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은 글에 대한 비평을 할 수 있는 자리입니다.
단어의 언어적 표현이라고하나.
문장으로 쓰면 구어적표현?
좀 오래되어서 정확한 용어가 가물가물한데..
무사안일이란.........
사전적으로 뭔 뜻이 있든..
실제 말로 사용하는 빈도나 글로 표현되는 빈도나 부정적 느낌을 주는 표현으로 많이 쓰이고 있고, 쓰는 이 뿐만아니라 받아 들이는 이 또한 똑같은 느낌으로 받아 들이고 해석합니다.
즉 뜻이 한쪽으로 거의 굳어져 버린 단어입니다.
(물론 예외적 표현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절대란 없으니...)
따라서 본문에서 언급한 것은 잘 못된 표현이 맞습니다.
본문에서 언급한 저런 예문은 수능에서도 나올 법한 틀린 예제이지 않나요?
여기 댓글들이 상당히 이상하네요.
글쓴이가 지극히 타당한 지적을 하는데 순전히 글자 자체의 뜻에만 매달려 사자성어 자체가 대대로 쓰여온 의미는 무시하고 글쓴이한테 면박을 주는데 보고 있자니 어이가 없습니다.
무사안일이란 단어는 명백히 부정적인 의미를 가지고 쓰여온 것 맞습니다. 한글자 한글자 뜯어서 부정적인 글자가 없으니 저 단어 자체가 아무 문제 없다는 식으로 글을 쓰는 분들 도대체 생각이란 걸 하는지 의문이 드네요.
무사안일이란 단어는 말 그대로 편안함에 빠져 아무일도 하지않는 게으른 상태를 의미하는 부정적인 단어입니다. 그리고 옛부터 그런 부정적인 의미로 쭉 쓰여온 단어입니다. 저 단어가 긍정적으로 쓰일 수도 있다는 분들 차근차근 다시 한번 생각해 보시길 바랍니다.
참 어이가 없습니다. 글쓴이의 주장은 지극히 타당한 지적입니다.
파멸인형님/
만약 그렇게 인사하는 식으로 쓸려면 그냥 "영주님, 무사히 다녀오십시오" 라고 쓰는게 올바른 표현입니다.
무사안일이란 말은 하나의 사자성어로 봐야 합니다. 즉 저 글자 네개가 모여 하나의 특별한 사자성어적 표현으로 쓰입니다. 그리고 그 성어의 뜻은 부정적인 의미입니다. 뭔가 뜻있고 보람있는 일은 하지 않은 채 편안한 생활에 빠져서 아무 생각없이 빈둥빈둥 해댄다는 그런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런 의미로 쭉 쓰여 왔습니다.
저걸 그냥 평범한 단어식으로 쓴다는 자체가 잘 못 된거죠.
작가가 국어소양이 모자라는 것 맞구요. 이 글 쓴 분의 지적은 지극히 타당합니다.
sund님
제가 위에 올려 놓은건 사전적인 의미입니다..
1번 같은 경우에는 부정적인 의미로 쓰이지 않습니다...
한자성어이후 어미에 따라서 뜻이 달라지는 경우가 종종 발생합니다..
'무사안일하게'와 '무사안일한' 전혀 다른 뜻이 됩니다..
그리고 사전적인 의미를 벗어나는 원래부터 부정적인 의미라는 건 말이 안됩니다..
대체 원래부터라는게 어디서 나온 건지가 참...
그리고 이글을 비평란에 올리신 한뫼1님이.. 무사안일의 정확한 쓰임과 뜻을 몰라서 올리신 거 같은데 수정이나 삭제를 하시는게 맞을 듯 합니다..
p.s : 어미를 모르시는 분은 사전 참조하세요.
댓글을 다시 읽어 보니 "잘못 된" "틀린"이란 말이 틀렸네요.
구어체와 문어체도 생각이 안나서 엉뚱하게 잘 못 적었고.ㅠㅠ
본문에 언급된
"영주님, 무사안일하게 다녀오십시오."
이 문장은 틀린 문장은 아닙니다.
올바르지 않은 문장이네요.
이것은 언어의 사회성에 기인하는 문제로 시대의 흐름에 따라 각 어휘의 용법이 달라짐에 따라 발생하는 부분입니다.
과거 혹은 미래엔 "무사인일"이란 사자성어가 어떻게 쓰였고, 쓰일지 모르겠으나 현시대에서 저 표현은 적절치 못한 어휘를 사용한 올바르지 않은 문장입니다.
책의 내용까지 있었으면 더 좋겠지만.
작가가 저 문장에서 '무사안일'이라는 어휘를 해학적 요소로 사용한 것이 아니라면 작가가 어처구니 없는 실수를 한 것 같네요.
