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은 글에 대한 비평을 할 수 있는 자리입니다.
비평이라고 할만한 학문적 소양은 제게 없고 그냥 간단하게 읽은 느낌만 적어볼께요.
1편. 첫 주인공의 독백- 특별히 시간 표기가 없어서 현대라고 생각하고 있다가 파스퇴르 언급되면서 순간 혼란이 오네요. 파스퇴르를 영웅으로 이야기하던 당시의 시점인지, 단지 과거의 그 사건을 접하게 된 날짜가 현대의 어느날의 3개월 전인지. 처음 독백전에 연도가 나왔으면 어땠을까 싶네요.
첫 연도표기후 '시기였다' 이런식의 과거형의 글로 과거에 있던 사건에 대해 서술하는 느낌이라 여전히 작중 주인공의 시기를 헷갈렸어요.
개에 물린 소년에게 의사가 "손쓸 도리가 전혀 없다" 라고 했는데 물었던 개가 광견병에 걸려있다는 언급이 없었고 그냥 심하게 물려서 상처가 깊다는 느낌만 줘서 뜬금 백신을 왜 쓰나 싶네요.
중간에 1990년 HIV의 발견의 이야기는 글의 연관성도 낮아보이고 1800년대 말의 연도 사이에 껴서 혼란만 더 주는 느낌입니다.
[The microbial pathogens, viruses] < 굳이 저걸 추가로 적은게 필요한 부분인지. 글을 좀더 어렵게 보이게 하는 진입장벽인지 모르겠습니다.
무표정을 하며- 무표정한 얼굴로
9월28일/ 9월30일 시간이 둘로 나뉜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9월30일 안장일에 사건을 기록하면서 파스퇴르가 사망한지 2일후 안장식 이런식이면 좋겠는데요. 떠나 보낸날(30일)과 사망일(28일)을 혼용하여 시간흐름이 어색하게 느꼈습니다.
2편
본문中
'나는 바이러스는 일반적인 영양 배지에서는 배양할 수 없지만 살아 있는 세포에서는 선택적으로 기증 ·증식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위키백과 바이러스 항목中:
바이러스는 일반적인 영양 배지에서는 배양할 수 없지만 살아 있는 세포에서는 선택적으로 기증 ·증식한다.
본문中
이러한 특징을 가진 바이러스를 증식시키기 위해서, 페트리 접시에서 자라는 세포층에 바이러스를 배양하는 방법을 개발하였다.'
위키백과 바이러스 항목中
이러한 특징을 가진 바이러스를 증식시키기 위해서, 미생물학자들은 1900년대 초, 페트리 접시에서 자라는 세포층에서 바이러스를 배양하는 방법(세포배양)을 개발하였다.
위키의 문장을 그대로 복붙한 느낌입니다. 느낌이 이상해서 검색해보니 그대로네요.
눈동자는 출혈/ 주둥이에서 하얀 침샘을 흘리고 - 눈동자가 출혈이면 흰자를 제외한 색이 있는부분이 출혈이라는건데 확인이 될지..그리고 침샘자체를 흘릴 일은 없겠죠.
이후에도 어색한 문장이 많이 보입니다. 살리려 한다/천하무적이진 / 또 빠르다 / 눞혀 보라고 용쓰고 / 축 누러 져 있는 혀/ 죽을거라 생각한다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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