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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Lv.13 Mistleto..
작성
22.07.04 21:30
조회
281

제목 : <친밀한 이방인>

작가 : 정한아

출판사 : 문학 동네


우선 드라마 <안나>의 원작인 <친밀한 이방인>에 대한 줄거리를 읊어 보겠다.


칠 년 동안이나 소설을 쓰지 못한 소설가 ‘나’는 어느 날 신문에서 흥미로운 광고를 발견한다. ‘이 책을 쓴 사람을 찾습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신문 전면에 어떤 소설의 일부가 실려 있다. 아무 생각 없이 소설을 읽어내려가던 ‘나’는 충격에 빠진다. 그 소설은 ‘나’가 데뷔하기 전에 누구에게도 알리지 않고 문예공모에 제출했던 작품으로, 공모전에서 낙선한 뒤로 까맣게 잊고 지내온 터였다. 신문사에 더이상 광고를 싣지 말라고 연락하자, 뜻밖의 인물이 ‘나’에게 다시 전화를 걸어온다. 육 개월 전 실종된 남편을 찾고 있다는 여자, ‘진’이었다. 


놀랍게도 ‘진’은 그녀의 남편이 광고 속의 소설을 쓴 작가로 행세했다고 말한다. 남편의 거짓말은 그뿐만이 아니었다. 소설가인 줄 알았던 남편이 사실은 여자였고, ‘진’을 만나기 전부터 거짓으로 점철된 삶을 살아왔다는 것. 문제의 인물 ‘이유미’는 합격하지 못한 대학에서 교지 편집기자로 활동했고, 음대 근처에도 가본 적 없으면서 피아노과 교수로 재직했으며, 자격증 없이 의사로 활동했다. 또한 그녀는 각기 다른 세 남자의 부인이자 한 여자의 남편으로 살았다. ‘나’는 점점 ‘이유미’가 살아온 삶에 강한 호기심을 느끼고, ‘이유미’의 행적을 추적해나가면서 다시 소설을 쓰기 시작할 수 있으리라 예감한다. - 참조 : 교보문고 줄거리 요약


결론부터 원작 소설의 줄거리 중 캐릭터의 변화를 간략히 말하자면 피아노 교사, 대학 교수, 의사, 남자로 신분을 속인 선교사 이렇게 총 4개의 직업이 등장한다. 물론 드라마 <안나>에 등장한 미학을 전공하고 현대미술에 대한 줄거리는 전혀 없다. 극중 갤러리에서 MD에서 일하며 평창동의 A미술관에서 점원(MD)로 일하는 것이 전부였다. 미술관의 운영자인 강화백은 근방의 땅을 물려 받은 토박이로 사업 수완이 뛰어난 인물로 묘사된다. 강화백의 딸 ‘강미리’는 근심없는 편한 인생을 누리는 인물로 묘사된다. 단 하루의 휴가를 요청하지만 강화백에게 야단을 맞는 대신 두둑한 보너스로 자위한다. 핀란드로 여행을 떠나는 강미리를 보며 ‘현타’를 느낀 이유미는 구인광고 속에서 ‘피아노 전공자 모집’이라는 문구를 보게 된다. 그 때부터 강사 지원을 하게 되고 모두 작성한 이력서는 ‘강미리’의 이력이었고 거기에서 어릴적 필립스 부인으로부터 배운 피아노 실력을 되살려 학원 원장을 흡족하게 했고 이직에 성공한다.


원작 소설에서는 이유미가 피아노 학원 1층 옆에 있는 은행직원 ‘조민호’와 첫 번째 결혼을 하는 것으로 설정된다. 여기서부터 드라마 <안나>와 원작 <친밀한 이방인>은 전혀 다른 길을 걷게 되는 터닝 포인트라 사료된다.


그 이후 <친밀한 이방인> 속 유미의 인생을 간략하게 정리하자면 시간이 얼마 지나지 않아 시련이 찾아 온다. 피아노 학원 속에서 위장된 자아를 지속시키는데 늘상 위기가 따라 다녔고, 이유미의 후임으로 들어온 강사가 그녀에게 동문들과 마주하게 만드는 판을 짜는 등 지대한 관심을 갖기 시작하면서부터 역류성 식도염을 앓게 된다.


