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은 글에 대한 비평을 할 수 있는 자리입니다.
생각해보니까 저 같은 경우에도 '에'를 씁니다. 다만 전 본래의 '에'라기보다는 '네?'를 좀 약하게 발음하거나 작은 목소리로 하면 '에?'라고 되는 경우가 있어서 쓰는데, 이건 발음상의 문제라 사실 안쓴다고 봐야죠.하지만 제가 말하는건 한두번 쓰는거야 귀엽게 봐줄수도 있고 '그녀는 일본에니메이션에 나오는 것처럼 굉장히 귀엽고 깜찍하고 그러면서도 무언가 섹시한 표정으로 눈을 동그랗게 뜨며 나에게 되물었다'
를 ...에? 라는 표현으로 쓸수도 있죠. 보통 작품에서 그렇게 쓰이는게 대부분이구요. 저 표현 하나로 캐릭터를 이미지네이션하기가 더 편하다면 쓰는 것 자체에 반대를 하는건 아닙니다. 하지만 요즘 작품을 보면 글에서도 언급했듯이 대화를 저 '에' 하나로 이끌어가는 경우도 수두룩하더군요. 아니면 마치 주어마냥 시작을 모두 에 내지는 음, 흠 같은 경우로 시작하는 경우도 많더군요. 특히 대화체일 경우. 이건 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지 않나요?
평상시에 많이 쓴다고 하셨는데 예를 들어볼까요
친구1:태희야 태희:에? 왜불러? 친구1:오늘 점심 뭐먹을까? 태희:에.. 글쎄? 생각좀 해봐야겠는데 친구2:우리 짜장면 먹자 짜장면! 태희:에.. 그럴까? 친구1:오늘은 피자가 땡기는데 태희:에...그러고 보니 피자도 땡기네 친구2:으윽 그러자 그럼 태희:에..오늘은 피자 고곡!!
뭔가 이상하지 않습니까? -_-;;
하나만 더들어보죠.
아버지:동건아 오늘 학교에서 선생님께서 전화를 하시더구나.
동건:음.. 무슨일로요?
아버지:이제 너도 고3인데 진로상담을 해야 하는데 다음주 수요일쯤에 시간이 되는지 물어보시더구나.
동건:음.. 아버지 바쁘시잖아요.
아버지:그래도 니일인데 가봐야지.
동건:음... 엄마는요?
아버지: 니 엄마는 그날 선약이 있다는구나.
동건: 음.. 그렇구나
아버지: 그래 너는 어떻게 생각하고 있느냐?
동건:음.. 뭐가요?
아버지: 니 진로말이다
동건: 음.. 전 대학보단 자격증가지고 있는것도 많으니까 바로 취업하는게 어떨까 하는데요.
....
....
.....
아악 이상해!! 거기다가 생활에서 쓰는거야 그렇다 치더라도 글로 표현하니까 굉장히 어색하지 않습니까?.. 모..몰입이 안됩니다.
하츠네미쿠// 캬아악은 여성형 몬스터가 아니라 대부분의 무협소설에서 캬아악이라고 쓰여지는걸 봐왔습니다. 한백무림서,백준님 작품, 금시조님 작품등에서도 마찬가지였구요. 그래서 혹시 인쇄할때 꺄아악이 캬아악으로 바뀌는지 물어본겁니다.
멍텅구리//요즘 대부분 현대물이건 판타지건 무협도!!(아니 무협에서 에? 라니!!!!) 그리고 문피아 베스트선호작품들 역시도 대화의 시작은 저 에,흠 따위로 시작하는거 얼마든지 찾아 볼수 있습니다.
金高木丁//그 하!는 말타기 할때 하는 하인가요? 음. 조로 번역판을 못봐서 뭐라 말을 못하겠네요. 왠지 어떤 광대가 말할때 히~하 할것 같은? -_-;;
또 나왔네요.
"나도 일상에서 쓴다."
... 어쩌라는 겁니까?;
나도 쓰니까 글에서 나와도 괜찮다는 건지요. 아니면 그냥 나는 일상에서 쓴다는걸 알리고 싶은 건지요?
예전 모 무협소설에서 감탄사로 "와우!"가 나오길래, 와우는 영어라고 썼더니 작가님이 하는 말이 "친구 애기도 3살때 혼자서 '와우 와우'하더라"고 답하더군요... -_-;;
솔직히 작가님께 매우 실망스러웠습니다.
혹시나 정말로 '에?'를 일상적으로 쓰시는 분은, 개 짖는 소리가 '왕왕'하고 들리고, 고양이 우는 소리는 '냐-냐-'하고 들리지 않나요?
