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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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21 v마늘오리v
- 11.12.19 00:08
- No.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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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수77
- 11.12.19 00:09
- No.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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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 존존
- 11.12.19 00:18
- No.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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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헤로도토스
- 11.12.19 00:25
- No. 4
저는 실용주의자라 그런지.. 이런거 사실 별로 와닿지가 않아요..;; 어차피 한글의 묘미라는게 정말 글자의 토시하나 바꾸는걸로 분위기나 감정을 살리는거라서, 표현력만 인정된다면 굳이 일본소설식 표현이라고 지적받는 방식들이라고해서 무조건 배척해야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거든요.
물론 일제의 잔재이니 제거해야한다 이런거라면 당연 사라져야겠지만, 요즘 세상에 타국 애니든 만화든 드라마든 소설이든 인터넷 네트워크든 문화교류든 그런거 영향받아서 글쓰는 방식같은거 들어오는걸 무조건 외국거니까 안된다고 가로막기만 할수는 없다고봐요.. 가로막는다고 막아지는것도 아니고. 좀 조심스런 생각이기는 하지만.
물론 우리나라 어법에 없다거나 하는건 지적받을 수 있겠지만 어법도 인터넷용어나 사람들의 일상사용으로 계속 인정범위도 넓어지는 마당이니.. 특히 기합소리같은거야 뭐 그냥 외치는 소리인데 몽골 한족문화 예를 들면서까지 억제하기는 좀.. 시대가 바뀌었으니까;; 그리고 개인적으로 일본어 번역투 좀 들여온다고 한글이 일본어에 함몰되거나 그런일은 절대절대절대절대 없다고 생각해서.. 차라리 흡수해서 그냥 일상용어로 사용하게되면 모를까 말이죠. -
- Lv.1 [탈퇴계정]
- 11.12.19 00:27
- No.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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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 임한성
- 11.12.19 00:29
- No.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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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 임한성
- 11.12.19 00:31
- No.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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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4 취야행
- 11.12.19 00:32
- No.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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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5 쇳대
- 11.12.19 00:36
- No. 9
헤로도토스님의 의견에 찬성표를 하나 던집니다.
일본의 잔재라 우리 문화에 큰 영향을 끼칠 수 있는 부분이라면 당연히 제재해야하지만 기합소리 정도는 괜찮을 듯 합니다.
막말로 우리 깍두기 형님들의 기합소리는 두 음절의 욕이 많다죠?
그것들을 올바른 언어가 아니라서 소설에 쓰이지 않는다면 조금 삭막할 듯하네요.
'씨발', '니미', '개새', '조까'등 출처가 불분명한 말들임에도 흔히들 들어보셨죠? 이 말들도 형님들의 기본적인 기합으로 인식되는데 하물며 일본어 표기로 된 기합은 너무 친숙하죠.
고정도까지는 너그러이 받아주죠. 큰 거부감이 없다면 말이죠. -
- 헤로도토스
- 11.12.19 00:39
- No. 10
음.. 취야행님. 제가 뭐 위에 분이 말한 요오오쓰! 이런것까지 받아들이자는게 아니라 으합이든 으헉이든 아아아압이든 으랏차차든.. 그런식의 그냥 비슷한 범주내의 의성어라면 사실 읽으면서 이해하는데 아무런 차이가 없고 오히려 글의 분위기상 좀 다른 느낌을 줄 수도 있다는 점을 말하는거에요. 만약 그걸 정말 극단적인 실용주의로만 생각하면 그냥 쓰고싶은데로 쓰게 놔두는게 최고겠죠;;
예를들어, 자주 지적되는 정말로 극히 애매모호한 일본어 번역투들 말이에요..오히려 글을보는 독자층이 이미 그런 어투에 익숙한 십대 이십대가 주축인 장르소설이라면 어떤점에선 글을 더 매끄럽게 연결해주는 부분도 분명 있거든요. 보는 사람들이 대부분 다 부드럽게 읽고 넘길수 있고 그게 오히려 표현력을 살릴수도 있다면 실용적인 의미에서는 사용해도 안될거 없다는 말이에요.
오해하진 마시구요.. 제가 무슨 일본어 번역투가 좋다. 그걸 장려해야한다. 그걸 무분별하게 사용하는게 무슨 상관이냐 이런말을 하는게 아니에요. 개중에서도 어쩌면 몇년, 십여년 흐른후엔 자연스래 한글에 녹아들만한 표현들도 분명있을것이다.. 뭐 이정도랄까요. 음음 어렵군요. -
- Lv.56 isso
- 11.12.19 00:46
- No.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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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56 isso
- 11.12.19 00:50
- No.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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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헤로도토스
- 11.12.19 00:54
- No.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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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숫자하나
- 11.12.19 01:04
- No.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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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1 幻形
- 11.12.19 01:08
- No.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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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체셔냐옹
- 11.12.19 01:28
- No.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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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4 취야행
- 11.12.19 01:31
- No.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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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체셔냐옹
- 11.12.19 01:34
- No.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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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追惺
- 11.12.19 01:37
- No.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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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6 여비(魮)
- 11.12.19 02:22
- No. 20
헤르도토스님 의견에 절대찬성합니다.
