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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평란

읽은 글에 대한 비평을 할 수 있는 자리입니다.



작성자
Lv.26 Lena.
작성
17.12.19 18:29
조회
867

제목 : 수라도 - 복수의 밤

작가 : DARK루나

출판사 : 없음


안녕하세요. 초보 글작가 DARK루나 입니다.


제 소설인 수라도는 ‘현대판타지’와  ’복수’가 섞인 [판타지 르와르]물입니다.

네, 이런 장르 없습니다. 자작장르에요(ㅠㅠ)


비인기 장르인것도 알고 아직 부족한 부분이 많은것도 알고 있습니다.

그래도 글 쓰는게 재밌어서 계속 쓰고 싶은데, 너무 조회추랑 추천수가 안나오니깐 기운도 안나고... 댓글도 별로 없어서 뭘 잘못하고 있는지도 모르겠고

그래서 이렇게 글을 남김니다.


내용은  음~ 판타지라는게 무색할 정도의 ‘잔혹한 현대물’이에요

동생을 범죄자들에게 읽게 된 20대 평범한 여자가

악마에 ‘빙의’되어 벌어지는 건데..


고구마는 잔뜩 깔렸는데 사이나는 한방울 이정도 입니다.

그래도 차근차근 복수의 길을 걷고 있는데 그 길이 머네요 멀어...


아직 스토리 진행도 더디고 업로드도 주 2회~3회이고 멘탈 자주 붕괴되서 연중도 두달에 한번 꼴이지만, 비평을 좀 받아 봤으면 소원이 없겠네요(쓴소리라도 괜찮으니깐)


링크는 아래와 같습니다. 그럼(꾸벅)


링크 : https://blog.munpia.com/kain28/novel/74672


Comment ' 4

  • 작성자
    Lv.30 굉장해엄청
    작성일
    17.12.19 23:24
    No. 1

    안녕하세요, 야매비평가입니다.

    저는 야매비평가이기 때문에 최대한 객관적으로 비평을 하려 하지만 주관적인 부분도 충분히 있을 수 있다는 점과 야매비평가의 평이므로 흘러 들으셔도 된다는 점을 잊지 마십시오.

    일단, DARK루나 님의, <수라도 - 복수의밤> 의 1화부터 16화 정도 부분까지가 아주 인상이 깊었고, 사건의 전개 속도도 빠른 편이어서 흥미롭게 읽었습니다.

    1화부터 16화를 간단하게 축약하자면, 평범한 가정집 여학생 '문소영' 이 주유소 알바를 하러 갔다가 사장에 의해 술에 취한 상태에서 집에 홀로 귀가하던 때에 일종의 서술트릭에 의해 순진하고 갑질만 당하는 줄 알았던 '홍귀문' 에 의해 납치 및 감금 및 강간을 당하였고, 이 과정에서 홍가 패밀리인 '홍기'와 '홍영' 에 의해 '문소영' 과 그의 언니 '문지희' 그리고 문씨 딸들의 어머니인 '강순녀' 가 전부 사건에 휘말리게 됩니다. 이 상황 속에서 결국 공통점은 '돈' 과 'ㅅㅅ' 에 관련된 이해관계 속에서 서로가 서로를 통수에 통수에 통수를.... 이 아침드라마보다 더한 막장 스토리가 전개가 되는데 진행이 빠르고, 인물들의 성격이 꽤 현실적이고 인물들의 행동이 어느 정도 공감이 되고, 사건 전개가 허구성이 있으면서도 현실적인 느와르 드라마같은 느낌이라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다만, 문소영 캐릭터가 죽고 나서의 전개는 뭔가 많이 아쉬웠고, 공감이 되지 않는 전개였습니다. 예를 들자면... 문지희 캐릭터가 광신도들에 의해 악마 빙의(?)가 되면서 거의 불사(?)의 육체를 얻는 부분과... 두 번째는 홍기에 의해 불 속에 타 죽은 줄로만 알았던 홍귀문이 57. 후계자(1) 부분에서 다시 살아오는 부분(...)이 제게 충격과 공포 그 자체였습니다.

    첫 번째로, 문지희 캐릭터를 살릴 것이었으면 그냥 광신도 편에서 문지희 캐릭터가 정신적 충격을 극심히 받은 나머지 DID(해리성 정체 장애 = 다중인격) 같은 현상으로 다른 인격(예를 들면 미쳐 날뛰는 인격이라거나 사람들을 다 죽이고 싶은 인격)이 튀어나왔다던지 하는 설정으로 하여서 순간적으로 초인적 힘으로 사람들을 일부 죽이고 도망쳐 나갔다든지 하는 것으로 설정을 잡으시는 것이 어땠을까 생각이 듭니다... 그 때 주술(?)을 하는 광신도들이 40~50명 있었다는 설정이니 아무리 악마 빙의를 했어도 40~50 : 1로는 연약한 소녀의 체격으론 무리수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그 빙의한 악마가 드래곤볼의 손X공 이라서 초싸이어인 모드로 문지희를 만들어줬다면 모를까...

