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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평란

읽은 글에 대한 비평을 할 수 있는 자리입니다.



Comment ' 4

  • 작성자
    Lv.38 부릉다라
    작성일
    21.01.28 06:40
    No. 1

    많이 써야 글이 늘더군요.
    저도 대단한 작가는 아니지만 성장은 경험했습니다.
    졸저로 독자님들의 눈을 괴롭게 하던 시절도 있었지만요.
    1편만 주마간산으로 간략하게 읽어봤습니다.
    1인칭이시네요.
    쉽지 않은 시점을 선택하셨습니다.
    섬세한 심리 묘사와 몰입감은 1인칭이 좋겠으나 아직 경험이 많지 않으시다면 3인칭도 좋습니다. 물론 작가님이 스스로 선택하신 길이 최고지만요.
    스토리 전개와 문장에 대해 조언을 드릴까 하는 생각도 있었지만, 제가 누구를 가르칠 수준도 아니라 그냥 글을 더 많이, 아주 많이 써보시라는 말씀만 드리겠습니다.
    습작 말고 연재로 올리는 걸 말씀 드리는 겁니다.
    혼자 쓰는 글은 혼자만의 세계입니다.
    소설은 독자님들과 함께하는 세계여야 합니다.
    따라서 습작 100편 보다 연재 10편이 훨씬 나은 경험이라 봅니다.
    부디 건필하시길.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8 방랑시인김
    작성일
    21.01.28 14:44
    No. 2

    감사합니다. 제가 원래는 조아라에서 연재했는데 문피아는 초반에 뭔가 붙는 느낌이 거의 없어서 느낌이 달라서 힘드네요.. ㅜㅜ 제가 독자님들이랑 소통하고, 제 소설을 누군가가 봐준다는 느낌이 없으면 멘탈이 버티질 못하는 성격인거같아요.. ㅜ 문피아에서 많은 작품을 연재하고 연중했지만 대부분 위에 했던 이유같네요.. 이 점은 어떻게 해결해야만 할까요? 어찌보면 자유연재는 유입이 없는게 당연한건데 일연까지 버티질 못하네요.. 벽보고 연재하는걸 못한다고 해야할까요? 많이 해보다보면 멘탈도 같이 늘어날까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8 부릉다라
    작성일
    21.01.28 22:44
    No. 3

    작가들의 고민은 늘 똑같습니다.
    우려와 조바심은 늘 있습니다.
    노력이 물거품이 되면 어쩌나, 이 길이 내 길이 아니면 어쩌나 생각이 많아집니다.
    하지만 무료로 끝날 짧은 작품일지라도 끝까지 써보시길 추천 드립니다.
    필력과 재미는 많은 집필을 통해 성장하니 죽치고 앉아 쓰는 길 밖에 없습니다.

    이번 작품과 다음 작품 성적이 좋지 못할 수 있습니다.
    그 다음 작품도 아쉬울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다음 작품은 어떨까요.
    성장해 있을 겁니다.
    그러면 조금씩 인기를 끌게 되고 유료 연재 작가가 되는 겁니다.

    무료 연재 시기에도 꾸준한 인내로 스토리를 이어가시다보면 캐릭터들이 말을 하게 됩니다.
    분명 내가 만든 캐릭터와 주인공들인데 각각의 개성을 부여해 놓으니 살아있는 인격처럼 느껴질 때도 있습니다.
    그 캐릭터들이 작가님 주변에 있는 한 외롭지 않습니다.

    만약 10화나 15화의 벽을 못 넘고 자꾸만 연재를 중단하시게 된다면 방법은 있습니다.
    30화 혹은 25화의 짧은 작품이라도 완결해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그러면 하나의 작품으로 남습니다.
    그 아이디어 어디 안 갑니다.
    그리고 다음 작품 시작하는 겁니다.
    인기가 제법 있다?
    그러면 조금 길게 써보세요.

    무료로 연재하는 작가님들에게 늘 응원하는 착한 독자님들도 계십니다.
    그렇게 반복하고 세월이 지나다보면 와! 내 인생에 이런 인기와 호의 어린 댓글을 다 받다니. 하며 감탄하는 순간도 옵니다.
    보통 그때는 작가가 미리 알아요.
    쓰면서 알게 되죠.
    이건 분명히 된다. 뜬다. 이런 감이 생깁니다.
    이런 과정을 거치면서 꽤 성장하게 됩니다.

    하지만 연중이 습관이시면 아무 것도 얻지 못하실 겁니다.
    인기 없는 글이면 짧게라도 완결을 해보시고 그렇게 쌓아가는 작품이 많아지면서 필력과 실력, 일종의 내공이 쌓이게 됩니다.
    짧게나마 몇 작품이라도 완결 내봤고 스토리 이어가 봤고 독자님들 반응도 받아봤습니다.
    그러면 이제 준비가 끝나게 됩니다.
    아무도 도와줄 수 없고 오롯이 혼자 감내해야 하는 글쓰기는 외로움으로 시작해 고독으로 성장하고 환호와 독설의 난장판에 머무르게 됩니다.
    글을 쓰는 이상 고통은 끝나지 않을 겁니다.
    저도 지금 많이 고통스럽습니다.
    그러려니 해야합니다.
    그저 힘내시라고 응원의 말씀 드립니다.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0 두부갑빠
    작성일
    21.02.15 03:53
    No. 4

    아이고 힘내십시오. 이길은 참 가시밭길인거죠.

    찬성: 1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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