에? 는 몰라도 에.. 정도를 보고 오덕이라고 하면 너무 극단적인것 같은데 말입니다.(지금 오덕을 뭐 좋은 의미로 사용한것도 아닌것을 감안하면 좀 뭐한 기분입니다.)
예를들어 하아의 경우..
하아..? 는 솔직히 한국인으로써는 오바지만
하아... 는 한숨형으로 충분히 나오는거고, 에.. 같은 경우도 말문이 막혓을때 무의식중에 나올수도 있는거구요.
인터뷰 하는 사람들중에 방송업 관련일 같은게 아니신 분들은 가끔가다 생각정리를 위해 중간에 음을 넣을때가 있습니다. 에 그리고.. 같은 분위기로요.
에?나 하?가 일본어투라는건 부정할수 없는 사실인건 맞지만, 그렇게 안나오는것도 아니라고 봅니다.
물론 제가 말하는건 같은발음 다른 느낌인 에..나 하아.. 같은 것이지만요. 분명 이것도 의성어는 의성어고 충분히 일상생활하면서 들을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명확하게 구분해서 처리하는게 맞다고 보고 너무 양극화로 치닫는건 썩 좋아 보이지는 않네요.
밀키문님이 저한테 이야기 하시는것 같아 한번만 변명하겠는데,
전 안씁니다 --; 그리고 글쓴분이 하아? 를 말하는것도 아는데 중간에 댓글을 보면 하아.. 의 한숨에 관한 글도 올라와 그냥 예를 들어 말해본거고요. 너무 극단적이게 구분짓는 분위기가 나오고 있는것 같아 순화시키고자 올려본거지 제가 쓴다는 말은 아닙니다.
자제하시는게 맞는것 같다고 쓰신게 마치 저한테 말하는것 같은 분위기라 기분이 좀 뭐하네요 --;
에.. 에.. 에에에?는 저도 소름 끼칩니다 --; 제가 말하는 에.. 는 중년분들이 보이는 에.. 이건 뭐 어쩌구 저쩌구 등을 말한거고요. 개인적으로 저는 했다능 이런것도 엄청나게 소름끼치던데요..
에? 에에에? 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
....거슬립니다. 제일 거슬리는 의성어 1위.
하아? 이거는 가끔가다 시크한 캐릭이 아주아주 가끔 쓰면 괜찮은데 뭐만 하면 하아..?하?하아?? 하아아아아???하면서 말을 시작하는 캐릭터는 깸... 거슬립니다. 쎄리삘라....ㅡㅡ
전 현실에서 에? 쓰는 사람 오덕....빼고는 못봤구요(모두가 그렇다 단정짓는 게 아니라요,ㅡㅡ 보통 그런 애들이 많이 쓴다는 것은 사실이죠?)
하아는 한번도 못봄ㅎ. 하아....는 제가 혼자 있을 때 많이함. 숨쉬기 갑갑해서.......제겐 숨쉬기운동 중 하나일 뿐.....
아니 ~짱을 쓰는 애들도 있습니까? 뭐하는 앱니까 그거...
으윽.. 글을 좀 흥분해서 썼더니 댓글도 상당히 공격적이신 분이 많군요.
현실에서 에에? 거린다고 오타쿠라고 한적은 없습니다.(생각은 할지도 모르지만 그걸 표현한적은 없구요. 친구들끼리 쟤 모야? 뭐 이정도는..?;)
아마 대부분 마찬가지 아닐까요.
그리고 하츠네미쿠님 일단 의성어는 "사람이나 사물의 소리를 흉내 낸 말. ‘쌕쌕’, ‘멍멍1’, ‘땡땡1’, ‘우당탕’, ‘퍼덕퍼덕’ 따위가 있다. "
의태어는 사람이나 사물의 모양이나 움직임을 흉내 낸 말. ‘아장아장’, ‘엉금엉금’, ‘번쩍번쩍’ 따위가 있다 이란 뜻입니다.