첫 번째 남편 조민호의 폭력이 심해지며 이혼을 결심하게 되고 이 무렵 학원도 그만두게 된다. 그런 유미가 다음 직장으로 선택한 곳은 학원 수강생의 학부모가 일했던 대학의 평생교육원이었고 이 부분은 드라마와 결을 같이한다. 여기서 불문과 교수였던 평생교육원장이 유미의 강의와 행색이 마음에 들어 강좌 ‘전설의 피아니스트’ 외에도 여럿을 제안한다. 그런 유미는 진짜 강사가 되려 위조업자를 찾아가 15분만에 2개의 학위 증명서를 날조하는데 성공한다. 날로 인기가 높아진 유미는 두 번째 남편 성형외과 의사 임재필을 만나게 된다.


임재필과 2번째 결혼을 한 유미는 우연찮게 엘리베이터에서 드라마 <안나>의 정은채분을 만난 3화와 다시 결을 같이하게 된다. A미술관 강화백의 딸 강미리를 마주하게 된 그녀는 ‘죽은 아버지를 만났다 해도 그만큼 놀라지 않았을 것’이라는 원작 작가의 말처럼 놀라는 모습으로 Scene을 연출한다. 3화 전반에 걸친 스카이 캐슬과도 같은 바벨탑에 입성한 이유미를 향한 강미리의 의심은 꼬리에 꼬리를 물었고 때 마침 이유미의 1703호로 가야할 리사이틀 티켓이 강미리의 703호 배송된다.


그런 유미의 이사 요구에 마지 못해 수락을 한 임재필은 이사를 결심했지만, 남편의 부재중 강미리가 유미의 집에 찾아오게 된다. 이혼 절차중이였던 강미리는 이유미에게 돈을 요구한다. (극 중 30억을 요구하지만 구체적 금액은 원작 소설 속에는 없다.) 


하지만 유미는 강미리가 요구한 돈을 마련하지 못했고 자신의 허위 학력 기제에 대한 제보까지 접수되어 학장실로부터 호출을 받는다. 악의에 의한 것이라 믿고 학장은 이유미를 두둔했지만 이유미는 자신의 미래를 예견한 듯 자신의 연구실을 깔끔하게 정리하고 귀가한다.


거기서 자신의 아버지가 마리화나를 피워댔던 것처럼 피아노 의자의 뚜껑을 들어 마리화나를 꺼내 피워대기 시작한다. 그렇게 이유미의 2번째도 파국을 맞이한다.


1번째 결혼과 달리 2번째 결혼에서는 그녀의 허위 학력, 이력이 모두 까발려졌지만 학교측 또한 뒷감당이 부담스러워 되었기에 ‘일신상’의 이유로 계약을 종료한다.


여기까지가 원작 <친밀한 이방인>의 이유미로서의 삶이다.


그 이후의 이야기에서는 자신이 페르소나이자 사냥개처럼 달려오는 강미리를 피하기 위해 드라마의 타이틀 <안나> 즉 이안나로 개명을 하게되는 삶을 살게 된다.


안나로의 개명 이후의 삶을 이야기하듯 풀어나가자면 강단에서 퇴출된 안나는 실버타운에 들어가 의사라고 사칭을 하며 전 남편과의 삶 속에서 체득된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또 다시 위장된 자아를 만들어 낸다. 거기서 만난 윤노인과 3번째 결혼을 하고 또 다시 파국을 맞는다.


마지막 4번째 결혼에서는 믿기 힘들겠지만 [남자] 역할을 하며 러시아 선교사 집안에서 태어난 소설가 ‘이유상’으로 변해 서두의 ‘진’이라는 여자와 재가를 하게 된다. 허구성이 짙은 결말인지라 이 부분은 드라마에서 차용되기는 힘들어 보이는 대목이다.


여기까지가 <아티 마네킹(Arty Mannequin)–원작 겨우살이(Mistletoe)>의 저자가 바라 본 <안나(Anna)-원작 친밀한 이방인)>의 서평이었다.


이제 <아티 마네킹(Arty Mannequin)–원작 겨우살이(Mistletoe)>의 이야기를 들려주고자 한다. 어디까지가 드라마 <안나>와 결을 같이하고 다른 느낌을 주는지는 여러분 각자가 판단하기를 바란다.


