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은 글에 대한 비평을 할 수 있는 자리입니다.
저도 무황전생이 딱히 좋은 작품이라 말하는 건 아니지만 몇가지 언급하겠습니다.
1. 일단 주인공은 지배계층으로서 살아온 날(원래 영지 경영같은 거 안하고 마법사로 살다 무림으로 건너가서 수십년을 지냈죠)은 거의 없습니다. 그리고 그 이후의 정체가 드러난 주인공은 오러마스터에 성자입니다. 피지배인으로서 그 후에 반항할 수 있을리가 없죠. 실제로도 나중에 맡은 영지에서 어둠의 조직을 홀로 부셔버리고 관련자를 처형하는 영주죠.
2. 주인공이 뛰어난 상재나 특이한 과학기술 같은게 있는 것도 아닌데, 영지 자체를 발전시키는게 쉬울까요? 광산 같은것도 있어야 개발을 하죠. 그리고 신전을 유치하기도 하고 농업 자체는 자신의 신성력으로 커버해서 잘되지 않던가요. 주인공의 역량에 의존하지 않고 개발이 가능했으면, 진작에 했겠죠.
3. 여신도 가능하다면 무조건적으로 사제라고 하는 애들에게 신성력을 마구 내려줬겠지요. 하지만 그게 불가능하기에 그런 것 아닐까요? 여신상을 만들어서 주인공에게 그만한 자격이 되고 여신에게도 그걸 내려줄 만한 기회가 왔기에 여신이 신성력을 줌으로서, 자기쪽으로 회유하거나 적어도 적대는 안 시키려고 한거라고 봅니다. 안 주고 무관계로 있는 것과, 어차피 다른 애들한테 못 주는거 줘서 훗날이라도 최악의 상황은 피하는 것. 어느쪽이 나을까요?
4. 주인공은 원래 한 우물만 판 놈입니다. 마법은 전생의 젊을때 약간 했었지만 현재 못 쓰고, 무공만 수십년을 익혔죠. 정령이나 신성력 등도 무공에서 가지치기 되서 얻게 된 능력에 지나지 않죠. 주인공 회귀전 수련시간으로만 치면 다른 오러마스터들이 더 천재들일 수도 있죠.
중간중간 설정 파괴가 보여서 불편함 주인공 가문이 행정가문인데 행정 볼사람이 없어서 백작이랑 소가주가 일에 치여 살고 정복한 영지 관리할 사람이 없어서 주인공이 관리 하러감....행정 가문이 행정 볼 사람이 없다니 말이 됨??ㅋㅋㅋ
그리고 주인공 영지 주변에 몬스터 토벌하러 가는데 주인공 정도 되는 먼치킨 정도는 되야 상대 할 수 있는 몬스터가 마구 튀어 나옴.. 주인공이 저 영지 정복하기 전에 몬스터한테 안 망한게 신기함...
주인공이 무협에 넘어갔을 때 수련하느라고 늙어서 출도 해여 여자한테도 인기 별로 없었다는 언급이 있었는데 외전에서 반로환동 한 다음에 젊어 져서 출도.... 작가가 자기가 적은 설정을 기억 못 하고 그냥 막 적고 싶은대로 생각 없이 글쓰는 거처럼 느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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