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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평란

읽은 글에 대한 비평을 할 수 있는 자리입니다.



Comment ' 18

  • 작성자
    Lv.52 떠중이
    작성일
    11.10.24 00:51
    No. 1

    자유요새 1.2권은 많은 판타지작품 중 재미있게 읽은 책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헤로도토스
    작성일
    11.10.24 03:24
    No. 2

    근데 뭐라고 할까요.. 분명히 주인공이 착하고 의심없고 선량하면, 또 너무 현실감없고 주인공이 벙쪄서 싫다! 라고 비평하는 분들도 100% 계실겁니다.(실제로도 주인공이 답답하다, 무슨 속도없는 천사냐? 이렇게 비평해오신 분들도 많으니까요.) 물론 말씀하시는바는 알겠습니다. 너무 의심많고 따지고 패악스러운 주인공이 거북하실 수 있지요.

    하지만 이런 주인공의 '성격' 그 자체에 대한 비평을.. 사실, 저는 비평란에서 볼때마다 마음이 좀 아픕니다.

    주인공을 비롯한 케릭터의 성격에 대한 지적은 갑자기 그 케릭터가 기존의 성격 설정과 다른 행동, 다른 말, 다른 태도를 하는 경우에 비평받아 마땅한 것이지 애초에 주인공의 성격이나 품행이 '이러이러하다' 라고 설정되어 있는것 자체를 가지고 지적받을 이유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결국 그건 받아들이는 독자들의 취향차인데다가, 무엇보다도 결국 가장 중요한 작가의 '기본 설정' 에 대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케릭터의 성격 그 자체가 음습하다, 의심이 많다 라고 비평하는것은 이를테면 "아니, 왜 거기 대륙이름이 판타리아 대륙이냐? 이름이 너무 흔해서 맘에 안든다." 라고 주장하는 것과 크게 다르지 않거든요..

    물론 주인공이 주관도 없고 '악' 도 아니고 '선' 도 아니고 애매모호하게 그때그때 지 기분따라 이랬다저랬다 움직이며, 그것만으로 그치는것도 아니라 '이고깽' 스러운 패악질 힘자랑을 하고 다닌다면 그건 지적받아 마땅하지요. 하지만 주인공 자체의 성격이 천성적으로 의심이 많고 독단적이다.. 라는것은 그런것과는 분명히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은빛검풍님 말마따라 주인공의 성격이 의심병환자라서 싫다..라고 해서 수정을 해야하고 지적을 받아야 한다고 칠때. 대체 그 정도와 기준은 어느정도로 잡아야할지 모른다는 문제가 발생합니다.

    주인공이 '선' 이면 어떤 A라는 독자는 '답답하다' '착해빠져서 싫다' 라고 할테고 '악' 이면 은빛님과 같은 B라는 독자는 '패악스럽다' '인간관계가 왜저러냐' 라고 할테지요. 그렇다면 그 중간정도로 맞추면 문제가 해결 될까요?

    그렇다면 대체 중간 어디쯤으로 맞춰야 할까요? 무조건 착하지도 않으면서 그렇다고 악하지도 않게, 대충 인간관계 지킬건 다지키면서도 자기 이기심 부릴건 적당히 부리고 또 한편으론 남도 배려하는 성격? 이정도로 만들면 그 누구도 불만이 없으리라 생각하시는지 묻고싶습니다. 만약 C라는 독자가 '어중간하다.' '주인공 성격이 왜 저렇게 특징없이 고만고만하냐' 라고 비판을 해온다면 그때는 또 어떻게 조정해야 할까요?

    한번 생각해주세요.
    주인공의 성격 그 자체의 설정은, 그안에 지나치게 막무가내식 무리만 없다면 지적할만한 '비평'의 대상은 되지 못한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그리고 이 작가님의 주인공들의 성격은 그정도까지는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 rubl
    작성일
    11.10.24 05:14
    No. 3

    전 이런 감상글이 비평란에 있는 게 마음에 아프네요. 문피아 운영 정책이 참..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제무룡
    작성일
    11.10.24 05:53
    No. 4

    이미 자아가 여러개라는데에서부터 미친놈입니다.
    미친놈 성격이 이상하다고 까면....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1.10.24 10:29
    No. 5

    헤로도토스님// 단지 독자는 주인공 성격이 좀 현실적이길 원할 뿐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1.10.24 10:34
    No. 6

    추가적으로 말하자면 독자들도 바보는 아니에요 자기 마음에 안들어도 "납득이 가는 성격" 이면 별말 안하고 봅니다 다만 자기마음에도 안들고 "납득이 가지도 않는 성격" 이기 때문이죠 머 실력이 없어서 독자들에게 납득시키지 못한다면 할 말없지만 글파는 작가정도되면 주인공 성격 정도는 납득시킬 수준이었으면 하는 바람이겠죠... 머 요즘 장르시장에서는 이것 조차 힘들겠지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은빛검풍
    작성일
    11.10.24 11:14
    No. 7