에?는 어디에도 없는 말이구요. 본문에서도 제가 에?라는 말을 표현할때 '되새김감탄사'라는 저만의 표현을 썼죠. 연유를 따져보면 아마도 첫번째 댓글을 쓰신 분의 의견이 맞다고 생각됩니다. 한글파괴라고 생각되지 않나요. 본문에 제가 "콩글리쉬 같은" 표현이라고 했죠. 일본에서도 과연 에에에? 거릴까요. 제가 일본에서 사는게 아니라서 잘은 모르겠는데 일본 야동에서 보는 표현 일상생활에서는 그닥 잘 쓰는 표현들이 아니라고 알고 있습니다. (하야끄하야끄 야다 뭐 이런거 있죠? 아니면 죄송)
정작 일본에서도 안쓰는(잘못알고있다면 다시 한번죄송) 표현을 아마도 번역오류로 인해 전해진 그 표현을 간단하고 멋잇어보여서.. 소위 간지난다는 이유만으로 쓰고 있는건 좀 잘못되었다고 생각되고요. 하물며 그수준이 낮게 평가된다 할지라도 엄연히 문학 장르인 판타지나 무협에서 판을 친다면 그건 좀 심각한 문제이지 않을까요? 거기다가 더더욱 문제는
한글이 세계적으로 가장 우수한 단어는 설사 아닐지라도, 엄연히 대체할말들이 있는데 (본문에 많이 써놨음) 아니 대체라는 말조차 조금 민망합니다만, '내가 쓰니까 장땡' 이라면 ... 저로서도 더이상 할말은 없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많은 관심을 가져다 주실줄 몰랐는데-_-;; 여러분, 많은 댓글은 참으로 기분이 좋지만 싸우지 맙시다;;;
본문글 쓰신 애로쿵이 그렇게 말씀하시니 좀 격하게 표현한것은 사과드리겠습니다.
하지만 저도 드래곤볼이 아이큐점프 최초연재되고, 만화방에서는 구호 성인만화인 시티헌터(도시의 사냥꾼)을 재밌게 보고, 그다음이 궁금하여 원판 만화책까지 구하여 보고 있을때즘, 500원짜리 드라곤의 비밀 이라는 해적판 만화책과, 남대문 회현상가 지하에서 불법 비디오 백업 받아볼 정도의 1세대 일본만화 매니아 였습니다만, 지금 말하시는 소위 '덕'이라고 불리시는 분들처럼 언어파괴하고 일상까지 끌어들이고 그러지는 않았습니다. 제가 한 경험이 있기에 말투에서부터 일본번역체와 의성어, 그런말 쓰는 분을 보면 확 티가 나고 화가 나는게 사실입니다.
좀 자제들 해주셨으면 좋겠고, 그걸 오히려 자랑스럽다는듯이, 본인은 그런말을 씀으로 해서 남들과 다르다는듯이 착각을 하시는 분들은 어서 빨리 깨우치고 한단계 더 나아가셨으면 좋겠습니다.
사과의 의미로 위에 격하게 쓴 글은 그냥 남겨두겠습니다.
내가 씹덕이라는 걸 어떻게 단정합니까? 저 오덕은 맞는데요, 그게 욕할 게 됩니까? 언어파괴 선봉은 개뿔. 저에 대해서 얼마나 알고 그런 말을 말하시는지 참 궁금하군요. 사과하라고요? 별 같잖은 이유로 남을 씹덕이니 뭐니 하면서 비판하는 1408님부터 사과하세요. 1408님이 말하는 언어파괴하는 씹덕이나 이런 사람들보다 평범한 사람들까지 끌여들여서 씹덕이니 뭐니 별 헛웃음 나오는 소리를 하는 사람이 더 문제입니다. 남들과 다르다는 착각? 위대한 심리학자 나셨네요. 직접 얼굴을 맞대본 적도 없으면서 남의 심리를 잘도 안다는 듯이 잘난척하다니. 설마 그래 놓고 자신은 정당한 훈계를 하셨다고 생각하는 건 아니겠지요? 한 가지만 물어볼게요. 1408님은 제 얼굴 한번이라도 보셨습니까? 절 한 번 만나보려고라도 해보셨습니까? 전 분명 기억이 없는데 마치 저를 잘 안다는 양 별호부터 보고 씹덕이라고 하시네요. 그냥 보컬로이드 좋아하면 다 씹덕인가보죠? 그것 참 짜증나는 기준이네요. 대체 씹덕이 뭐고 오덕이 뭡니까? 그나마 오덕은 비꼬는 의미가 덜하기는 하지만 씹덕이라는 단어는 대놓고 욕하려고 만든 단어입니다. 무슨 근거로 저에게 그런 말을 하시는지 제발 좀 논리적으로 설명해주시겠습니까? 논리가 있다면 말이죠.
간지라는 단어가 문제가 되는것 같은데 딱히 하츠네미쿠님을 겨냥하고 쓴 단어는 아닌데 왜 그렇게 흥분하시는지 모르겠네요. 전 누군가에게 말을 하고 싶으면 아이디// 라는 표현을 씁니다. 아니면 '아이디'님이라는 표현을 하지요 그냥 전체적으로 그 말쓰는게 뭐 어때? 하는 분들에게 전체적으로 하는말인데요. 그리고 위에 댓글들을 살펴보면 간단하고 편리해서라고 했는데 첫째, 번역투를 그대로 옮겨온 글이 한글보다 간편할리가 없죠. 뭐가 간편한건지 이해가 불가능하네요. 한글이 무슨 고대상형문자도 아닐지언대?. 둘째, 중2병 같은 말이 생긴 원인을 등을 생각해볼때 제가 그 잘못된 번역투를 쓰시는 분들의 생각은 이겁니다.