    두 번째로는 죽었다 살아나온 홍귀문(...) 인데요... 사실 이 캐릭터는 할 역할은 다 했지 않은가 싶습니다. 안그래도 콩가루 집안이라 가족같은 분위기는 모르겠고, 가 '족같은' 관계는 알겠고, '돈' 이라는 개 목줄로 겨우 동맹 비슷하게 현상유지를 하던 홍가 패밀리에서 젊은 피인 홍기가 홍귀문의 재산에 욕심이 들려 거사(?)를 행했습니다. 그 결과가 홍귀문의 죽음 처리였구요, 캐릭터가 많이 등장했었으니 캐릭터 처리로서는 매우 깔끔한 전개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허나, 그 홍귀문이 57. 후계자(1) 부분의 끝에서 살아 돌아왔습니다... 할 말이 없습니다...

    이 두 부분만 아니었다면 스토리가 좀 더 자연스러웠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게다가 장르를 '현대판타지' 라고 작가분께서 선택하였으나, 사실 판타지가 판타지한 내용이 꼭 들어가야 판타지는 아닙니다... 사실 소설 자체가 허구성이 있기에 그러한 것이 들어갈 수는 있지요.

    하지만,
    1화부터 16화까지는
    마치 드라마처럼 있을 법하게 현실적인 스토리와
    자연스러우면서도 앞으로의 전개가 어떻게 될 지 몰랐던 사건의 흐름,
    그리고 특유의 어둡고 무거운 배경의 설정과
    '돈' 이라는 이해관계에 얽힌 인물들의 관계가 재밌었던 수라도였다면

    29화부터는 좀... 물론 복수극은 복수극 나름대로 통쾌한 면이 있었지만 문지희라는 캐릭터의 설정이 많이 아쉬웠으며 현실의 측면 (40~50 : 1은 평범한 소녀의 육체로는 하기가 힘듬) 과 57화 부분의 홍귀문이 불지옥에서 살아돌아온 부분으로 인해서 재미가 반감될 수 밖에 없었다고 저는 이렇게 느꼈습니다.

    그러면서도 홍영이 사실 윤가네의 딸이었고, 홍귀문이 납치해서 길렀던 가짜 딸이었던 부분에서는 전개가 이렇게 될 줄은 눈치를 못 채서 나름 재밌었습니다. (사실 떡밥(복선)은 거의 없었지만...)

    스토리 서술에서의 시점은 1인칭과 3인칭이 왔다갔다하는 카메라 시점으로 쓰신 것 같으며, 이러한 시점 덕분에 읽기는 편했지만, 1~ 2화마다 여러 번... 오탈자가 많이 눈에 띄어서 좀 거슬리기는 하였습니다.

    간단히 요약하자면
    1. 스토리 설정이나 대부분의 인물들 설정과 관계, 사건 전개가 흥미진진해서 재밌었음.
    2. 50:1 불사(?)의 문지희, 불지옥에서 살아돌아온 염라 홍귀문 전개는 좀....
    3. 거의 매 화마다 보이는 오탈자를 많이 줄였으면 더 좋은 글이 나올 듯 합니다.

    이상으로 야매비평가였습니다.
    저의 미천하고 긴 비평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건필하십시오.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6 Lena.
    작성일
    17.12.21 06:04
    No. 2

    사후세계님의 비평글 잘 봤습니다.

    이거 절이라도 크게 올리고 싶은 심정입니다.

    어떻게도 제가 가려운 부분을 그렇게 시원하게 긁어주시는지, 정말 몸둘바를 모르겠습니다.

    일단 너무너무(너무) 감사합니다.

    미천한 글을 이렇게 읽어봐주시고 길게 정성어린 비평글도 써 주셔서 정말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감사합니다. 그리고 또 감사합니다.

