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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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22 절처봉생
- 07.11.10 23:24
- No.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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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40 만성졸림증
- 07.11.10 23:27
- No.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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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59 밤모래비
- 07.11.10 23:40
- No.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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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 금무협
- 07.11.10 23:41
- No.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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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 역마
- 07.11.11 01:06
- No.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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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48 자전(紫電)
- 07.11.11 01:13
- No.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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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7 크로스번
- 07.11.11 03:13
- No.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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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 된장바른
- 07.11.11 04:03
- No.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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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22 asdfg111
- 07.11.11 08:32
- No.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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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0 살라군
- 07.11.11 13:46
- No.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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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 [탈퇴계정]
- 07.11.11 20:23
- No. 11
동감입니다.
캐릭터들이 너무 평면적이죠 이런 평면적 캐릭터들이 코드화 되서 캐릭터만 보면 무슨소설인지 알아보기도 힘듭니다.
제가 판타지중에 캐릭터가 '살아있다'라고 느낀것은
카이첼님의 희망을위한 찬가, 클라우스 학원이야기
나태한악마님의 거미무덤, 전설을 만들어 드립니다, 얼음나무숲
자건님의 etude, 메르헨
정도가 있군요.
라이트 노벨 쪽에서는
하시모토 츠무구님의 반쪽달이 떠오르는 하늘, 별똥별 머신, 고양이도둑 과 목요일키친
정도가 있겠네요.
이것중에 '생생함'만을 따지자면 '반쪽달이 떠오르는 하늘' 이 가장 뛰어 납니다. 인물들도 입체적이며 캐릭터의 심리가 일관되지 않고 문체가 정갈한게 마음에 드는 작품입니다.
개인적으로 생생함을 찾아보려면, 라이트 노벨쪽이나, 아예 일반문학쪽을 찾아보는게 빠를듯 합니다.
우리나라 판타지나 무협은 미시적으로 개인과 개인간의 갈등, 인물위주의 전개 보다 거시적인면 에서 조직과 개인 조직과 조직 같은 구조를 바탕으로 하고 있고, 인물보다는 사건, 과정보다는 결과 위주의 서사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인물과 개인간의 관계를 중시하지 않다보니 필연적으로 인물의 심리상태가 경원시되는 경향이 생겨 평면적 캐릭터가 나타납니다.
반면 라이트 노벨이나, 일반소설 같은 경우는 그런 거시적이고 성취적인면 보다 개인과 개인의 관계와 인물을 중시하는 면이 많습니다. 또한 그런작품을 찾기도 쉽구요.(경향성을 말한것이지 '모두 이렇다!'라고 말한것이 아닙니다.)
ps. 그런데 왜 추천한건 우리나라 작품이 더 많냐! 라고 하실것 같아서 추가 합니다. 그건 제가 돈이 없는 관계로 라이트 노벨쪽은 사모으지 못해서 많이 읽어보지 못했고, 일반소설쪽은 역시 많이 읽지 않아서 딱 떠오르는 작품이 없어서 적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저런 경향성 만큼은 오래전부터 느끼고 있어서 부족하지만 적어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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