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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평란

읽은 글에 대한 비평을 할 수 있는 자리입니다.



Comment ' 26

  • 작성자
    Personacon 엔띠
    작성일
    14.12.27 09:23
    No. 1

    이런 분들 볼 때마다 진짜 진심으로 말리고 싶네요. 원하시는 대로 쌍욕을 해서라도...

    이렇게 비평요청하시는 분들, 지금까지 못해도 100명은 넘게 봤습니다.
    그리고 그들 중 자기가 멘탈 약하다고 주장하는 사람? 못 봤습니다.
    하나 같이 멘탈 강하다고, 독하게 비평해달라고 한 사람이 전부였으며 일부는 욕을 해도 괜찮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그들 중 제가 유심히 지켜본 절반 이상이 연중 때렸습니다. 비평 받고요.
    글 고치려고 연중한게 아니라, 아예 포기하고 접었습니다.
    그리고 나머지 반 중에서 일부는 자기가 해달라고 해서 자기 시간 투자하여 비평해준 사람 비난했습니다. 네가 뭔데 내 글을 평가절하하냐고.
    저는 쌍욕까지 먹어봤습니다.

    제가 하던 것을 비평, 이라고 말할 수는 없을 겁니다. 그저 한 명의 독자로써의 감상이겠죠.
    다만 약간 날이 선, 조금 예리한 감상이겠죠.
    근데 그것도 감당하는 사람 없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역대 문피아 작가 중 2명이었습니다. 비평(감상) 받고도 연재 지속한 사람이.

    여러 일을 겪고, 저는 문피아 내에 최소한 비평 받아들일 전문가 의식을 지닌 작가 없다고 생각하고 있기에 무분별한 비평요청과 그에 답해주는 비평마저 막으려고 하는 사람입니다.
    원래 비평은 이런 뜻이 아니지만, 비평에 대해 부정적이기에 적어보겠습니다.

    비평은 내가 쓴 글을 갈고 닦을 수 있는 가르침이 아닙니다.
    내(작가)가 낳은 자식(작품)을 모욕하는 글입니다.
    아니, 최소한 자신이 쓴 작품에 대한 비평 받아본 작가는 그렇게 느낄 겁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가디록™
    작성일
    14.12.27 16:06
    No. 2

    문피아 유저들이 히스테릭하게 반응할 만 하네요. 기껏 수고해서 비평해줬더니 대다수가 멘탈 깨지거나 되려 비평해준 사람이랑 싸운다고 할 정도면요. 오히려 비평을 그런 식으로 받아치는 작가들이 많다는 것에 놀라움을 감출 수 없습니다. 제 경우는 드림워커에서부터 글을 쓰던 사람이고, 그 당시엔 유저들의 비평 활동이 활발해서 글쓰는 저도 비평받고 깨지고 하는 것에 대해 별 거부감이 없는데 요새 글 쓴다는 사람들은 안 그런가 봅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9 소봉
    작성일
    14.12.27 22:28
    No. 3

    원래 작가와 비평가는 싸우는게 맞습니다. 비평가의 관점이 반드시 맞는것도 아니고 설사 지적이 맞더라도 거기에 '예'하고 순순히 고치는 사람이라면 애초에 글을 쓰지도 않을거고, 쓰더라도 소설가에 맞지도 않죠. 다만 싸우다가 혹은 지적당한것만으로 맨붕되서 망가져버리는 케이스는 딱히 지적해준쪽에 책임이 있는건 아니라고 봅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8 암도진창
    작성일
    14.12.29 00:51
    No. 4

    저 시비거는건 아니지만요 마지막 문단에 대해서 좀 다르게 생각할수있는 여지가 있는게 아닐까요? 물론 비평이 모욕적으로 느껴질수 있지만 자기 자식같은 글이 더 낳아지고 많은사람들에게 사랑받길 원하는분도 많이 있을것이라 생각됩니다. 무엇보다 독학에는 한계가 있는법이고요. 옛말에도 몸에좋은 약은 입에 쓴법이라 했습니다. 엔띠님. 비록 기분나쁘고 어이없어도 누군가는 해줘야하는일입니다,비평은. 괜히 제가 아무것도 모르고 이런글을 쓰는걸지도 모르겠지만, 따끔하게 지적해주는일은 글쓰기엔 필요불가결이잖습니까? 이미 실망도 많이 하셧겠지만, 조금만 더 긍정적으로 생각할수있는 여지는 남겨두셨으면 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5 사평
    작성일
    14.12.29 12:17
    No. 5

    저도 많은 비평글을 섰었는데 이제는 그만뒀습니다.

