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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평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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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
17.02.28 14:35
조회
659

제목 : 마이아 크로니클

작가 : 길님

출판사 :


https://blog.munpia.com/tjgudrlf0725/novel/79310/page/2


1. 처음 주목해야할 점은 프롤로그인 1화에서 2화만에 무려 조회수가 1/3토막이 났군요

도대체 왜일까요? 그런 너는 간신히 2/3 넘었으면서


1-1. 어색한 말투


1화 중에서


“인근 주점에서 기물파손과, 모험가 네명을 상해입히고 또 지역 방범대로 이송하는 과정에, 무죄라고 주장하며 방범대 안에서 난동을 피우고..”


??? 첫 문장부터 뭔가 어색합니다. 문장 연결도 이송하고, 지역 방범대로 이송하는 과정에서 방범대 안에서 난동을 피우고?? 말이 어색하죠??


다시 본문 중에서

<더 이상 징계를 받다가는 월급이 위험 할 것이다>

위험할로 붙여써야 합니다(1-2에도 설명할 내용이지만), 그리고 뭔가 말이 또 어색하죠? <앞으로 징계를 더 받으면 월급마저 날아갈 것이다> 가 더 나은 표현일듯


1-2. 오타와 띄어쓰기

군데군데 오타와 띄어쓰기가 보이네요. 안취했잖아 가 아니고 안 취했잖아. 가 맞죠

이빨보이면 -> 이빨 보이면. <그런뎅 어디선가> -> <그런데 어디선가>. 오타를 거슬려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말이죠.


1-3. 다음화를 보게끔 만드는 긴장감이 안보입니다.

주인공은 잘못해서 월급이 깍였습니다. 그리고 끝납니다. 추가적인 긴장이 안보입니다. 그러면 사람들은 ‘아 그렇구나’하고 꺼버리죠.




2. 문제는 1-1,2,3이 1화만 일어나는 일이 아니라는게 문제죠, 다른 화에서도 어색한 문장, 오타와 띄어쓰기, 긴장감 부재는 계속됩니다.

특히 띄어쓰기. 너무 심해요. 지적할 게 한 두가지가 아니예요.... 그냥 단순 실수라기엔 너무 많아요. 한 두개쯤이면 독자들이 용인할 수 있지만 수십 개라면 문피아에서 용서받지 못해요.


무려 6화까지도, 이들이 파견을 간다고는 하는데, 왜 파견을 가나요? 묻지 말라고는 합니다. 물론 주인공에게 숨길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독자에게까지 완전히 숨길 필요는 없죠. 물론 그 주인공들이 가는 국경지대에 있는 모든 사건을 나열될 필요는 없지만, 최소한 무슨 상황인지 독자에게 알려줄 필요는 있죠. 힌트라도요.

그냥 징벌로 파견갔다고 하면 그냥 유배일 뿐이죠. 안그래요?


3. 초반만 보면 영락없는 로맨스죠. 기사단인데 전투장면은 한 차례도 안나옵니다. 물론 등장인물이 쉬어란 인물을 제외하고는 비전투부서 소속이긴 하지만, 초반에 불량배랑 만나 조금 투닥거린 것 빼고는 무려 10화에서까지 한 장면도 적과 싸우는 장면이 없습니다. 기사단이 아니라 일반 회사 느낌에, 왠지 모를 이상야릇한 삼각관계. 제가 옛날부터 뛰쳐나오기 전에도 로맨스는 비인기 장르였습니다.

사실 이렇게 기사단에서 비전투부서가 강조받는 것도 좀 그렇습니다. 현대와 달리 과거에는 비전투부서라는 개념 자체가 사실 적었거든요. 지금이야 비전투쪽에 인원이 많이 투자될 필요가 있죠. 보급 수송 등등.. 하지만 과거는 아니예요.


4. 중간중간에 작가가 너무 정보를 퍼줍니다. 물론 너무 심한 수준은 아니라 다행입니다만, 제가 배운 것중 하나가 왠만한 배경묘사나 작품 내 정보는 ‘인물들간의 대사’나 기타 방법을 통해 간접적으로 나타내리고 배웠거든요.


5. 작가님은 이게 왜 판타지인지 초반부에서 입증에 실패하셨습니다. 말만 기사단이고 황녀가 나오면 뭐해요. 뭐 판타지적 요소는 기사단과 용병단만 닥 내놓는다고 끝이 아니예요. 물론 후반부엔 나오는 것 같지만 이미 때는 늦었죠.


뭐 이상입니다. 좀 아쉬운 소설이네요.

어디까지나 아마추어에서도 그닥인 아마추어의 허접한 비평이었습니다.


Comment ' 1

  • 작성자
    Lv.7 [탈퇴계정]
    작성일
    17.02.28 15:31
    No. 1

    비평감사합니다. 사실 저도 초반부분을 너무 질질끈것 같습니다. 사실 터무니없는 파견이지만 그것 역시 제가 생각하고 작성했습니다. 추후에 이들이 왜 갑작스러운 일을 겪은가는 중반이후에 서술할 예정입니다.

    4번에서 작중 대사에서 퍼주는것과 관련되어 이것역시 다 생각하고 퍼준겁니다. 하지만 보이는데로 믿으면 안된다는 말이 있듯이..쉽게말하면 낚시질을 했습니다.

    아마 아첼리아가 흑막이라 생각하실텐데, 그녀가 계속 무언가 꾸민다고 생각하고 보다가 알고보니..이런 분위기를 내고싶었습니다.

    긴장감도 제가 초반에 그런거 생각안하고 막쓰다보니... 리부트를 해야할 듯합니다..아마도. ㅠㅠ

    삼각관계에 대해서는 잘못 이해하고 계시는것 같습니다. 애당초 에페르시스랑 키르케는 남매인데 삼가관계가 되면..좀 심각한거 아닌가 생각듭니다.

    저도 쓰다보니 느낀게 다른사람들도 초반에 루즈하다가 지방파견 이후부터 갑자기 몰입감이 증가했다고 합니다. 아마도 쓰다보니까 방식을 느꼈는가..싶었더라고요.

    조언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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