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은 글에 대한 비평을 할 수 있는 자리입니다.
댓글을 달아야할지를 잠깐고민했습니다.
기사와 마법사의 밸런스는 소설의 세계관에 속하는 문제입니다.
하급마법사는 단순히 하급이 아니라 마물소환을 해서 몸과 마력이 강화된 상태죠. 단지 하급마법사이기에 방어술까지 펼치지 못할뿐 공격력이 약한건 아니죠. 그리고 사냥은.. 먹을려고 하는건데요 ㅎㅎ.어디든지 군사는 사냥을 통해 훈련과 병진, 후퇴등을 배우는겁니다.
1권에서 그 공주는 정략결혼의 대상이죠. 그런 역학관계가 있어 강력한 무력이 주어지지 않고 단순호위정도만 있다고 보면될겁니다.
그 용병은 전투력은 있지만 인원이 적어 포위당했기때문에 성안으로온거죠.
궁정대신은 커크가 너무 권위적이라 싫어하는거구요.
왕보다 세력과 군사력이 쎈 대공이라는 설정은 많은 환타지소설에서 볼수 있는 내용인데요.
여기까지 볼때 글쓰신분은 글을 대강 보신거나 제대로된 환타지를 거의 못보신분이라고 생각이 드는군요
기본적으로 고전 글이기에 어느 정도의 문제점안 당연히 감수하고 본 것 이지만 제 기준에 도를 넘어서 제가 보기에 이건 아닌 것 같이 글을 올렸을 뿐 입니다. 그리고 기본적으로 제가 마나와 기사와 마법사라는 설정에 익숙해진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그와 같은 관점에서 쓴 글은 아닙니다.
그리고 LongRoad님.... 저는 글을 제대로 읽었습니다. 대충 읽었으면 이렇게 글을 쓰지도 않았습니다. 님이야 밀로 책과 제 글을 잘 읽어 주시기 바랍니다.
일단 공주는 단순한 정략 결혼의 대상이 아닙니다. 왕가에 하나 밖에 없는 딸이고 하나 밖에 없는 두살 배기 왕자가 클 때 까지 왕가에 있어야 하는 소중한 존재입니다. 게다가 그러한 상황에서 다른 이도 아니고 무려 성의 경비대장입니다. 당연히 군사 훈련 및 사냥은 헤야하고 군의 기강 해이 등의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더라고 일반 병사가 그런 것도 아니고 소중한 공주의 암살미수 다음 날 성의 경.비.대.장.이한가롭게 숲에서 사슴사냥한다는 게 저는 도저히 이해가 안가더군요. 그리고 궁정대신은 커크를 싫어한다는 것이 아니라 주인공을 싫어하며 주인공이 권위적이라 싫어하는 것이 아니라 정황상 권위적인 궁정대신이 정체불명의 남자가 왕은 실종되고 왕비는 중독됀 상황에 공주가 홀딱 반해 헤롱되니까 싫어하는 것 입니다. 물론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헌데 제가 문제라 생각 한 것은 그런 궁정대신이 일개 용병의 투덜디거림은 그냥 듣는다는게 이상하다는 겁니다.
원래 이런류의 반박글 쓰는 거 싫어 하는데 대츙읽었다니
제가 오해의 소지가 있게 글을 쓴건가요...전 다시 읽어봐도 모르겠는데ㅠㅠ
경비대장이 마나가 없다는 것이 이상하다가 아닙니다. 판타지라고 소드 익스퍼트 소다 마스터 등등 써클마법이 진리다 이런 개념 없는 건 이상한 판타지다 이런 의미가 아닙니다. 단지 한 왕국의 경비대장의수준이 마나를 이용한 검기 개념등이 없는 수준이라는 세계관 설정인데에 반해서 적군의 마법병단 중 하류에 속하는 마법사 하나는 혼자서 야밤에 암습도 아니고 저녁식사중에 정면돌파로 식당까지 들어올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 너무 침한 밸런스 차이를 가지고 있다라는 말을 하기 위해 마나 없는 기사라는 말을 쓴 것이고 뒤에 밸런스가 안 맞는다는 것을 쓴 것 입니다.