줄거리를 여러분에게 들려주자니 아무래도 관심있게 읽지 않을 것 같기에 드라마 <안나> 그리고 원작 <친밀한 이방인> 총 3개를 비교해가면서, 이 곳에는 없던 것이 저곳에는 있고 여기서 만나는구나-! 라는 생각이 들게끔 나열해 보았다.


<아티 마네킹>의 주인공 본명 김상구(예명 김민우)는 드라마 <안나>와 기적적으로 동일한 1980년생으로 설정된다. 원작 소설에서는 2003년이 졸업반이라고만 알려졌고 만일로 99학번이라면 2002년이 졸업반이어야 맞다. 하지만 왜 그런지 김상구-이유미는 00학번으로 묘사된다. 1980년 6월생인 유미가 대학을 갔더라면 99학번이 맞는데 별다른 설명 없이 00학번으로 묘사된다. 이유도 없이 머리도 영특한 아이가 9살에 학교를 들어간다? 반대로 김상구는 1980.2.29.의 윤달/윤년생으로 불우한 환경 때문에 9살에 초등학교를 입학한다. 99학번을 배경으로 하지 않은 이유는 세기말적 디스토피아로부터 벗어나기 위함이며 공교롭게 영화 <리플리>가 2000.3월에 개봉했기에 저자는 이 지점을 다시 살아 갈 수 있는 위장의 시점으로 구심점 삼았다.


의문의 시작이 단지 우연이었으면 좋았으련만.


<아티 마네킹>의 주인공 김상구는 극중 와우대(홍익대) 미대의 조소과에 입학한다. 1999년 부모의 자살 이후에 2000년 그는 나홀로 상경하여 비정한 서울 생활 속에서 자신의 처지와 사회적 위치를 알아가게 된다. 그가 뒤틀어진 페르소나 즉 위장된 자아의 대상으로 삼고자 했던 대상은 홍익대 예술학과(현대미술 이론) 신입생 ‘이지아’였다. 그의 아버지 이우두는 홍익대 미대 학장을 거쳐 훗날 문화체육부 장관으로 임명되는 캐릭터다. 그의 어머지 홍혜경 여사는 HHK 갤러리 관장으로 묘사되며 아들 없는 그들의 집안에 김상구를 눈여겨보게 되는 단초 역할을 한다.


우연찮게도 원작과 달리 드라마 <안나>에서 정은채분은 이화여대 미학과로 등장하게 된다. 원작 소설과 가장 큰 차이를 보이는 부분이기도 하고, 그 이유가 신정아 사건+K여사+김찬경 가짜 서울대 사건을 버무리기 위한 설정이었음에는 공감하고자 한다.


<아티 마네킹>의 이야기로 돌아가 이 이야기는 <2017년 베니스 비엔날레 한국 대표 작가 – 이완>의 역경을 다룬 소재 동의를 받은 도큐멘터리적 원작 소설로 시작되었다. 미술계의 삼류로 여겨졌던 대학인 그는 모든 역경을 딛고 현재 한국을 대표하는 최고의 작가로 서기까지의 일대기를 지난 10년간의 인터뷰를 통해 만들어진 설정인 것이다.


<아티 마네킹> 또한 김상구(김민우)는 리플리증후군과 양극성 기분장애라는 핸디캡을 지니고 있는 반면 홍익대 조소과 역사상 최고의 황금손으로 인정 받는 모사와 재현을 넘어 추상의 단계를 완성시키는데 성공한다. 하지만 시청자의 관점에서 드라마 <안나>를 볼 때면 어느 부분이 리플리 증후군인지 사실 와닿지 않는다. 소시오패스와 허언증적 성격은 다소 보이나, 재현과 모사 그리고 상황을 회피하는 유창함 등 허영적인 삶 속에서 즐거움을 추구하는 모습이 부재된 점이 연출과 주연 배우 연기 모두 아쉬운 대목이다.


<아티 마네킹>의 주요한 장면은 눈 속 설원을 걸으며 조성모와 촌장과 시인들의 <가시 나무> 가사가 흘러나오는 것을 메인으로 한다. 바로 그 가사.


“내 속에 내가 너무도 많아 당신의 쉴 곳 없네, 내 속엔 헛된 바람들로 당신의 편할 곳 없네”


이 가사가 총 5번을 등장시켰을 정도로 Main Scene으로 설정하였다.


