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은 글에 대한 비평을 할 수 있는 자리입니다.
시간숙련님께서는
'주인공은 9권까지는 일반 마법사보다 마력허용치가 2배정도 성장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런데 10권에선 황당하게 7서클 반 이상 사용하지 못하고 마력치가 별로 안 올랐다고 말했습니다.'
라고 말씀하셧는데요. 제 생각으로는 마력치가 별로 안오른게 정상이라 생각합니다.
권왕전생의 세계관이 10서클 까지 있으니 평범한 사람이라도 노력만 하면 7서클은 될수 있을꺼라 봄니다. 그렇다면 7서클에 도달하는 것이 3~40대에 오를까요? 제 생각으로는 아무리 빨라도 60대는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 7서클에 오른 평범한 마법사가 마법을 10살때 배웟다고 가정한다면 50년은 마나를 모았다고 보는데 아무리 평범한 마법사보다 마력가 쌓이는 속도가 2배라고 해도 7서클에 가까운 마력을 모으는 것도 힘들꺼라 생각이 드네요.
저는 이 작품 팬이고, 전권 사서 모으는 중이지만, 도저히 이해가 안되는 오류가 하나 있지요.
작품 초중반에 이종족 오러유저들을 언급할 때, 분명 엘프 오러유저'들'은 일정한 정착지가 없이 유랑중이라 정확한 위치를 모른다는 뉘앙스의 언급이 있는데, 나중에는 이니야가 '유일한 엘프 오러유저'로 나온다는 것입니다.
게다가 스타리아 일족은 일정한 정착촌도 있었던 듯 하고.
글쓴분이 말하시는 '레펜하르트 바보화'는 충분히 납득이 간달까요.
레펜하르트가 전에 아무리 천재였다고 하더라도, 일단 뇌가 바뀌어서 연산력이 떨어진데다, 4년 넘게 미친듯한 구타수련을 받으면서 단순무식해졌죠. 회귀전 레펜 묘사를 보면 진짜 역대 최고 천재인 듯한 묘사가 나오는데, 테스론 머리로는 아무리 개발해도 연산력에 한계가 있지 않을까요. 물리적 한계요.
반대로 테스론이 차지한 레펜하르트의 몸도 재능의 물리적 한계랄까, 그런게 있겠고.
이런 이야기구성의 모순같은 오류가 아니라 여기 비평란에서 언급되는 권왕전생의 다른 비평들은 정말 공감 안되더군요.
그냥 비평이 아니라 비난수준들이던게...
진짜 착각하고 계시는게 하나 있는거 같습니다.
주인공이 진짜 강력했던 시점은 중년의 나이였을때입니다. 전성기였죠.
마법적인 면에서
지금 주인공은 전성기의 지식이라는 이점을
테스론의 육체라는 단점이 상쇄.
그런데 7서클입니다. 주인공 나이? 20대 아닌가요?
일반적인 마법사를 기준으로 잡아도 20대에 7서클이면 2배이상 빠른 진도 아닙니까?
주인공 전성기때가 40대로 추정되는데
마법적 경지가 전성기때 따라잡는데까지 여유시간이 무려 20년이나 남아있습니다.
지금 주인공 발전속도로 20년이 추가로 주어지면 차고 넘치는 시간일거 같지 않습니까?
근데 주인공은 지금까지 무술 수련한 시간이 더 많은 종자입니다.
아기때부터 자란것도 아니고 권황한테 수련받는중으로 돌아간거니까
진짜 어리게 잡아서 유치원생 나이라고 가정해도 수련시간 15년.
무술수련시간이 더많지만 양보에 양보해서
그중 반을 무술, 반을 마법에 투자했다고 가정하면.
7년만에 일반인보다 못한 마법적 재능을 전생지식 하나만으로 7서클까지 끌어올린게 됩니다.
대체 얼마나 빠른 성장을 바라시는겁니까?