    헤로도토스님// 글 잘 읽었습니다. 주인공의 성격은 작가 설정이란 말씀 충분히 이해합니다. 그런데 "주인공의 성격 그 자체의 설정은, 그안에 지나치게 막무가내식 무리만 없다면 지적할만한 '비평'의 대상은 되지 못한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라고 말씀하신 점은 반론하고 싶네요. 제가 비평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하지만 비평에서 제일 많이 다루는 점이 주인공의 성격입니다. 좋은 점도 비평의 대상이고 나쁜 점도 비평의 대상이 됩니다. 왜냐하면 비평은 비난이 아니기 때문이죠. 주인공의 심리에 대해서 비평하지 못한다면 무엇을 비평해야 하나요?
    오해하신 모양이신데 설정상 오류는 비평의 대상 조차도 되지 못할거 같아요.오류 지적이나 비난의 대상 아닐까요?
    사실 지면이 허락 된다면, 또한 부족한 능력이 허락된다면 "구현님의 작품세계에 나오는 캐릭터들의 싸이코패스 지수에 관한 고찰"을 쓰고 싶네요. 이건 분명히 비평이 되겠지요. 싸이코패쓰 지수는 높다 낮다란 말이지 싸이코다 아니다란 말은 아닙니다.오해 마시길.. 짐작컨데 상당히 높게 나올거 같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용세곤
    작성일
    11.10.24 11:44
    No. 8

    반품. 80%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4 낭만두꺼비
    작성일
    11.10.24 18:07
    No. 9

    주인공이 싸이코패스는 아닌것같은데요.--네이버에--
    사이코패스들은 감정을 관여하는 전두엽이 일반인들처럼 활성화되지 않기 때문에 감정을 느끼는 데 매우 미숙하다. 상대방의 입장을 헤아리지 못해 이기적이며, 대단히 충동적이고 즉흥적인 행동을 한다. 대부분의 사이코패스는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연쇄살인마가 되는 것이 아니며(미국의 경우, 사이코패스의 인구가 500만 명 정도 되는데 그중 살인자는 몇만 명뿐이다.) 폭행이나 상습 절도, 강도같은 범죄를 우발적으로, 연속적으로 일으켜서 교도소를 들락거리는 경우가 많아지며, 거짓말에 매우 능하고 자신의 거짓말이 들통나도 눈 하나 꼼짝하지 않으며 곧바로 다른 거짓말을 생각해내기도 한다. 뻔뻔하게 어떤 말이든지 아무렇지 않게 내뱉기 때문에, 매우 무식한 사람이라도(사이코패스는 대체로 공부를 제대로 하지 않는다. 충동적인 성격이 한 가지 일을 꾸준히 하는 것을 막는다.) 아주 박식하고 매력적이며 유능한 사람으로 보일 수 있다. 사이코패스는 주어진 환경에 따라 다양하게 발현된다. 그렇기때문에 정치계나 업계의 상위 계층에 속한 사람들에도 찾아볼 수 있다. 그들은 계산적인 행동과 표정과 말투로 사회에서 능숙히 섞여지내고 환경에 따라 발현되는 정도가 달라 범죄를 저질렀을때만 사이코패스를 일반인과 구분할 수 있다는 특징을 가진다. 그래서 보통 사이코패스를 '반사회성 인격장애' 라 부르기도 한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7 念願客
    작성일
    11.10.24 19:25
    No. 10

    그냥 미X늠이네요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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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9 墨歌
    작성일
    11.10.24 22:51
    No. 11

    헤로도토스님//
    성격에 개연성이 있기를 바랄 뿐입니다.
    착해서 싫다는게 아니고 그 선한 인성과 순수함을 뒷받침하는 토대가 전무하다는 것이죠.
    기재니 뭐니라고 해두고서는 실패를 통한 반성도 없고 교훈도 없으니 말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2 Milkymoo..
    작성일
    11.10.25 00:52
    No. 12

    사실;; 이거 저도 옆동네에 연재할때 재미있게 봐서 판타지 안본지 수년이 되었음에도 몇년만에 처음으로 빌렸는데...

    휴우.. 1권 말에 갑자기 애가 어르신께 막나가더니.. 이유가 있어서 그럴거다, 하고 위안삼고 2권을 봤는데..-_-.....

    대체 그 할아버지한테 왜 그러는지 모르겠습니다. 전 이유가 있는데 안나왔는줄 알았습니다; 할아버지가 처음에 뭐 잘못했나요? 중간중간에 나오는 모습도... 할아버지는 그냥 보통 주변에 계신 할아버지와 별반 다를바 없고;; 그런데 주인공은 무례하게 굴고.. 진짜 보편적인 한국인의 정서와는 너무 거리가 멀어서 보면서 진짜 많이 불편했습니다. 그런데 아무도 이것에 대한 비평이 없어서 저만 유난떠나 보다 하고 넘겼더랬죠;

    3권부터는 볼 생각이 없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2 Milkymoo..
    작성일
    11.10.25 00:57
    No. 13

    아 참고로, 주인공이 의심병이 도지기 전에 최소한 "이 주인공은 예전에 인자해 보이는 할아버지에게서 뒤통수를 맞은적이 있어 사람을 아무도 믿지 않고 특히 할아버지들은 병적으로 혐오한다." 식의 설정이 나왔다면, 독자들 중에 태클 걸 사람은 아무도 없을겁니다.