첫째, 어릴때부터 듣고 쓰다 보니까 뭐가 옳고 그른지 모른다. 일본의 애니메이션, 인터넷에서의 잦은 오용,남용등. 가치관이 제대로 확립되지 않은, 혹은 국어교육이 확실히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당연하게 받아들인다. 이부분은 국가의 책임이 상당하다고 생각합니다만.(이 경우 다르다가 아닌 그르다라고 전 단정지을수 있습니다.)
둘째, 멋있어보인다. 제가 학생시절에 유행했던 헤어컷 (울프컷이니 샤기컷이니하는 것들), 염색스타일등 일본에서 10년전 유행했던 것들을 들여와서 그당시에도 말이 많았습니다. 따져보면 그런 스타일을 고집하는 이유는 하나였죠. "간지나지 않느냐" ..멋있어보이지 않느냐 이거죠. 이렇게 말하면 제가 굉장히 늙어보이지만 시대가 변해도 그런 것은 변하지 않는다고 생각하네요. 머리 스타일 따위야 그렇다고 칩시다. 그것도 엄밀히 따지면 문화가 물드는 것 아니냐 퇴보냐 진보냐 뭐 이런걸 따지기엔 제가 좀 무식해서요. 다만 한가지 확실한건 언어적인 측면은 다르다는거죠.
저도 궁금하네요. 쓰는이유가 뭔가요? 솔직해보세요. 남들이 쓰고 멋있어보이니까를 부정하시지는 못할껍니다.아!.. '남들이 쓰고'에는 일본애니메이션, 만화 같은 작품들도 해당됩니다. 별로 좋지도 않은, 아니 정확히 말하면 옳지도 않은 표현을 뭐가 좋다고 자랑스럽게 쓰고 다니고 '이봐 나 멋있지? 내가 이런 사람이야' 라고 뻐기고 다니는 행태를 보면 굉장히 화가 나고 그걸 작가라는 사람들이 앞장서서 쓰고 있는 것을 보자면 그냥 답답할 뿐입니다. '아니 난 그런말 한적 없는데?' 라면 전 '눈가리고 아웅' 이라는 표현을 하고 싶네요. 제가 봤을때 문제 없다고 하는 대부분의 분들이 '내가 씁니다. 왜 당신이 참견' 여기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수준입니다. 왠만하면 저도 '그냥 뭐 지가 쓰고 싶다면 써야지' 이런 주의라서 넘어가려고 했는데 많은 분들의 생각이 그렇지 않다는것을 여실히 보여주네요. '내가 쓰는게 뭐 어때' 수준이 아니라 '내가 쓰는데 불만있냐? 내가 옳아' 수준이라 눈살이 절로 찌푸려지네요. 에?나 하아? 따위를 (여기서 또 '따위'라는 말을 했다고 걸고 넘어지는 분은 한글을 많~이 배우셔야 할듯 합니다.) 쓰는 분들에게 묻고 싶습니다. 한번이라도 진지하게 그게 어디서 파생된 단어고 왜 어른분들이, 혹은 많은 사람들이 눈살을 찌푸려하는지 고민해본 적 있으십니까? 전 에? 하?를 쓰는게 뭐 어떨까 고민해본적이 많습니다. 저도 학생시절에 (....) 라든지, 다꽝,간지,오라이 이런 표현 꽤 썼었고, 지금도 괄호안에 말을 덧붙인다던가 하는걸 고치려고 노력하고 있고 잘못된 언어 습관이나 글습관도 고치려고 노력중입니다. 자기가 마음에 들면 장땡이라구요? 과연 그럴까요. 난 옆집 아내가 마음에 드니까 꼬셔야지, 무슨 참견이야. 뭐가 다르죠?.표현이 과장됬습니까? 잘못된 문화의 물듬과 그것의 포장의 대가는 그보다 훨씬 무섭고 파괴력 있을겁니다.
제가 오덕이라는 말이 정확히 무슨뜻인지 몰라서 찾아봤습니다.
오덕=오타쿠의 잘못된 표현
오타쿠=한 분야에 열중하는 마니아보다 더욱 심취해 있는 사람을 이르는 말. 이 말에는 특정 분야에 대하여 팬이나 마니아 수준을 넘어 득도의 경지에 이름으로써 전문가를 뛰어넘는 수준을 갖추고 있다는 의미가 내포되어 있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특정 분야에만 관심을 가짐으로써 일반적 상식을 결여한 사람 또는 자기만의 세계에 갇혀 사는 사회부적응자라고 비하하는 부정적 의미도 담겨 있다.