책을 읽는 다는 것은 다양한 간접경험을 얻기 위한 것도 있지만, 자신보다 어휘력이 좋은 작가의 다양한 언어구사력을 간접적으로 체험하기 위함도 있는데 올바르지 않은 어휘사용법을 알고자 함은 아니니까요.
발제자는 이부분에서 엄청나게 실망한 듯하고, 비평이라는 것이 내면적인 것 뿐만 아니라 외형적인 부분까지 허용된다면 틀린 것은 아니지 싶습니다.
물건을 살 때, 꼭 기능적인 면만 보는 것은 아니지 않겠습니까.
저기 그 머시냐
'영주'님께 '사자성어'를 날려요? 무혐에 테이블님이 등장하시는 것과...
우리말에서 한자어 자체를 분리 할 수는 없지만 궂이 사용할 필요가 없는 곳에 고사성어를 사용하는건 자그마한 실수이거나 의도된 강조것죠
뭐 '무사히 다녀오십시오' 의 '무사'도 한자어지만 사자성어는 조금 달라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고사성어가 뭔지를 알아보시면 이해하기 쉬우실거에요
고사성어(사자성어)로서의 '무사안일'은 부정적 단어가 맞아요
뜻은ㅡ즐거움과 편안함에 머물러서 더 뜻 있는 일을 망각하다
예를들어 함흥차사를 보면 글자 그대로는 함흥(지명)에 출장(?)간 차사를 말하지만 모두들 알다시피 사용되어지는 뜻과 그 유래는...
헉, 하룻밤 자고 나니 덧글이 주르륵 달렸군요.
반대하시는 분들, 무사안일이 긍정적으로 쓰인 예문 하나 알려주시겠습니까?
<a href=http://krdic.naver.com/search.nhn?kind=all&query=%EB%AC%B4%EC%82%AC%EC%95%88%EC%9D%BC
target=_blank>http://krdic.naver.com/search.nhn?kind=all&query=%EB%AC%B4%EC%82%AC%EC%95%88%EC%9D%BC
</a>
전 지금까지 무사안일이 긍정적으로 쓰인 것을 이 물건 말고는 본적이 없습니다.
PS: 줄거리, 인기없는 소설 연재작가(조아랫동네?)가 자고 일어나보니 자기 작품 속의 악덕영주가 되어있었다. 자세한 설명은 생략합니다.
그리고 저 대목 해학적인게 아닙니다. 괘 진지한 부분입니다.
================================================================
무사안일 (無事安逸)
[명사] 큰 탈이 없이 편안하고 한가로움.
또는 그런 상태만을 유지하려는 태도.
무사안일하다 (無事安逸--)
[형용사]
1.큰 탈이 없이 편안하고 한가롭다.
2.큰 탈이 없이 편안하고 한가롭게 지내려고 하는 태도가 있다.
예문(7)
(명사)
근로 감독관들의 무사안일과 비리로 인해 효율적인 노사 분규 예방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명사)
무지와 무사안일로 인해 화를 자초하는 어리석음은 절대 없어야 한다.
(명사)
(형용사)
이 사고는 관리자의 무사안일한 자세에서 비롯된 것이다.
(표제어:무사안일하다)
사명감이 투철하지 못한 무사안일한 공직자는 퇴출되어야 한다.
(표제어:무사안일하다)
그는 시를 쓰고 꽃을 가꾸며 그런대로 무사안일하게 사는 데 만족했다.
(표제어:무사안일하다)
"영주님, 무사안일하게 다녀오십시오."
일단 사전적 의미로 볼때
무사안일 이란 용어는 " 부정적 " 으로 쓰이는 말입니다.
여기서 마지막 표현인 [ 그런대로 무사안일하게 사는 데 만족했다. ]
이 경우도 보시다시피.. 문장 자체에 부정적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즉 별볼일 없이 그저 안주하는 삶이라는 의미가 포함 되어 쓰이는
것이죠
무사안일 이란 단어는 명사로 쓰이던지
형용사로 쓰이던지 부사로 쓰이던지 부정적인 의미와 같이
쓰여야 합니다.
여기서 " 영주님 무사안일하게 다녀오십시요 " 라는 표현은
긍정적 의미의 문장이므로 전혀 단어의 쓰임에 맞지 않는
잘못된 표현이죠..
한마디로 가신들 끼리 모여서 영주 뒷다마 깔때
영주 개객기가 가는 도중에 무사안일하게 띵가띵가 놀면서 제대로
일도 않하고 올 것 같애 라는 식으로 표현한다는 의미죠..
1번 뜻인 '큰 탈이 없이 편안하고 한가롭다는 상태'가 왜 부정적인 뜻이죠? 2번 뜻인 '큰 탈이 없이 편안하고 한가로운 상태를 유지하려는 태도'일 때는 확실히 부정적인 뜻입니다.