    엔띠님 께서는 비평을 받아들일 전문가 의식을 지닌 작가가 없기 때문에 무분별한 비평을 막아야 한다고 하셨는데. 그 이전 단계부터 문제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까놓고 말해서 비평을 할 수 없을 정도로 형편없는 작품들을 가지고 와서 비평을 해달라는 거 부터가 문제입니다. 엔띠님은 비평을 작가의 작품을 모욕하는 글이라고 하셨지만 실제로는 비평가가 작가의 작품을 주관적이지만 논리적을 파해쳐서 평가하는 글이 비평입니다. 단순히 까는 내용만 들어가는게 아니라 장점도 부각시키고 때에 따라서는 작품이 더 나아질 수 있도록 방법을 제시하는 게 비평입니다.

    그런데 정말 특정 소설들을 제외한 대부분의 비평을 요청하는 소설들이 비평이 불가능할 정도로 형편없습니다. 엔띠님이 날이 선 감상을 하셨다고 하셨는데 저도 그 마음 백번 이해합니다.

    '혼신의 힘을 기울여 작품을 완성했습니다. 제가 지금까지 쓴 소설 중 최고의 작품이니 읽어주시고 평을 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런 뜻을 가지고 비평을 요청하는게 아니라 '내가 소설을 쓰고 있는데 조회수도 적고 인기가 없어. 뭔가 해야 될거 같은데 뭘 해야할 지 모르겠으니까 자극 좀 되게 비평 좀 해줘봐' 이런 목적으로 비평을 요청하니 비평을 쓰는 사람의 평이 좋게 나올 수가 없지요.

    비평가는 선생님이 아닙니다. 글을 지금보다 더 잘 쓰고 싶으면 혼자서 노력하세요. 목표하고 있는 프로 소설가의 작품을 읽고 공부하던가 아니면 작법서를 사서 배우던가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3 패스트
    작성일
    14.12.31 13:36
    No. 6

    격하게 공감!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8 인생사랑4
    작성일
    15.01.20 13:16
    No. 7

    엔띠님은 스스로 비난에 발을 걸친 사람이란걸 잘 모르고 계신거 같아요.
    몇 년 보아온 입장에서 스스로를 너무 모르는거 같아 울컥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6 맞춤법빌런
    작성일
    14.12.27 22:48
    No. 8

    마탄의 사수 책방에서 본거 같은데... 흔한 양판소정도는 아니었던거로 기억하네요.
    저는 글솜씨가 없어서 비평을 해드리진 못하겠지만 다른분들이 해주시겠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4.12.27 22:49
    No. 9

    흠... 왠지 비평을 해서 비평하는 사람의 마음을 알고 싶은데... 문제는 제가 그 자격이 될지...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싱싱촌
    작성일
    14.12.27 23:01
    No. 10

    자신의 '자격'에 대해 고민하시는 분이라면 충분히 비평글을 쓰실 자격이 있으십니다^^;;

    물론 전 비평글 신청도 안하고 비평글 쓰지도 않지만요. 예전에 한 분 글 읽다가 정말로 깊은 빡침이 몰려와서 딱 한번 비평글 썼던 적 있습니다.
    아, 추천글은 씁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싱싱촌
    작성일
    14.12.27 23:59
    No. 11

    총을 쏠 자격이 있는 자는, 총에 맞을 각오가 된 자 뿐이다.
    - 루루슈 비 브리타니아 -

    비평글을 쓰거나 비평요청을 하려는 분께 제가 하고 싶은 말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4.12.28 01:00
    No. 12

    안녕하세요
    즐거운 하루 되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1 by아말하
    작성일
    14.12.28 16:58
    No. 13

    사실, 요즘 비평요청의 느낌은 이렇습니다.

    "나랑 싸울 놈 있냐? 어설픈 지식으로 덤비면 호되게 때려주마. 덤벼."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0 테사
    작성일
    14.12.29 03:44
    No. 14

    진지하게 비평을 생각하는 분이라면, 우선 제목부터 바꿔야하지 않겠어요? 마탄의 사수가 북큐브 연재 작품이 맞다면, 보다가 중도했습니다. 왜 보기 시작했는가, 왜 중도하차했는가 하는 점을 얘기드리고 싶긴 한데, (형편없는 작품이라고는 생각지 않습니다) 이런 제목하에 진지하게 비평댓글을 다는 것도 한심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가디록™
    작성일
    14.12.29 06:14
    No. 15

    북큐브에 마탄의 사수라는 동명소설이 있었던 모양이네요. 그 작품 아닙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7 갸릉빈가
    작성일
    14.12.29 19:46
    No. 16

    아마추어들이 자신의 글을 평가해 달라는것 뿐인데 거기에 뭔 자격을 논하는지 모르겠네-_-; 이건 신종 갑질인가요? 그냥 비평좀 해달라는 부탁이 내 멘탈을 시험하게 해달라는 뜻으로 보이나. 참 이해가 안가네-_-; 문피아보면서 느끼는게 멘탈은 오지게도 좋아하는 분들 많은데 왜 부족한점을 지적해 달라는 사람들에게 멘탈시험을 강요하고 반박하면 감히 나에게 싸우려든다고 당당하게 호소하는지 모르겠어요. 고립된 분야에서 자신들끼리 살다보니 나온 규칙같은건가. 비평요청자=천민, 해주는사람=귀족 이런거?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0 그린데이
    작성일
    15.01.01 17:43
    No. 17

