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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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안왕
- 12.03.29 00:44
- No.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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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oram
- 12.03.29 00:48
- No.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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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콩자
- 12.03.29 00:50
- No.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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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73 One한
- 12.03.29 00:52
- No.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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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63 Acacis
- 12.03.29 00:54
- No.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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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77 태란
- 12.03.29 01:15
- No.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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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99 대아
- 12.03.29 01:37
- No.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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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43 이게뭐야
- 12.03.29 01:55
- No. 8
책 자체의 질도 질이지만 서민이 사보기에는 장르소설이 너무너무 비쌉니다
이 비싸다는 말은 한마디로 너무 길다 이거예요
일반서적은 한두권 길어봤자 세권인데 이건뭐...권당 9천원짜리 책이 열권 스무권 되니 이거 사모을 장르소설 팬쯤 되려면 한질당 10만원은 최소 깨지죠
퀄리티는 떨어지는데 가격은 이모양이니 이걸 누가 사보나요;;
저만해도 장르소설 한질 사려면 사기전에 빌려보고 또보고 최소 열번은 대여해보다가 이래선 안되겠다 두고두고 봐야겠다 싶어야 그제서야 삽니다
책한질 사기 전에 재고 삼고 수십번을 생각하고 큰맘먹어야 산단말이죠
근데 장르소설 왜이렇게 호흡이 긴걸까요?
아무튼 이 장르가 망하는데는 별별 이유가 다 합쳐진것 같아요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잘될수가 없는 ㅋㅋ -
- Lv.43 이게뭐야
- 12.03.29 02:02
- No.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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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피쓰리
- 12.03.29 02:29
- No.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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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피쓰리
- 12.03.29 02:37
- No.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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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 라치
- 12.03.29 08:29
- No. 12
출판사가 부담하는 리스크를 줄이고 독자의 가격부담도 줄이려면 이북 시장이 활성화 되는게 확실히 좋긴 하겠더군요.
개인적으로는 이북이 활성화돼서 그중에 독자가 책으로 소장을 원하는, 그러니까 수요하 확실한 책만 종이책 시장에 나오는 구조가 되면 어떨까하고 생각합니다..
아니면 요즘 주목받는 웹툰처럼 독자는 무료로 글을 보고 공간을 제공해주는 사람은 광고수익 등의 다른 방법으로 수익을 얻어서 작가에게 고료를 지급하는 비즈니스 모델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뭐, 출판시장이 어떤지를 몰라서 잘 모르겠지만 출판사가 어떤 전략을 세우냐에 따라서 시장의 판도가 크게 달라지긴 하지 않겠습니까? -
- Lv.19 헤리엇
- 12.03.29 11:33
- No.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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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5 무랑도령
- 12.03.29 11:50
- No. 14
출판사의 책임.............분명히 있지요.
저질 출판...........예컨데 오탈자, 오기 투성이의 글들을 꺼리낌 없이 출판해대는건 분명히 출판사의 책임입니다.
검교정 과정을 제대로 거치지 않고 원고 받는대로 그대로 출판한다는 이야기니 출판사의 책임을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물론 여기엔 그런 글을 제대로 탈고하지 않고 허겁지겁 시간에 쫒겨 원고를 넘기는 글쓰는 이의 책임도 큽니다
하지만 이는 출판사가 최종 책임져야 할 부분이지요.
출판물의 질 하락은 누구 책임일까요?
이 역시 출판사와 글쓰는 이의 공동 책임으로 보아야 하지만 이 경우는 글쓰는 이의 책임이 더 크다고 생각합니다
글 쓰는 이의 개인적인 의도이든 출판사의 요구에 의해서든간에 결국 그런 글을 쓴건 작가이기 때문이지요
그런데 이런 일이 시정되지 않고 지속되는 것은 견제, 감시 장치의 부재와 처벌받거나 책임지는 측이 없기 대문입니다
가령 예를 들어 불량식품을 만드는 사람과 판매하는 사람, 사 먹는 사람이 있다고 칩시다.
누가 처벌 받나요?
불량식품을 만드는 사람과 판매하는 사람이 처벌 받습니다.
사 먹는 사람은 피해자로 보는 시각이 커지요
실제로 불량식품을 만드는 사람과 판매하는 사람이 얻는 이익에 비해 소비자의 이익은 그리 크지않고 불량식품이 문제가 될 경우 가장 큰 피해를 보는 것도 소비자이기 때문이지요.
게다가 소비자는 불량식품을 고의로 사먹은게 아니라 모르고 사먹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소비자에게 책임을 묻기 어렵지요.
짝퉁은 어떨까요?
이 역시 제작자와 판매업자가 얻는 이익에 비해 소비자가 얻는 이익은 상대적으로 미미할뿐만 아니라 짝퉁으로 인해 피해를 보는 경우도 많아서 비록 소비자가 짝퉁임을 알면서 사는 경우라 하더라도 처벌받는 경우는 거의 없는걸로 압니다.
