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은 글에 대한 비평을 할 수 있는 자리입니다.
저도 20권까지 보다가 던졌죠. 그릭 두번다시 안 찾아보게되더군요.
현실세계 이야기가 나올때 이게 왜 나오나 하는 의문이 들었죠.
작가분이 마치 -주인공은 보통사람과 다르게 게임을 많이 해도 운동도 잘하고 잘생겻다.
게임을 많이 한다고 찌질해 지지 않는다.-를 보여주기 위한 것이라것을 느꼈고, 처음에 여동생이 양아치라더니 어느 순간 오빠말을 잘듣는 동생이 되어있더군요.
게다가 지혼자 마구 오해를 합니다. 뭘해도 서현이 날 죽일것 같아. 정신적으로 피해망상에 대인기피증 까지 있어 보였습니다.
조각질로 드워프 변신 리치 변신 변신변신 결국 던졌죠.
20권 이후는 잘 모르겠지만 20권까지 본 달조의 대한 제 평가는 이게 다입니다.
년출월귤님/분량 때문일까요, 달빛조각사는 참 책 잘 안보고 비판하시는 분들이 많이 보이는 느낌입니다.
위드는 게임 하면서도 할건 다하고 살아요. 새벽조깅하면서 시장 봐온다음 밥차리고 검술 도장가서 운동한 다음에 남는 시간에 로열로드를 플레이하죠. 그리고 얘가 잘생겼다는 언급이 대체 어디있었나요? 지겨울정도로 평범하게 생겼다고 하고 있는데...
이혜연이 오빠말 잘듣는 부분 얘기도 있었습니다. 자기 때문에 선생들한테 비는 모습 때문에 개과천선한거라고요. 어째 나중엔 이현이 두들겨 패서 그런거라는 얘기가 추가됐습니다만.(…)
서윤 오해하는 부분이야 위에 썻으니 넘어가겠습니다.
단순히 조각술로 변신하는걸 자주 쓰는게 맘에 안드신다면 다른 판타지나 능력배틀물은 뭐가 다르죠?
슈자님 제가 본지 오래되어 왜곡된 부분이 있는건 인정합니다. 하지만 글은 여전히 제 취향은 아닙니다. 차라리 다른 판타지와 능력배틀물이 저 에게는 더 재미있고, 관심이 갑니다. 슈자님에게는 물론 재미있는
작품이겠지만,
저에게는 최악의 작품입니다. 제대로 보지 않고 평가한다고 말씀하셧는데. 저는 적어도 1~2권 달랑 보고 평가하지 않고, 20권 (다른 소설이면 완결이 났거나 끝부분이죠.) 결코 적은 분량이 아니죠. 달조가 지금 38권까지 나온 것에 비해 적게 본다고 하시면 적게 본거지만.
확실한건 주인공의 성격이 피해망상이 있는 건 분명합니다.
정말 병원에 가는 걸 적극적으로 추천해주고 싶을 정도로요.
변신도 한 두번이 재미있지 계속해서 반복되면 당연히 지겹죠.
다른 판타지와 능력배틀물도 무제한 적으로 같은 소재를 반복적으로 쓰지 않습니다. 적어도 제가 보는 것을 중에서는요.
그리고 슈자님과 저의 생각은 서로 다른거지 틀린 것이 아닙니다.
솔직히 저는 주인공의 성격은 큰 무리없이 표현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주인공이 살아온 모습을 보면 이보다 훨씬 암울한 성격을 가졌어야되죠. 주인공은 현실적인 성격을 지녔지만 그 성격을 재밌게, 과장되게 묘사하다보니 이상해 보이는거죠. 극단적이라고 표현하면 할말이 없지만 주인공이 밋밋한 성격을 가지고 있는 것과는 다른 장점이 있다고 봅니다.
결론적으로 주인공의 성격은 정상이라는 생각입니다. 과장이 되긴 하였지만 있을 법 하다는 뜻입니다. 오히려 그런 성장배경을 잡고도 너무 긍정적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말이죠.
글쎄요. 위드 과거사가 그러니 정신병자라 할수도 있겠다는건 이해할수없네요. 제 주위에는 위드처럼 어린 시절에 너무나 고생한 동생이 있습니다만 정신병과는 전혀 거리가 멉니다. 오히려 어린시절에 너무 고생했기에 정신적으로 더 강하더군요. 사회적으로도성공했구요. 단순히 과거가 고난의 연속이었다고 정신병에 걸리진 않죠.
저도 오래전에 하차하긴 했지만 전체적으로 달조는 잘 쓴편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위드의 기반이 되는 축으로서 과거 인형공장에서대략 10시간동안 일했던 일과 고등학생 당시 인기겜에서 지존으로 군림했던 명성이 계속 언급되는데 이 부분이 걸리더군요. 아무리 가벼운 글이라지만 공장에서 저렇게 일하고 게임을 해서 지존이 되었다? 그리고 인터뷰였나요, 위드에게 연속으로 게임한 시간을 물어보자 28시간 인가 대답하자 다들 경악하던데 그건 누구나 다 해본거 아닌가요. 적어도 120시간은 되야 납득이 가겠는데 말이죠.
마지막으로 위드 즉 이현은 처음 게임을 할때 남을 믿기보다 의심하고 서로 돕기보다는 이용하려 합니다. 위의 상황들을 거치며 생성된 배타적인 성격이지요. 하지만 검치들을 만나고 동료들과 더 깊게 사귀게 되며 그런 배타적인 성격이 점점 변하게 되고 결정적으로 서윤을 통해 사람을 믿고 배려하는 법을 배웁니다. 그리고 나중에는 독거노인들을 돕는등의 행동을 보여줌으로써 스토리 진행에 따른 성격 변화를 잘 표현해 줍니다.
달빛조각사는 가볍게 보면 한없이 가볍지만 작품을 생각하며 읽는다면 그에따른 깊이도 존재합니다.
(그리고 그 깊이만큼의 설정오류도 존재합니다. O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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