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향에 맞든 안 맞든 간에 비평 혹은 감상이기에 이렇게 길게 쓸 수 있는 거 아닙니까?
이 글쓰신 분이 애초에 서로 말을 나눌 것을 목적으로 썼다고 밝혔으며, 개인적으로 불만이라고 언질을 줬습니다.
그리고 내용을 보면 무작정으로 비판을 한 것이 아니라 자신의 생각에 이런 점은 좋았고, 이런 점은 좋지 않았다. 이런 식의 내용 전개를 펼쳤습니다.
그런데 왜 마냥 부정적으로 말씀하시는 지 이유를 모르겠네요.
제가 보기에도 그냥 취향이 안 맞는 것 같네요. 전 희망찬 보면서 나름 생각했던 것이 많았고, 이번 시리즈도 관통하는 물음인 '승리하는 것은 욕망인다' 라는 것과 관련된 내용들이 맘에 듭니다. 근데 아무리 봐도 승리하는 것은 욕망이 맞는 것 같다는게.. 이 소설이 끝까지 갔을 때 저 명제가 거짓으로 들어날 수 있을지가 의문임.
저도 희망찬은 맘에 들었습니다. 제 짧은 지식이지만, 현실에서의 논리는 어느정도 이해되는 면이 있더라구요...
그런데, 이번 작품은 작가님께서 세계관을 만드셨고, 제 수준으로는 이해할 수 없는 '..의 뒤파로스, ..의 코돈' .. 과 같은 설정을 해놓으셨습니다. 무엇을 꾸미셨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승리하는 것은 욕망인다' 와 연결되어 작가님께서 무언가를 말씀하고자 하는것은 알겠는데
취향이라기보다 능력이 달려서 이해를 못하겠네요...
그리고, 저도 주인공 등꼴을 빼먹고 밟히는 역할 뭐 그런거 좋아하지는 않습니다...
그런데, 그런인물이 거의 나오지 않는 소설이기에 그리웠다는 점을 윗글에 썼습니다. 오히려 그들이 등장함으로써 주인공들의 입체성(다른 면)들을 보여주기에 글의 구성상 몇몇의 갈등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되었습니다.
그리고 두 천재 딸들도, 머리는 천재라고 하지만 하는 짓은 평범한 인물에 다를 바 없습니다. 너무 단조롭습니다.
저에게는 어설픈 지식으로 보이지는 않았습니다.
작성자님께서 현실을 기반으로하는 현대판타지 의 지식이 현실과 괴리되서, 혹은 맞지 않은것 같아서 맘에 들지 않는다면,
카이첼님께서 만드신 세계관에서 카이첼님이 만드신 캐릭터들이 각각 주장하는 '욕망' 들은 오히려 맘에 드실 수도 있습니다.
희망찬과 분위기는 비슷합니다. 원래 이 작가분 소설이 그런 류죠. 철학을 섞긴 했는데... 뭐 조금만 알아보시면 아시겠지만 전작들에서 너무 해괴한 논리가 많이 나와서; 전 이 글 보면서 자체적으로 필터링 해서 보는 편입니다. 적어도 캐릭터들은 매력적으로 설정해서 재밌거든요.
이어서 성장소설과 SF의 하이브리드인 '리얼리티'의 경우 현실공간과 가상공간 사이의 경계를 넘나들면서 전개되는 이야기가 여러 면에서 흥미로웠다. 현실에선 나약하지만 가상공간에서는 강한 주인공이 겪는 내면갈등의 묘사도 뛰어났다. 하지만 요령부득의 도식적인 서사 구조가 마지막까지 상상력의 발목을 잡았다.
//조선일보 판타지 문학상 심사평중에 카이첼 작가의 '리얼리티'평이 있어서 올려봅니다. 아무래도 카이첼 작가는 '요령부득의 도식적인 서사구조'에서 아직도 못 벗어난걸로 보이네요.
짜증나네요.
이게 취향이면 무슨 귀여니소설도 취향이겠네요.
그냥 중이병 캐릭터들 나오는 라노벨이구만요.
댓글에 쉴드 격하게 치는 사람이 많아서
오 괜찮나 해서 호기심에 낮에 결제했다 돈만 날렸네요.
철학은 무슨 이게 철학적이면 시크릿은 양자역학책이고
장풍쓰면서 불완전성의 정리 설명하면 수학소설 되겠구만요.
입에서 뭔 소리를 하든지 캐릭터들의 행동은 아무 생각도 없고 유치하기는 무슨 아
아 짜증 아 내 칠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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