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비평란

읽은 글에 대한 비평을 할 수 있는 자리입니다.



사상 최강의 예비군 - 비평

작성자
Lv.30 굉장해엄청
작성
19.03.17 17:34
조회
738

제목 : 사상 최강의 예비군

작가 : 연참이연

출판사 :

링크 : https://blog.munpia.com/tmdwp5353/novel/147709


안녕하세요, 야매비평가A 입니다.

정말 오래간만의 비평이 아닐 수 없습니다.

필자도 먹고 사느라, 세상 속에서 발버둥치기 바빴습니다.

그래서 비평글이나 감상글을 작성하기 힘들었습니다.


오래간만에 틈이 생겨서, 비평란을 살펴보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와중, 비평을 부탁하시는 글이 보여서 한 번 보았습니다.


제가 본 분량은 1~9화 분량까지인데,

우선 본격적인 비평에 앞서서....

비평란의 규칙은 지켜주셨으면 싶습니다....

사상최강의예비군 - 현재10화연재2.png

비평 신청글의 작성 시각은 19년 3월 16일 오후 6시에서 7시 사이입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연재된 횟수를 보아서.

사상최강의예비군 - 현재10화연재.png

비평 신청 조건 미달입니다...


비평란 통합공지1.png

비평란의 통합 공지는 대략 이렇습니다.

비평 요청 자격은 최소 20회 이상(회당 3천자 이상)입니다.

3천 x 20 = 글자로 본다면 대략 6만 자 이상이 조건이겠네요.

그런데 위 스샷들을 본다면, 

연재횟수로나 글자로나 조건이 충족되지 않습니다...

이미 비평 신청글을 올리신 상태이니, 

다음부터는 규칙을 지켜주시면 되겠습니다.


비평에 앞서서...

본 비평은, 한 인간에 불과한 독자A의 시각에서 

바라본 비평이기에 다른 사람이 보기에 ‘주관적’일 수 있습니다.

(인간이니까 로봇이나 인공지능은 아니잖아요...)


제 비평글을 읽다보면,

“차라리 너가 잘난 글 한 번 써보는 게 어때?”

라고 하실 분도 계실 수 있겠지만... 

저는 독자의 눈으로 봤을 때는 잘 보이는데,

막상 작가지망생으로서 글을 썼을 때는 

퇴고까지 제 글의 단점을 고치기가 쉽지 않더군요.

그리고, 글을 쓰다보니 제 글의 잘못된 점을 찾기도

쉽지가 않았습니다... 

저는 잘난 사람이거나 재능있는 사람이 아닙니다.

하지만.

다른 분들은 그래도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좀 독하게 비평하는 편입니다...

이 점 양해 부탁드리겠습니다...


또한, 어느 분처럼 ‘지엽적’인 비평이다.

라고 평가하셨었는데.

어쩔 수 없습니다. 

제가 작품을 읽는 시각은 깐깐하고 꼼꼼한 편입니다.

쓸모있는 지적이든 쓸모없는 지적이든 

가리지 않고 다 해버리니까

이 점은 비평 들으시는 입장에서

“이건 흘려들어야겠다.” 하고 흘려 들으시면 되겠습니다.


다만, 건질 게 있으시길 바라며 제가 감히 비평을 해보겠습니다...


이 글은 1~9화까지 읽어보니, 

작가분께서 인터넷 등의 ‘정보검색’을 통해

사전조사를 어느 정도 하는 듯한 글이었습니다.

다시 말해서, 노력을 하면서 쓰고 계신다는 건데...

그렇기에 안타까운 점들이 있어서 이 부분들을 지적해보겠습니다.



먼저, 첫 번째는 

어수룩하거나 복잡한 서술이 많습니다.

가독성이 떨어집니다.

퇴고가 충분해야 될 부분들이 많습니다.

사상최강의예비군 - 2.내인생이꼬이기시작했다 부분..png

이 스샷은 2화의 첫 부분 모습입니다.

한 문장에 이상하게 중복된 수식어도 보이고,

한 문장에 너무 몰아쓴 부분도 많습니다.


사상최강의예비군 - 6.적의침투와능력발각 부분..png

다음은 6화의 일부분입니다.

표시된 1번과 2번 부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너무 한 문장에다가 서술하고 싶으신 표현을 너무 많이 넣었습니다.

여러 문장으로 끊어서 서술하는 스킬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러한 서술은 모바일로 봤을 때 가독성이 매우 떨어집니다.

PC로 봤을 때는 “뭐, 그래도 괜찮게 보이는데?” 하는 분들이

계시겠지만... 요즘에의 웹소설은 ‘스낵 컬쳐’라고 부릅니다.


과자처럼 쉽고 빠르게 즐길 수 있는 문화라 해서, 

‘스낵 컬쳐’ 라고 부르는데.


스낵 컬쳐인 만큼 글이 시원시원하고 쉽게 읽히는 것이

웹소설의 특징입니다. 따라서 가독성이 생명인데...

