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의 솔직하고 신랄한 한 마디가 간절합니다.

글을 쓰기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작가 지망생입니다.

일단 부딪혀보자! 하는 마음으로 일단 연재를 시작해봤는데,

첫 작품부터 반응이 너무 없어서 오히려 유리같은 제 마음이 깨져버릴 듯 합니다..

반응이 없는 것 까지는 괜찮습니다마는, 반응이 없으니 돌아오는 피드백을 바탕으로 문제점을 고쳐낼 수가 없으니 그게 정말 고민이 됩니다.

이 글마저 누구의 관심도 받지 못하고 쓸쓸히 게시판 저 너머로 사라지면 그 때야말로 정말 마음이 깨져버릴 것 같지만, 용기를 내어 이렇게 비평 요청글을 써봅니다.

좋은 소리는 기대도 하지 않고 있습니다. 

애초에 독자님들의 관심을 벗어났다는 것은, 제 글에 무언가 문제가 있다는 뜻이니 말입니다.

정말 신랄한 비판, 욕이라도 좋으니 여러분의 한 마디 말이 정말로 절실합니다.

부탁드리겠습니다. 제가 언젠가 한 명의 어엿한 작가로서 발을 내딛을 수 있도록, 비평의 한 마디로써 저를 채찍질해주십시오.

여러분이 필요합니다.

 무머모마 올림

https://novel.munpia.com/279998

[월광아]

제가 봤을 때 작가님의 문제점은 꽤 간단했습니다. 저는 단 1화만 봤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딱 느껴진 것은 '흥미를 느낄 수 없다'였습니다. 필력 자체는 좋으신 것 같았고 연출도 그리 나쁘지 않았어요. 근데 문제점은 일단 1화에서 세계관 설명이라든지, 주인공 소개라든지 둘 중 하나는 꼭 해주셔야 독자 입장에선 이해가 가고, 글의 흥미를 느낄 수 있는데 데 작가님은 그저 자신만이 알고 있는 설정들을 풀더군요. 1화 시작 부분은 필력이 되게 좋으셔서 오오, 하면서 보고 있었는데 시점이 변경되면서 갑자기 아이들이 마트에서 이러쿵저러쿵, 아무런 설명도 없이 그저 이야기를 진행하시니 '이건 뭐지?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뒤로는 그냥 아무런 감정을 느낄 수 없던 것 같네요. 1화만 봐서 그 뒤 내용은 모르지만, 아이들의 마트 부분을 빼고 대충 '10년 전 세상이 멸망했다.' '부모가 살기 위해 자식을 죽이고 자식이 살기 위해 부모를 죽이는 그런 시대가 도래한 것이었다.' 이런 식으로 들어가시거나 정 마트 부분을 넣기 원하시면 '내 이름은 어쩌구. 나는 오늘도 살아남기 위해 마트를 털었다.'처럼 하면 좋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듭니다.그 뒤로 글을 쓰셨으면 굉장히 좋았을 것 같아요. 물론 제 개인적인 생각이지만요. 필력 자체는 개인적인 생각으로 괜찮다 생각하니 독자님들에게 어떻게 글의 설정을 설명할 것이고 그 과정에서 흥미를 끌어내게 할 수 있는가, 가 관건일 것 같습니다. 저도 같은 작가를 지망하는 망생이로서 이렇게나마 작가님의 도움이 되어드리고 싶네요 ㅎㅎ 앞으로도 건필하세요! +전부 제 개인적인 생각이니 그냥 참고만 해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무머모마]

자세한 피드백 정말 너무 감사드립니다 ㅠㅠ

제가 확실히 글을 써본 경험이 많지 않아서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방식이 굉장히 미숙한데도 어떻게 고쳐나가야 될 지 감을 못잡아서 굉장히 힘들었었는데,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피드백을 받고 다시 제 작품을 돌아보니, 정말 부끄럽더라고요..
지적해주신 부분들이 글을 구석구석에서 좀먹고 있었는데 눈치조차 채지 못했다니..
정말 조언이 없었다면 앞으로도 그냥 헤매고만 있었을텐데 말이죠....
덕분에 이제라도 제 작품의 문제점을 하나씩이라도 고쳐나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진짜로 감사합니다..ㅠㅠ

받은 조언들을 토대로 더 열심히 써나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더 잘 읽히면서 독자님들도 즐겁게 설정들을 알아갈 수 있도록 열심히 고쳐나가겠습니다!!

다시 한 번, 장문의 정성스러운 피드백 정말 감사합니다 ㅠㅠㅠ

[레트로블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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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머모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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