씹덕=오타쿠를 우리나라 식으로 발음하는 과정에서 오덕후,오덕이라 부르게 됬고 다시 그걸 더 비하하는 표현으로 씹덕이라는 말이 생겨남.
글쎄요. 씹덕이라는 표현을 쓰신 1408님의 잘못 같긴 합니다. 제가 뭐 판정단도 아니고 이런걸 말하려니까 굉장히 민망한데, 근데 난 오덕이지 씹덕이 아니야. 지금에 와서 쓰이는 오덕이라는 표현도 굉장히 안좋습니다만 그게 자랑스러워 할일이라거나 인정할만한 일은 아니라고 보는데요.
마치 겨묻은 개가 난 똥묻은 개가 아니야 라고 하는것과 뭐가 다른지.
사실 다 떠나서 지금 우리는 오덕이 잘됬냐 잘못됬냐를 따지는 자리가 아니죠. 오덕이던 뭐던 간에 작품에서 "잘못된" 일본어에서 파생된 표현을 쓰는게 옳지 않다, 보기 싫다 라고 말했는데 그런 표현 쓴다고 오덕으로 몰지 말아주세요에서 오덕은 맞는데요 씹덕은 아닙니다. 뭔가요 이게.
오덕은 그런 표현 써도 됩니까? 오덕이 아니면 그런 표현 써도 됩니까?
크게 벗어나신 것 같네요.
어디서 개소리가 들리네요.
딱히 애로쿵님이나 1408님 겨냥하고 쓴 말도 아닙니다. 전체적으로 말한 것이지요. 문제 안되죠? 저보고 직접적으로 국어파괴선봉자니 뭐니 한 상태에서 간지나니까 그런 말 쓴다고 해서 저보고 말한 것으로 알아들었는데 제 눈이 삔건가요? 솔직해보세요? 눈 가리고 아웅? 혹시 다른 사람이 쓴 댓글이나 행태를 전혀 상관없는 사람이 했다고 착각하시는 병 있으세요?
솔직하게 말해 볼까요? 어이없어서 헛웃음이 나옵니다. 전문학자도 파악하기 어려운 사람의 심리를 대단한 천재학자가 나셔서 명명백백하게 밝혀주셨군요. 문피아 돌아다니다 보면 에? 나 하아? 가 일본어투라는 것은 자주 보게 됩니다. 그렇지만 저는 제 소설에서 그 말을 가끔 쓰고 있습니다. 알고 쓰는 것이고, 멋있게 보이지도 않습니다. 그냥 제가 평소에 쓰던 대로 그게 자연스러워서 쓰는 거지요. 정말 궁금한데 혹시 제 댓글 제대로 읽어보셨어요? 저는 제가 쓴 댓글을 아무리 읽어봐도 내가 쓰는데 뭔상관이냐 라는 식으로 말한 적은 없습니다만? 대체 누구 댓글 보고 착각하는지 심히 궁금하군요.
번역투 웬만하면 쓰지 말아야 한다는 건 저도 동의합니다. 제가 화난 것은 얼라리님이 비꼰 것 때문에 뭐라 한거죠. 제가 쓴 댓글 중에 어디에도 번역투가 옳고, 내가 쓰는데 뭔 상관이냐는 댓글은 없습니다. 정말 몰라서 그러는데 댓글 링크 좀 달아주세요. 대체 어디서 제가 그런식으로 말했는지. 그리고 제가 오덕이면 그런 표현 써도 된다고 했나요? 이건 왜곡이 도를 넘어 하늘로 승천하는군요. 그리고 말했잖아요. 오덕은 그나마 비꼬는 의미가 덜하다고. 실제로 애니카페 같은데서도 서로 오덕이란 말을 쓰고 있는 만큼 그 태생에 비난의 의미가 있다 하더라도 완전한 욕은 아닙니다.
일단 애로쿵님 자체가 편견을 가지고있어요. 솔직히 말해보세요? 애니메이션 좋아하는 사람들 보면 역겹고-애로쿵님의 말투가 이겁니다-토나오죠? 겨 묻은 개가 똥 묻은 개 나무란다고요? 오타쿠 자체를 잘못된 것으로 보고 있는 것이지 않습니까. 그리고 저 오타쿠인거 하나도 안 부끄럽습니다. 자랑스러워할 일이 아니라고요? 전 보컬로이드 오덕인데 그런 좋은 노래를 알게 됐다는 것이 자랑스럽습니다.
