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暗影 ▦
작성
02.12.17 09:11
조회
991

우하하하하하하하하.

12월17일 아침....

또하나의 기쁨이 찾아왔읍니다.

역시나 이름값(?) 하시는 가인님의 단편, 아니 초단편 '하일시귀년'이

올라왔읍니다.

하일시귀년이 뭐냐구요?

언제나 돌아갈 것인가?....하는 전장에서 초로의 고향을 그리는 마음을

보여주는 유명한 교과서형 시귀인데요...

이게 너무나 잘 어울리는 단편인 것 같습니다....^^

얼핏 스무줄가량 읽다보면 어려운 듯, 시적인 듯, 현학적인 듯, 보입니다.

원체 단어 하나, 문장 하나, 꼼꼼히 챙겨놓지 않은 부분이 없기 때문입니다.

끝까지 한 번 빠르게 주욱 훑으신 다음 다시 꼼꼼히 한 번 읽어보세요...

내용이요?

한번 보세요...

저같은 거구가 감동을 먹기가 어디 쉬운지...

암튼...

전 또 감동먹었읍니다. 아! 기쁘다.....

혼자만 기쁘고 싶지만 여러분들과 조금은 나눠보렵니다...


Comment ' 6

  • 작성자
    Lv.20 흑저사랑
    작성일
    02.12.17 09:13
    No. 1

    읽지 않았습니다..
    믿기 때문에 무조건 댓글달고 추천누르고 와보니..
    벌써 암영님이 추천을...가인님의 글이라면 읽어볼 만 합니다.

    가인님을 모르는 분들은 꼭 들려서 읽어보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暗影 ▦
    작성일
    02.12.17 09:49
    No. 2

    추천누르고 나와보니 그새 추천이 4가 되어있더군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暗影 ▦
    작성일
    02.12.17 11:16
    No. 3

    혹시나 시를 찾아보시려는 분을 위해서...

    - 杜甫 두보 - 강물은 푸르고...

    江碧鳥逾白 강벽조유백 강물이 짙푸르니 새 더욱 희고
    山靑花欲燃 산청화욕연 산이 푸르니 꽃은 더더욱 붉어
    今春看又過 금춘간우과 이 봄도 이렇게만 지나 가는데
    何日時歸年 하일시귀년 고향에 돌아갈 날 그 언제인가


    두보[杜甫]는 다 아시지요?

    중국 성당시대(盛唐時代)의 시인.
    호 : 소릉(少陵)
    본명 : 두보
    별칭 : 자 자미(子美)
    국적 : 중국 당(唐)
    활동분야 : 시
    출생지 : 중국 허난성[河南省] 궁현[鞏縣]
    주요작품 : 《북정(北征)》 《추흥(秋興)》 《삼리삼별(三吏三別)》


    자 자미(子美). 호 소릉(少陵). 중국 최고의 시인으로서 시성(詩聖)이라 불렸으며, 또 이백(李白)과 병칭하여 이두(李杜)라고 일컫는다. 본적은 후베이성[湖北省]의 샹양[襄陽]이지만, 허난성[河南省]의 궁현[鞏縣]에서 태어났다. 먼 조상은 진대(晉代)의 위인 두예(杜預)이고, 조부는 초당기(初唐期)의 시인 두심언(杜審言)이다. 소년시절부터 시를 잘 지었으나 과거에는 급제하지 못하였고, 각지를 방랑하여 이백 ·고적(高適) 등과 알게 되었으며, 후에 장안(長安)으로 나왔으나 여전히 불우하였다.

    44세에 안녹산(安祿山)의 난이 일어나 적군에게 포로가 되어 장안에 연금된 지 1년 만에 탈출, 새로 즉위한 황제 숙종(肅宗)의 행재소(行在所)에 달려갔으므로, 그 공에 의하여 좌습유(左拾遺)의 관직에 오르게 되었다. 관군이 장안을 회복하자, 돌아와 조정에 출사(出仕)하였으나 1년 만에 화저우[華州]의 지방관으로 좌천되었으며, 그것도 1년 만에 기내(畿內) 일대의 대기근을 만나 48세에 관직을 버리고 식량을 구하려고 처자와 함께 간쑤성[甘肅省]의 친저우[秦州] ·퉁구[同谷]를 거쳐 쓰촨성[四川省]의 청두[成都]에 정착하여 시외의 완화계(浣花溪)에다 초당을 세웠다. 이것이 곧 완화초당(浣花草堂)이다.