초창기의 작품이니 지금의 작품과 비교하면 다른 점이 많은 것은 당연합니다. 하지만 지금 흔히 쓰이지 않는 설정을 쓴다고 해서 비평을 하면 좀 곤란하다고 생각됩니다. 우선 이 작품은 검기, 검강, 엑스퍼드, 마스터등이 나오지 않습니다. 검술이 쎄다는 식으로 나오죠. 마법도 서클을 쓰지 않고 백마법, 흑마법, 정령마법등으로 나오지만 확실한 분류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 (사족이지만 외국 독자가 우리나라 장르소설의 검기나 검강을 보면 뭐라고 말할지 궁금하군요)
그리고 왕국이 너무 약하다고 했는데, 실제 중세에는 코딱지만한 영지를 가지고 있어도 왕이나 대공을 칭했습니다. 즉 영주가 내가 왕이다라고 하면 그냥 왕국이 되는 겁니다.
어두운빛님 -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검기검강등의 개념을 사용하지 않는 것은 이상하다라고 비평한 것이 아님을 말해드립니다.
ps. 검기, 검강, 써클마법 등등에 대해서 질려하고 새로운 세계관의 글을 원하는 독자들은 많지만 막상 출판되는 것은 그렇지 못 한 현실에 대해서 안타까워 하는 문피즌분들이 많으셔서 그런가요?.... 저도 개인적으로 이제는 일반적인 글 보다는 눈마새나 피마새같은 새로운 세계관의 글을 좋아라하기에 비평글을 쓰면서도, 검기 검강 등이 안나와서 이상하다가 아니라 분명 밸런스 문제가 있다라는 의미로 글을 쓴 건데, 마나 없는 기사 라는 부분만 강조하셔서 뭐라 하는지..... 슬프네요
아주 예전 작품에서 지금의 완숙도를 기대하기는 힘드니 글쓰신 분의 심정도 이해가 갑니다. 하지만, 조금 쓰자면, 감찰관이란 한곳에서 조사하는 사람도 있지만, 지역을 돌아다니는 경우가 더 많죠. 그리고, 그가 혼자 호위하는 것도 아니었구요.
하급마법사의 난입은 완전히 잘못 생각하셨네요. 하급마법사가 여태 이 세상에는 없던 마물로 합체된겁니다. 기존에 없던 신무기라 해도 과언이 아니죠. 그래서 기존체제로는 막기 힘든겁니다. 주인공에겐 신무기가 아니죠. 마계에서 흔히 보던거니까요.
왕보다 더 강한 마법군단은 무슨 대공이나, 후작, 백작이 가진게 아니없습니다. 일개 남작이 왕보다 더 강한 마법군단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 이유가 바로 마계에서 귀환한 자들과 마물이 마법사와 합체하는 법을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대체적으로 스케일과 파워바란스가 조금 어색한 것은 사실입니다만, 예를 드신 건 크게 문제되어 보이지는 않는군요.
커크가 떠난 이유는 여왕인지 모후인지의 마법의 병을 치유하기 위해서 마법사를 콜 하려고...그리고 당장 마법사 쪼가리들 날려버리지 않은 이유는 커크라고 해서 그놈들이 어딨는지 알 도리가 없었으니까요.
마법 병단을 갖춘 어딘가의 대공이란 작자는 점잖게 미친 귀환병이 공작인지 누군지 죽이고 그놈 행세를 하면서 마계에서 마인, 다크엘프 까지 데려와서 마법 병단을 만든 것이었던걸로 기억합니다. 그리고 세계를 뒤집으려 했던 녀석들이니 당연히 막강하죠...
뭐 가끔 읭? 할 부분이 있긴 하지만 말씀하신 부분들중 몇몇 부분은 그렇구나~ 하고 넘어갈만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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