저 문장이 옳다고 보시는 분들은 1번 뜻으로 해석해서 말하고 있고
옳지 않다고 보시는 분들은 2번 뜻으로 해석해서 말하고 있고
그래서 자꾸 의견충돌을 하고 있는 것 같은데
제가 멍청해서 잘못 이해하고 있는 건가요?
이렇게 다른 해석으로 충돌하면, 서로가 옳기때문에 끝이 안 납니다.
제가 덧글을 쭉 보아선 저 문장은 '2번 뜻으로는 옳지 않지만, 1번 뜻으로는 옳습니다.'라는 결론이 나옵니다. 즉 두 주장은 옳다는 말입니다.
어떤 언어의 속성으로 파악하느냐때문에 갈리는 해석 차이입니다.
이제 그만들 해주세요
무사안일 자체가 어떤 모습이나, 행동을 나타내어 사람을 직접적으로 형용하는 경우 부정으로 사용됩니다.
위 글에서 '다녀오라'는 주체가 주인을 직접적으로 형용하는 것이라고 보는 것이 당연합니다. 문장자체는 틀렸지요.
다만 문맥을 이해한다면 감안을 할 수 없을 정도는 아니라고 느껴지네요.
아마도 고쳐쓴다면 무사안일의 대상은 문맥상 '주인이 하려고 하는 일'이 그 대상이 되겠죠.
"영주님, 무사안일하게 다녀오십시오." (x)
=>"영주님, 하실 일이 무사안일하길 빌겠습니다. 잘 다녀오십시오."(o)
그리고 저는 일상생활에 두 의미 다 잘쓰고 있습니다.
추가하여.
근로 감독관들의 무사안일과 비리로 인해 효율적인 노사 분규 예방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명사)
=>무사안일은 '근로감독관들'을 수식.
무지와 무사안일로 인해 화를 자초하는 어리석음은 절대 없어야 한다.
(명사)
=> 무지와 무사안일이 동격으로 쓰임. 사람의 성격을 수식.
(형용사)
이 사고는 관리자의 무사안일한 자세에서 비롯된 것이다.
(표제어:무사안일하다)
=> 무사안일이 '관리자의 자세'를 수식.
사명감이 투철하지 못한 무사안일한 공직자는 퇴출되어야 한다.
(표제어:무사안일하다)
=> 무사안일이 '사명감이 투철하지 못한 공직자'를 수식.
그는 시를 쓰고 꽃을 가꾸며 그런대로 무사안일하게 사는 데 만족했다.
(표제어:무사안일하다)
=> 무사안일이 '그'를 수식.
모든 예문이 사람을 수식하는 구문입니다. 당연히 부정적일 수 밖에 없습니다.
구글에서 찾아봤는데, '무사안일 하시길 빌겠습니다.'같은 구문은 딱 2건빼고는 나오지도 않네요. 이렇게 안쓰던 단어가 아니였는데;;
끄응 폐이지 넘어가기 전에 할말은 해야것내요
일단 삽치는아이님의 말씀에 동감합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이단 알퀘이드님과 묘님이 올려주신 글들을 보고 찾아보니 제가 잘 못 알고 있었다는걸 알게 됐습니다 구글에서 '무사안일을 기원하다'로 찾아보니 한가득 나오더군요
위에 글을 적을땐<고사성어는 고사에서 유래 했고 한자로 압축된(겉뜻)것과 고사가 나타내는 함축적 의미(속뜻)가 있다 해석과 사용은 속뜻으로 함이 옳다(한자 자체는 키워드라는 이미지)>고 알고 있었습니다 제가 틀리게 알고 있었내요
고사성어로는 드물게 한자풀이가 말이 되게 이어지니 사용에 혼란이 있엇다고 가설을 만들어보지만 가설은 가설일 뿐...
실제로 긍정적 표현으로 사용되고 있으니까요
생각이 어떻든 증거를 부정할수는 없으니까요
(검색 키워드 - 무사안일 기원)
다른 이야기 / 그런데 이런게 있다는건 알겠는데 '왜'가 풀리지 않아서 인터넷에서 때굴때굴 굴러다니느라 덧글이 늦었습니다 왜 무사안일은 겉뜻과 속뜻이 겉뜻으로 일채화 됐는지 왜 속뜻은 한자사전으로 추방됬는지...
다시 때굴때굴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세류하님이 간단하고 알기 쉽게 말씀해 주셨으니 고사성어가 뭔지에 대한 언급 부분은 패스~
대치어가 없는 경우 혹은 대치어가 더 낯설어 의미전달에 문제가 있다면 모르지만요
예) 완벽,완벽하다 <-이분도 일반 한자어가 아닌 고사성어랍니다
Comment ' 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