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꾸 준 함

작성자
Lv.7 석류하늘
작성
19.09.03 19:17
조회
306


글은 정말 알다가도 모를, 물 속 같습니다.



해변의 찰랑찰랑 간지럽히는 잔잔한 파도처럼 쉽게 글이 써지다가도,


심해의 그 무언가를 끄집어 내는 것마냥 어렵고 힘들고 안써질 때도 있습니다.


어제인지 언제인지 몰라도 선호작 해주셨던 한 분이 떠나셨네요.


한 분이 취소를 하셨지만, 백 명이, 천 명이, 만 명이 떠나간 것처럼


마음에 바람 구멍이 나는 것만 같습니다.


한 분, 한 분 정말 소중한데요.


글이 잘 써지지 않아,

 연재주기가 한 없이 늘어나버리네요.


 힘 없는 자신의 모습이 마음의 물결에 비춰집니다.



으 으, 한심 하도다...



나의 나태여, 가을 바람타고 어디론가 날아가 버리거라.





Comment ' 9

  • 작성자
    Lv.13 금사화
    작성일
    19.09.03 21:03
    No. 1

    저도 유독 글이 잘 안 써지네요. 컴퓨터 앞에 앉아서 멍때리는 시간이 많아졌습니다.......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7 석류하늘
    작성일
    19.09.03 21:22
    No. 2

    아차 하면, 23시 59분. 다음 날이 코 앞이죠. 하핳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5 운명님
    작성일
    19.09.03 21:48
    No. 3

    아, 가을바람이 아직 안와서 그런가..
    나태가 떠나질 않는군요..
    파김치처럼 축 늘어지네요...ㅜ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12 뚱닭
    작성일
    19.09.04 00:16
    No. 4

    허허~ 쉬엄쉬엄 하시지요. ~@ㅅ@~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16 단조강철
    작성일
    19.09.04 01:42
    No. 5

    힘내세요! 선작이나 조회수를 신경안쓰는 건 불가능 하지만 가급적 글 자체에 집중하려 하면 조금 낫더군요. 저는 습작 단계라 생각하고 마음 비웠습니다. 흥행이 좋건 나쁘건 완결까지 가면 그만큼 쌓인거라 믿습니다.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9 훼단
    작성일
    19.09.04 11:21
    No. 6

    저도 투잡을 뛰어야 가정이 유지되는 상황에 글을 써보자는 욕심에 글을 쓰고 있습니다. 하루에 자는 시간이 네시간 밖에 안되는 터라 글을 쓸 시간은 더더욱 적지요^^;; 일하는 틈틈이 담배 태우는 시간 밥먹는 시간에 모바일 천지인 자판으로 폴라리스에 한자 한자 적어나가다보니 집중도 안되고 진도도 나가지 않네요 비축본으로 버티고 있는데 이게 언제까지 유지될 수 있을지 걱정입니다.
    그래도 선호와 추천이 저를 힘나게 해주는데 한분이라도 빠져나가면 대체 어떤 것이 문제 였을까 하는 심한 자괴감에 빠져들기도 합니다. 완벽히 작가님을 이해하지는 못하겠지만 공감은 해드릴 수 있을것 같습니다. 힘내십시오.

    찬성: 4 | 반대: 0

  • 작성자
    Lv.99 느림뱅이
    작성일
    19.09.05 15:13
    No. 7

    제가 요즘 매일매일 느끼는 감정이군요. 깊이 공감하고 갑니다.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7 구지검
    작성일
    19.09.06 09:52
    No. 8

    저도 육아 하며 밥벌이 하며 글쓰는 시간은 부족하고
    눈치도 보이는데 겨우 시간을 내도 글이 잘 안써지더라구요
    글과 댓글을 보니 참 공감이 가는 부분이 많습니다 ㅜ.ㅜ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9 훼단
    작성일
    19.09.06 10:16
    No. 9

    동지를 만났네요^^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연재한담 게시판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152892 한담 연참대전 신청은 어떻게 하는건가요? +1 Lv.8 이웃집토리 19.09.08 176 0
152891 한담 집중에 돌입하는 과정 +4 Lv.69 믹스믹스 19.09.08 204 1
152890 한담 그냥 말해보는 연참대전 현황. +2 Lv.51 라토르 19.09.08 267 1
152889 한담 태어나서 처음으로 소설 써봅니다. +4 Personacon 뮤메이커 19.09.08 219 4
152888 한담 선독자 쪽지를 보내야 할까요? 말아야 할까요? +4 Lv.16 트로그 19.09.06 225 0
152887 요청 작품제목좀 찾아주세요 Lv.50 열심히봄 19.09.06 144 0
152886 한담 글을 쓰고 있는데 현재 진행된 스토리보다 그 후에... +8 Lv.8 이웃집토리 19.09.05 261 0
152885 홍보 [현판/환생의축복] 빌더버그그룹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Lv.55 왕고릴라 19.09.03 183 0
» 한담 꾸 준 함 +9 Lv.7 석류하늘 19.09.03 307 0
152883 한담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2 Lv.11 망치단장 19.09.03 145 0
152882 요청 설정하는데 걸리는 시간 +8 Lv.31 간장공장장 19.09.02 226 0
152881 요청 연재게시판 관련 질문있습니다. +6 Lv.16 단조강철 19.09.02 256 0
152880 한담 델로아 전기 호질이라는 작가분. +5 Lv.47 Jura 19.09.01 296 0
152879 홍보 [일연/추리, 판타지] <토끼 탐정단> 홍보합... Lv.5 아테르 19.08.31 134 1
152878 한담 처음으로 1화짜리 단편이 아니라 장편을 완결냈습... +10 Lv.15 운명님 19.08.31 441 4
152877 요청 제목 좀 알려주십시요!!!! +4 Lv.99 햇살꼬막 19.08.30 182 0
152876 한담 잘 못쓰지만 글쓰는게 재미있네요. +13 Lv.12 고산송하 19.08.30 211 0
152875 한담 스카이 국문과 다녔던 친구를 만났습니다.. +6 Lv.7 구지검 19.08.30 422 1
152874 홍보 ' 아모르 살사 (Amor Salsa) ' 홍보 합니다. Lv.13 초심가 19.08.30 97 0
152873 요청 제목좀 알려주세요.... +4 Lv.34 k3******.. 19.08.30 136 0
152872 한담 글은 너무 어렵네요 +3 Lv.26 검술매니아 19.08.29 258 0
152871 요청 제목 좀 알려주십쇼 도와주세요 ㅠㅠㅠ Lv.4 n5******.. 19.08.29 345 0
152870 홍보 [일연/현판] 다시 홍보합니다^^; Lv.15 운명님 19.08.28 172 0
152869 요청 제목 기억이 안납니다... Lv.4 n5******.. 19.08.28 126 0
152868 요청 제목이 기억이 안나서.. +2 Lv.68 fundi 19.08.28 144 0
152867 한담 연참대전 참가해보려는 초보인데요.. +1 Lv.38 시저디 19.08.27 259 1
152866 한담 연재도 안 끝났는데 텍본이 +2 Lv.41 김무럭™ 19.08.27 301 0
152865 홍보 [판타지] 동 화 풍 +3 Lv.7 석류하늘 19.08.26 119 1
152864 공지 2019년 9월 연참대전을 시작합니다. Lv.34 문피아P 19.08.26 4,871 31
152863 요청 혹시 선협물 재밌는거 아시는게있으신가요 Lv.97 현판개꿀잼 19.08.26 137 0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