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은 글에 대한 비평을 할 수 있는 자리입니다.
글 쓴분 말처럼 절대마신 만의 맛이 있는 것 같습니다.
tv를 볼 때 휴먼스토리를 보며 감동을 하고 감명을 받을 때도 있는 반면 예능프로그램을 보며 기분을 달래고 싶을 때도 있는 것과 같이 각자 선호하는 면의 차이라고 보입니다.
예전에는 유쾌한 무협 소설이라도 그안의 탄탄한 스토리와 개연성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무협을 선호하고 그렇지 않은 소설은 뮨학이 아니라는 듯 배척하는 분위기가 있었는데, 요즘은 스토리는 부족할지라도 독자에게 불쾌감으 주지 않을 정도의 개연성과 소재로 유쾌함을 최고조로 이끌어내려는 무협소설도 하나의 장르로 인정받아가는 추세가 아닌 가 싶습니다.
한국의 무협이라는 시장 상황이 좋지 않아 안타깝지만, 이러한 소설이 나온다는 것은, 가끔 가볍지만 가치있는 글을 보고 싶은 저에게는 대 환영 입니다.
작가도 먹고 살아야지요. 장영훈 작가님이 결혼하고 나서 내놓은 작품들이 많은 비판을 받는데, 결혼하고 애 낳아 보세요. 잘 팔리는 작품 써야지 소수 매니아에게나 통하는 그런 작품을 왜 씁니까;
규모도 작은 장르시장에서 뭘 그리 많이들 바라시는지. 아니, 바라는 것 까지야 잘못은 아닙니다만, 대답없는 메아리죠. 좁은 물엔 작은 물고기만 삽니다. 거기에 큰 물고기 내놓으라 그러면 벙찌죠;
장영훈 작가님 초창기 작품도 그렇게까지 작품성 있다거나 명작은 아니었고, 그래서인지 좋아하는 작가도 아니었는데, 호구지책으로 스타일 변신해서 가볍게 책을 쓰니 비난만 엄청 받는 것 같아, 안 쓰럽긴 하군요.
p.s. 위 글과 비슷한 맥락의 글 흐름이기에 위 글에 쓴 댓글 그대로 복사하여 작성합니다.
저는 절대마신 1,2권 봤을때 딱 '작가님께서 좀 여태까지 보여줫던 이미지변신을 하시려나' 하고 생각했습니다. 전 여태까지 마도쟁패,절대군림,절대강호 이 세 작품을 보고 느낀게 재밌긴 하지만 뭔가 색깔만 다른 사과를 먹는 느낌이 들었거든요(저만의 생각이지만). 나름대로의 개성은 다있지만 뭔가 모습만 조금씩 다른 형제들을 보는느낌이랄까, 그런데 이번 작품은 앞의 작품들과는 다른 느낌으로 다가오더군요.주인공이 중간중간에 하는 삶의 생각이나 소신잇는 모습도 좋았구요(그렇다고해서 전작 주인공들이 생각없고 소신없었다는 말은 아니구요.하하). 이렇게 다른느낌이 나는 이유가 무명의낭인님 말씀대로 대중적으로 가서 그런것일지도 모르지요. 그렇지만 기존에 이야기를 전개해나가나는 방식을 바꾼것도 작가님의 의도가 숨어있지않을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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