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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평란

읽은 글에 대한 비평을 할 수 있는 자리입니다.



Comment ' 2

  • 작성자
    Lv.3 김산(金山)
    작성일
    22.06.27 21:57
    No. 1

    안녕하세요 글 잘 읽었습니다.
    비평을 하는 입장이니 작품을 꼼꼼히 읽어 보았습니다. 글에 스토리가 있고, 때문에 작가님이 '아 이렇게 이야기를 끌어나가고 싶구나' 라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독자의 입장에서는 다릅니다.

    자명한 사실이지만 웹소설은 첫 1~3화 이내로 독자 유입이 결정됩니다. 물론 작가님이 아직 13편 밖에 쓰지 않아 빛을 보지 못한 걸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비평을 하는 입장에서는 잠깐 접어두겠습니다.

    작품의 1화를 보고 느낀 것은 '묘사가 없다' 였습니다. 웹소설이기 때문에 순문학같은 정교한 묘사는 필요치 않습니다. 하지만 묘사가 없어도 너무 없습니다. 너무나도 빠른 전개, 그리고 1화 안에 모든 것을 다 쑤셔넣으려는 마음이 보입니다. 저도 이해합니다. 1화 내지 2화 내에 독자들을 사로잡아야 하기 때문이죠.

    하지만 웹소설의 1화는 주인공을 소개하는 시간입니다. 독자가 이 소설에서 처음으로 만난 인물이 주인공일 테죠. 작가는 자신에 글을 보고 '왜 내 글을 독자가 읽어야만 하는가?'에 대한 답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글에서 본 주인공은 강한 힘을 가졌음에도 모종의 이유로 하급 인생에 빙의당해 강제로 살아남아야 하는 힘든 처지가 있습니다. 이 스토리에는 서사가 있습니다. 하지만 묘사가 불친절하고, 독자가 인물에게 빠져들어야 하는 원인은 1~3화까진 보이지 않습니다.

    제가 추천드리는 방법은 명작 소설들을 컴퓨터 자판으로 필사하는 것입니다. 필사와 다독이 작가님이 필요한 묘사와 스토리 구축에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1 김진어
    작성일
    22.06.27 22:14
    No. 2

    피드백 감사합니다! 다시 읽어보고 나니 확실히 독자분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만한 계기가 없었던 거 같습니다. 유명 소설들을 다독하고 묘사를 더욱 탄탄하게 만들어가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찬성: 1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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