1년만에 10서클 찍고 2년차에 신하고 싸운다음 3년차에 창조신하고 싸우는 그런거 바라시는건가요?
짐언브레이커블의 원리는 간단하죠. 굴린만큼 버티기만하면 강해진다. 그래서 수많은 수련자들이 죽어나갔지만, 견딘놈들은 괴물같은 육체를 얻었죠. 마찬가지의 원리가 두뇌개발에도 적용되어야죠. 인공주마등? 장난아니죠. 엘류시온보다 더한겁니다. 일순간에 일평생이 스쳐간다는게 주마등이죠. 이걸 인공적으로 자유자재로 사용할수 있는게 주인공입니다. 일순간의 일평생이란 부하를 견뎌내고 그것을 수없이 반복했는데 머리가 아직도 돌대가리라는건 무리죠. 뭐랄까 기준이 있는게 아니라, 작가의 머릿속 이야기에 맞추기위해 맞는부분은 한계가 없고, 맞지않는부분은 한계를 그어버렸다는 느낌입니다. 즉 작가의 의도가 이야기의 자유로움을 방해하고있어요. 차라리 말도 안되는 설정을 하지않고 좀더 균일한 설정을 했으면 좋았을법해요
레펜하르트가 전생한후 마법실력이 많이 오르지 못하는 이유는 두가지입니다.
하나는 육체의 마나친화력 부족. 경지는 10써클인데 육체의 한계로 마나가 부족해서 7써클에 머물러 있는거죠.
두번째는 말 그대로 두뇌회전이 딸리는겁니다. 인공주마등 이야기가 나오는데 이건 기억력의 문제지 듀얼캐스팅같은 마법적 연산능력과 관련된게 아니죠. 위에 컴퓨터 예시를 든것에 추가하자면 인공주마등은 그냥 하드디스크에 있는 데이터 읽어들이는것인데, 데이터 자체는 cpu가 싱글코어건 쿼드코어건 상관없죠. 다만 cpu에 따라 이걸 연산하는 능력이 압도적으로 차이나는거고요.
음...오류 부분의 경우 군림천하를 예를 들어보자면 10년이 넘는 기간을 연재하다보니 자잘한 오류부터 심각한 오류또한 몇군데 발생했습니다
해서 재간본을 출판하죠
작가님이 완결을 내고 출판하는게 아니라 스토리를 잡아놓고 시작을 하는게 일반적입니다
하루에 한권씩도 아니고 한달보름에서 삼개월마다 한권씩 출간하다보면 일년 반에서 2년이 훌쩍 지나버립니다
그럼 2년전 의도햇던 부분을 잊어버리거나 혹은 생각이 바뀌어서 / 독자및 출판사의 반응에 어쩔수없이 수정을 합니다 헌데 출판본은 수정이 안되므로 어쩔수없이 억지로 상황을 끼워마출수밖에 업는경우도 여타 다른 작가님들의 책에서 많이 보아왔습니다
장기출판권의 경우는 어쩔수없지않나 생각되어지네요
사실 세세한 부분까지 다 잡아서 출간할려면....어느 누가 출판할수있을가요....애교로 넘어갈수도 있지않나생각됩니다
왜냐면...소설이니까요 ...
저도 권왕전생 10권 부터 접긴 했는데 조금 작위적이더군요... 우선 글을 질질 끄는 분위기가 너무 나네요...그리고 제가 보기에는 전생하기전에 이미 주인공은 먼치킨이었고 생각만 잘 못하지 않았으면(진짜 마왕처럼 살았으면 인류 몰살등...이미 책에서도 많이 나오죠)세상을 뒤 바꾼 사람 입니다. 그런데 전생을 하면서 능력치가 더 떨어지는군요...초반이야 예전 능력 찾는다고 고생한다는 거 알겠는데 이미 책은 10권까지 왔는데...뭐하는건지...제가보기에는 말도안되는 설정을 넣고 좀 인기 있다고(인기 있는거죠????) 질질 끄는 느낌이 확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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