    근래 가장 공감가는 댓글이네요.
    그나마 뭐라도 해주면서 귀족행세하면 또 모르는데, 이건 뭐 그런 것도 없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5.01.03 16:51
    No. 18

    공감가는글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4 일상과일생
    작성일
    14.12.31 04:47
    No. 19

    문피아에서 할 일은 사이트내에 비평/평론 자격을 부여하는겁니다.
    그 외의 사람들은 말을 꺼낼수도 없게끔말이죠.
    작가들이 어느정도 수익을 올리시고 계시겠지만 이렇게 가다간 비평쪽.
    그리고 웹소설 / 출판 이외에도 할게 너무나 많은데 잘못되는게 아닐까 걱정되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0 정주(丁柱)
    작성일
    14.12.31 06:34
    No. 20

    제목부터 어그로를 끌어봅니다라니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4.12.31 13:26
    No. 21

    근데 여기서도 비평과 비판을 구분 못 하시는 분이 있네요. 국어사전보면 아시겠지만 비평이란 작품의 좋고 나쁨을 평가하는 것입니다. 비평은 호평의 반댓말이 아닙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4.12.31 13:43
    No. 22

    "참고로 형편없는 글솜씨로 휘갈겨 쓴 주제에 비평해달라고 조르는 부류와는 비교를 거부하겠습니다.“

    이렇게 말하셨는데 작가로서 성장하고 싶다면 좀 더 겸손해지셔야 할 것 같습니다. 겸손이란 자기의 글이 모자람을 알고 타인의 충고나 훌륭한 작가들의 장점을 받아들이는 거거든요. 소위 말하는 순수문학쪽 보시면 그냥 이상문학상 수상작 정도만 돼도 꽤 글을 잘 쓰거든요. 비교 대상을 지렁이가 아닌 독수리로 놓는다면 좀 더 겸손해지실 수 있을 것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가디록™
    작성일
    15.01.01 07:02
    No. 23

    비평을 할 수 없을 정도로 형편없는 작품들을 가지고 와서 비평을 해달라는 거 부터가 문제라는 말이 나왔고 저는 그런 부류에 끼지 않는다고 말했을 뿐인데 겸손해야 할 이유가 있습니까? 부족한 작품 많이 지적해 달라고 글을 올렸음에도 이런 식으로 해석하시면 저로선 뭐라 할 말은 없네요.

    잘 익은 벼가 고개를 숙이는 이유는 가을이라는 때를 만났기 때문입니다. 숙여야 할 때가 온다면 숙이는 것이지, 사시사철 숙이는 건 세상을 헤쳐나가는 데에 아무 소용이 없는 자세죠. 까여도 할 말 없는 소설이 비평란에 범람하고 있고 객관적으로 봤을 때 나는 그런 부류랑 다르다고 판단내린 것이 겸손을 상실한 태도라고는 생각지 않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5.01.02 18:42
    No. 24

    저도 그 말엔 공감합니다. 왜냐하면 문피아같은 자유롭게 연재가 가능한 사이트에는 정말 기본도 안 된 글이 많은데 캐피블랑님의 글은 객관적으로 봤을 때 어느정도 이상의 수준은 되니까요.
    단지 자신보다 못한 자를 보는 것보다 자신보다 뛰어난 자를 보는 게 자신의 발전에는 더 좋다는 것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9 大殺心
    작성일
    15.02.04 16:16
    No. 25

    글을 참 잘쓰시네요.

    그런데, 고작 10년도 지나지 않은 미래의 시대인데 북괴군이 북한어를 사용하지 않는점이 너무 비현실적으로 느껴집니다.

    언어는 사고를 반영하는 것이니, 개방된 시대를 뜻하나요? 아니면 글쓰기의 편리함을 추구함인가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가디록™
    작성일
    15.02.04 17:16
    No. 26

    처음엔 문화어를 상당히 많이 공부하고 반영하려 했습니다. 하지만 단어나 말투 옆에 괄호를 치고 해석을 달자니 이건 무슨 소설이 아니라 북한말 사전 같은 느낌이 들더군요.

    그때 깨달았습니다. 한민족이어도 이미 다른 나라 같이 언어가 달라지고 있단 것을요. 그래서 미국을 배경으로 한 외국인 캐릭터들의 대사가 한글로 써져있듯 아예 문화어를 배제해 버렸습니다. 다른 나라라는 생각으로요.

    작중 등장인물들이 우리나라로 건너오는 스토리를 쓴다면 문화어를 쓰게끔 할 생각입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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