    일시적으로는 지방 군벌의 내란 때문에 동쓰촨[東四川]의 쯔저우[梓州] ·랑저우[州]로 피난을 한 일도 있었으나, 전후 수년 동안에 걸친 초당에서의 생활은 비교적 평화로웠다. 이 무렵에 청두의 절도사 엄무(嚴武)의 막료(幕僚)로서 공부원외랑(工部員外郞)의 관직을 지냈으므로 이로 인해 두공부(杜工部)라고 불리게 되었다. 54세 때, 귀향할 뜻을 품고 청두를 떠나 양쯔강[揚子江]을 하행하여 쓰촨성 동단(東端)의 쿠이저우[夔州]의 협곡에 이르러, 여기서 2년 동안 체류하다가 다시 협곡에서 나와, 이후 2년간 후베이 ·후난의 수상(水上)에서 방랑을 계속하였는데, 배 안에서 병을 얻어 둥팅호[洞庭湖]에서 59세를 일기로 병사하였다.

    그의 시를 성립시킨 것은 인간에 대한 위대한 성실이었으며, 성실이 낳은 우수를 바탕으로 일상생활에서 제재를 많이 따서, 널리 인간의 사실, 인간의 심리, 자연의 사실 가운데서 그 때까지 발견하지 못했던 새로운 감동을 찾아내어 시를 지었는데, 표현에는 심혈을 기울였다. 장편의 고체시(古體詩)는 주로 사회성을 발휘하였으므로 시로 표현된 역사라는 뜻으로 시사(詩史)라 불린다.

    단시정형(短詩定型)의 금체(今體)는 특히 율체(律體)에 뛰어나 엄격한 형식에다 복잡한 감정을 세밀하게 노래하여 이 시형의 완성자로서의 명예를 얻었다. 그에 앞선 육조(六朝) ·초당(初唐)의 시가 정신을 잃은 장식에 불과하고, 또 고대의 시가 지나치게 소박한 데 대하여 두보는 고대의 순수한 정신을 회복하여, 그것을 더욱 성숙된 기교로 표현함으로써 중국 시의 역사에 한 시기를 이루었고, 그 이후 시의 전형(典型)으로 조술(祖述)되어 왔다. 최초로 그를 숭배했던 이는 중당기(中唐期)의 한유(韓愈) ·백거이(白居易) 등이지만, 그에 대한 평가의 확정은 북송(北宋)의 왕안석(王安石) ·소식(蘇軾) 등에게 칭송됨으로써 이루어졌으며, 중국 최고의 시인이라는 인식은 오늘날에도 여전하다.

    대표작으로 《북정(北征)》 《추흥(秋興)》 《삼리삼별(三吏三別)》 《병거행(兵車行)》 《여인행(麗人行)》 등이 있다. 그 밖에 북송(北宋) 왕수(王洙)의 《두공부집(杜工部集)》 20권과 1,400여 편의 시, 그리고 소수의 산문이 전해진다. 주석서(註釋書) 중에서는 송의 곽지달(郭知達)의 《구가집주(九家集註)》는 훈고(訓뭍)에 뛰어났으며, 청(淸)의 전겸익(錢謙益)의 《두시전주(杜詩箋注)》는 사실(史實)에 상세하며, 구조오(仇兆鰲)의 《두시상주(杜詩詳註)》는 집대성으로서 편리하다.

    그의 시 작품과 시풍이 한국에 미친 영향은 크다. 고려시대에 이제현(李齊賢) ·이색(李穡)이 크게 영향을 받았고, 중국인 채몽필(蔡夢弼)의 저작인 《두공부초당시전(杜工部草堂詩箋)》, 황학(黃鶴) 보주(補註)의 《두공부시보유(杜工部詩補遺)》 등이 복간(複刊)되었다. 조선시대에 들어와서 그의 작품이 특히 높이 평가되었는데, 《찬주분류두시(纂註分類杜詩)》가 5차례나 간행되었고, 성종(成宗) 때는 유윤겸(柳允謙) 등이 왕명을 받아 그의 시를 한글로 번역한 전역서(全譯書) 《분류두공부시언해(分類杜工部詩諺解:杜詩諺解)》를 간행하였으며, 또 이식(李植)의 저서 《찬주두시택풍당비해(纂註杜詩澤風堂批解)》 26권은 두시(杜詩)가 한국에 들어온 이후 유일한 전서(專書)이다. 현대의 것으로는 이병주(李丙疇)의 《두시언해비주(杜詩諺解批註)》(1958), 양상경(梁相卿)의 《두시선(杜詩選)》(1973) 등이 알려져 있다.

    [네이버 백과사전에서 퍼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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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신독
    작성일
    02.12.17 12:22
    No. 4

    아,,,비응흑객이란 별호는 암영님껜 넘 평범해....
    형설추객(螢雪追客)이 어떨까여...
    공부하는 추적자...무서버...ㅡㅡ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暗影 ▦
    작성일
    02.12.17 13:40
    No. 5

    자료공유라고 하심이....ㅡㅡ;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6 아자자
    작성일
    02.12.17 14:27
    No. 6

    내가 가는 카페에 가인이 있는데
    여성분이라 고심해서 가입을 유도 했는데...
    같은닉이 있다고 가입을 안한데요..
    그레서 점쟌하게 한마디했죠..
    \"가인아 너가 닉을 바꿔...원조가인으로...흐흐흐..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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