우연찮게도 이 글은 1월 21일부터 2월 13일까지 총 5번이 수록되었고, 드라마 <안나>는 배수지님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미국 알래스카에서 3월 21일에 촬영되었음이 기록되었다.


OST는 없지만 설원을 겪으며 자신을 헤매이는 모습이 흔치 않으면서도 그럴수도 있다라고 생각해보고 싶다.


앞에 언급한 내용들이 원작 소설에는 없지만 드라마에만 나오는 참으로 기인한 공통점이다.


이게 끝이 었기를...


두 작품의 주인공이 대학 이후 처음으로 결핍을 확인하고 욕망의 대상을 확인한 대상이 바로 ‘유럽 여행’이었다.


<아티 마네킹>의 김상구는 소설 속 날짜 [2000년 2월 22일 화요일 개강 D-9일]에 강남 교보문고에서 유럽 여행 가이드북을 보며, 비자 발급도 힘든 자신이 최대로 품을 수 있는 천상계가 유럽임을 직감하고 태어나서 첫 ‘목표’를 세우게 된다. - 유럽 여행


드라마 <안나>에서도 18호 행세를 하는 이유미는 유럽여행을 떠나는 하숙집 동료를 보며 처량한 자신의 모습을 보며 목표를 세우고 남자친구에게 자신의 포부를 이야기한다. 물론 이 내용은 원작 소설 속에는 결코 없는 내용이다. 


더욱 흥미로운건 <아티 마네킹> 속 김상구의 첫 사랑 유진의 부모는 미국으로 이민을 가게 되며 상구와 강제로 이별을 하게 되고, 그런 상구에게 첫 사랑 유진을 만나기 위해 미국으로 향해야 하는 것은 유럽이라는 본래의 목적을 지워버린 새로운 타겟이 된다.


그렇다. 당신이 생각하는 것처럼 드라마 <안나>의 주인공 이유미는 남자 친구를 뉴욕으로 향하기 위해 유럽 여행이라는 목표를 포기했지만, 출국 직전 가짜 이화여대생임이 발각되게 되어 실패를 하게 된다.


<아티 마네킹>에서는 자신이 아끼던 기숙사 동생 재훈을 통해 USC에 재학중인 유진을 만나기 위한 메신저의 역할을 부탁한다. 물론 이렇게 전개상 확연히 다른 지점도 많기에 색안경은 아직 낄 시간이 아님을 재차 밝히고 싶다.


위장된 자아의 왜곡된 페르소나가 향한 그 곳을 들여다 볼 차례이다.


<아티 마네킹>은 앞서 언급했든 홍익대 미대 학장+HHK 갤러리의 딸 : 이지아

<안나>는 여러분이 잘 아시다시피 평창동의 갤러리 마레의 딸 : 이유미


참으로 재미있는게 하나 또 있다.


페르소나 모두 뉴욕에서 석사를 밟는다.

차이가 있다면 이지아는 뉴욕 컬럼비아대 미술사학과, 이유미는 NYU 미학과.

이런건 그렇다 치자. 사소한 것이니.


<아티 마네킹>에서 주인공 김상구는 염탐과 존경, 흠모의 복잡한 감정의 대상을 기숙사 룸메이트인 최태언으로 삼는다.


미술입시학원에서 화재 사건으로 반신불구가 된 그는 휠체어를 타고다니는 지체장애인 도예과 학생으로 등장한다.


주인공 김상구는 태언이라는 스승의 각성 속에서 발달하며 그의 자리를 넘보게 된다. 물론 그의 여인이었던 이주연까지도. 드라마 <안나> 5, 6화에서 정은채분의 [딸]을 유심있게 보길 바란다.


참고로 이주연은 앞서 말한 이지아의 언니이고 이지아는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 캐릭터이다. 이는 무라카미 하루키를 포함한 일본 작가들이 2000년대에 흔히 쓰던 문학적 방법이기에 여기서는 갈음하기로 하겠다.


스토리로 돌아가 태언과 주연의 관음적 퇴폐 행위를 학내 게시판에 밀고한 상구는 태언을 죽음으로 이끌게 한다.


강원도 고성의 김일성 별장의 벽난로에서. 그리고는 태언이 마지막 남긴 유언장은 김상구가 가진 최고의 능력인 모사와 재현을 통해 전혀 다른 새로운 유언장 “모든 것을 상구에게 넘긴다.”라는 내용으로 아티 마네킹의 시즌1은 대미를 장식하게 된다.