물론 성매매 같은 경우와 같이 소비자도 같이 처벌받는 경우가 없는건 아니지만 그건 극히 일부의 사례일뿐 대부분은 제작자와 공급자에게 책임을 묻는게 일반적입니다.
그런 시례들과 비교해 본다면 저질 출판물과 출판물 질 저하는 분명히 문제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로 인해 처벌받는 이가 아무도 없기 때문에 문제가 사라지거나 줄어들지 않는겁니다.
뚜렷한 범죄행위로 볼 수 없어서 법적으로 제한할 수 없는 부분이기 때문이며 그 피해가 적기 때문이기도 하지요.
그런 저질 출판물을 사는 사람이 많다는 이유로 소비자의 탓으로 돌리는 일부 글 쓰는 이도 있습니다만............위의 사례로 본다면 그건 어불성설이지요?
사람들이 불량식품을 많이 사 먹는다고 해서 불량식품 사 먹는 사람 탓으로 여기진 않을겁니다.
사람들이 짝퉁을 많이 산다고 해서 짝퉁으로 인한 피해의 책임을 소비자에게 묻는 경우는 거의 없지요?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소비자에게 책임을 떠넘길수는 없는 문제임은 분명하 -
- Lv.28 斷劍殘人
- 12.03.29 11:51
- No. 15
전 솔직히 장르시장이 망해간다는 말에 쉽게 동의하지 못하겠습니다.
제가 보는 견해로는 시장은 예나 지금이나 큰차이가 없다고 생각됩니다.
줄어드는건 출판사나 작가 수입이겠지요. 그거나 그거나 같지않냐고 하시겠지만 시각의 차이입니다. 뭐 시장규모나 작가 수 출판사 수에 대한 객관적 자료를 가지고있지않아 그냥 개인적 감에 의한 건데 이렇게 수익이 줄어드는 것은 그 수가 너무 많기 때문이라는 생각입니다.
즉 시장규모는 크게 차이가없는데 진출한 출판사나 작가수가 예전보다 늘어나다 보니 1/n 의 값이 작아진다는 겁니다.100이라는 시장에 10명이 있으면 각 10을 먹지만 100이 있으면 1 뿐이 못 먹죠.
솔직히 작가등단이 너무 쉽습니다. 아니 솔직히 등단이라는 과정자체도 없죠.문피아 연재가 곧 등단이니까요. 이러다 보니 정제되지않은 작가가 양산되고 수준이.....판매가......출판사가....독자가.....블라블라 악순환되는거지요. 그리고는 내 수입이 줄어드니까 장르시장이 망해간다고 하죠.모르긴 몰라도 신간 수는 옛날보다 훨씬 많을겁니다. 이렇게 신상품 출시 수가 늘어나는데 시장이 망해간다고 보는게 타당한지 모르겠습니다.
개선방법은 세가지, 수를 줄이거나 규모를 키우거나 수익구조를 개선하거나.
이 세가지 모두 출판사에서 해줘야됩니다. 망하면 작가는, 독자는 크게 피해를 안보지만 출판사는 피해규모가 틀리니 살아남기 위해서는 당연히 출판사가 더 큰 역할을 해야됩니다.
좋기로는 규모를 키우는게 좋겠지요. 좋은 작품을 선정해서 광고등 마케팅을 강화해서 더 넓은 연령대의,장르를 모르던 더 많은 사람들을 독자로 끌어 들여 시장규모(독자수)를 키워야됩니다. 또 수익구조 개선을 위해서도 출판사가 방법을 바꿔야됩니다. 현재의 대여점 시장만을 봐서는 결코 시장규모를 키울 수가 없고 수익구조도 개선 될 수가 없습니다. 독자들이 아무리 많이 대여해봤자 대여점만 좋아지지 출판사나 작가에게 늘어나는 수익은 미미해집니다. 당연히 서점시장을 겨냥해서 판매가 늘어나게 해야됩니다. 팔리면 팔릴 수록 출판사와 작가에게 이익이 고스란히 돌아가지요. 대여점 왕창 늘어나는것 보다 서점에서 조금 더 팔리는게 오히려 수익구조 측면에서는 더 나을 겁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독자들이 책을 대여하지 않고 사서 볼 수 있도록 해야되는데 가격이 걸림돌입니다. 구매하기에는 가격이 넘 비쌉니다. 문고판이나 포켓판으로 저렴하게 한번보고 버려도 아깝지 않게 해야 쉽게 손이 가지요. 한권에 2500-3000원 수준으로...
작가 수도 너무 많습니다. 솔직히 수준미달의 작가가 너무 쉽게 출판을 하다보니 질적 수준이 저하되는데 이것도 출판사의 책임이 상당부분있다고봅니다. 일정수준이상의 작가,작품을 선별하여 출판해야됩니다.
다음으로 작가분들이 할일은 소설의 축약압축에 신경을 써주셔야됩니다. 너무 길어요. 쓸데없는 내용이 너무 많습니다. 이 장면이 과연 내 주제를 부각시키기위해서, 사건 전개를 위해서, 캐릭터 성격규정을 위해 꼭 필요한 부분인가 다시 한번 생각해 주셔서 불필요한 부분은 과감히 삭제해 주시길바랍니다. 그러면 진행도 빨라지고 권 수도 줄어들어 소비자들이 구매하기에도 부담없어집니다.