그리고 예시로 든 일본식 표현 으랴아압과 밑에 적으신 한국식 표현 얍, 핫
등은 사용되는 곳이 서로 다르지 않을까요?
짧게 주먹을 내지른다면 얍, 핫 정도 되겠지만,
큰 바위 같은 걸 들때는 좀 길어져야겠죠.
그럴 경우에는 한국식 표현인 이야아앗~ 정도 될 텐데...
제 생각에는 숫자하나님이 일본식 표현이라고 얘기하신 으랴아압이 오히려 더 어울릴 것 같은데...
저만 그런 건가요?
어쨌든 저는 완전히 우리 언어습관하고 맞지 않는 의성어나 의태어(에또,에헤,오오미 - 일본식, 아이야아~ - 중국식 등)가 아니라면 얼마든지 사용해도 좋다는 쪽입니다. -
- Lv.1 파천곡
- 11.12.19 03:12
- No.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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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 파천곡
- 11.12.19 03:15
- No.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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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그다르
- 11.12.19 06:21
- No.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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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 [탈퇴계정]
- 11.12.19 07:22
- No. 24
기합의 형태가 규격화 되어있었는지 의문입니다. 소설속 주인공의 내뱉은 기합같은 소리는 인물의 개인적인 요소이기때문에 '으랴아아' 같은 ㄹ 발음도 충분히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인 요소라고 표현한 부분에 대해 첨언하자면, 예로부터 말을 타면서 '이럇' 이라는 말을 많이 쓰는데 소설속 주인공이 어려서부터 말과 함께 자라오면서 이럇 이라는 용어가 입에 익숙해졌다면 친구들과 다투는 상황에서 주먹을 내지르면서 '이랴아아' 같은 기합을 내지를수도 있는거라 생각합니다.
그런경우까지 전부 일본식 발음이라고 해서 쓰지말자라고 하는건 확대해석의 오류라고 생각합니다. -
- Lv.1 소설싸개
- 11.12.19 08:32
- No.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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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89 부정
- 11.12.19 10:33
- No.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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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77 그만봐라
- 11.12.19 11:50
- No.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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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 정몽주
- 11.12.19 12:38
- No.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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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80 나선의미
- 11.12.19 15:56
- No.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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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8 색향
- 11.12.19 18:48
- No. 30
저도 이글은 좀 그렇네요.
극단적이게 일본 분위기가 나는 경우도 아니고 기합 소리 같은 경우는 뭐가 되었든지간에 상관 없다고 생각합니다. 저건 작가의 역량에 따라 표현 하고 싶은 자유대로 표현할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되네요.
가령 기합을 특이하게 넣는다는 설정을 집어 넣는다고 합시다. 예를들어 차하아아아!! 이라고 하면 이건 어디에 들어가는 것일까요. 한국식이 아니기에 안된다. 이건 작가의 독자 창작이니까 된다? 그 경우에는 설사 일본에서 있다고 해도 상대적으로 나올법한 으랴아아.. 하는 경우도 사용할수 있다는 이야기가 되죠.
일본 표현에 대해 저는 조금은 관대한 편이긴 합니다만은 우리나라식을 더 좋아합니다. 하지만 이부분을 볼때는 넘어가도 무방한 사안같게 느껴지네요. -
- Lv.1 태풍의핵
- 11.12.19 19:43
- No. 31
허억. 으랏차차는
제 글에서 쓴건뎅.
뭐, 저 역시도 기합에 대해서는 많이
개방적 입니다.
물론, 현실에서는 이얍 이라던가 얍.
이런 말을 입에 담지 않죠.
제가 운동할 때 (태권도) 시합같은데 나갔을때는
빠샤아~~빠샤, 빠샤. 하며 발차기도 했었지만 말입니다.
다만, 소설이니까 그런 기합성들을 내 뱉게 되는 것이고
거기에 국적까지 들먹이는건 너무
광범위 하지 않나 쉽습니다.
또한. 이런 의성어는 얼마든지 작가에 따라 만들어 낼 수도
있다고 봅니다.
예를들어. 하라차차. 으랴얍. 읏차차. 이런식으로 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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