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은 글에 대한 비평을 할 수 있는 자리입니다.
참고로 16권, 끝까지 다 봤습니다~
1권에서의 기연은, 결과론적으로 주인공과는 숙명적으로 이어진 기연이었고, 그 곳에서 만난 정령과의 이야기가 전체 내용의 핵심이 됩니다.
오랜 세월동안 가문에 이어져왔던 바람의 정령과의 감춰졌던 인연, 그리고 사랑, 그것을 지키기 위한 기사로서의 이야기가 작품의 중심축이 됩니다.
어차피 전작 등을 생각해본다면, 많은 기대를 가지고 볼만한 책은 아닙니다. 제가 무협 및 판타지를 나름 많이 본 편이라 권당 40-55분 정도면 한권씩 보는데... 이 책은 권당 30분이 걸리지 않는 ㅠㅠ
러브크래프트, 바람의 마도사, 나니아연대기 정말 재미없어요. 너무 옛날 책이라 지금 읽는다면 전혀 흥미를 느낄 수가 없습니다. 반지의 제왕이나 어스시는 그래도 고전이다 하고 생각하고 읽겠지만 러브크래프트는 친해지기에는 너무 마이너하고, 나니아 연대기는 너무 기독교 생각이 나서......로도스도 전기도 20년은 된 거라 지금 읽기에는. 크리스타니아는 좀 낫지만 그것도 옛날 책이기는 마찬가지. 일본식 TRPG 소드월드에 관심있지 않은 이상 작품 자체로는 그저그런 이야기고. 바람의 마도사는 당시 유행하던 무협지와 하등 다를 바 없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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