이렇게 저렴한 가격에 적은 권수로 출판되면 독자들도 대여보다는 구매해서 보는것으로 행태가 변하게 될것이고 유통구조도 서점,대여점,온라인으로 다변화시키고 신규독자 유입도 늘리면(위에 출판사 마케팅을 통해) 시장규모도 커지면서 수익구조도 개선되고 우수한 작가 유입도 늘어나는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지게 될겁니다. 아니 그렇게 만들어야됩니다.
이렇게 할수있는 자금력있는 출판사가 있는지 모르겠으나 현시장에서 현재 방식으로는 미래는 어둡다입니다. -
- Lv.5 무랑도령
- 12.03.29 12:01
- No. 16
소비자에게 책임을 떠넘길 수는 없는 문제입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출판사나 글 쓰는 이들의 자정 노력이 필요합니다.
출판사가 하지 않는다면 글쓰는 이들이라도 나서서 저질 출판을 줄이려는 노력을 해야 합니다.
글 쓰는 이들 스스로가 양질의 글을 더 대우하고 인정하는 문화를 만들고 이를 위해 일종의 심의기구 같은걸 만들 필요가 잇습니다
영화에 붙는 별 몇 개와 같은 .............일종의 등급도 필요합니다.
아무 견제 장치가 없기에 누구도 책임지지 않고.........오직 시장에 의헤 가치가 결정 되는 현실.............자유 시장 경제가 가지는 문제........우리나라가 현재 극심한 갈등을 겪교 있는 자유 경쟁이냐 공생이냐의 문제와도 일부 접점이 있는 문제 아닐까요?
법으로 안된다면...........법이 없다면.........글 쓰는 이들이 노력해야 자율심의기구 같은걸 만들 필요가 있습니다
그래야 현실이 바뀝니다. -
- Lv.8 하켄
- 12.03.29 15:19
- No.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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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8 하켄
- 12.03.29 15:20
- No.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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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 [탈퇴계정]
- 12.03.29 16:04
- No. 19
단순히 출판계를 떠나서 원래 대한민국이라는 나라 자체는 예술로 밥벌어먹고 살려고 한다고 하면 개소리라고 생각하는 국민성이 두드러지죠
내 자식이 그러고 산다고 하면 연예인한다 소리보다 더 않 좋게 보는게 현실입니다.
창작이라는 부분에 대해서 정확한 기준이 될 만한게 없죠
노골적으로 말해서 돈에 대한 부분도 무시할 수 없구요 법적인 보호도 받기 힘들어요
더군다나 출판사를 하시는 분들... 솔직히 작가분들 소모품정도로 밖에 생각 안하십니다 책하나 만드는데 돈 얼마 안듭니다 정말로.
종이 원가 표지 디자인 그나마 쓰는 종이도 하품에 대량으로 구입.
제본도 하청줘서 돌리고 어쩌구 저쩌구 하면 만드는건 어렵지 않아요
나머지 90%는 작가분들이 채워주시는 거에요
그런데 가지고 가는 몫은 도무지 말도 안되는 거죠. 애초에 계약급을 제외하고는 고정급이라는게 존제하질 않잖아요
개인적으론 작가분들 보다 출판사에 문제가 더 많다고 봅니다.
물론 확실하고 올바른 법이 구축되는 것도 중요하구요
작가분들 최소한의대우 받고 소비자들 구매자들이 지킬거 지켜주고
않지키면 엄중한 처벌이 확실히 있어야 하죠 그리고.. 출판업계는 의식부터 고쳐야 해요.
처음부터 어쩔수 없는건 없다고 생각합니다.;; ^^ -
- Lv.43 이게뭐야
- 12.03.30 01:02
- No.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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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하나
- 12.03.30 03:53
- No.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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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2 라콘투어
- 12.03.30 07:22
- No.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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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8 하켄
- 12.03.30 08:17
- No.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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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43 이게뭐야
- 12.03.30 10:38
- No.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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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43 이게뭐야
- 12.03.30 10:45
- No. 25
그리고 물어보셨으니 하는말이지만
이영도 이수영 홍정호 조진행 임준욱 좌백 풍종호님 등등 대중성과 필력 동시에 갖춘분들은 셀수도 없이 많습니다
근데 문제는 그렇다고 해서 팔리느냐 하면 그건 아니예요
위에서 말씀드렸지만 일단 책값이 너무 비쌉니다
토지나 태백산맥같은 스무권짜리 대하소설 오며가며 가볍게 살수있나요?
큰맘 먹어야 한질정도 사겠죠
퀄리티가 있거나 말거나 책이 열권 넘어가면 소비자한테는 부담인거 말할필요가 있나요
토지나 태백산맥이 잘팔리던 시절도 있었죠 인터넷도 없고 티비도 흑백이고 문화생활은 책보는게 거의 유일하던 시절 -
- Lv.43 이게뭐야
- 12.03.30 11:00
- No.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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