그렇다면 드라마 <안나>는 어떨까? 4화의 마지막 장면에서 연탄불을 피우고 갤러리 마레에서 30대 여성이 자살한 것으로 정은채의 죽음을 암시할 수 있다.정은채가 살인을 당했다면 아마도 소설 속에서는 구체적 액수로 나와있지 않지만 극중 [30억]이 살해의 동기가 되었을 것이다. 


참으로 <아티 마네킹>과 드라마 <안나>는 소설에는 없지만 두 이야기가 자주 만나는 우연의 연속이다.


김상구는 시즌2의 시작과 함께 지하철 화재 사건으로 전신 화상을 입고 [프랑켄슈타인 프로젝트-머리 이식]의 첫 번째 임상 대상자가 된다. 기적적으로 살아난 그는 투자금 [200억]을 제공한 육성 그룹으로 변제 의무가 있음을 고지받게 되고 재생의 임무를 부여받게 된다. 물론 200억 변제를 대신해 베니스 비엔날레에서 최고의 상인 황금 사자상-레오네 도로를 가져오면 계약이 종료되는 것으로. 물론 주인공은 이를 벗어나기 위해 고스트(대리 수술 의사)로 활동하며 변제 의무를 이행하기 시작한다.


이 외에도 문화재단/복지재단 기념식 및 토지보상에 관한 부분 등 원작 소설 <친밀한 이방인>에는 없는 장면이 우연찮게도 <아티 마네킹> - <안나>에서 시작부터 현재 4화의 지점까지 곂치고 있다.


그냥 묘한 느낌이 들기에 하는 말이다. 유사성 뭐 이런 이야기는 여러분들 마음 속으로만 그리셨으면 한다.


이쯤에서 드는 그럼 <아티 마네킹>의 저자가 생각하는 <안나>의 결말인 5,6화 예상은?


본인이 각색과 감독을 함께 하셨다는 이주영님이 아니라서 뭐라 말씀을 드리기는 뭐하지만 소설의 결말과는 판이하게 다를 것 같다.


소설 속에서 감독이 차용한 것은 강미리 한 명 뿐이고, 사건으로는 평생 교육원에서 활동하는 강사 시절의 한 대목 정도인 것 같다. 그 외 나머지 부분은 뭐 알아서 생각하시라...


중요한 것은 정은채분(소설 속 강미리, 이안나)는 자살로 위장한 죽임을 당하고, 배수지분의 유미 즉 이안나는 모든 것을 다 갖게 될 것이다. 물론 설정에 따라 정은채의 [딸] 까지도 말이다. 5-6화를 볼 때 기억하길 바란다.


그리고 여러분들이 기대하는 것처럼 정치인 남편이 타락과 함께 안나의 모든 위장된 자아가 발각되길 바라는건 여러분의 기대일 것이고, 불편한 열린 결말로 끝이 날 것으로 예상된다.


또 다시 거짓말을 하고 다니며 그렇게 새롭게 새로운 인생을 살아가는 것으로.


물론 <아티 마네킹>에도 서울시장 선거, 대통령 선거 그리고 스토리텔러인 [유지태 민정수석]이 등장한다. 그런데 이런 이야기는 한국 드라마에서 흔한 소재인지라 앞서 말한 메타포의 유사성에 비하면 별것 없는지라 그냥 지워버렸다. 그래도 소설에는 왜 없는 전개가 왜 계속 나의 소설과 유사하지 그냥 괜히 찝찝할 뿐이다.


나 또한 어느 공모전에서 수상 제의를 받았다. 하지만 개인적인 사유로 수상을 거부하였고 현재는 OTT 작품을 위해 다시 시나리오로 가다듬고 있는 중이다.


네이버에서 <아티 마네킹>을 검색해보면 나의 소설도 한낱 허황 된 작가의 작품이 아니었음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실제로 총 조회수가 1달 평균 3만건이 넘었었다. 데뷔 초작으로 말이다.


누구의 소설이 원작이고 비교 우위에 있다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다.


때로는 영화 보다 현실이 더 비현실적이라는 그 말이 나에게 벌어날 것이라곤 상상하지 못했다는 말로 글을 마친다.


ps. 도판과 영화 장면별 비교를 통한 자료를 원하시는 메일 회신을 댓글로 요청해주시면 관련 자료 전체를 보내드리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미슬토 드림.


