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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평란

읽은 글에 대한 비평을 할 수 있는 자리입니다.



Comment ' 17

  • 작성자
    Lv.86 낮잠
    작성일
    06.07.27 01:22
    No. 1

    영지경영물이 특히 유종의 미를 거두기 어렵습니다.
    게임 생각해보시면 아시겠지만 초반에 어렵게 어렵게 자원,인재를 모을때는 재미있는데 중반이후는 먼치킨 깽판물이 되기 쉽죠.
    대체역사물도 마찬가지이고요.
    일단 두 장르는 엔딩만 대충이라도 볼수있는 작품만 해도 드문형편입니다. 초반부는 호평을 받다가 은근슬쩍 연중되는 경우가 엄청 많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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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86 낮잠
    작성일
    06.07.27 01:37
    No. 2

    또한 제가 굉장히 싫어하는 경우인데 최근 무협소설이나 환타지 소설들의 특징중의 하나가 특이한 인물이나 직업등을 내세워서 독자들에게 어필시키는 것입니다.(현재 거의 모든 직업이 다 등장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쫌 깨는 것이라면 거의 다 등장시키는 듯 합니다.) 독자들이 특이한 것에 호기심을 가지고 보고 그래서 조회수가 높아서 출판하죠. 거기서 작가가 끌어나갈 필력이 있으면 상관이 없는데 특이한 캐릭터나 직업외에는 내세울 것이 없으면 순간 연중내지는 허무하게 되는 경우가 비일비재한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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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45 박슝
    작성일
    06.07.27 04:20
    No. 3

    새롭지 않으면 따분하고 새로운것은 그 글의 가벼움에 가소로울뿐이고.
    사실 읽을만한 책을 골라 내는것도 요즘은 독자가 갖추어야 할 일종의
    소양 같더군요 이런 말이 심력을 기울여 한땀 한땀 써 넣어 내놓은 작가님들에게 비례아니 비례지만 그것이 오랫동안 무협이라는 소설을 오랫동안 접해온 이로서 느끼는 생각이니 다르게 말할수가 없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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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설국
    작성일
    06.07.27 08:01
    No. 4

    마지막이 아쉬운 소설이 많다는 건 단지 마무리가 부실해서가 아니라 책 전개과정 자체에 문제가 있기 때문이겠죠. 인터넷 연재로 내용을 진행하다보니 계획적인 구성이 없는 글도 많구요. 아무리 긴 글이어도 좋은 글에는 마지막으로 치달아가는 느낌이 있습니다만, 요즘은 다음 내용은 뭘까라는 궁금증만 들다가 끝나는 글들이 많지요. 말을 하고보니 이 궁금증이 연재에는 매우 중요한 요소라 작가님들이 이쪽에만 신경을 많이 쓰는 듯도 합니다.

    그리고 전기물이 마지막이 시시한게 많은데, 요즘 무협은 전기적인 요소가 많다보니 마지막이 시시한 걸 수도 있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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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76 나르사스
    작성일
    06.07.27 09:49
    No. 5

    끝이 좋았다고 생각한 소설은 지금 생각나는 것은 쥬논님의 '앙신의 강림'과 '천마선'입니다. 마지막 권을 읽을 때가 가장 흥미진진 했습니다.

    이분의 특징이 어떤 영감이 올 때마다 즉흥적으로 쓰는 인터넷 작가들과 달리 전체 시놉을 다 잡아 놓고 전체적인 구조를 보면서 글을 적는 느낌이라고 할까요? 그렇기 때문에 소설의 출간도 무척 빠른 편입니다.

    '앙신의 강림'의 경우 에필로그를 먼저 써 놇고, 소설을 시작하셨다고 합니다.
    또 앙신의 강림,천마선,규토대제, 적룡왕(가칭,미출판) 모두 같은 세계관을 가지고 있습니다.

    처음에 의욕만 앞서서 글을 적다가 적당한 인기가 있으면 출판하고, 그 이후에 글을 어떻게 끌어나가야 할지 우왕좌왕하다가 흐지부지 조기완결 하거나 연중 하는 작가들은 쥬논님에게 본받을 점이 많다고 봅니다.
    소설의 재미는 개인적으로 호불호가 다를 수 있으니 논외로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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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24 마법시대
    작성일
    06.07.27 09:53
    No. 6

    마지막권 읽고 후회했던 적은 많은데...

    바로 전권까지 잘 나가다가 개날림으로 마지막권 낼때... X까! 라는 소리가 절로 입에서 튀어나오더군요.;;

    아무튼 마지막권 읽기가 아쉬웠던 책이라면...
    역시 드래곤 라자겠죠. 아, 벌써 끝인가 하면서 아껴서 조심조심 읽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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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8 미노루
    작성일
    06.07.27 10:08
    No. 7

    마무리가 아쉬운 작가님 중에 김도진 작가님도 있죠..
    글의 재미나 실력은 최고수준이라고 자신 할수 있는데..
    이스나르제국이야기,대마법사,정복자..
    다 엔딩이 대충 흐지부지 끝낸다는 기분이...
    왠지 귀찮아서 대충 마무리 짓는듯한 기분도 들고..
    재미있는 소설들이기때문에 마무리가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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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幻首
    작성일
    06.07.27 12:14
    No. 8

    그런 경험이 정말 많습니다. 예전에 비해 요즘 소설일 수록 더욱 그러합니다.

