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은 글에 대한 비평을 할 수 있는 자리입니다.
무협이라는 범주안에서 중화사상은 피해가기 힘든점이 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생각할 신무협대작 10가지 중에 중화사상에서 벗어난작품은 한개 있을까 말까죠
중화사상에서 벗어났다고 쓰긴했지만 그 안을 들여다 보면 그것이 아닌경우도 대부분이고
이점은 퓨전이나 현대물쪽으로 넘어가지 않는한 극복하기 쉽지 않을듯 합니다.
성적인 장면이 조금 있고 그것이 제 개인적으로는 그리 문제될 수준은 아닐듯 하지만 읽는 사람입장에서 거부감이 든다면 문제가 있는것은 맞다고 봐야 할듯 합니다.
소재의 재탕문제는 어쩔수 없습니다. 제가 단언하건데 이 문제에서 자유로운 작품(신무협)은 단한개도 없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아예 없다는 말은 아닙니다.)
문제는 얼마만큼 잘쓰냐가 문제인데 그점에서 청검은 어느정도 기준치 이상은 해줬다고 봅니다.
앞에 분도 지적한거지만 가끔가다 튀어나오는 영어의 사용을 매끄럽게 처리하지 못했다는 것을 단점으로 꼽을수 있겠습니다.
서역사람들이 나오는 이상 외래어도 나올수 있지만 그렇다고 대놓고 사용하는것은 상당히 거슬린다고 할수있습니다.
앞으로 성적인 표현의 수위와 영어표현에 좀더 주의한다면 전체적으로 80점 이상은 될만한 작품이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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