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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평에 대한 단상 2

작성자
Lv.20 해모수아들
작성
06.09.30 10:59
조회
1,694

    ( 비평에 관한 단상 2)

어떤 소설이든지 위대하고 아름답고 문학적으로 가치가 있다는 평가를 받으려면 상업적인 성공이 필요한 것은 아니다. 어떤 영화가 흥행에 실패했다고 아카데미상을 받을 자격이 없는 것은 아니다. 재미있게 읽은 사람이 거의 없는 소설도 문학상을 받을 자격은 있다.

상업적인 성공에는 독자들의 힘이 크다. 그러나 독자가 항상 옳은 것 만은 아니다. 실제로 독자를 즐겁게 하는 데에 너무 치중하면 창조성의 알멩이는 없고 껍데기만 남게 될 수도 있다.

하나의 작품을 평가하는 데에는 두 가지 다른 관점이 있다. 전문적인 예술성과 시장에서의 상업성이다. 비평가나 일반 독자들도 두 가지중 어느 방법도 사용할 수 있다. 예로 "대단한 작품입니다" 라는 말은 비록 상업적으로 실패했지만 장르 문학을 한 단계 더 끌어올렸다는 의미가 될 수도있고 비록 말도 안 되는 허접 작품이지만 일반 독자들은 정말 재미있게 볼 수 있다는 뜻도 될 수 있다. 그리고 상업적인 평가가 예술적인 비평을 거의 잠재울 수 있는 것이 현실이다.

독자들은 대량출판되는 현실에서 선택의 폭이 넓기 때문에 재미있거나 만족스러운 작품에 대한 전문가의 조언이 어느 때 보다 필요하며, 절실한 것이 사실이다. 또 독자들은 자신들이 좋아하게 될지도 모를 작품에 대한 평가를 비평가들로부터 분명히 도움을 받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비평가들의 역할-

첫째.   작품의 품질과 가치에 대한 판단을 내려주어 여러 취향을 중재해주는 역할이 필요하다.

둘째.  독자들이 재미있어 하느냐의 여부를 떠나 어느 한 분야에 오랫동안 존재해온 예술적인 기준을 일반 독자 대중 들에게 일깨워 주는 것 도 가치가 있는 일 일 것이다.

세째.   작품을 바라보는 시선이 주관적인 시선이 아니라, 객관적인 시선으로 바라보는 비평이 필요하다.

비평가들은 작품의 품질과 가치판단에 앞서 독자들의 취향을 중재해주는 일이 우선시 되어야 한다. 그것은 비평가의 제일 중요한 의무이자 역할이다. 그리고 작품의 깊은 곳 을 꿰뚫어 보는 능력을 길러서 독자들에게 알려줘야 하는 의무도 갖고 있다. 또한 기존의 피곤한 형식주의 만을 강조해서도 안 되며 고지식하거나 자신만의 의견을 내세워서 도 안 된다. 보다 객관적인 시선이 필요하다.

수많은 작품이 출판되는 현실에서 비평가들의 역할이 필요할 때이다. 비평가들의 많은 분발이 필요함을 느끼며 출판사 그리고 문피아나 다른 사이트에서도 비평가의 양성과 함께, 비평의 가치를 인정해 주어야 한다.

이 글을 쓴 의도는 결코 가르치려는 계몽의 의도는 없음을 밝힌다. 다만, 문피아에서 훌륭한 비평가들도 많이 있으나 비평의 진정한 의미가 없는 비평이 다수 올라오는 현실에 부족한 점을 참고하였으면 하는 바람으로 글을 남긴다.


Comment ' 11

  • 작성자
    당근이지
    작성일
    06.09.30 11:01
    No. 1

    해모수님의 좋은 글에 처음으로 댓글을 달아서 왠지 기쁜 마음이 듭니다^^
    해모수님의 좋은 말씀 참고하겠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글 계속 부탁드립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20 해모수아들
    작성일
    06.09.30 11:24
    No. 2

    비평글을 올릴때 작품의 질과 취향에대한 설명이 필요하고, 작품의 예술성 평가및 상업성(재미,흥미)에대한 평가도 필요합니다. 장르문학의 핵심은 흥미와 재미 그리고 즐거움입니다. 여러 독자들의 취향에 대해서, 예로 예술성을 좋아하는 독자에게는 예술성있는 작품을 재미를 쫒는 독자에게는 재미있는 작품에 대해서 평가와 비평이 필요합니다. 결코 어느 한쪽에 치우친 평가나 비평은 옳지 않다고 봅니다. 객관적인 비평과 평가가 필요합니다. 또한 비평가의 양성은 꼭 필요하다고 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그리워라
    작성일
    06.09.30 11:33
    No. 3

