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은 글에 대한 비평을 할 수 있는 자리입니다.
이분 전작 레드 클라우드 보면서 기발한 상황에 감탄하면서 봤는데 중반을 넘어가면서 구성 자체가 무너지는 모습을 보며 안타깝더군요.
킹엘리온은 학원 스토리가 시작되면서 묘사는 없이 대화가 2, 3 페이지씩 이어지는 모습에 읽는게 고역이 되어 하차 했습니다.
기본적인 필력과 구성력은 있으신 작가분인것 같은데 제가 보기에는 지금의 장르시장에 맞춰서 작품을 구상하고 집필하시는게 아닌가 생각되네요.
중, 고등학생이 주 독자인 대여위주의 현재 장르시장에서 독자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책의 묘사와 설명부분은 그냥 스킵하고 대화만 쭉쭉 읽어 나간다는 독자분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거기에 더해서 작품의 질보다 양(권수)에의해서 작가의 수입이 결정되기에 고육지책으로 킹엘리온과 같은 형태의 집필을 하시는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실제로 킹엘리온의 경우 14권까지 출판되었고 이렇게 표현하기는 좀 뭣하지만 5권 조기종결의 늪에서 빠져나왔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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