    그리고 굳이... 제가 해명을 하자면

    1. 스토리가 산으로 간 것

    아직 문피아를 잘 모릅니다. 독자들이 뭘 좋아하는지 모를때

    어떻게든 조회수는 올리고 싶고 방법은 모르겠고 해서

    1부 스토리가 끝나고 고민고민하다가 '억지로' 판타지 요소와 '성적인 코드' 그리고 '잔인한 고어'를 넣었습니다.
    네, 한마디로 독자들의 관심을 받고 싶어서 '판타지'를 꾸겨 넣은 겁니다.
    그러다 보니깐 이야기가 참... 어디로 가는지... ㅠㅠ
    늘~ 이부분에 대해서 걱정하고 고민했는데 그 부분을 지적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사실은 이런거 였어요, 독자 눈치보기.(독자도 별로 없으면서 )

    2. 오탈자 난무

    이렇게 까지 오탈자가 많은지 몰랐어요
    나름 신경쓰고 2차 3차 검수까지 했는데도
    아무래도 한글을 몰라서 그런건가봐요
    그래도 계속해서 글을 쓰려면 오탈자 신경을 써야겠죠?
    정말로 말씀하신 것처럼 오탈자는 프로그램을 돈주고 사서라도 고쳐야할 것 같습니다

    3. 사건전개가 흥미진진하다는 점

    감사합니다. 계속 소설을 쓸 수 있는 원동력과 이유를 알게 되었습니다.

    사후세계님의 정성어린 비평글이 이 소설의 결말과 제 소설가로서의 생명을 연장시켜주었습니다. 정말로 감사하고 감사합니다(꾸벅~)

    PS. 저기.. 홍귀문은 57화가 아니라 37화 수라도(2) 에서 살아돌아왔습니다.
    아니 그냥... 그렇다구요 헤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0 굉장해엄청
    작성일
    17.12.21 10:02
    No. 3

    귀하의 글, <수라도 - 복수의밤> 의 장점은 이렇습니다.

    1. 스토리가 산으로 가다 부분에 대해...
    스토리가 말씀하신 것처럼 그리 산으로 가진 않았습니다.
    이 글의 내용은 어차피 '이해관계' 와 '인과율' 의 어둠 속에서
    서로가 서로를 배신을 하거나, 잠시 협력관계가 되거나,
    복수를 하거나 하는 내용이 주 였습니다. 게다가...

    그냥 어두울 수도 있는 '느와르' 적인 분위기를 넘어서서
    억지로 넣으셨다던 '성적인 코드' 와 '잔인한 고어' 를 넣음으로써
    뭔가... 전율을 일으킨다고 해야 되나... 사실 이 재료들이
    매우 자극적인 양념인 거잖아요.
    어떤 분들에게는 과한 양념이긴 하겠으나, 선작수가 적지 않은 것은
    그만큼 적절히 자극적인 요소를 중간마다 투입시킨 덕분일 수 있습니다.
    여과없이 드러내는 자극 요소를 좋아하시는 독자분들이 계시다는 것이죠.
    사람들이 범죄영화를 보는 이유 중 한 가지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또한, '찰지다고' 표현해야되나... 인물들의 대화 내용... 욕지거리가 매우 현실적인
    느낌을 주는데다가 서로가 서로를 배신하거나 복수하는 내용에서
    사실 이러한 내용은 '히트맨' 이라던지 '마피아' 같은 조직에서 주로 볼 수 있는
    내용인데 이런 '하드보일드' 함을 쉽게 보여주신 부분에서
    이 글은 참 매력적이지 않았나 싶습니다.

    2. 사건 전개가 흥미진진 하였다.
    제 기준에서 이 글은
    인물들간의 관계를 잘 축약하여 빠르게 표현을 해주었고,
    무엇보다도 사건의 전개 속도가 느린 게 아니라 빠른 편이었습니다.
    그래서 20화까지는 거의 쉬지 않고 읽었습니다...
    제 기준에서 이러하니, 아마 다른 분들 입장에서는
    빠르지도 않고 느리지도 않는 적당한 선이리라 생각합니다.
    게다가 드문드문 서술트릭 같은 부분들이 있어서
    추측을 쉽게 하지 못하는 스토리라서 재미있기도 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오탈자가 많은 부분에 대해서는 저는 그냥 한글 2010 프로그램으로
    글을 작성하면서 오탈자 프로그램을 돌린다기 보다는 직접 오탈자를
    확인하며 줄이는 방법을 취하고 있습니다.
    물론, 글을 쓰는 것에 집중하시려면
    오탈자 프로그램을 돌리는 것이 더 편할 수도 있습니다.
    이 부분은 편하신 방법을 선택하시면 되겠습니다.

    이상으로 미천한 야매비평가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0 굉장해엄청
    작성일
    17.12.20 12:13
    No. 4

    그리고 추가적으로 문체나 서술로만 보았을 때는 이 작품은 기존의 느와르를 넘어서서 하드보일드한 범죄소설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이상으로 야매비평가였습니다. 필요한 것이 있다면 건지시고, 흘려들을 것이라면 그렇게 하시면 되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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