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비평란

읽은 글에 대한 비평을 할 수 있는 자리입니다.



실망스런 종횡무진 9권

작성자
Lv.75 일도필승
작성
06.07.31 12:07
조회
3,481

작가명 : 송현우

작품명 : 종횡무진

출판사 : ?

종횡무진 9권을 읽고 예수의 부활을 잠시 연상 했습니다. 선주혁... 또 부활하더군요. 쯧쯧...8권에서 한번 부활 했으면 됐지 어쩌자고 또 우려먹으시는지....

진부하게 동굴에서 기연을 만나는 건 무협에서 흔히나오는 거니 그렇다 치고, 자기가 스스로의 한계만 설정하지 않으면 무한히 에너지를 흡수할수도 있고 에너지를 빌려 세게 방출할수도 있다는 황당함에 눈이다 휘둥그레 지더군요.

아무런 계획도 없이 혼자 장황하게  우매한 민중을 위한 설교를 떠들고 스스로 감옥에 잡혀간  옥소선자....한마디로 안습입니다. 독자에게 군부 독재로 부터의 자유를 일갈하는  계몽주의 작가의 강요처럼 느껴지더군요. 21세기 독자에게 어째서 이런 60년대식 발상을 강요 하는지 정말 궁금합니다.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종횡무진....참 기발한 작품이었는데 아쉽게도  깊이가 못따라 가는가는 결점이 보입니다. 비유컨데 애인으론 좋으나, 마누라론 좀 부족한 여자를 보는듯 합니다. 작가님의 필력을 보니 스스로도 지겨웁지만  어쩔수 없이 쓰고있다는 느낌을 행간에 받았습니다. 종횡무진 빨리 정리하시고 새작품을 들어가시는게 어떨까요?  

* 무판돌쇠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6-07-31 17:20)


Comment ' 7

  • 작성자
    l엿l마법
    작성일
    06.07.31 13:09
    No. 1

    그래도 저는 재밌더군요...( '')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48 레니우스K
    작성일
    06.07.31 13:40
    No. 2

    저도 8권부터 스토리 진행도 늦고 지지부진하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1-7권까지는 나름대로 좋다고 생각했는데....
    아쉽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종종종
    작성일
    06.07.31 16:18
    No. 3

    그런가요??-4권이후로 안봤는데...
    이런글은 비평란이 좀더 어울릴듯 싶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文pia돌쇠
    작성일
    06.07.31 17:20
    No. 4

    이글은 비평란이 더 어울리겠군요.
    가치판단을 확실하게 부여하신 글이니까요. 비평란으로 글을 이동시키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 바이코딘
    작성일
    06.08.01 01:39
    No. 5

    저도 좀 그렇더라구요. 뭐 기대한만큼 실망이 크달까. 좀 전개가 뻔한감이 절단 마공은 아직도 건재하던군요.-ㅅ-그래도. 결국 다음편도 볼듯..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8 o마영o
    작성일
    06.08.02 00:00
    No. 6

    확실히 공감합니다. 8권 이후 종횡무진은 그냥 그런 양산형 글들과 별반 차이를 못느끼겠더군요. 1~7권 볼 때의 흥분감은 어디로 가버렸는지...
    8권에서 실망하고 9권을 기대했으나 이번에도 실망해버려서 작가님한테 실망이 큽니다. '용두사미' 완결편이라는 10권마저 이런다면 더이상 개인적으로 송현우라는 작가님의 글을 볼 용기가 없어질 것 같습니다.
    전작 거시기도 초반엔 아주 신선한 시작이었으나 중후반으로 갈수록 그저 그런 재미 밖에 주질 못했는데... 종횡무진까지 이러다니...
    (물론 잘 쓰시는 작가님인건 분명하나,, 초중반에 확~ 기대감을 올려놓고 중후반에 실망시키는... 패턴;ㅁ;은 가슴을 너무 아프게 해요 ㅠㅠ
    차라리 못쓴 글들이면 아예 외면을 할텐데... 초중반 재미는 정말 탁월한 정도라 이런 속앓이 하게 만드는 작가님이 밉네요 ㅠ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가글이
    작성일
    06.08.03 16:39
    No. 7