    정문일침이군요. 어설프게 썼던 글이 부끄러워집니다. 좋은 기준을 제시해주셨다고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자몽
    작성일
    06.09.30 12:45
    No. 4

    장르문학 비평가 양성에 대해서는 크게 공감하는 바입니다. 아직까지 체계적으로 누군가가 후진을 양성하고 있다- 라는 말은 들어 본 적이 없습니다. 저같은 경우도, 순문학이론을 바탕으로 같은 비평단 선배님들께 이런 저런 조언을 받았을 뿐입니다.
    몇년전에는 장르소설사이트에 비평단이 다수 존재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지금은, 많이 사라져있죠. 새롭게 일해 볼 비평단을 구해보려해도 굉장히 힘들더군요. 그리고 실질적으로 독학으로, 무상으로 시간 쪼개가고 심력 소비해 가면서 장르문학비평을 공부하려는 사람들이 얼마나 있겠습니까? 극 소수라고 봅니다. 여기계신 분들도 순문학이론을 바탕으로 대학에서 공부하셨거나 문단쪽 일을 하고 계시리라 생각됩니다. (제 경험으로 보았을 때는 그렇더군요.)
    물론 어떤 보상을 바라고 하는 일은 아닙니다만, 실력있는 비평가를 양성하려면 일단 '비평가'라는 직업에 매력을 느낄 수 있어야 하는데 현실을 그렇지 못하잖습니까. 하다못해, 순문학이나 대중문학 비평가들도 칭찬보다는 욕을 더 많이 들어먹는데... 소설써서 책으로 내면 고료라도 받아먹죠. 감상문 쓰면 뽑아서 이벤트라도 하죠. 여태껏 비평문 써서 뭔가를 받아먹는건 황금드래곤문학상... 이었나요? 그 때 수상작 걸러내기 하면서 책 전질 주는거 왜에는 못본거 같군요.
    아직까지 체계적으로 정리된 장르소설비평이론도 없습니다. 물론, 그와 관련된 책도 찾기 힘듭니다. 순수문학비평이론을 바탕으로 '짜맞춰'가야 합니다. 장르소설의 특성상, 예술성을 바탕으로 비평하기는 힘들잖습니까.
    한때 비평전문사이트를 열어볼까 하고 지인들에게 이야기를 건네 본 적이 있습니다. 결국 흐지부지 되어버렸죠. 다들 하는 일이 있고, 특히 저희같은 남자들은 군대가면 이런 일 할 겨를 아주 없어집니다. 장르문학비평으로 먹고 살 수 있는 바탕이 깔리면 모를까...
    비형스라블이란 분이 계셨습니다. 같은 비평단에서 일했었는데 결혼하시고, 자녀까지 생기니 결국 비평일을 손도 못대시더군요.

    심심풀이 땅콩으로 뛰어들만큼 만만한 길도 아닙니다. 아시잖습니까? 전문적이지 못하면 어디서 명함도 못내밉니다. '글 좀 쓰시네요'소리 들으려면 1,2년은 따로 공부를 해야합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은 똑같이 24시간이지, 48시간이 아닙니다.
    제 글에서 '자원봉사만도 못한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솔직한 심정입니다. 장르소설계에서 우리가 설 수 있는 자리란 너무도 좁습니다.

    이럴려고 쓴건 아닌데, 왠지 푸념이 되어버렸군요. 비평가양성은 분명 해야할 일이지만, 과연 누가 총대를 매려할지 궁금합니다. (그런분 계신다면 무조건 따라갈 의향 있습니다.)
    이 일을 알게되고, 시작한 것에는 한순간도 후회해 본 적 없습니다. 허나, 앞으로 이 일을 계속해나갈 자신 또한 없군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자몽
    작성일
    06.09.30 12:56
    No. 5

    소위 말하는 '알아주는' 사이트 비평단에서도 신입뽑을 때 자체적으로 비평문 받아서 검토하고, 평가해서 가 불가를 내립니다. 그동안의 공부 역시 혼자해야합니다. 다행히 문피아처럼 '장르총론'을 써 주시는 분들이 많아져서 예전보다는 훨씬 쉽겠군요.