Comment ' 5

  • 작성자
    Lv.13 Mistleto..
    작성일
    22.07.06 10:16
    No. 1

    패트리샤 하이스미스의 원작 <재능있는 리플리>의 소설을 기반으로한 영화 알랭드롱 주연의 1960년작 <태양은 가득히>와 멧 데이먼 주연의 2000년작 <리플리>는 동소설의 클리세에 기반을 하고 있습니다. 저 또한 어릴적부터 두 영화를 줄곧 봐왔으며 저의 캐릭터 형성격인 전사 원작 <겨우살이>의 모든 시작이 윤달/윤년의 탄생적 배경으로 인한 9살의 입학 1980.2.29.-2000.3.(리플리 개봉일)에 맞추어 치밀하게 설계된 탄생 비화를 지니고 있습니다.

    귀하께서 추천하신 <리플리> 혹은 <태양은 가득히>에 대한 오마쥬는 물론 카프카의 <실종자,(영어명 아메리카)>, 제임스 조이시의 더블린 3부작, 무라카미 하루키의 <국경의 남쪽 태양의 서쪽>, <해변의 카프카> 등에 작품의 클리세를 차용하여 만들어진 작품이 <겨우살이>입니다.

    저자인 본인은 학부과정에서 정신분석 관련의 학사를 전공하였고 석사에서 미학을 전공하였습니다. 그렇기에 이 소설의 캐릭터 형성에 적합한 환경에 놓였던 것 같습니다. 귀하께서 질의하신 반사회적 인격장애의 하나인 리플리 증후군의 성향중 거짓말을 포함한 허언증적 발화에 대해 선택적 망각과 기억이 가능합니다. 그래서 리플리 증후군을 포함한 나르시시즘 등의 자기애적 공상이 우리 사회에 악영향을 끼치는 것이겠지요. 더욱이 악화될경우 높은 소시오패스 지표를 기록하게 됩니다.

    귀하께서 추천하신 <태양은 가득히>에서 부단한 노력 끝에 서명과 말투, 뉘앙스를 흉내내는 모습들의 클리세를 극복하기 위해 <겨우살이>에서는 김상구라는 천재를 모사와 재현에 대한 천재성을 가진 조소 능력의 천재성을 부여하였습니다. 그점이 대조군으로 둔 <태양은 가득히>와 다르다고 할 수 있죠.

    결론적으로 드라마 <안나>에서 배수지분이 하는 연기의 특성이라던가 연출 Scene의 미장센을 볼 때 리플리 증후군에 대한 표현과 동기가 결여 되어 있다고 봅니다. 거짓과 허언, 망상이 행동주의로 표현될 때 전반적으로 반사회적 인격장애의 스펙트럼에 놓여있다고는 할 수 있습니다. 어디까지나 '신드롬'적 현상이기 때문에 이학적으로 구체화시키기에는 다양한 표집이 존재한다는 점으로 정리하겠습니다.

    그래도 타인이 비평에 대한 소고를 남기고 자신의 작품과 대조를 요청할 적에는 저의 작품도 함께 읽어 보시고, 또 다른 소고에 대한 추천작들을 나열하시는게 매너가 아닐까 싶습니다. 저 또한 다른 공모전에서 수상 제의를 받은 나름의 인정을 받은 작품이고 1달 평균 3만건씩 총 6만 조회수를 기록하고 블라인드 처리했었던 작품입니다. 여러분의 생각을 듣고자 잠시 열어드렸습니다.

    모두가 열린 마음으로 냉정한 시선으로 바라보어 주시기 바랍니다. 저는 유사성을 지적하는 것이 아닙니다. 5~6화가 주말에 방영되오니 이 부분까지 마저 시청한 후에 다시 글을 남기도록 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미슬토 드림.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3 Mistleto..
    작성일
    22.07.07 07:41
    No. 2

    heerulu님-! 진심어린 조언과 반응 감사드립니다. 하지만 오해가 있으신것 같아서 제가 간략히 몇개만 답변 드리겠습니다 ^^

    1. 대조군 작품인 <겨우살이>에 대한 딕션이 없어서 이 부분은 이른바 '주어 생략'에 대한 저의 무지에서 비롯된 오해인것 같습니다. 시간 내주셔서 읽어주신점 진심으로 머리 숙여 감사의 말을 전합니다.