1408님의 말은 답변할 가치가 없는 것 같지만 뭐라 무시하고 가기에는 배알이 꼴리는군요. 사람이 아닌 것? 와, 제가 사람이 아니라는 걸 처음 알았습니다. 과학의 신혁명이군요? 사람도 아닌데 덧글쓰고 컴퓨터로 싸우고있네요. 신기한 발견이에요. 1408님은 덧글만으로도 인간과 이종의 차이를 파악할 수 있는 초능력을 지니셨나보군요? 어서 세상에 이런 일이에 나가보세요. 맘껏 욕해줄 테니까요. 제가 말하는 씹덕이란 애니에 빠져가지고 독도도 일본꺼고 위안부도 일본 잘못 아니라고 하는 제정신 아닌 놈들을 말한 것입니다. 실제로 애니메이션 카페가도 그런 인간들은 까여요. 현실에서 오덕을 만나보셨는지 심히 의심되는군요. 친구 중에 오타쿠 분이 한분이라도 있으면 그렇게 못할 텐데. 아, 그냥 반에 오타쿠분 있어도 친구하기 싫으시겠구나. 애니메이션 좋아하신 적 있다고 했는데 참…그럼 그냥 그런 편견을 가지고 사세요. 오덕은 다 씹덕이고 뭐가 욕인지 비하인지 구분도 못하고, 하츠네미쿠는 사람도 아니라고 생각하고 사세요. 굳이 1408님의 생각을 고쳐주고 싶은 생각은 없어요. 다만 앞으로의 인생에 1408님 같은 인간을 만나지 않기를 빌 뿐이죠. 아, 그건 불가능하려나? 인생이 암울하네요. 그런데 마지막으로 조금만 물을게요. 별호가 이러면 씹덕입니까? 제가 국어파괴선봉에 서는 걸 보셨습니까? 정말 궁금한데 저는 1408님이 기억에 없어요. 내 머릿속에 지우개가 들어있는 것도 아니고 제가 한 적도 없는 일을 가지고, 그냥 별호 하나만 가지고 씹덕으로 몰리고, 국어파괴선봉자로 몰리니 세상은 참 신기하네요. 대체 어디서 저를보셨는지, 씹덕으로 모는 근거가 뭔지 좀 알려나 주세요.
마지막으로 말하자면 서로 싸우는데 갑자기 인격모독을 합니다. 인격모독한 걸 비판하니까 "주제에서 크게 벗어나셨네요." 와, 그럼 저도 인격모독 할테니까 욕하시면 안되요? 주제에서 크게 벗어난 것이니까요.
너무 흥분하셔서 제 글과 답변에 대해 크게 잘못 보고 계시는 군요. 하츠네미쿠님에게 한말과 다르게 밑에 쓴 글들은 저 ~위에 내가 쓰네 어쩌네 하는분들에게 한말이라고 댓글에도 썼고 구분해서도 썼는데 혼자 못보고 그러시는게 참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그리고 간지라는 말을 언급한건 하츠네미쿠님이 먼저십니다. 제가 그 말을 쓴 이유는 지금에와서 설명하려니까 좀 난감한데, 그 문장을 부각시키기 위해서였습니다만 왜 간지라는 말을 제가 평소에도 쓸거라 생각하시고 댓글을 다시고선 그에 대한 변명을 하니 거기에 흥분하셔서 이러시는지는 좀 이해하기 힘이 드네요.
흥분하셔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비꼼과 비평에 대해 구분 못하시고.. 난감하네요. 남에게 자신에 대해 설득하고 피력하려는 글을 그렇게 쓰시면 안됩니다.
제가 쓴 속담이나 인용구를 어떤 관용구나 비유가 아닌 비난을 위해 똑같이 쓰시는 모습은 초등학생들의 말꼬리 잡기식 장난에 지나지 않아 굳이 대꾸하진 않겠습니다.
자기 소설에 쓰는게 자연스럽고 그게 뭐가 어떠냐는 것 자체가 제가 위에 올린 댓글에 스스로 대답하시고 계시는군요. 내가 내 소설을 야설로 쓰고 욕도 좀 지껄이겠다는데 그게 뭐 어때서와 뭐가 다를까요. 그리고 편견에 관한 의견은 그냥 피해의식 같군요. 전 뭐 애니메이션을 보는것에 대해 그닥 편견을 가지진 않습니다만 이렇게 말해봤자 별로 먹힐것 같지도 않네요. 그 애니메이션에 나오는 말투나 뭐뭐짱 하이하이 뭐 이렇고 다니지만 않는다면 아니 그게 제 친구만 아니라면, 집안에 쳐박혀서 애니메이션을 보건 코스프레를 하건 제가 무슨 상관이겠습니까? 안보면 그만인데요. 끝까지 점철된 저의 주장은 도대체 왜 그걸 작품에서 표현하냐는거죠. 혼자 좋으면 그걸로 만족하세요. 작품에 써서 인터넷상에 올린다음 그걸 필터링도 없이 정신적으로 덜 성숙된 분들이 받아들인다는게 문제라는 거니까요. 그리고 결정적으로 제가 뵈기가 싫다는게 이 글의 요지였는데. 글과 댓글을 처음부터 차근하게 다시 보심은 어떨는지요?.