떨어지는 가독성이 글의 재미를 없애고 있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다음으로 두 번째입니다.

사상최강의예비군 - 3.이게뭐지 부분..png

3화의 일부분 내용인데요.

이 부분에서 주인공의 심리 내용 중에서

개인적으로 이해되지 않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게임의 모든 캐릭터의 시작 평균 스텟은 10이었기에

그를 초과하는 나는 상당히 괜찮다고 생각했다.‘


약간 메X플 생각이 나는데요.

그보다도... 이 작품의 주 카테고리는 ‘현대판타지’ 이며,

부속 카테고리는 ‘판타지’ 입니다.


현대 판타지의 특징은,

또 다른 현실에서 벌어지는 내용을 써놨다는 것인데요.

평행세계의 지구를 서술함에도 불구하고,

독자들이 이 내용의 글을 몰입해서 보기 위해서는

나름의 ‘현실성’ 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 ‘현실성’을 챙기는 방법에는

1. 개연성  2. 그럴 듯한 설정과 세계관  

3. 주인공 및 조연의 행동과 심리의 현실적 표현 

등에서 챙길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제가 이 작품의 주인공이라 생각하고 이 글을 읽었을 때,

저는 저기 빨간색으로 표시한 심리대로는 

생각하지 않을 것 같아요.


만약, 현실에서 게이트가 열리고,

각성을 하고, 헌터가 되었어요.

그리고 상태창이 열리죠. 스텟이나 그런 거 보이고.

그리고 찍을 스텟 포인트도 보이게 되면.


저라면 일단, 게임의 모든 캐릭터의 시작 평균 스텟이 10이니까

그걸 초과하는 나는 상당히 괜찮은 거라고 자뻑하기보다는

‘각 스텟의 기능은 어떻고, 어떤 스텟을 찍으면 뭐가 좋아지고...’

등의 고민을 하지 않았을까 싶네요.


상태창이 열렸으니, 현실이래도 게임이라고 여길 수도 있겠지마는

어디까지나 ‘죽을 수도 있다는’ 현실 그 자체입니다...


다만, 작가 분은 쉬운 설명을 위해서 ‘상태창’ 시스템을 넣은 것 뿐이구요.

시스템을 넣어서 쓰는 건 좋은데... 

제 개인적으로는 지적한 부분의 주인공의 심리 표현이 

현실성이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아쉬웠습니다.


이제 마지막인데요.

특정 부분의 장면 서술이 부족해서 아쉬웠습니다.

사상최강의예비군 - 4.기울어가는국력의추 부분1.png


장면 서술의 부족은 

현실성이나 개연성 부족으로도 이어진다고 생각해요.


특히, 밀리터리를 다룬 현대판타지 헌터물에서는 

이 점이 치명적이라고 생각합니다.


특정 부분의 서술은 부족한 부분이 좀 있었지만...

예를 들자면, 윗 스샷처럼.

미국과 중국, 러시아의 전쟁 장면 서술 중에서

중국이 항공모함을 출격시켰다는 장면이 있는데요.


이 부분에서 보통은 항공모함을 출격시킬 때에

호위함이 필요하단 걸로 알고 있는데...

이러한 서술이 부족해서 아쉽긴 했습니다.

(이 부분은 작가 분께서 의도적으로 생략하신 거라면

할 말은 없습니다...)


결론. 3줄 요약.

1. 퇴고가 필요한 어수룩하고 복잡한 서술들이 많음.

   맞춤법 문제가 많음.

2. 복잡한 서술로 가독성이 떨어짐.

3. 특정 장면 서술의 부족과 주인공의 심리가 현실적이지 않음.

   따라서 작품의 몰입도를 높여줄  ‘현실성’ 이 부족함.


이라고 야매비평가A 는 이 작품을 읽고 이렇게 생각했습니다.

제 비평에서 건질 게 없다면 그냥 흘려 들으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약간 두서가 없었지만 이상으로 비평을 마치겠습니다.


이 비평글에 해당하는 작가분의 글이 선작수가 점점 올라가는 것을 보니,

내용을 재미있게 잘 쓰시는 것 같습니다.

그러니 해당 작가 분께서는 힘내시고, 건필하시길 바라겠습니다!


비루한 비평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비평글 작성하는데만 40분 넘게 걸렸네요... 

이렇게 느림보로 작성하니... 제 능력의 한계입니다...)


Comment ' 4

  • 작성자
    Lv.46 글루밍
    작성일
    19.03.17 18:54
    No. 1

    확실히 어떤 부분이 문제인지 알 것 같습니다.

    국가적인 부분과 주인공의 부분 두 가지를 동시에 챙기려고 노력하면서 쓰다 보니 확실히 어떤 부분에 대해서는 비평 글을 읽으면서 확실히 아닌 부분이 있더군요.