    8권에서 주인공 부활하면서 부터 스토리가 꼬이기 시작한 느낌입니다.
    중반까지는 정말 좋았는데.....
    작가님 뒷~심~을 부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비평란 게시판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찬/반
360 기타장르 환룡의 오라전대 피스메이커 감상 +14 Lv.43 幻龍 07.02.09 3,864 3 / 9
359 무협 <사악대공자>의 욕설에 대해 +7 Lv.1 김명철 07.02.08 2,784 5 / 25
358 무협 <사악대공자>에 대해... +9 창공의섬 07.02.08 3,569 6 / 4
357 무협 불사검존.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했다. +5 Lv.1 포도알 07.02.08 5,013 5 / 1
356 판타지 환룡의 앙신의 강림 감상 +22 Lv.43 幻龍 07.02.07 3,704 1 / 10
355 무협 허공답보, 아아 그 아이러니여 +5 Lv.1 은둔노사 07.02.07 2,617 27 / 0
354 판타지 데몬 하트 +6 Lv.96 유세이 07.02.05 3,091 24 / 1
353 판타지 불친절한 '촛불'씨 +18 Lv.34 여름밤 07.02.05 2,532 7 / 7
352 무협 광마 3권-┏) +13 Lv.1 누님연방SS 07.02.03 3,207 8 / 12
351 판타지 드래곤 매니악스 +10 Lv.8 별바람 07.02.03 2,108 7 / 2
350 무협 신승 왜 이렇게?? +16 Lv.1 만무용선 07.02.02 4,851 5 / 4
349 판타지 철산호를 읽고 나서. Lv.1 백민산 07.02.01 2,098 9 / 1
348 판타지 낚시마스터-장르시장의 도덕성은 이대로 버려지는... +26 네풍아크대 07.02.01 3,462 29 / 1
347 무협 이인세가, 무엇을 말하는가? +21 Lv.1 은둔노사 07.02.01 5,129 14 / 1
346 기타장르 삼국지 표기장군전 +1 Lv.75 나무꼬리 07.01.31 2,225 1 / 1
345 무협 마존전설의 비평입니다. +10 Lv.35 러빠 07.01.31 4,313 1 / 1
344 무협 천하제일협객. +20 Lv.1 心魔 07.01.29 5,644 24 / 12
343 무협 효우...이건 아니잖아.... +14 Lv.67 로얄밀크티 07.01.28 5,859 12 / 2
342 판타지 [반왕4권] 인빅투스 더이상 가슴이 설레지 않는다. +5 Lv.99 이면귀 07.01.27 2,434 14 / 0
341 무협 뒤늦게 묵향 22권... +18 풍객[風客] 07.01.27 3,538 2 / 0
340 무협 녹림투왕 10권을 읽고 +6 Lv.52 흐콰 07.01.26 3,362 5 / 3
339 판타지 <고렘>작가의 작품들을 고찰하며 +15 Lv.48 레니우스K 07.01.26 5,154 23 / 0
338 판타지 달빛조각사 +29 Lv.69 하늘의땅 07.01.25 4,418 4 / 6
337 무협 설봉님 작품에 대한 감상글을 보고 +9 Lv.1 쥐잡이 07.01.23 3,197 3 / 9
336 무협 청산인의 청검감상 +16 백타신마 07.01.22 2,771 2 / 0
335 무협 외공무적 (좀 어색하?다?) +14 창염의불꽃 07.01.20 3,632 4 / 5
334 판타지 데이몬 3권을 보고 비평. +45 Lv.96 고렘팩토리 07.01.20 2,638 32 / 6
333 판타지 비평에 대한 대 착각. +6 Lv.1 백민산 07.01.20 1,991 6 / 4
332 무협 仁兄에게 드리는 세 번째 글 +1 Lv.1 백민산 07.01.20 1,689 1 / 3
331 판타지 나한 작가님의 항상 같은 설정의 주인공 +10 카가멜 07.01.20 2,704 11 / 1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genre @title
> @subject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