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은 글에 대한 비평을 할 수 있는 자리입니다.
자마리님 말씀도 공감은 가지만...비추할건 비추해야한다고 봅니다. 이건 정말 아니다 싶은데 추천할 수는 없잖아요.^^; 물론 정말 신중하게 생각하고 비평을 하든 뭘 하든 해야되겠죠. 하지만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정말 이건 작가라고 하기도 힘들다...라는 문장수준의 글도 있거든요.문장뿐만 아니라 구성이며 내용등도 눈쌀 찌푸리게 할 정도인 글도 있구요.. 니가 한번 글 써봐라..이런 말씀하시는 분들도 있는데....최소한 준비를 하고 글을 써야한다게 제 생각입니다. 글이 "재미"가 없다는 것과 "수준"이 낮다는 것은 같은 의미가 아닙니다. 재미가 없어서 비추를 할수도 있지만 글과 내용이 완전 엉망진창이라 비추를 할수도 있는것입니다.
재미가 없는것은 작가가 좀더 참신한 주제로 트렌드에 맞춰서 새롭게 기획을 하면 차기작은 좋아질수가 있습니다.
하지만 글이나 문장수준등이 엉망인것은 대책이 없습니다. 물론 이것도 노력을 하면 나아질수가 있겠죠. 하지만 노력을 안하는것 같아 보이는 작품과 작가들이 꽤 보여서 말입니다. 저는 재미라는 면을 떠나서 일단 소설을 쓰기 위한 기본을 갖추는것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기본이 안된 책을 마구 출판하는 출판사가 제일 문제이긴 합니다만...
이것 또한 대세인듯해서 어떻게..방법이 없는것 같기도 하네요..;;
그냥 작가의 인신공격만 아니라면..그리고 육두문자가 난무하지만 않는다면 개인의 취향에 따라 호불호를 표현하는 것은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저는 단지 이런 출판문화로 인해 명작가들이 무협시장을 떠나게 될까봐 그게 걱정입니다. 이미 좌백님이 거의 무협에서 손을 놓으셨고...정말 한국 무협계의 큰 손실이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용대운님과 좌백님이 무협의 양대산맥이라고 생각합니다만..산하나가 무너져버렸습니다....
비추...
저는 의도는 좋다고 생각합니다만, 확실한 목적이 왜곡되는 현상이 벌어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간단히 생각해서, 어떤 이가 모소설을 비추합니다.
그렇다면 그 소설을 선작해놓거나, 감명깊게 읽은 분들은 반대 의견을 덧글로 달겠죠? 그렇다면 쌍방간에 대화가 오고가며 글에 달리는 덧글수는 엄청나게 늘어나게 됩니다.
그럼 자연스레 주위의 이목을 끌게 되며, '무슨 소설이길래?'라고 생각한 사람은 그 소설을 읽게 되는 것이죠.
비추는 자연스레 추천이 되는 것입니다. 어쩔 때는 더욱 더 효과적이게 추천글이 되는 것이죠.
그러니 비추에 관한 것이라면, 마음에 들지 않던 글에 대한 추천글이 올라오면, 거기에 대해 따끔한 덧글은 달아 놓는 것으로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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