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정구
작품명 : 박빙
출판사 : 북박스?
규토대제를 빌리려 갔다가 없어서 뭘 빌릴까
고민하던중 정구 작가의 박빙을 읽었다. 전작인
엘란과 신승(비록 10권에서 끝냈지만) 을 상당히 재미있게
보았기 떄문에 작가 이름만 보고도 빌렸다..
그런데 읽고 나서 상당한 실망감이 들었다.
우선 아무리 시대가 전쟁중에 혼란기라 하더라도 소위 명문
구파 중에서 태산북두인 무당의 제자가 사가지가 없었다.
즉 주인공인 도경에게서는 명문의 향기가 전혀 풍겨나오질않았다.
한 낮 시정잡배와도 별로 다를 것이 없는 사고 수준..을 보여주고 있었다. 사부에게 바락바락 대드는 것은 차치하고서라도 분명 자파의 본산까지 빼앗은 적임인 분명한 존재를 지키려고 오히려 같은편과도 싸운다는 것은 도무지 이해가 되지않았다.
또한 무당의 제자라면 분명 도가계열인데 전혀 거리낌없이 여자와 성관계를 맺는것과 그렇게 목숨걸고 좋아한다는 여자인데 서로 의사소통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는 것도 2권끝까지 끝내 보지 못했다..
그 밖에도 신승에서의 주인공과 교주사이와 관계와 지금 박빙에서
도경과 신비룡에 관계가 아주 유사해 보인다는 것도 아직 2권이긴
하지만 눈에 걸렸다.
정말 전작들은 재미있게 보았는데 이번에 본건 돈낭비라는 생각만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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