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은 글에 대한 비평을 할 수 있는 자리입니다.
토성환님/ 초창기 부터 사용해 오셧다니, 사람의 인식은 점점 변환다는걸 새삼 느끼네요. 사랑하면서도 무관심했던 걸지도. 위에서 밝혔다 시피 전 조진행 작가님 글을 정말 좋아합니다. 너무나도. 그래서 지금까지 외면해 왔던 걸지도 모르겠습니다. 흠집을 남길 수 없으니까요. 하지만 오늘은 그게 조금 힘드네요. 조금 더 나은 글 조금 더 멋진 글을 쓸 수 있다고 생각되는 작가님이, 저런 표현을, 특히 예시로 든 두번의 상황은 도저히 이해가 안되네요. showdown님이 말씀하신 대로 제가 소설 속에 들어갔다가 강제로 팅겨진 느낌이 듭니다. 그 표현 하나로 일류가 삼류가 된 느낌이라고 할까요.
사람의 인식은 점점 변환다는걸 새삼 느낍니다.!
이건 그냥 자기 취향 아니라고 그러는 것 같네요...
중년아이님. 아마 중년아이님의 취향은 헐 허걱, 으억! 이런 게 대화체에 들어가는게 싫으신 거겠지요. 그건 개인의 취향이니 싫어하건 좋아하건 신경 쓰진 않겠지만, 그것 또한 표현의 기법이란 것만 알아두세요. 소설을 쓸때 꼭 논설문처럼 써야하는 건 아닙니다. 딱딱한 문체가 아니라, 부드럽고 가벼운 문체도 상관 없습니다. 시적 허용이라는 건 아시겠죠? 소설에서도 그런 비슷한 게 있습니다. 최소한 장르소설 내에선요.
그리고 조진행님 글을 아무 신경 쓰지 않고 그냥 재밌게 읽고 있다가, 자신의 취향에 맞지 않는 다고 작가님의 글을 좋아하지 않게된다는 것은.... 너무 편협한 시야라고 생각되네요.
자신의 취향과 맞지 않는다 하여, 읽었던 글이 재미가 없으셨습니까? 재미가 있으셨으니 작가님 글을 좋아하셨던 거겠지요. 그러니 꼭 그 취향에 맞지 않는다하여 그 글이 수준 낮은 글이 아니라는 걸 알아두시면 좋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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