애초에 하츠네미쿠님은 여성형 몬스터 어쩌고 하시는걸 전 대답했을뿐인데 거기에 갑자기 뜬금없이 간지 어쩌고 하시면서 급흥분하셔서는 난 오덕이 아니에요 라고 외치신건 홀랑 잊어버리시고 오냐 니가 나욕하냐 나도 너 욕하는데 불만없지? 라고 하는건 좀 어이가 없네요.
제가 뜬금없다고 생각하시면 1408님과 얼라리님 말을 다시 보고 헛소리를 하시기 바랍니다. 제가 애로쿵님에게만 한 것도 아닌데 제가 쓴 글과 다른 사람이 쓴 글을 다시 한 번 제대로 보시고 헛소리 하시죠? 그리고 제가 애로쿵님이 간지를 평소에다 쓴다고 한적은 없습니다. 난독증 광고는 그만 좀 하세요. 그리고 자기 댓글도 못 읽습니까? 저보고 솔직해지라면서요.
저도 궁금하네요. 쓰는이유가 뭔가요? 솔직해보세요. 남들이 쓰고 멋있어보이니까를 부정하시지는 못할껍니다
이게 애로쿵님이 다신 댓글입니다. 제가 애로쿵님한테만 말하는 것도 아닌데 부분적인 댓글만 확인하고 이상한 소리 하시려면 그냥 가만히 계세요. 저도 애로쿵님 개인에게만 말한 것이 아니라 제 별호만 보고 씹덕이 어쩌고 하신 분들 에게도 말한 겁니다. 그리고 제가 작품에서도 쓴다는 댓글을 그런 식으로 받아들인다는 것 자체로 난독증 광고하고 계시네요. 그게 뭐가 어떠냐고 하는 게 아니라 글을 봤을 때 자연스러워서 쓴다는 겁니다. 이상하게 받아들이는 분도 계시지만 저는 평소에 쓰니까요. 그리고 다시 한 번 말하는데 자기 댓글 좀 다시 보면 안되나요?
지금에 와서 쓰이는 오덕이라는 표현도 굉장히 안좋습니다만 그게 자랑스러워 할일이라거나 인정할만한 일은 아니라고 보는데요.
마치 겨묻은 개가 난 똥묻은 개가 아니야 라고 하는것과 뭐가 다른지.
이게 애로쿵님이 단 댓글입니다. 오덕은 겨 묻은 개고 씹덕은 똥 묻은 개군요. 이게 편견을 가지지 않은거면 세상에 편견 가진 사람이 없겠네요,
그런 표현은 편리함 때문에 사용하는거 같습니다.
예를 들어 '헉' 같은 경우엔 이를 쓰지않고 심리묘사로 놀랐음을 표현하기 위해서는 놀람의 정도 어떤점에서 놀랐는지 등등 글이 길어지고 쓰기가 어려워집니다.
하지만 이는 텍스트로만 만들어진 소설에서 쓰기는 적당치 않은게 사실입니다.
헉이라는 표현은 만화책에서 놀라워하는 인물의 얼굴에 표정이라는 오해하기 쉬운 그림을 놀람이라는 것으로 확신시키기에 편리합니다.
아마도 장르소설이 기존의 소설들에 비해 가벼움이라는 매력으로 많은 이들을 유혹하는 과정에서 라이트한 엔터테이먼트인 만화책의 표현력을 끌어다 쓴 것 같습니다.
오덕 혹은 씹덕이라고 사람들이 부르고 경멸하는데는 다 이유가 있는겁니다. 단순히 취향이 다르기 때문에(예를들면 일본문화를 좋아하는 것) 그렇게 말하는게 아닙니다. 제 주위에도 일본 애니를 좋아한다거나 일본어를 전공하는 친구들이 있긴 하지만 그 친구들은 아무리 봐도 그렇게 보이진 않거든요. 예전 학교다닐때도 보면 오덕 혹은 씹덕 그런 사람들은 사고방식부터가 정말 놀랄 정도로 다르더라고요. 그런식으로 사고방식 자체가 '일본화=오덕화' 되있는 사람을 오덕 혹은 씹덕이라고 부르는거죠. 그리고 그런사람은 정말 소수고요. 그리고 그런 오덕 혹은 씹덕 분들이 자기들끼리 모여서 노는거야 뭐라 할 수 없다고 보고요.