    그런 부분들은 과감히 잘라내거나 개연성을 해치지 않는 한도 내에서 고치도록 하겠습니다.

    긴 시간을 할애해 이런 좋은 비평글을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0 굉장해엄청
    작성일
    19.03.19 13:25
    No. 2

    건필하십시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4 나모라
    작성일
    19.03.19 00:46
    No. 3

    비평을 의뢰하지는 않지만, 사후세계님의 팬입니다. 반갑습니다.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0 굉장해엄청
    작성일
    19.03.19 13:25
    No. 4

    유료작가분께서 저같이 미천한 놈을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비평란 게시판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찬/반
5401 비평요청 비평 부탁드립니다. < 방랑보다 영지가 좋은 기... Lv.34 텍스트빌런 22.03.27 91 0 / 0
5400 비평요청 첫 연재작입니다. 비평 부탁드리겠습니다. Lv.8 트리니. 22.03.22 96 0 / 0
5399 비평요청 실화 수사물 "나는 곰이다" 퇴역 형사의 초짜 글 ... Lv.6 써니곰 22.03.04 137 0 / 0
5398 판타지 신라장군 이사부 지상에서 웃는다 Lv.6 부퍼 22.02.25 90 0 / 0
5397 비평요청 비평 부탁드립니다. +7 Lv.58 무한서고 22.02.23 343 0 / 0
5396 무협 비평 부탁드립니다. 쓴소리도 달게 받겠습니다. Lv.6 부퍼 22.02.19 141 0 / 0
5395 비평요청 호접몽:ㅈㅗㄱㅏㄱ난 기억 +3 Lv.5 se****** 22.02.09 150 0 / 0
5394 판타지 연재 초기.....조금 불안합니다....비평 요청드려요 +6 Lv.3 Yucha 22.02.05 371 0 / 0
5393 비평요청 빡빡이를 비평해줄 사람 구합니다 +3 Lv.8 텐안과먼 22.02.01 125 1 / 0
5392 현대물 [이것이 법이다] 설정 충돌 문학의 끝판왕 +1 Lv.21 pl**** 22.01.31 173 0 / 0
5391 비평요청 백조의 시대 비평 해 주실 분 없으시옵니까~? +2 Lv.14 박욜레 22.01.15 127 0 / 0
5390 일반 어쩌면 고전 스릴러 +4 Lv.7 그라면 22.01.11 149 0 / 0
5389 비평요청 망했던 화가는 이제 창조도 가능합니다. 비평 부탁... Lv.6 검은도서관 22.01.10 91 0 / 0
5388 판타지 성춘향전을 패러디한 성추행전 비평부탁드립니다 Lv.11 정의에사도 22.01.09 83 0 / 0
5387 비평요청 문피아에서 처음 연재하게 되었습니다 비평 부탁드... Lv.2 [탈퇴계정] 22.01.09 124 0 / 0
5386 판타지 탑 먼치킨물! 비평부탁드립니다! Lv.11 찐빠중찐빠 22.01.07 83 0 / 0
5385 판타지 비평 부탁드립니다. 열심히 쓰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 Lv.11 찐빠중찐빠 22.01.06 138 0 / 0
5384 비평요청 스포츠 에이전트 물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Lv.49 월드스토리 22.01.04 47 0 / 0
5383 비평요청 패권, 1398 비평 부탁드립니다. Lv.12 밤없는나라 22.01.03 50 0 / 0
5382 비평요청 비평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Lv.14 박욜레 21.12.31 96 0 / 0
5381 SF 제로섬게임 Lv.17 [탈퇴계정] 21.12.31 104 0 / 0
5380 무협 젊은 감성에 맞지 않나요 +1 Lv.39 도리검 21.12.26 189 0 / 0
5379 비평요청 퓨전 무협/야수(野獸)의 이야기, 부탁합니다. Lv.99 역전승 21.12.26 67 0 / 0
5378 비평요청 냉정한 비평 부탁드립니다.(헬스에 미친 마법사) Lv.4 발렌띠아 21.12.20 68 0 / 0
5377 비평요청 비평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2 Lv.14 박욜레 21.12.17 107 0 / 0
5376 비평요청 [김춘배용병단] 냉정한 비평부탁드립니다. Lv.9 준보 21.12.09 88 0 / 0
5375 비평요청 절반의 삶, 절반의 죽음 - 완결했습니다. 비평 부... Lv.9 장순영 21.12.09 91 0 / 0
5374 현대물 회귀 3회차 재벌빌런, 비평부탁드립니다. Lv.32 키나아빠 21.12.06 79 0 / 0
5373 비평요청 비평 부탁드립니다. Lv.35 스러지는달 21.12.06 81 0 / 0
5372 비평요청 독자로 살다가 작가를 도전해보려고 합니다. 몽둥... +2 Lv.2 天魔仙 21.12.02 253 0 / 0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genre @title
> @subject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