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는 먹을 대로 먹고 결혼해 아들 딸까지 두었지만 아직 로맨스를 쓰는 것보다 하는 것을 소망 하는 많은 주책 바가지 아저씨 입니다.
연애 할 때 설레임이 아련하고 가슴 먹먹함조차 그립지만 세상 하고 싶은 대로 다 하고 사는 사람 몇 명이나 되겠냐고, 원래 인생은 체념하며 사는 거라고 나 자신을 기만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돈이야 보통 사람들 부러워 할 만큼 버는 안정된 직장을 가진 덕분에 돈을 목적으로 글을 쓰지는 않습니다. 단지 밥 굶어 가며 밤잠 설쳐가며 하루 종일 키보드와 씨름 하시는 전업 작가 선배님들 밥그릇에 숫가락 얻는 것 같아 죄송할 따름이지만 가슴에 응어리진 소심한 일탈을 풀어보고 싶어 이년 전부터 틈틈이 써둔 글을 올려 봅니다.
부디 이 부끄러운 후배가 올리는 인사를 기쁘게 받아주시고 앞으로 많이 조언해 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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