    2. 차용의 진위 여부는 작가 개인만 안다지요. 저 또한 3년간의 재판까지 가서 얼마전 복귀한 작가님과도 개인적 연분이 있지만 그 분 또한 반대의 진영에서 항변하시느라 마음 고생이 매우 심하셨습니다. 저는 표절이란 단어를 단 한 번도 사용한적이 없습니다. 그렇다면 제가 상호간 유사성을 지적하는 부분은 저의가 무었이냐 물었을 때, 반대로 저 또한 차용을 어디까지 하는게 가능한지에 대한 양가적인 물음이기 때문입니다. 이 부분 오해 없기를 바랍니다.

    3-1. 공모전 때문에 오해가 있으신것 같은데요. 개인적인 이유로 수상을 거부하였습니다. 이 부분은 메일도 남아있습니다. 당사자의 계약 조건 등이 맞지 않고 이 자리에서 주최측의 입장까지 고려해야하는 복잡한 사안이므로 공개적으로 밝힐 수 없는점 양지를 부탁드립니다.

    3-2. 캐릭터의 변주를 쓴 점은 공모점에 급하게 뛰어든 점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저는 캐릭터를 만드는데 상당한 시간을 소요했던 드라마 장르 선호였습니다. 한 개의 캐릭터로 스핀오프로 접근하여 양자컴퓨팅처럼 다른 경로에서 다른 결말을 내려는 실험을 선호했기 때문입니다.

    3-3. 산경님 작품을 비롯한 자유연재로의 독립적 시도 그리고 공모전을 벗어난 새로운 변형. 예 좋습니다. 그런데 제가 웹소설을 절필한 이유는 몇 가지가 있습니다. 일단 저는 현재 지난 10여년간 3권의 저서가 있는 기성 작가입니다. 웹소설이란 새로운 영역에서 젊은 분들의 취향과 새로운 포멧에서 새로운 시도를 하고 싶었습니다. 그러나 산경님을 비롯한 유슈의 명망있는 작가분들의 클리세와 마이너 코드가 대세인 웹소설이 저와 적합하지 않다는걸 스스로 더욱이 잘 알고 공모전 게시판을 통해 짧은 웹소설계의 소회와 여타 웹소설 작가님들의 꾸준한 연재에 감동 받는 존경의 글을 담아 마지막 글을 올리고 절필을 선언하였습니다. 이에더해 미술 관련 비평을 지속해왔고 글이 다소 무겁다는 지적과 영화업계 관련자들과의 컨설팅 끝에 '시나리오 원작 소설'쪽이 적합하다는 최종 리포팅을 받고 웹소설은 <겨우살이>, <아티 마네킹>으로 마감하고 시나리오 작업에 안착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문피아를 탈퇴하지도 않을 것이며 다른 명의로 또 다른 작품도 낼 의향이 현재로서는 전무 합니다. 저의 현재 신변에 대한 주관적 서술을 이 것으로 마치겠습니다.

    4. 드라마 <안나>에 관한 부분은 사실 <안나>측에 도움이 되었으면 되었지 해가 될 부분은 없다고 봅니다. 저는 항상 드라마 <안나>의 최종화까지 시청을 권유하고 있으며 마지막 결말이 저와 다를 경우에는 정말 원작 그대로의 클리세를 고수했기에 저 혼자만의 집착일 수도 있겠지요. 하지만 1, 2화에 이어서 원작들과 오마쥬 작업인 <태양은 가득히>, <리플리>에서는 나오지 않는 자살들이 나오는 씬을 보면서 5,6화에서 <겨우살이>의 결말도 가능할 수 있다는 시청자 제안을 해보는 겁니다. 만일로 이것까지도 사실이라면 대중도 함께 고민해보자는 것 입니다. 단지 제작진의 의견을 들어보고 싶다구요. 그리고 카랑에 댓글을 남긴건 다름 아닌 웹소설이 아닌 영상을 좋아하는 독자분들께서도 '아리송' 하다고 느끼신다면 저의 글에 좋아요 혹은 싫어요를 남겨줄 수 있는 자유의지거 있는거 아니겠습니까. 드라마 <안나>의 작품성에 대한 음해성 공격이 아닌 지나치게 해석하더라도 해학과 풍자 수준의 글을 남긴것이 전부입니다. 그리고 구독자가 100만이든 1만이든 그 댓글이 크리에이터의 가치관과 맞지 않거나 이용자 다수가 신고를 하며 '가리기' 혹은 '삭제 보관' 처리가 됩니다. 그런데 댓글을 삭제하라고 하는 것은 지나친 처사가 아닌가 사료됩니다. 여기까지 진심이 담긴 웹소설 작가님의 글에 대한 저 또한 진심 담긴 답변을 기록하였습니다. 어떻게 충분하게 느끼셨을지 모르지만 저는 매우 감사하고 오랜 시간 동안 기억에 남을 인상 깊은 대화였습니다.