    위에서 주인공의 성격은 판타지 세계에서 왜 이름이 판타리아 대륙이냐, 라고 했다는 데 그것과는 천지차이입니다.

    이름이 판타리아 대륙인것은 '그냥 작가가 마음에 들어서' 라는 이유로 모든 것이 다 납득이 됩니다. 그러나 성격은 아닙니다. 한 사람의 성격이 A라는 걸로 최종적으로 정해지려면 그 사람의 수년, 혹은 수십년의 시간이 지나고 지나서 쌓여진게 바로 인성과 성격이 됩니다. 원인과 결과가 있는 것이지요. 판타리아 대륙하고는 전혀 다릅니다. 차라리 동급을 논하려면, 왜 그 세계에는 달이 두개이냐와 동급이 되겠죠.

    어떤 설정이던간에 고유명사를 제외하고는(판타리아 대륙은 고유 명사입니다. 주인공들의 이름도 그러하고요) 나머지 설정들은 모두 작가가 읽는 독자들에게 '설득' 할 수 있어야 합니다. 크로스로드의 작가님은 주인공의 성격에 대해서 독자들에게 납득시키지 못했습니다. 성격적으로 비평이 나오는 것은 독자들이 바보라서가 아니라, 편협해서가 아니라, 소설을 하도 안읽어서 자기 마음대로 내뱉는 것이 아니라, 그럴만한 이유가 있기 때문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2 Milkymoo..
    작성일
    11.10.25 01:09
    No. 14

    아, 하나 더 말하자면

    소설은 어디까지나 주변에서 있을법한 일들을 허구적인 이야기로 꾸며나가는 것을 말합니다. 이 말인 즉, 수많은 사람들에게 공감할 수 있는 보편타당적인 이야기를 써야한다는 말이고요. 쉬이 공감이 될 수 없는 이야기라면 그만큼의 배경과 행동, 사상, 심리 등을 나타내줘야 합니다.

    크로스로드의 작가님이 과연 그런 노력을 하셨나요?

    크로스로드의 주인공이 한 행동이 과연 보편적인 한국인이 취하는 행동입니까?

    보편적이지 않은 행동이었을시는 충분한 배경과 설명을 통해서 독자들에게 이야기를 전달해줘야 하는데 저 작가님은 과연 그렇게 하셨나요?

    저도 미흡하지만 소설을 쓰는 사람으로서, 명백히 작가의 부주의였음에도 불구하고 주인공의 성격은 작가의 설정이자 고유권한이다와 같은 말도 안 되는 옹호는 받아들이기 어렵습니다. 그런 옹호는 작가를 위한 게 아닙니다. 순문학 하시는 분이나 제대로 된 작가들에게 저런 말 하면 망신시킨다고 숱하게 까일겁니다.

    다시 말하지만, 작가가 좀 더 깊이 생각을 해서 충분한 이유를 소설내에서 보여줬다면, 그 성격이 마음에 들지 않더라도 독자들은 감수하고 봅니다. 만약 그 이유를 말해줬는데도 그 성격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오면, 그 때는 주인공의 성격은 작가의 고유권한이라는 말이 맞을 겁니다. 그럴 때는 그냥 취향차이니 보지 말아야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1.10.25 09:34
    No. 15

    개연성, 사실성이 없다는 비판에 대해...
    항상 취향차이다 작가설정이다라고 쉴드쳐주는건 좀 식상하지 않나요?
    무슨 끄떡하면 취향차이라고 쉴드를 칠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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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6 살인코알라
    작성일
    11.10.25 10:11
    No. 16

    백번 양보해서 저건 주인공의 캐릭터성이다. 라고 머리로 이해하고 일단 인정하고 들어가봐도 감정적으로 주위에서 보기힘든 까탈스럽고 날카로운 성격에 보는내내 소화불량에 걸린것처럼 불편하더군요.
    한마디로 말한마디 행동하나 약간이라도 트집잡힐만하면 마구 물어뜯길거 같은 성격에 휴식과 재미가 아니라 언잖음만 남는 시간이 되버렷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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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27 서희(曙曦)
    작성일
    11.10.26 11:44
    No. 17

    전 그 급 좁아진 속내와 흥분 잘하고 예의없어진 태도를 신체와 영혼간의 괴리로 인한 일시적인 정신적 혼란...쯤으로 이해하고 넘어갔어요. 뭐 작가님도 사춘기-비슷한 거라고 설명하고 넘어갔고... 2권 후반부를 보면 어느 정도 안정된 거 같던데... 3권을 봐야 알 거 같아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2 샤브나크
    작성일
    11.11.01 21:12
    No. 18

    평타는 치는 작품. 읽을만 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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