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말하는 조X 결말였습니다. 저도 봤는데 화가 나서 집어던질뻔 했습니다. 그리고 안타깝습니다. 그래도 나름 재미있게 보던 거였는데, 하필이면 왜 결말을 그런식으로 냈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그 과정도 별로 설득력이 떨어집니다. 세뇌만으로 모든 걸 해결하다니, 걍 뚝딱하고 처리해버립니다. 모든 사람을.. 성력이라는게 그렇게 전지전능 하다니 이런식이면 제국 집어삼키는데도 얼마 안걸립니다;
강무님같은 절대자의 시원한 맛이 없음.
주인공이 너무 우유부단하다 할까?
주위에 누가 죽을게 뻔한데
"이거하면 귀찮아 질거 같아, 하지 말아야지~"하다가
막상 죽으면 "아뉘 이새퀴! 용서할 수 없엉!"하며 "원한은 갚았어."라는 드립 치고 ㅡㅡ.
애초에 나설거면 미리 나서서 사전예방해도 되는데 꼭 사건 벌어지는거 방관한다음 사건 일어나면 수습하더군요.
재미있을 뻔~ 하다가 삼천포로 빠진 소설이랄까요. 오나스 아카데미 이야기라고 제목을 고치는게 맞을듯... 통상 장르소설이 10권 안팎에서 끝나는 것을 생각해 봤을 때 소설 진행이 지나치게 루즈했죠.
아카데미 이야기를 줄이고, 소드 마스터 타령도 좀 그만하고 스토리 진행을 좀 더 스피드하게 가져가면서 제목 그대로 혁명에 초점을 맞췄으면 정말 재미있었을 텐데 말이죠.
1권은 좀 실망이었지만 2권 중반부터는 정말 몰입해 읽은 소설인데 이런 결말이라니 안타깝네요. 스케일 크게 가려면 얼마든지 크게 갈 수 있을 소설이고 사실 그런걸 좀 기대했는데 이건 뭐 이도저도 아닌 그냥 판타지 레벨에서끝났나 보네요. 중세에서 현대 문명까지 발전하는 모습이라든가 초반에 다른 행성으로 보내졌다는 지구인들이 발전시킨 문명과 나중가서 문명 대 문명으로 붙고 하는 것도 기대했는데 말입니다. 어쨌든 본거니 읽어는 봐야 할텐데 참 책 잡을 마음이 안나네요.
조기완결 확실한거 같고 무엇보다 편집도 거의 안하던데요...
크라우프 부녀가 되야지 왠 크라우프 모녀가 나오는건지...
암살하러 나서신 모녀 ㅋㅋㅋㅋㅋ.....
4권까지는 그래도 좋았는데 혁명 한 번도 못하고 그냥 조기완결
2부라....출판사에서 2부 아무나 출판해주는것도 아닐텐데...
6권완결에서 이미 오랜 이별을 암시. 2부 보기 힘들듯
설마 20권 생각하고 루즈하게 쓴건 아니겠죠 설마?
에이 설마 그런 망상했으려고 ㅋㅋㅋ3부작까지 생각한다든지
그런 망상 아니겠죠 설마 ㅋㅋㅋ출판사가 봉도 아니고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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