    ** 마지막으로 내일 5,6화가 종영되면 알겠지만 <겨우살이>의 저자가 생각하는 결말에 대한 예상을 적는 것으로 드라마 <안나>에 대한 리뷰는 마무리하는 것으로 하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3 Mistleto..
    작성일
    22.07.07 07:58
    No. 3

    
    가정 1. 원작 <친밀한 이방인>을 따라한다면 원작처럼 허위 이력이 알려지고 그동안 1~4화에서 쌓아온 욕망의 바벨탑이 무너지는 것을 시청자와 함께 하겠죠. 그리고 원작처럼 2~4명에 해당하는 또 다른 숙주세포 속에 기생을 하려 떠나갈 것 입니다. 시청자 입장에서는 영화 <화차>를 비롯한 기존의 클리세와 다를 바가 없기에 다소 허무할 수 있다는 우려를 해봅니다. 그래도 기자 역할을 담당한 박예영분이 씬 스틸러 역할과 메신저 역할을 완벽하게 수행해 나가며 원작의 순수성을 부각시키며 대미를 장식할 것으로 보입니다.


    가정 2. 대조작 <겨우살이>와 결을 같이 한다면 저의 작품을 드라마 <안나>속의 캐릭터와 전개를 기호 체계를 바꿔서 적용해보겟습니다. 현재 제작상의 사정으로 기존 8부작에서 6부작 리미티드 드라마로 축소가 된 것으로 공지가 되었죠. 제작진의 상황에서 쓸 수 있는 결말의 카드를 아래에 나열해 보겠습니다. 이 예상을 벗어난다면 제작진이 원작에 더해서 더 많은 변형과 저와는 다른 방향으로 고민의 흔적으로 귀결시켰다고 판단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 정은채분이 자살로 위장하고 증발한다.

    # 우리가 잊고 있던 배수지분의 ‘이유미’(결핍 대상)의 신원이 자살로 처리된다.

    # ‘이유미’가 갈구했던 ‘이안나’(욕망 개체)만이 세상에 존재하게 된다.

    # 허형균분(첫사랑 재호역)의 의심은 오히려 자신의 신념을 복잡하게 만들며 이안나의 다음 남편의 타겟이 된다.

    # ‘이안나’의 딸(애착 대상, <겨우살이>에서는 '망나니')은 매우 중요한 해결 열쇠가 될 수 있다. 진정한 DNA의 증거-!

    # 시즌2 : ‘이안나’는 첫 번째 남편과의 결혼, 정은채분의 처리를 통해 강해진다. (각성+흡수)

    # 시즌2 : ‘이안나’는 또 다른 숙주세포를 찾아 떠난다. <자작나무>-<겨우살이>의 관계처럼.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 ys*****
    작성일
    22.08.07 22:40
    No. 4

    써주신 글 꼼꼼히 읽어보았습니다.
    읽고 나서는 제가 언급된 작품들 중 어느 것도 읽어보지 못해 증인이 되어줄 수 없음에 아쉬웠어요.
    그래도 글에 진심인 미슬토 작가님께서 유사성을 규명하며 서사의 미세한 차이가 어떻게 축적되는지를 보여주셔서 따뜻했습니다. 작가님의 다음 작품을 기대하게 돼요 : )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3 Mistleto..
    작성일
    22.08.19 09:27
    No. 5

    댓글만으로도 감사합니다. 따듯한 위로의 진심이 저의 가슴에 와닿았습니다... 차용에 의한 유사성 그리고 축적되어가는 스토리가 가져오는 결말에 대한 분석까지 저와 같은 생각을 하시는 작가님의 딕션에 큰 위로가 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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