하지만 이 글의 논점은 단순히 그런식으로 개인들끼리의 커뮤니케이션 수준으로서의 현상을 이야기하는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책'이라는, 일반적으로 오덕화되어있지 않은 다수의 사람들이 보는 매체에서, 잘못된 일본어적 표현들이 표기되고 쓰이는것에 대해서 문제 제기를 하는 거죠. 그리고 일반적인 사고방식을 가진 사람들이 그런 표현을 보게되면 일반적으로 불쾌감을 느끼기 마련이고요. 그런데 그런 논점에서 '난 일상적으로 쓰니까 괜찮아'라고 하는건 정말 잘못된 생각이 아닌가 싶네요. 글쓴이 분은 단순히 하나의 의성어만을 논하는게 아니죠. 소수의 사람들이 즐기는, 다수의 사람들에게 불쾌감을 주고 악영향을 미치는 그런 '오덕화'된 문화들을 일반적인 분들 앞에선 자제해달라, 필터링 해달라 부탁하는것으로 보이네요 저에게는.
^^;;;
하츠네 미쿠님 나이가 어떻게 되시나요? 이런데서 나이 따지는 건 참 옳지 못한 일이지만 저도 한때 애니메이션을 좋아했던 사람입니다.
아니 위의 나이 드립은 저리 훠이훠이 날리고
언젠가는 그 오덕생활에 벗어 나게 될꺼에요. 어느 순간 딱 그랬던 자신이 부끄럽고 참 창피하고 숨기고 싶어지는 과거가 될 날이 옵니다.
안그러실지도 모르겠지만, 대부분 학창시절 때 오타쿠의 과거를 가졌던 분들이 다들 나이먹고 그렇게 말하시죠 되게 쉬쉬 하는 분위기랄까?^^;;
음. 지금 아주 많이 흥분 하신 것 같은데 이 글을 따로 저장 해놓으시고 몇년 후에 꼭 다시 읽어봐주세요.
다들 왜 그런 반응을 보이는지 잘 보일거에요.
오덕이 나쁜 거 아닙니다. 뭐 취미로 애니 보는 거 좋죠!ㅋㅋㅋ 저도 지금도 가끔 보는 걸요 과거를 회상하며 ㅋㅋㅋ 여담이지만 에반게리온 다음 신극장판 죽어라 기다리고 있습니다.
저는 참고로 말씀드리자면 일본 애니에 빠져서 자막없이 보고싶어 일어 공부하다가, 외고들어가서 일본대학와서 3년째인 정말 어떻게 보면 일본에 미친 인간상의 대표중의 하나 라고 볼 수 있겠는데요.
저도 일본어에 대해서 잘 모를때??(지금도 잘 알고 있다고는 할 수 없죠 당연히! 언어에는 끝이 없으니까! 파면 팔 수록 어렵고 재밌는게 일본어 인것같아요!) 는 에, 라거나 ~일까나, ~일지도, 뭔가~, 랄까, 하아?, 그런..., 괄호치고 말 하기, (웃음),(눙물) ,있을수없어!, 이 바보!,의 어색함을 몰랐었어요!
다들 사용하고, 내가 보는 애니메이션에 자주 나오고, 신기한 표현이고, 맨날 듣구 보는게 일본어다보니 한국어도 일본어화가 되고,
그런데 그 문화에대해서, 혹은 일본에 대해서, 일본어에 대해서 더욱 깊이알아가고 많이 부딪히게 되면서 도달한 결론은!
한국어와 일본어는 다르다. 그러므로 한국어와 일본어는 될 수 있으면 나눠서 사용해야 한다! , 그것을 바르게 나누어 사용할 줄 아는 만큼 일본어를 안다고 할 수 있다는 거에요.
물론 아직 많이 모자라서, 멍청이 같이 일본어는 생각나는데 한국어로는 아무리 노력해도 안 고쳐져서 그냥 고대로 쓰는 경우도 있지만요!
예를들면 미치사키, 카케코무.뭐 일일이 나열하면 끝도 없겠네요! (딱 그나라말로 했을 때 느낌이 팍 오는 뉘앙스가 있잖아요??)
하지만, 전 왠만하면 한글로 고쳐서 말 하려고 노력을 해요!
그건 일본어를 더욱공부하고, 일본문화를 더욱 좋아하게 되면 될수록 그렇게 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실제로 일본만화를 좋아하다가 일본어를 더욱 심도있게 공부하고 자 하는 제 동창들을 보아도 한결 같은 의견입니다.
하츠네 미쿠님이 잘못하고 있다 라는 건 아니에요
원래 그때는 그래요! 어려서 그렇다는 말이 아니라!!
아직 무언가에 대해서 깊게 충분히 알고 있지 못한 상태에서는 누구나 다 하는 실수랍니다!
저는 여기까지만 하고 그만 나갈께요 ! 수업이 있어서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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