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보고 한숨 쉬었던 책이네요. 요즘 소설들보면 몇백년이나 몇십년을 보낸 타차원에서 보낸 주인공들의 정신상태보면 참 암울...
이책도 뒤로 갈수록 더 암울하게 만드는 책이죠.
솔직히 이런책 읽고 나면 열뻗치지만 저는 작가욕은 안합니다.
작가야 돈주며 출판하자는데 왠만해서는 안할사람 있나요...
대신 출판사 욕을 엄청하죠. 최소한의 양심도 직업의식도 없는것들...
이책을 첨에 읽을때 제일 짜증났던건 주인공의 독백. 모든상황 설명 설정을 전부다 주인공이 알아서 혼잣말로(그것도 마음속의 생각도 아니라) 모두 풀어서 말해주시니 감읍할따름.
그래도 참고 봤지요. 하지만 현재세상에 오니 더이상 방어력이 다 떨어져서 버틸수가... 중2병 환자 특유의 전형적인 주인공 리액션에 더이상 대적할수가 없어서 하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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