    대부분이 특이한 발상에서 시작하여 시작이나 도입부는 참신하고 재미있지만

    중반부나 종반부로 갈 수록 오히려 기존 출판물보다 식상하고 구구연한 내요이 많아 도중에 접는 책이 많습니다.

    나름의 사정이 있겠지만 제 생각에는 대부분이 인터넷 연재로 인한 직업정신의 희박인것 같습니다.

    일종의 경험부족일 테구요. 제대로된 시놉시스를 완성하지 못했거나, 완성을 했음에도 뼈와 살을 붙이는 과정에서 비대해진 경우겠지요

    또한 열의가 부족한 작품도 많은 것 같습니다. 분명히 완결되거나 끝나갈 내용이 아님에도 그런 상황으로 전개되는 것은 무척 성의없고 난감하기 이를데 없지요


    아마도 대부분 그런 경우는 인기가 없어 부득이하게 끝낸 경우겠지만 말이지요.


    하지만 결국 가장 큰 사실은....모든 작가님들이 가장 힘들어하는게 완결이 아닌가 합니다.

    유종의 미라는 말이 있듯이 좋은 작품으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시작보다는 끝이 중용하지요. 그에 비례하게도 완성도를 추구하기는 더욱 힘들다고 봅니다.

    프로의 세계는 정말 힘들어 보입니다. 작가님들 힘내시고 더욱 좋은 작품을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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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1 Nui
    작성일
    06.07.27 14:54
    No. 9

    최고의 엔딩은 장영훈님과 함께..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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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82 로드뱀피
    작성일
    06.07.27 17:15
    No. 10

    굉장히 많죠.

    글의 처음 설정이 중간에 흔들리면서 작가에게, 작품에게 배반당한 느낌을 받는경우가 대단히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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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9 유랑강호
    작성일
    06.07.27 22:06
    No. 11

    요즘나오는 어지간히 인기있다고 하는 작품 대다수가 그렇죠... 인기없는 작품은 말할것도 없고... 에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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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지옥강림
    작성일
    06.07.28 09:17
    No. 12

    한담에 올리시지 ㅡ.,ㅡ;;; 요즘 정말 꼬집는 비평을 보고 싶어 오는데 한담, 감상의 글이 올라와서 대략 난감;;
    반대 누질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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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가시림
    작성일
    06.07.28 17:09
    No. 13

    저도 우각님의 작품과 나한님의 작품들을 읽다가 거의 완권에 다달았을 때는 새로운 책을 읽기시작하지요.
    왠지 막권이 다가오면 읽기싫어지는 것은 왜 일까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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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악마대공
    작성일
    06.07.28 20:41
    No. 14

    제가 읽었던 판타지중에서 가장 엔딩이 좋았던 작품을 떠올려 보자면
    룬의 아이들- 윈터러 가 되겠네요. 그 외에 퓨처워커, 가즈나이트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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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윤슬
    작성일
    06.07.28 23:30
    No. 15

    쌩뚱맞을지도 모르겠습니다만은 저는 옛날 명작들에게 마지막권을
    못보고 끝낸 경우가 굉장히 많습니다. 좋은소설이 끝난다는 아쉬움
    때문일수도 있고..
    왠지 이 글이 계속 이어졌으면 좋겠다 싶은 마음에 마지막권을
    읽지 못하게 되네요..
    요즘은 그런 느낌을 주는 소설이 없어서 오히려 그게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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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백중
    작성일
    06.07.29 01:19
    No. 16

    마지막권을 정말 잘썼다 라고 생각이 드는 소설은 요즘들어 나오지 않는것 같습니다..
    흥미를 더하기 위해 온갖 일을 벌려 놓고 그 일을 수습을 못하더군요.
    하지만 몇질 의 책을 써보신 분들의 마지막 권은 대게 괜찮은 경우가 많더군요.
    (하지만 정말 저에게 실망시켜주었던 설봉님의 대형설서린이 생각나는군요.)
    아! 그리고 마지막권을 읽고 그 뒷이야기가 너무 보고 싶다! 라고 느꼈던 책이 갑자기 지금 하나 생각났는데 '초일'이 그랬던거 같습니다. 정말 재미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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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투호화랑
    작성일
    06.09.09 04:06
    No. 17

    어설프게 예전에 드라마 정말 재미있게 보는것은 시간이 정말 빨리 갑니다..
    드라마를 보다가 몇시지 하고 보면..끝날시간이 다 되어가지요..
    미티것네..아쉬워 이거 끝나면 다음주에봐야하는데...그 다음 스토리가 정말 궁금하지요..
    그러다가 결국에 끝은 허무하게 끝나는 드라마가 많지 않나요..???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유종의미...좋은말이지요..
    그러나 좋은만큼 어렵지요...
    이것이 정말좋은 명품작가와...일반작가...아마추어..어설픈...등등....을
    구분하는 잣대가 아닐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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