하는 게 좀 이상합니다.
강간마 하면 여러 여성의 인생을 망쳐놓은 인간 말종인데, 유니콘이라 봐줄 이유가 없죠. 차라리 저넘 죽여서 유니콘에 좋아보이는 뿔 떼어놓고 몸에 좋은 신성한 말고기 먹어서 몸에 좋아지는 게 낫지.
재밌게 읽었습니다. 제목부터 식상해서 읽지는 않았지만 아주 고질적인 문제점을 가지고 가는 것 같아서 접겠습니다. 대체 강간하는 놈을 주인공은 왜 데리고 다니는 겁니까! <- 저는 이 전제부터 이해할수가 없습니다. 그 케릭터가 없으면 글이 전개자체가 안되는 겁니까? 세피로스라는 그 유니콘이 스토리 전반에 있어서 주인공에게 꽤나 큰 영향을 미치는 케릭터인지. 아니면 그 녀석으로 하여금 스토리 자체가 아예 꼬여버리는 것인지 모르겠습니다만. 글을 읽지 않은 저로서는 그저 사람들의 눈을 사로잡기 위한 수단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군요.
찬성표를 하나 보탭니다.
요 몇 년간 출간작들을 보면 유쾌, 통쾌, 상쾌를 모토로 코믹을 강화하는 경향이 보이더군요. 그런데 문제는 지나치게 유치하거나 어설퍼서 참을 수 없는 가벼움이 느껴지는 것입니다.
문제의 수간 시퀀스는 아마 유니콘이 처녀의 매력 앞에서는 맥을 못 추고 처녀의 무릎을 베개 삼아 잠들어버리는 버릇이 있다는 유럽 중세의 전설을 모티브로 했겠죠.
처녀를 좋아하는 유니콘을 가지고 어떻게 웃길까, 어떻게 하면 더 재미있고 자극적일까 하고 고민했겠죠. 그래서 나온 것이 수간이라니, 참 어이없습니다.
수간 시퀀스가 절대 들어가서는 안 된다는 것이 아닙니다. 왜 유니콘과의 만남과 동행, 그리고 코믹한 여행이라는 이야기를 풀어가면서 수간이라는 만행을 저지르느냐는 겁니다.
코믹을 원하면 수간이 아닌 다른 더 좋은 아이디어를 생각해야 하고, 굳이 수간을 사용하고 싶으면 수간이 꼭 들어가야 하는 플롯을 짜내야 하는 거 아닐까요?
(일부 작가 분들)
제발 자극적인 소재를 사용할 때는 꼭 필요한 장면인지 신중하게 생각하길 바랍니다.
뭐 글쓴분께서 조금 이름같은거 헷갈린 것도 있으시는데요.
오타도 있고. 어쨌든 알아볼수 있으니 그건 됐고요.
저도 공감하는게. 강간은 말할것도 없고 대체 왜 그 시점에서 강간마가 나오냐는 거였습니다..
그 전까지의 흐름과 전혀 어울리지 않았거든요.
진짜 황당하더군요.
로그같은 경우는 분위기 자체가 처음부터 그런쪽이다보니
준비된 상태로 읽으면서도
그냥 진짜 이런놈 열받네.. 라는 생각밖에 들었거든요.
그런 주제 나오는 것도 초반부분이 아니거든요.
오래전에 읽은거라 가물거리지만 대가 치루던가 그렇고.
최소 잘 나가다 갑자기 뒤통수 맞은 기분은 아니였지요.
주인공과 펠릭스 일당과의 대결도 좀 설득력 부족했고요
제생각 같아도 좀더 열심히 회유했을거 같더군요.
게다가 나중에 늦게 싹 얼굴 바꾸고.
주인공 당연하다는듯 괜찮다고 말하는것도 좀..
-_-;;;
그리고 2권부분에서 갑자기 너무 많은 인물 나와요...
다 거의 비슷한 목적이라는 것도 식상하고..( 스카웃;;)
동성애자 소드마스터라니..
개인적으로 동성애자분들에 대한 편견은 절대 없습니다만.
왕자 엉덩이 운운 하는 표현은 글쎄요. 캐릭터의 개성을 살리기 위해선가요? 하지만 듣기 좋진 않았습니다..
솔직히 읽어보신분들.. 위의 글에 공감하는 분이 많을 겁니다.
저도 비슷한 느낌 받았거든요;
진짜 처음 부터 아예 아닌것도 아니고 잘 나가다
갑자기 뒤통수 후려 갈겨버리면 이거 대책이 없죠.
제 표현이 너무 강했나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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