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
- Lv.5 젤다의전설
- 10.06.08 14:02
- No. 1
뭐든 생각하는 바를 글자로 나열하고, 그렇게 하여 완성된 텍스트가, 작가가 의도한 하나의 의미를 정확히 담고 있다면 그것이 소설이 아닐까요? 묘사가 있든 없든 작가의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묘사가 자연스럽게 드러나는 소설이 현실감도 있고 문학적 재미도 있겠죠. 하지만 없다고 하여 소설이 아닌 것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무엇을 표현하고 싶은 가를 염두해 두고, 과연 이곳에 묘사가 필요한 것인가, 이 묘사를 통해 독자는 무엇을 얻을 수 있는가를 곰곰히 생각해보시면, 아마 스스로 원하는 답을 구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 Lv.1 슬프지만
- 10.06.08 14:12
- No. 2
-
- 서란
- 10.06.08 14:16
- No. 3
-
- Lv.89 부정
- 10.06.08 14:26
- No. 4
-
- 디필론
- 10.06.08 14:30
- No. 5
-
- Lv.67 松川
- 10.06.08 14:39
- No. 6
-
- Lv.11 톨스토리
- 10.06.08 15:03
- No. 7
-
- 싱싱촌
- 10.06.08 15:05
- No. 8
-
- Lv.4 스피라
- 10.06.08 16:17
- No. 9
-
- Lv.24 함수
- 10.06.08 16:53
- No. 10
-
- Lv.78 시시포스
- 10.06.08 18:42
- No. 11
-
- 묘로링
- 10.06.08 20:14
- No. 12
어떠한 내용을 독자에게 사건(주제)을 구체적으로 전달하기 위한 매체로서 소설은 가치가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구체적 전달을 목적으로 두는 경우, 대사와 서사는 주로 사용하기에 몇몇의 한계가 있습니다.
서사의 경우는 연대기적 방식의 글이 아니라면 이를 주로하여 드러내는 것에 큰 어려움이 있습니다. 시간의 변화에 따른 서술인 서사는 사건 전달에 있어서는 과거의 사건의 내용이 방대하고 사건의 기록을 찾는 과정에서 쓰일 수 있겠으나, 현재의 사건에 민감하게 반응 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복선은 가능하나, 암시의 효과가 낮다는 것도 좋지 않은 면이라 생각됩니다.
대화의 경우에도 역시 어려움이 있습니다. 인물의 성격에 따라 소극적이거나 말이 없는 경우, 행동이 앞서는 경우 등이 대화를 통한 사건 전달을 어렵게 합니다. 또한, 대화는 혼자서는 할 수 없으며, 사건의 형태에 따라서 표현이 불가능한 경우도 있습니다. 또한 대사는 현재 사건에 민감하게 적용됨으로 복선이나 암시를 사용하는 데에 있어 그 활용이 힘든 경우가 있습니다.
이에 비해 묘사의 경우는 쓰는것이 형식적으로 자유롭다고 생각됩니다. 사건을 진행하여 표현하는데에 있어 다른 서사와 대사가 할 수 없는 부분이 많고 묘사는 사건의 암시와 복선에 있어서 탁월합니다.
사견일 뿐이지만 저는 아무래도 묘사가 소설의 표현중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 디필론
- 10.06.08 20:33
- No. 13
-
- Lv.8 독서소년
- 10.06.09 14:11
- No. 14
Comment '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