    해체된 비평단이나 관련사이트 수를 생각해보면, 환경은 그닥 좋아지지 못했네요. 언제쯤 꿈많은 비평가들이 생겨날까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20 해모수아들
    작성일
    06.09.30 15:25
    No. 6

    많은 작품들이 양산되는 현실에서 비평가들의 필요성은 절실하다고 느껴집니다. 비평가들의 존재의 의의는 독자들에게 올바른 정보와 지식의 가치정립에 도움을 주는것을 우선하며, 작가들의 창작활동에 이정표를 세워주며 잘못된 사실을 지적하여 장르문학 발전에 기여하는데에 의의가 있다 할 수 있습니다. 진정으로 장르 문학의 발전을 원한다면 비평가들을 양성하는데에, 각 사이트나 출판사들도 관심을 가지고 훌륭한 비평가들을 탄생 시키는데에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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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양지수
    작성일
    06.09.30 16:08
    No. 7

    !!!
    절대로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데....
    비평의 존재 의의가 독자들에게 '올바른' 정보를 주는 것이라거나, 지식의 '가치 정립'을 도와주는 일이어서는 큰일난다고 생각합니다.

    더더욱이나 작가들의 창작 활동에 이정표를 세워 주는 일이나, 잘못된 사실을 지적하는 일은.... 비평의 역할이라기보다 어쩔 수 없이 저지르고 마는 원죄라고 믿습니다.

    (제가 결사반대하는 내용이기에 외람되지만 리플 하나 남기고 갑니다. 반대자 존재증명이랄까요.;;; 문학을 계도하려는 모든 시도가 문학에 해롭다고 여기기 때문에. 저는 비평이, 작품론의 경우, 담론을 생성하여 사고의 지평을 넓히는 일, 즉 비평가 이외에는 좀처럼 하지 않을 잡생각을 많이 해서 작품의 외연을 풍부하게 하는 일을 한다는 데 존재 의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0 해모수아들
    작성일
    06.09.30 17:13
    No. 8

    양지수님의 말씀이 백번 맞는 말씀입니다. 하지만 장르문학의 현풍토에서는 필요악이라 여겨집니다. 작금의 장르문학은 어느정도 계도가 필요하다 여겨집니다. 길어지면 안되겠지만 어느정도는 의식있는 분들이 담론을 형성해서 이정표를 세워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당근이지
    작성일
    06.09.30 18:19
    No. 9

    전 해모수님의 의견에 동감하고 추천을 눌렀습니다.
    왜 독자들의 불만이 나올까요?
    즐거움을 누리려고 책을 빌리거나 샀는데 그게 정말 말도 안되는 황당한(아무리 판타지소설자체가 환상이라지만).그리고 유치한 소설이라면 기분이 어떻겠습니까. 전문적인 비평가분들이 있어서 적어도 책을 보기 전에 어느정도의 정보는 알고 책을 볼 수 있었으면 합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20 해모수아들
    작성일
    06.09.30 22:40
    No. 10

    제가 건방지게 뭘 가르치거나 계몽 하기 위한 글은 아닙니다. 저도 많이 부족하고 아직 장르 문학에 대해서 잘 알지는 못합니다. 그러나 현 상황에서는 계속 문제 제기와 대안이 나와야 합니다. 이 것은 어쩔 수 없는 현실입니다. 예전 홍콩 영화의 전성기에는 아무도 그들의 미래가 절망적이라는 사실을 알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그들 중에서도 일부 비평가들 만이 현실을 직시하고 계속 대안을 제시하며 미래를 준비할 것을 말해왔습니다. 그러나 모두들 외면하고 눈앞의 달콤한 이익만을 쫒았기에...... 지금은 몰락한 여러 장르와 매체들이 증명하고 있습니다. 장르문학은 태생부터 열악한 환경에서 자라왔습니다. 그 씨앗을 뿌리고 힘겹게 일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그러나 그 누구도 고양이 목에 방울을 달기 싫어합니다. 여러 환경요인들 예로 유통의 왜곡, 출판시장의 침체, 등 변명거리는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실현 가능한 한 가지부터 행동을 시작해야 합니다. 먼저 작품의 품질을 개선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많은 비평가들이 나서야 합니다. 훌륭한 비평가들이 나서서 작품의 옳은 평가를 내려주고, 또한 똑바로 자라지 못하는 나무는 묶어서라도 똑바로 자라게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어쩌면.... 불행한 일일지도 모릅니다. 제생각이 잘못된 생각일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너무 왜곡되어 가는 현풍토의 장르문학을 볼때마다 씁쓸한 기분이 들어 글을 남깁니다. 기분들 상하시라고 올린글은 아닙니다. 한번은 생각해 보시라고 올린 글입니다. 비평가들의 힘찬 활동과 장르 문학의 발전을 기원합니다.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windsound
    작성일
    06.10.01 15:03
    No. 11

    좋은 말씀들 잘 들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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